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당신의 사랑은 과연 진실한가?' 이러한 질문에 대한 답변이 목숨을 바꿀 만큼 중대한 상황이라면... 큐브 속에 갇힌 한 쌍의 남녀에게 사랑에 대한 진실 게임을 요구하는 스릴러 <큐브: 예스 오어 노>가 오는 9월 11일 개봉을 확정하고 포스터를 공개했다.

큐브 속에 갇혀 연인과의 진정한 사랑을 시험 받게 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그다지 로맨틱할 것 같지는 않은 이러한 소재를 토대로 만들어진 영화 한 편이 오는 9월 11일 개봉된다. 영화 <큐브: 예스 오어 노>는 방금 결혼식을 마친 한 쌍의 부부가 각기 다른 큐브 안에 갇혀 왜 지금 서로를 사랑한다고 말하고 있는 것인지 그리고 왜 결혼을 하고 싶은지에 대한 솔직한 답변을 강요당한다는 기발한 설정을 담고 있는 작품. 결혼식 직후 깊은 잠에서 깨어난 잭과 케이트는 즐거운 신혼여행 대신 낯선 큐브 같은 공간에서 깨어난다. 같은 큐브가 아닌 서로 다른 공간에 감금당한 두 사람. 이들에게 서로의 사랑이 과연 진실한 것인지를 증명해야 하는 질문들이 이어지고 이들의 답은 '예스' 또는 '노'로 제한된다.

진실과는 거리가 있는 답을 할 때마다 보여지는 이들을 찍은 과거의 몰래 카메라 영상들은 점점 서로의 신뢰를 무너뜨리며 이들을 자극하고 목숨까지 위협 받게 된다. 영화 <큐브: 예스 오어 노>는 사랑이라는 신뢰의 감정이 점점 무너져 가는 요즘 세대를 독특한 설정으로 비판하며 관객들에게 특별한 메시지를 전하려는 의도가 담긴 작품으로 <컨저링>과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였던 존 브라더튼과 TV 드라마 [스파르타쿠스]와 [CSI] 등에 출연했던 엘렌 홀맨이 출연하여 위기에 놓인 부부를 연기한다. 개봉일 확정과 함께 공개된 포스터 역시 영화의 내용 만큼이나 독특한 분위기여서 눈길을 사로 잡는데 "당신은 사랑을 믿습니까?"라는 질문에 'YES'와 'NO' 사이에서 갈등하는 듯한 남녀의 피 묻은 손이 인상적이다.

독특한 발상과 소재, 밀폐된 큐브 속에서 펼쳐지는 숨막히는 진실게임을 그린 스릴러 <큐브: 예스 오어 노>는 오는 9월 11일 개봉되어 국내 관객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선사할 예정이다. (2014.09.03)

코리아필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