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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가시나무왕>이 국내 개봉을 확정
짓고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가시나무왕>이 국내 개봉을 확정 짓고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가시나무왕>은 '치사율 100%! 온 몸이 돌처럼 굳어 결국
사망에 이르게 되는 '메두사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들이 살아남기
위해 벌어지는 생존 서바이벌'을 그린 애니메이션으로, 시체스카타로니아국제영화제,
브뤼셀국제판타스틱영화제 등 세계 유수 영화제의 공식 초청 및
제 11회 전주국제영화제 '불면의 밤'에서 상영돼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 작품의 각본가는 <에반게리온>으로 유명한 '히로시
야마구치'이다. 그는 동화 '잠자는 숲 속의 공주'를 차용,
현실을 판타지화해 실제 지구에서 일어난 사건인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킬 정도로 생생한 스토리를 완성시켰다. 뿐만 아니라 <카우보이
비밥>의 디자이너 '키미토시 야마네', <간츠>의 미술감독 '나오유키
온다' 등 일본 최고의 스태프진들이 참여해, <가시나무왕>은
더욱 정교하고 디테일이 살아 있는 영화로 탄생되었다.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는 특별 포스터로, '2012년, 세상이
온통 가시덤불로 뒤덮인다!'라는 카피가 고대 마야문명부터 대두된
지구 종말론과 맞물려 현실감을 더한다. 특히 가시덤불로 만들어진
용의 형상은 공포스러움마저 느끼게 한다. 가시덤불로 뒤덮인 2012년의
세상은 과연 어떤 모습인지, 그리고 어떤 일이 벌어질 지에 대한
궁금증은 함께 공개된 예고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예고편은
2012년, 온 몸이 돌처럼 굳어지는 '메두사 바이러스'에 감염된
한 여인의 모습에서 시작한다. 전 인류를 위협하는 '메두사 바이러스'에서
탈출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콜드 슬립 센터'에서 100년간
잠에 든 후 미래에 깨어나는 것. 달콤한 꿈을 꾸며 잠든 사람들,
하지만 깨어나 보니 콜드 슬립 센터는 온통 가시덤불로 뒤덮여있고
정체불명의 몬스터들이 사람들의 목숨을 앗아간다. 생존자들은 살아남기
위해 몬스터와의 전쟁을 시작한다. 이렇듯 실사만큼 디테일한 배경,
그리고 기존에 보지 못한 새로운 형태의 몬스터의 등장으로 돋보이는
이번 예고편의 공개로, <가시나무왕>에 숨겨진 궁금증이 더욱
증폭된다.
애니메이션 <가시나무왕>은 6월 개봉해 <에반게리온> <간츠>
<카우보이 비밥>의 뒤를 이어 화려한 영상미와 탄탄한 스토리로
관객들에게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2012.05.24)
코리아필름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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