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첨밀밀>을 통해 제16회 홍콩금상장 영화제에서 남우 주연상을 수상해 외모 뿐만 아니라 연기력까지 입증한 배우 여명이 다시 한 번 가슴을 울릴 판타지 멜로 영화 <더 시크릿>으로 돌아왔다. <더 시크릿>은 2016년 7월 21일부터 31일까지 개최되는 제20회 부천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월드 판타스틱 블루 부문에 상영이 확정되어 다시 한 번 관객들의 마음을 적실 준비를 하고 있다.

<더 시크릿>은 죽은 아내의 영혼이 살아 돌아오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가슴 아픈 판타지 멜로 영화이다. 공개 된 <더 시크릿> 부천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용 포스터를 보면 "당신에게만은 비밀입니다"라는 아련하지만 비밀스러운 문구가 보인다. <더 시크릿>에서 카이펑 역을 맡은 여명은 포스터를 통해 자기 자신이 죽은 영혼임을 알아서는 안 되는 아내 츄제(왕뤄단)를 지키려는 애절함을 잘 나타냈다. 그의 전작들인 <첨밀밀><유리의 성>에서 보여주었던 연인을 향한 사랑뿐만이 아닌 자신의 아들, 부모님 등 소중한 사람들에 대한 사랑을 깊이 있게 그려내 '사랑'이라는 주제를 극대화 했다는 평을 받았다. 또한 '극장에서 다시 보고 싶은 영화 1위'에 자주 선정될 만큼 전 세계적으로 명작으로 손꼽히는 판타지 로맨스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을 뛰어넘는 새로운 판타지 멜로의 등장에 관객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여명은 1990년대 유덕화, 장학우, 곽부성과 함께 홍콩 사대천왕이라고 불릴 만큼 여심을 울리는 작품들로 홍콩뿐만 아니라 전 세계 여심을 흔들었다. 그는 사랑하는 사람을 향한 뜨거운 눈빛과 다정함을 드러내며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모았던 영화 <첨밀밀>을 통해 우리나라 여성 관객들의 마음을 두드렸고, 이후 <유리의 성>을 통해 1998년 제35회 금마장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외모와 연기력을 동시에 입증 받았다.

포스터 오른쪽에서 아련하게 여명을 쳐다보고 있는 아내 츄제 역을 맡은 왕뤄단은 현대적인 이미지로 주목을 받아 2009년 중국 4대 최고 여배우에 선정되며 저력을 입증한 중국 최고의 여배우 중 한 명이다. 2014년 인기리에 방영된 중국 드라마 <위황후전>에서 주연을 맡아 단아한 외모와 현명함을 동시에 지녀 한무제의 비에 등극하는 위자부 역을 맡아 열연했다. <더 시크릿>에는 여명의 상대역으로 출연해 아름답지만 슬픈 운명을 지닌 츄제 역을 맡아 여명과 가슴 아픈 러브 스토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20회를 맞이하는 대한민국 대표 영화제인 부천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는 1997년 이후 20년 동안 전 세계의 다양한 영화들을 초청 및 상영하여 매년 영화인들의 뜨거운 반응을 받아왔다. 올해는 상영작을 역대 최다로 편성해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관객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더 시크릿>은 부천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에서 남녀 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세계 장르영화 섹션인 월드 판타스틱 블루 부문에 상영될 예정으로 가슴 절절한 판타지 멜로 영화의 진수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마음을 울릴 것이다.

여명의 가슴 아픈 판타지 멜로 영화, <더 시크릿>은 7월 24일, 28일 두 차례에 걸쳐 제20회 부천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에서 만나 볼 수 있다. (2016.07.13)

코리아필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