동명의 1982년 작품 <기문둔갑>이 35년 만에 리메이크되어 다시 돌아왔다. 중국 무협액션과 한국의 기술력으로 탄생한 화려한 CG 기술이 만나 완성된 <기문둔갑>이 8월 30일 개봉을 확정짓고, 메인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요괴로부터 인간 세상을 지켜오고 있는 문은문파와 다시 나타난 요괴 세력의 피할 수 없는 전쟁을 그린 판타지 무협 액션 <기문둔갑>이 오는 8월 30일 개봉을 확정 짓고, 메인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기문둔갑>은 1982년에 제작된 영화의 리메이크 작품으로, 강시와의 한 판 승부를 그린 기존 작품과 달리 2018년 현재와 걸맞는 더욱 흥미롭고 새로운 스토리로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바로 강시가 아닌 다시 세상에 출몰한 요괴와의 전쟁을 그린 것. 몸을 숨기고 길흉을 택하는 용병술을 뜻하는 '기문둔갑'이라는 영화 제목에서도 암시하듯, 세상을 혼돈으로 이끌 요괴들을 처단하기 위해 만들어진 문은문파의 무림 고수들은 다양한 둔갑술과 강력한 무술로 인간 세상을 지켜왔다. 그러나 어느 날 다시 나타난 요괴로 인해 위험에 처하게 된 문은문파는 새로이 전쟁을 이끌 수장인 장문인을 찾아 떠나며 최후의 일격을 준비한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바로 요괴와 맞서기 위해 모습을 드러낸 이들을 담아냈다. 손으로부터 피어오른 연기 사이로 포스터의 중심에 위치한 무은문파 '테칭틴'(니니), 그 아래 '동글이'(주동우)부터 '도의장'(리즈팅), '대사형'(오백), '제갈청'(동성붕)까지 요괴를 막기 위한 이들의 비장함이 느껴져 더욱 기대를 모은다. 극 중 이들이 어떤 활약을 펼칠지 궁금증을 더하는 가운데, 함께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조금이나마 그 호기심을 충족시켜준다. 이번 영화는 중국 무협액션은 물론, 국내 업체인 모팩 스튜디오의 화려한 그래픽 기술까지 맛볼 수 있어 더욱 놀라움을 자아낸다. 특히 예고편 후반부에 등장하는 요괴와 이들에 맞서는 문은문파의 맹렬한 전투는 스케일 있게 그려져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하지만 볼거리가 다가 아니다. 바로 '중국의 스티븐 스필버그'로 불리는 서극이 제작과 각본을 맡아 스토리에 대한 기대감을 함께 끌어올리기 때문이다. <황비홍> 시리즈 연출은 물론, 각종 작품의 각본과 제작을 맡으며 중국 무협액션 영화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산증인인 서극의 참여는 관객들의 이목을 더욱 집중시킨다. 게다가 1982년 원작에 이어 이번 작품에도 메가폰을 든 <취권>, <황비홍> 시리즈, <엽문 3>의 원화평 감독과 <진링의 13소녀> 니니, <안녕, 나의 소울메이트> 주동우 등 중국의 스타 배우들이 만나 완성된 <기문둔갑>은 "중국 무협액션의 신세계"를 오롯이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시선을 빼앗는 박진감 넘치는 중국 무협액션과 화려한 CG 기술이 어우러진 판타지 액션 <기문둔갑>은 오는 8월 30일 개봉한다. (2018.08.28)

코리아필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