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1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오리종티 감독상을 수상하며 전 세계를 사로잡은 화제작 <디브>가 드디어 9월 1일 국내 개봉을 확정하고, 강렬한 포스의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베니스국제영화제, 아카데미시상식 외국어영화상 등 해외 언론과 관객들을 단번에 사로잡으며 화제를 모은 영화 <디브>가 드디어 국내 개봉을 오는 9월 1일로 확정 짓고,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 <디브>는 제1차 세계대전이 끝나지 않은 아라비아 사막, 거기서 비밀스런 임무를 지닌 영국군에게 순례자의 길을 안내하게 된 소년 '디브'가 마주하게 된 감당하기 힘든 현실과 운명의 선택을 그린 작품. 영화의 제목 '디브(Theeb)'는 주인공의 이름이자, 늑대를 뜻하는 단어로 전쟁의 소용돌이 속, 거친 사막에서 강하게 살아남아야만 하는 '디브'의 피할 수 없는 운명과 강렬한 드라마를 함축적으로 전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가파른 사막의 절벽 앞에서 저격총을 잡고 서 있는 한 소년의 모습을 담고 있어 일촉즉발의 긴장감을 안겨준다. 자신의 키와 비슷한 큰 저격총의 총부리에 두 손을 포갠 채 무표정으로 정면을 바라보는 소년 '디브'. 숨 막히게 내리쬐는 태양 아래, 소년의 얼굴에는 말라버린 핏자국이 드러난다. 전쟁의 소용돌이 속 사막의 한가운데에서 소년 '디브'에게 과연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에 대한 궁금증과 긴장감을 동시에 안겨준다. 여기에 "당신을 놓아주지 않을 것이다"라는 카피는 소년을 마주한 관객들에게 전하는 강렬한 메시지로, 늑대가 되어야만 했던 소년 '디브'의 돌이킬 수 없는 삶과 운명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와 관심을 한껏 고조시킨다.

해외 유수 영화제에서 잇따른 수상과 극찬으로 화제를 일으킨 영화 <디브>는 전쟁의 한 가운데에서 감당하기 힘든 현실과 운명의 선택을 하게 된 한 소년의 이야기로, 오는 9월 1일 국내 개봉한다. (2016.08.01)

코리아필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