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평단과 관객들의 극찬을 받고 있는 특종 보도 실화 <더 포스트>가 개봉 2주차 만에 10만 관객을 돌파, 역사를 바꾼 위대한 폭로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며 의미 있는 흥행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다.

네 명의 미국 대통령이 30년간 은폐해 온 베트남 전쟁의 비밀이 담긴 정부기밀문서를 세상에 폭로하기 위해 모든 것을 건 워싱턴 포스트 기자들의 특종 보도 실화 <더 포스트>가 개봉 4일 만에 5만 관객을 돌파한데 이어, 2주차 진입과 동시에 10만 관객을 동원하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 2월 28일(수) 개봉 이후 끊임없는 호평과 사랑을 받으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더 포스트>가 개봉 2주차에 진입한 오늘 아침 기준, 102,177명(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의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10만 관객을 돌파해 쟁쟁한 3월 극장가 속 눈에 띄는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특히, <궁합><리틀 포레스트><블랙팬서> 등 흥행작으로 꼽히는 국내외 작품들 사이에서 상대적으로 적은 스크린 수에도 불구하고, 무서운 저력을 보여주며 역주행의 역사를 쓸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1971년 전세계를 발칵 뒤집은 '펜타곤 페이퍼' 보도 실화를 바탕으로 그려낸 묵직한 감동과 시대적 메시지를 통해 압도적인 입소문을 일으키며 '올해 최고의 영화', '21세기 언론 영화 걸작'으로 평가 받고 있다.

한편, <더 포스트> 속 미국 정부가 감춰온 베트남 전쟁의 추악한 진실을 고스란히 담은 '펜타곤 페이퍼' 폭로에는 워싱턴 포스트의 첫 여성 발행인 '캐서린'(메릴 스트립)과 편집장 '벤'(톰 행크스) 외에도 여러 인물이 있었다. 문서 작성을 진두지휘 했던 당시 미 국방부 장관 '맥나마라'(브루스 그린우드)와 정부기밀문서임에도 불구하고 서류를 복사해 폭로에 앞장선 내부고발자 '댄'(매튜 리즈), '펜타곤 페이퍼' 사본을 입수한 워싱턴 포스트의 편집 부국장 '백디키언'(밥 오덴커크)이다. '맥나마라'는 미국의 군사개입을 계획하고 참전 확대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친 사람이자 '캐서린'의 오랜 친구로, 극 중에서 문서 보도를 앞두고 언론인의 사명감과 발행인의 책임 사이에서 고민하는 그녀와 설전을 벌이며 영화의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내부고발자 '댄'은 베트남 전쟁 속 현장과 정부가 감추려는 진실 사이에서 환멸을 느껴 무려 7,000장에 달하는 '펜타곤 페이퍼'를 직접 빼돌린 인물이다. 거대한 권력 앞에서도 문서의 존재를 세상에 알린 그의 용기는 영화를 통해 사실적으로 그려지며 <더 포스트>에서 놓칠 수 없는 캐릭터로 사랑 받고 있다. 또한 편집국 부국장 '백디키언'은 4,000장의 문서를 '댄'에게서 입수해 전달한 인물로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에 의해 보다 입체적인 캐릭터로 재탄생,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 시키고 있다.

이처럼 개봉 2주차 진입과 동시에 10만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것은 물론, 언론의 자유를 위해 앞장선 이들을 새롭게 그려낸 영화 <더 포스트>는 흥행 돌풍을 예고하며 전국 극장가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2018.03.10)

코리아필름 편집부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주목한 실화 <더 포스트>가 전미비평가위원회 작품상을 비롯, 3관왕 수상에 이어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무려 8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며 아카데미 시상식의 유력한 후보로도 지목되고 있다.

<더 포스트>는 1971년 미국 정부가 비밀리에 베트남전 발발에 개입했다는 국방부 기밀문서 '펜타곤 페이퍼'를 폭로한 일간지 워싱턴 포스트의 최초 여성 발행인 '캐서린 그래햄'과 편집장 '벤 브래들리'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더 포스트>가 전미비평가위원회 선정 3관왕에 이어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를 비롯한 세계 유수 영화상에 노미네이트 되며 작품성을 인정받아, 아카데미 시상식 수상 여부에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2018년 첫 신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더 포스트>는 1971년 전 세계를 발칵 뒤집은 '펜타곤 페이퍼' 폭로 실화를 그만의 시선과 묵직하고도 긴장감 있는 연출로 그려내 해외 언론과 평단으로부터 극찬을 이끌어낸 작품이다. 북미 개봉을 약 한 달여 앞둔 지난 11월 말 <더 포스트>는 수상자를 여러 영화에 분산시켜오던 기존의 관례를 깨고 이례적으로 전미비평가위원회 작품상부터 여우주연상, 남우주연상까지 주요 부문 수상을 독차지하며 영화에 신뢰를 더욱 높였다. 특히 <라이언 일병 구하기><쥬라기 공원> 등 장르와 소재를 뛰어넘는 작품들을 통해 시대가 지나도 변치 않는 걸작의 힘을 유감없이 보여준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와 말이 필요 없는 할리우드 대표 명배우 메릴 스트립과 톰 행크스, 세 거장이 함께 탄생시킨 작품이기에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전미비평가위원회 선정 올해 최고의 영화를 비롯하여, AFI 어워즈 올해의 영화상 수상, 제75회 골든 글로브 총 6개 부문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여우주연상, 남우주연상, 음악상) 노미네이트, 제23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 총 8개 부문(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여우주연상, 남우주연상, 앙상블상, 음악상, 편집상) 노미네이트, 미국 프로듀서 조합상 프로듀서상 노미네이트 등 개봉 전부터 무려 64개 부문(1/9 기준) 노미네이트, 7개 부문(1/9 기준) 수상이라는 남다른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다.

이렇듯 본격적인 영화상 수상 레이스를 시작한 <더 포스트>는 시사적 주제를 탄탄한 서스펜스와 캐릭터를 통해 그려내며 올해 2월 국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오로지 스필버그 감독만이 보여줄 수 있는 노련한 내공은 물론, 노장의 마르지 않는 연출 열정을 드러낸 이번 작품은 틈 없는 스토리와 사건을 추적하는 스릴 있는 전개, 배우들의 폭발적이고 섬세한 연기가 더해져 올해 전 세계의 이목을 단숨에 집중시킬 예정이다. 이처럼 돋보이는 수상 및 노미네이트 릴레이를 통해 탄탄한 작품성을 입증받은 <더 포스트>는 2018년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히며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그 명성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독보적인 수상 레이스로 심상치 않은 열기를 예고하고 있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더 포스트>는 2월 개봉 예정이다. (2018.01.10)

코리아필름 편집부

제2차 세계대전이라는 인류의 아픈 역사를 조명한 영화부터 1960년대 미국을 발칵 뒤집은 천재 사기꾼 프랭크 애버그네일의 일대기를 그린 이야기, 미국과 소련의 스파이 맞교환 협상 작전을 담은 작품까지 역사적 사건과 인물을 소재로 한 수많은 명작들을 탄생시켜 온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그가 이번에 선택한 작품 <더 포스트>는 1971년 벌어졌던 미국의 베트남전 개입 관련 최고 기밀문서 '펜타곤 페이퍼'를 보도하는 워싱턴 포스트 기자들의 이야기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은 "이 이야기에 본능적으로 이끌렸다"며 "오늘날과 비교해도 크게 다르지 않다는 점이 놀라웠고, 지금 당장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더 포스트>의 강렬했던 첫인상을 밝힌 바 있다. 또한 전작들과 달리 '펜타곤 페이퍼' 사건의 기억을 간직한 사람들을 실제로 만날 수 있었고,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캐릭터에 대한 많은 영감을 받았다고 전했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이러한 열정적이면서도 진중한 태도는 <더 포스트> 속 위대한 폭로가 있기까지 진실을 보도하고자 애썼던 언론인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그려냈다. "언론이 가진 가장 기본적인 원칙인 자유로운 보도가 민주주의를 어떻게 지켜낼 수 있는지 보여줄 것이다"라며 연출 의도를 밝힌 그는 이번 작품으로 시대를 관통하는 통쾌한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여기에 여성이 제 목소리를 내기 시작한 변화의 시대와 언론이 상업화될 수밖에 없었던 주변 환경까지 섬세하게 담아내며 스티븐 스필버그 표 실화 명작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영화 <더 포스트>를 기대하게 하는 또 하나의 이유는 바로 할리우드 연기의 신으로 불리는 메릴 스트립과 톰 행크스의 환상적인 시너지다.

먼저, <철의 여인><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맘마 미아!>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천의 얼굴'다운 캐릭터 메이킹을 보여준 메릴 스트립이 <더 포스트>에서 워싱턴 포스트의 첫 여성 발행인 '캐서린' 역할을 맡았다. 그녀는 1970년대 남성 위주의 미국 사회에서 당당히 자신의 역량을 드러낸 여성 지도자의 모습을 섬세하고도 탄탄한 연기력으로 소화했다. 여기에 배우부터 제작, 더빙에 이르기까지 매번 각기 다른 모습으로 최고의 감동을 선사하는 톰 행크스가 워싱턴 포스트의 열혈 편집장 '벤'을 맡아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 '벤'은 '캐서린'의 든든한 파트너이자 '펜타곤 페이퍼'를 세상에 폭로하기 위해 애쓰는 진정한 언론인으로, 톰 행크스만이 선보일 수 있는 유쾌하고 인간적인 면모를 만나 입체적인 인물로 탄생되었다.

한편, 배우들과 캐릭터 간의 남다른 싱크로율은 실존 인물들과의 인연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전해져 눈길을 끈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은 "벤과 이웃으로 지낼 때 내가 지켜본 그의 모습은 뛰어난 리더십으로 팀을 이끄는 사람이었다"며 실존 인물 벤과의 각별했던 인연을 밝힌 바 있다. 실제 20년간 워싱턴 포스트에서 편집 국장으로 근무한 스티브 콜 역시 "메릴 스트립은 걸음걸이를 비롯한 모든 것이 '캐서린'을 떠올리게 했고, 톰 행크스 역시 단순히 외모뿐 아니라 '벤'의 사소한 버릇까지도 완벽하게 흡수했다"고 전해 캐릭터에 생명을 불어넣은 명배우들의 열연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특히 캐서린 그레이엄의 아들인 도널드 그레이엄은 "어머니가 자신을 연기한 메릴 스트립을 본다면, 굉장히 만족했을 것"이라고 말했으며, 벤 브래들리의 아내인 샐리 퀸은 "남편이 살아 돌아온 것만 같다"는 말로 압도적 연기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할리우드 최고 배우들의 환상적인 연기 앙상블을 예고하며 기대를 높이는 영화 <더 포스트>는 묵직한 감동을 선사하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더 포스트>는 시대를 관통하는 진실의 힘을 이야기하지만, 한편으로는 힘없는 발행인에서 포춘지(Fortune) 선정 500대 기업에 꼽히는 회사의 경영인으로 거듭난 한 여성의 개인적인 삶에 관한 영화이기도 하다.

각본가 리즈 한나는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잃을 수 있는 위험 속에서도 보도를 멈추지 않았던 캐서린 그레이엄의 이야기야말로 내가 찾고 있던 것"이라는 말로 작품 탄생의 시초를 알렸다. 이에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은 "힘없는 여성 발행인에서 언론 역사에서 가장 중대한 결정을 내렸던 여성 지도자로 성장하는 캐서린의 모습을 표현하는 것이 작품에서 중요한 의미였다"며 시대를 초월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소신을 밝혔다. 여기에 제작자 에이미 파스칼도 "이건 누구보다 나 자신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라며 여성으로서 겪었던 감정과 경험을 통해 보다 섬세한 이야기를 전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함께 제작에 참여한 크리스티 마코스코 크리거 역시 "캐서린이 선구자로 길을 열어준 덕분에 우리 여성들이 좀 더 당당하고 강하게 거듭날 수 있었다"며 어려움이 많았던 시대 상황 속에서도 자신의 신념을 지켜 역사를 바꾼 캐서린에게 감사를 전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주연을 맡은 메릴 스트립은 "여성으로서 더 많은 난관에 부딪히고 반대 세력에 맞서야 하는 상황에서 캐서린은 성의 굴레를 벗어나 동료들과 함께 위험을 무릅쓰고 사건에 달려들었고, 이것이야말로 영화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라며 자신의 캐릭터와 작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이처럼 배우부터 감독, 제작진까지 모두 같은 마음으로 여성의 목소리에 대한 주제 의식을 담아낸 영화 <더 포스트>는 현대 사회에서 중요한 이슈로 다뤄지는 '여성 인권'에 대해 다시 생각할 수 있는 계기뿐만 아니라, 현재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도 특별한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더 포스트>는 네 명의 미국 대통령이 30년간 은폐해 온 베트남 전쟁의 비밀이 담긴 정부기밀문서를 세상에 폭로하기 위해 모든 것을 건 워싱턴 포스트 기자들의 실화 사건을 소재로 한다.

당시 미 국방부 장관이었던 로버트 맥나마라의 지시하에 작성된 '베트남 전쟁에서의 미국의 의사 결정 기록', 일명 '펜타곤 페이퍼'에는 트루먼, 아이젠하워, 케네디, 존슨에 이르는 네 명의 미국 대통령이 어떻게 베트남전 개입을 숨겨왔는지가 낱낱이 적혀 있었다. 미국의 참전 계기로 알려진 북 베트남군 선제공격(통킹 만 사건)이 모두 조작이었고, 승산 없는 전투에 계속된 파병, 선거 조작, 거짓 선언으로 전 세계를 우롱하며 전쟁을 확대해왔다는 사실도 드러났다. 전략 연구가로 '펜타곤 페이퍼' 작성에 참여한 댄 엘스버그는 전쟁의 진실을 깨닫고 7,000장에 달하는 이 문서를 뉴욕 타임즈에 제보했고, 1971년 6월 13일 문서의 존재가 세상에 드러났다. 이후 1971년 6월 15일 닉슨 정부는 이를 국가 안보를 위태롭게 하는 행위라며 후속 보도를 금지했다.

당시 한낱 지역 일간지에 지나지 않았던 워싱턴 포스트는 필사의 노력을 다해 그 중 4,000여 페이지를 입수했지만, 언론계 최초이자 유일한 여성 발행인이었던 캐서린 그레이엄은 보도를 망설였다. '펜타곤 페이퍼'의 보도는 경제적으로 어려웠던 워싱턴 포스트에게는 회사의 존폐를, 발행인 캐서린에게는 자신과 직원 모두의 안전을 위협하는 중대한 일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언론인의 사명감으로 문서 보도를 주장한 편집장 벤 브래들리의 설득에 그녀는 백악관의 탄압에 맞서 보도를 결심했다. 워싱턴 포스트의 '펜타곤 페이퍼' 보도 실화는 언론의 자유와 민주주의가 살아있음을 증명하며 역사상 가장 위대한 폭로로 남았고, 이후 미국 최대의 정치 스캔들인 워터게이트 사건으로 이어졌다.

<더 포스트>는 세계적 거장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지휘 아래 각본, 제작, 미술, 촬영, 음악 등 전 분야에서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 할리우드 최고의 제작진이 모여 끈끈한 협동심으로 만들어낸 수작이다.

먼저, 영화 <스포트라이트>로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과 각본상을 받은 조쉬 싱어는 리즈 한나와 각본에 참여하며 기자의 삶과 사건의 디테일을 탁월하게 표현했고, 강렬한 시대적 분위기를 한층 더 풍부하게 그려냈다. 스티븐 스필버그는 "단순히 사건의 겉핥기에 그치지 않고, 진실을 전하는 사람들에 초점을 맞춘 이야기가 나를 굉장히 흥분시켰다"며 각본에 대해 극찬을 보냈다.

한편, 화려한 필모그래피를 자랑하는 제작진 역시 각자의 위치에서 최대치의 능력을 발휘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 전 대표이자 <스파이더맨: 홈커밍> 제작자인 에이미 파스칼이 프로듀서로 참여했고, <아바타>로 제82회 오스카 미술상을 수상한 릭 카터 역시 프로덕션 디자이너로 참여해 1970년대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는 당시 신문사의 모습을 완벽하게 구현해낸 세트에 철저한 고증의 소품 활용으로 한층 더 풍부한 볼거리를 만들어냈다. 여기에 영화사에 길이 남을 역작 <쉰들러 리스트>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촬영상을 받은 야누즈 카민스키 촬영 감독은 다각도의 빛을 이용해 장면마다 생동감과 시대감을 불어넣었다. 또한, <스타워즈> 시리즈 등을 탄생시킨 영화 음악계의 살아있는 전설, 존 윌리엄스가 탄생시킨 음악은 강렬한 선율로 극의 긴장감을 한층 끌어올린다. 베테랑 제작진으로 이루어진 할리우드 드림팀은 <더 포스트>의 작품성에 대한 신뢰도를 한층 높이는 데 일조했다.

<더 포스트>의 제작진은 과거의 시대감을 그려내면서도 현대의 관객에게 공감을 이끌어내기 위해 촬영 장비부터 세트 제작까지 모든 부분에 세밀한 노력을 기울였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과 야누즈 카민스키 촬영 감독은 디지털 장비가 아닌 35mm 필름 카메라를 사용해 정교한 세트와 소품까지 모두 담아내며 시대적 분위기를 고스란히 전했다. 또한, 야누즈 카민스키 촬영 감독은 영화 전반에 걸쳐 반사면에 비친 이미지를 앵글에 담아, 현재를 비추는 과거의 이야기를 은유적으로 표현하는 데 가장 초점을 맞췄다.

이뿐만 아니라, 프로덕션 디자이너 릭 카터는 1970년대의 워싱턴 포스트를 실제보다 더 완벽하게 구현해낸 세트로 실제 워싱턴 포스트에 근무했던 기자들까지 사로잡았다. 릭 카터는 생생한 현장감을 위해 직접 국립문서보관소에 찾아가 실제 문서를 직접 확인한 것은 물론, 7,000페이지에 달하는 '펜타곤 페이퍼'의 내용과 재질까지 재현했다. <더 포스트>의 제작자 에이미 파스칼은 "모든 것이 완벽하면서도 과장된 건 하나도 없었다. 세트의 담배꽁초조차 1971년에서 온 것처럼 보였다. 관객들은 자연스럽게 그 시대에 빨려들어 영화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메릴 스트립 역시 "시간을 거슬러 올라간 듯한 기분에 소름이 돋을 정도였다"며 세트의 첫인상을 전했고, 톰 행크스는 "보도국 세트의 현실적인 풍경에 순식간에 캐릭터에 몰입할 수 있었다. 어느샌가 그 안에서 벤 브래들리처럼 행동하는 나를 발견할 수 있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현직 워싱턴 포스트 기자들은 세트를 둘러보고 그 당시를 떠올리며 눈물을 글썽였고, 뉴욕 타임즈는 과거의 건물을 완벽히 구현한 세트에 관한 기사를 작성할 정도였다. 워싱턴 포스트의 한 베테랑 기자는 "시간여행을 하는 기분이었다. 모든 소품과 배우들의 모습이 1970년대로 돌아가 진짜를 보는 것 같았다. 실제 모습을 그대로 옮겨온 제작진들의 노력이 경이롭다"고 전해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아버지에 이어 남편이 세상을 떠나자 가업을 이어받아 워싱턴 포스트의 첫 여성 발행인이 되었다. 단지 여성이라는 이유로 이사진에게 무시당하지만, 자신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그러던 어느 날, 미국이 30년간 은폐해 온 베트남 전쟁에 관한 정부기밀문서가 세상에 폭로되자, 정부는 관련 보도를 법적으로 금지시키는 등 언론에 위협을 가한다. 이에 '캐서린'은 보도를 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워싱턴 포스트의 기자들과 회사의 경영을 위해 법을 따라야 한다는 이사진들 사이에서 극심한 고뇌에 빠지게 된다. 전 재산과 인생을 걸고 역사상 가장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만 하는 '캐서린'. 과연 그녀는 어떠한 결정을 내릴 것인가?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철의 여인><맘마 미아!> 등 감각적인 연기력으로 매 작품 완벽한 캐릭터 몰입력을 선보여 온 메릴 스트립. 그녀는 이번 제90회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에 이름을 올려 총 21회라는 역사상 최다 노미네이트 기록을 세웠다. 이로써 40년간의 연기 경력 동안 아카데미 3회 수상 및 21회 노미네이트, 골든글로브 9회 수상 및 32회 노미네이트 등 영화계 주요 시상식에서 독보적인 기록을 세우며 할리우드 최고 배우의 위용을 입증했다.

이러한 그녀가 <더 포스트>에서 워싱턴 포스트 첫 여성 발행인 '캐서린'으로 분해 다시 한 번 인생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메릴 스트립은 '캐서린'을 연기하는 데 있어, 그녀의 외형적인 면이 아닌 여성 지도자로서의 결단력과 고뇌를 표현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이에 <더 포스트>의 제작진은 "메릴 스트립은 마치 캐서린 그레이엄이 살아 돌아온 것처럼 생각마저 캐서린처럼 하는 것 같았다"며 그녀의 연기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한, 캐서린 그레이엄의 아들인 도널드 그레이엄도 "어머니는 늘 자신을 성찰하며 의심의 끈을 놓지 않는 분이었는데 메릴 스트립은 이런 면을 완벽하게 표현해냈다"는 말로 '캐서린 그레이엄'으로 거듭난 메릴 스트립에 대한 기대를 고조시키고 있다.

Filmography
<플로렌스>(2016), <서프러제트>(2016), <어바웃 리키>(2015), <숲속으로>(2014), <더 기버: 기억전달자>(2014), <어거스트: 가족의 초상>(2014), <호프 스프링즈>(2013), <철의 여인>(2012), <사랑은 너무 복잡해>(2010), <줄리 & 줄리아>(2009), <다우트>(2009), <맘마 미아!>(2008), <로스트 라이언즈>(2007),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006), <프라임 러브>(2005), <맨츄리안 켄디데이트>(2005), <레모니 스니켓의 위험한 대결>(2005), <어댑테이션>(2003), <디 아워스>(2003), <뮤직 오브 하트>(2000), <비포 앤 애프터>(1996),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1995), <영혼의 집>(1993), <죽어야 사는 여자>(1992), <맨하탄>(1979) 外

진실은 밝혀져야 한다는 원칙 아래 움직이는 워싱턴 포스트의 열혈 편집장. 팀원을 독려하며 진취적으로 일하게 하는 타고난 리더의 자질을 갖췄다. 그러던 어느 날, 미국이 은폐해 온 베트남 전쟁의 비밀이 담긴 정부기밀문서를 입수하게 되고, 어떻게 하면 진실을 밝힐 수 있을지 고뇌한다. 곧 그는 정부의 압박을 피해 무려 4,000장에 달하는 문서를 정리, 기사화 작업에 착수하게 되고 이러한 그의 결정과 행동은 워싱턴 포스트와 발행인인 '캐서린 그레이엄'에게 역사상 가장 중요한 결정을 제시하게 한다.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2회 연속으로 수상한 단 두 명의 배우 중 한 명인 톰 행크스. 그는 <포레스트 검프><아폴로 13><라이언 일병 구하기><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뿐만 아니라, 애니메이션 <토이 스토리> 시리즈에 이르기까지, 모든 장르를 종횡무진하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자랑하는 미국의 국민 배우다.

이러한 톰 행크스가 이번에는 <더 포스트>의 열혈 편집장 '벤'으로 분해, 진실을 밝히기 위해 무엇이든 하는 뚝심 있는 기자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실존 인물인 벤 브래들리를 연기하기에 앞서 톰 행크스는 그에 관한 자료를 조사하고 다양한 사람을 만나 정보를 모으며 캐릭터 연구에 몰입, 그만의 캐릭터로 재탄생시켰다. 이에 감독인 스티븐 스필버그는 "이번이 배우-감독으로 함께한 다섯 번째 작품임에도, 그와 함께 작업할 때마다 항상 놀라고는 한다. 톰 행크스에게 벤 브래들리와 같은 면모가 있을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새롭게 탄생한 벤 브래들리의 모습을 보는 건 정말 즐거웠다"며 맡은 배역을 자신의 것으로 완벽 흡수한 그의 능력을 극찬했다. 또한, 메릴 스트립은 "톰 행크스는 정말 똑똑한 사람이다. 번뜩이는 재치, 늘 한발 앞서서 생각하는 모습, 다른 이의 잠재력을 최대치로 끌어내는 점이 벤과 닮았다"고 극찬해, 관객들을 사로잡을 진실한 연기를 기대하게 한다.

Filmography
<더 서클>(2017), <인페르노>(2016), <설리: 허드슨강의 기적>(2016), <스파이 브릿지>(2015), <세이빙 MR.뱅크스>(2014), <캡틴 필립스>(2013), <클라우드 아틀라스>(2013), <로맨틱 크라운>(2011), <토이 스토리 3>(2010), <천사와 악마>(2009), <찰리 윌슨의 전쟁>(2008), <다빈치 코드>(2006), <폴라 익스프레스>(2004), <터미널>(2004), <캐치 미 이프 유 캔>(2003), <로드 투 퍼디션>(2002), <캐스트 어웨이>(2001), <그린 마일>(2000), <토이 스토리 2>(1999), <라이언 일병 구하기>(1998), <토이 스토리>(1995), <포레스트 검프>(1994),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1993) 外

<쉰들러 리스트><라이언 일병 구하기><캐치 미 이프 유 캔><스파이 브릿지> 등 명작을 탄생시키며 실화 드라마 장르에서 보다 빛나는 연출력을 자랑해 온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특종 보도 실화 <더 포스트>로 돌아왔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은 각 인물에 대한 깊은 연구와 해석으로 워싱턴 포스트가 '펜타곤 페이퍼'를 보도하기까지의 역사적 순간을 역동적이면서도 의미 있게 그려냈다. <더 포스트>를 통해 "언론이 가진 가장 기본적인 원칙인 자유로운 보도가 민주주의를 어떻게 지켜낼 수 있는지 보여줄 것"이라며 특별한 포부를 밝힌 스티븐 스필버그. 그는 "워싱턴 포스트가 전국적인 언론 매체로 성장하게 된 이야기만큼이나, 첫 여성 발행인 '캐서린'이 지도자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 역시 중요했다"는 말을 통해 저널리즘을 넘어 여성을 다룬 특별한 메시지를 예고하기도 했다.

이번 영화에서 호흡을 맞춘 메릴 스트립은 "작품과 캐릭터를 깊이 연구하면서도 놀이하듯 자유롭게 촬영하는 스필버그를 보며 놀랐고 마음껏 연기할 수 있었다", 톰 행크스는 "그는 보통 사람과는 완전히 다른 시선을 가졌다. 영화의 속도와 장면의 울림을 조정하는 데 아주 탁월한 감독이다"라고 전했다. 이러한 두 배우의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환상적인 시너지를 이끌어낸 그의 노련한 연출과 깊이 있는 내공은 또 한 편의 실화 명작을 빚어내 전 세계 영화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Filmography

연출_ <마이 리틀 자이언트>(2016), <스파이 브릿지>(2015), <링컨>(2013), <워 호스>(2012), <틴틴: 유니콘호의 비밀>(2011), <인디아나 존스: 크리스탈 해골의 왕국>(2008), <뮌헨>(2006), <우주 전쟁>(2005), <터미널>(2004), <캐치 미 이프 유 캔>(2003), <마이너리티 리포트>(2002), <에이 아이>(2001), <라이언 일병 구하기>(1998), <쉰들러 리스트>(1994) 外

기획_ <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2017), <걸 온 더 트레인>(2017), <쥬라기 월드>(2015), <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2014), <맨 인 블랙 3>(2012), <리얼 스틸>(2011), <카우보이 & 에이리언>(2011), <트랜스포머 3>(2011), <히어애프터>(2011), <더 브레이브>(2011), <러블리 본즈>(2010),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2009) 外

제작_ <마이 리틀 자이언트>(2016), <스파이 브릿지>(2015), <쥬라기 월드>(2015), <링컨>(2013), <워 호스>(2012), <틴틴: 유니콘호의 비밀>(2011), <슈퍼 에이트>(2011), <뮌헨>(2006), <우주 전쟁>(2005), <터미널>(2004), <캐치 미 이프 유 캔>(2003), <에이 아이>(2001), <라이언 일병 구하기>(1998), <쉰들러 리스트>(1994) 外

각본_ <에이 아이>(2001) 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