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8일, 90년대 홍콩영화의 전성기를 장식했던 당대 최고의 청춘 로드 레이스 영화 <열화전차>가 관객들을 찾아온다.

<열화전차>는 모터 사이클 경기 중에서도 가장 위험한 스피드 위주의 로드 레이스 경기를 다룬 모터스포츠 영화로, 레이서들의 승부와 뜨거운 젊은이들의 사랑과 우정을 그린 청춘 영화이다. 유명 모터사이클 대리점을 경영하는 아버지 밑에서 자란 아화(유덕화)는 어려서부터 모터 사이클에 남다른 재능을 보여 로드레이스 최고의 라이더로 영웅대접을 받지만, 로드레이스 국가 대표님을 이끄는 아버지의 반대에 부딪힌다. 그에게는 여자친구 아의(양영기)가 있지만 그의 관심은 오직 경주이다. 그러던 중 레이스 팀에 새로 온 대위와 자존심을 건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되고 급커브길에서 넘어져 중태에 빠진다. 아의의 간호로 건강을 회복한 아화는 비로소 진실한 사랑을 깨닫고 새로운 삶을 시작하기로 하고 다시는 오토바이를 타지 않겠다고 약속한다. 하지만 아화를 비웃는 대위에게 화가 난 가락(오대유)은 참다못해 그들과 경주를 하게 되고, 경기 도중 사고로 죽게 된다. 아의와의 약속과 친구의 복수 사이에서 아화는 갈등하던 아화는 결국 대위와의 경기를 선택한다. 영화는 작품의 리얼리티를 살리기 위해 40%이상의 모터사이클 경기 장면을 실제 20여명의 로드레이스 선수들이 촬영에 임했으며 스피드한 액션과 화려한 배경이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어냈다. 홍콩 개봉 당시 6주 동안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였고 국내 개봉 당시엔 전국 20만 정도의 관객수를 동원하며 흥행 성적을 올리며 많은 관객들에게 호평을 받기도 하였다. <열화전차>는 <열혈남아><아비정전><지존무상>등의 작품에 출연하며 당대 최고 전성기를 달리던 배우 유덕화와 중성적인 매력의 소유자 양영기의 풋풋하고 아름다운 멜로 뿐 아니라 끝 없이 질주하는 청춘들이 펼치는 짜릿한 액션들이 조화를 이루면서 완벽한 감동을 이끌어 낸다.

유덕화의 남성적이고도 터프한 매력과 환상적인 로드레이스 경주, 사랑과 우정의 섬세한 묘사가 돋보이는 영화 <열화전차>는 5월 28일 관객들에게 다시 한번 진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2015.05.20)

코리아필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