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셀러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의 작가이자 첩보 소설의 거장 '존 르카레'의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 <트레이터>가 오는 7월 개봉을 확정하며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40여년 간 19편의 작품을 발표하며 꾸준히 독자와 평단으로부터 사랑 받아온 세계적인 스릴러 작가 '존 르카레'의 소설 [우리들의 반역자]를 원작으로 한 웰메이드 범죄 스릴러 <트레이터>가 7월 개봉을 확정한 동시에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트레이터>는 러시아 마피아 조직에 숨겨진 거대한 비밀을 알게 된 옥스퍼드 교수 페리와 영국 정보국과의 은밀한 거래를 그린 범죄 스릴러.

원작인 존 르카레의 소설 [우리들의 반역자]는 출간 당시 냉전 이후의 세상에 대한 예리하고 냉철한 통찰로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전 세계의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알프레드 히치콕의 작품을 연상시킨다며 호평을 한 평론가도 있었으며, 냉전 이후 영국 정보국과 러시아의 새로운 패권 구도를 선보이며 최고의 스릴을 선사하는 수작으로 일컬어지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묵직하면서도 비장한 분위기로 시선을 압도한다. 포스터의 중심에 자리한 옥스포드 교수 '페리'역의 이완 맥그리거는 결코 돌이킬 수 없는 삶을 예견하는 듯한 깊은 눈빛으로 가장 먼저 시선을 끈다. 이와 함께 누구보다 그를 사랑하는 아내 '게일'역의 나오미 해리스를 비롯해, 러시아의 자금 세탁 일인자 '디마'역의 스텔란 스카스가드와 영국 정보국 MI6의 비밀요원 '헥터' 역의 데미안 루이스가 대결구도 양상을 보이며 팽팽한 긴장감을 조성하여 <트레이터>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린다.

마피아와의 위험천만한 거래부터 영국 첩보요원과의 비밀 협상까지 한 옥스포드 교수의 숨겨진 이야기를 담은 메인 포스터로 2017년 최고 기대작으로 눈길을 모으고 있는 영화 <트레이터>는 오는 7월 개봉 예정이다. (2017.06.09)

코리아필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