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와르 장르의 정점을 찍은 영화 <첩혈쌍웅>이 오는 8월 재개봉을 확정 지었다.

<첩혈쌍웅>은 〈영웅본색〉 시리즈로 침체된 홍콩 장르영화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으며 혜성처럼 등장한 오우삼 감독이 1989년 연출한 액션 스릴러 영화. 〈영웅본색〉 시리즈에서 스타로 떠오른 주윤발과 이수현, 엽청문이 주연을 맡은 이 영화는 과잉과 잔혹하고 화려한 총기 액션이 절정에 달하며 홍콩 누아르의 정점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평가 받고 있다.

<첩혈쌍웅>은 개봉 당시, 〈뉴욕타임스〉의 스티븐 홀든이 이 영화를 가리켜 잔인한 폭력으로 점철된 장면들이 홍콩의 스카이라인보다 더 스펙터클 하다고 평했고, 〈워싱턴 포스트〉는 오우삼 감독의 독특한 스타일이 정서적 과잉에도 불구하고 〈첩혈쌍웅〉을 더 높은 차원으로 끌어올리고 있다며 평론의 극찬을 받은 바 있다. 국내 관객들의 반응 또한 "걸작이다. 무슨 말이 필요하겠는가? (dark****)", "홍콩 느와르의 진수 (crys****)", "홍콩 느와르의 최고봉 개인적으로 영웅본색보다 좋다 (ckr3****)" 등 좋은 평과 함께, 네이버 포털 기준 관람객 평점이 9.35라는 높은 평점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만인의 인생 느와르 <첩혈쌍웅>은 6월 23일 관객들을 찾아 더 진해진 감동을 선사하며 또 한번 신드롬을 불러 일으킬 전망이다. (2016.05.12)

코리아필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