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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도어 The Door (Die Tu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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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을 죽게 한 끔찍한 과거를 되돌리고 싶은 아버지가 신비한 '문'을 통해 과거로 돌아간 후 과거의 나를 죽이고
완벽하게 과거를 뒤바꿔 놓는다는 내용의 판타지 감성 스릴러 "
2009, 독일, 판타지 감성 스릴러, 103분
감 독 : 안노 사울
원 작 : 아키프 피린치 '시간의 문'
출 연 : 매즈 미켈슨, 제시카 슈바르츠, 토마스 티에
개 봉 : 2010년 9월 2일(목) 개봉 l 관람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수 입 : ㈜컴퍼니 엘 l 배 급 : ㈜예지림 엔터테인먼트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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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 제라르메 판타스틱 국제영화제 그랑프리 수상
- 2010 독일 평론가협회 최고작품상 수상
- 2010 브뤼셀 판타스틱 영화제 수상
- 2009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
- 2009 트롬소 국제영화제 오로라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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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도어> 9월 2일 개봉일 변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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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 이상의 충격적인 스토리와 깊이 있는 메시지, 관객의 눈을
사로잡는 영상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판타지 감성 스릴러 <더 도어>가 9월 2일로
개봉일이 변경되었다.
자신의 실수로 딸을 잃게 된 아버지 '다비드'가 그 시간으로 돌아가 과거를 바꾼다는
내용의 판타지 감성 스릴러 <더 도어>는 배우들의 연기와 탄탄한 스토리로 깊이 있는
메시지와 팽팽한 스릴러 요소로 모두 가지고 있는 작품이다. 해외 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으며 기대가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9월 2일로 개봉을 확정해 감성의 계절 가을에
딱 어울리는 영화를 만나볼 수 있게 되었다. 9월은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문턱이지만
여전히 한 낮에는 뜨거운 날씨가 계속되는, 여름과 가을이 공존하는 시기이다. 이처럼
영화 <더 도어>는 여름에 어울리는 스릴러 장르의 재미와 가을과 어울리는 감성적인
재미를 동시에 즐길 수 있어 이 계절과 절묘하게 어울린다.
다양한 관점에 따라 각기 다른 해석이 나오는 영화 <더 도어>는 올 가을 국내 관객에게
감성을 자극하는 스릴러로 풍성한 만족감을 안겨줄 예정이다. (2010.08.20)
코리아필름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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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감성 스릴러 <더 도어> 8월말 국내 개봉 확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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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 이상의 충격적인 스토리와 깊이 있는 메시지, 관객의 눈을
사로잡는 영상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판타지 감성 스릴러 <더 도어>가 티저포스터를
공개하며 8월말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세계 유수 영화제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은 화제작 <더 도어>가 오는 8월 국내 관객을
찾아올 예정이다. <타이탄><007 카지노 로얄><애프터웨딩>으로 유명한 매즈 미켈슨이
자신의 실수로 딸을 잃게 된 후 죄책감에 휩싸인 아버지 역을 맡아 깊은 부성애를 완벽하게
표현했다. 5년 전, 자신의 실수로 딸이 죽게 되자 부인과 이혼 후 망가진 삶을 살던
'다비드'(매즈 미켈슨 분)은 과거로 통하는 '문'을 발견하게 되고 그곳에 들어가
끔찍한 과거를 되돌리려 한다. 그러나 다시 딸 '레오니'와 아내 '마야'와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5년 전, 그 시간을 살고 있는 과거의 나를 죽여야 한다. 관객들의
모든 예측을 빗겨나가는 충격적인 스토리는 지난 2004년 개봉해 국내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은 <나비효과>를 뛰어 넘는 완벽한 이야기 구조를 보여준다. <나비효과>가
지워버리고 싶은 과거를 바꾸기 위해 그 시간으로 되돌아가 작은 변화를 일으키고 그
일로 인해 현재 전혀 다른 결과를 불러온다는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면 <더
도어>는 더욱 충격적인 설정으로 강렬한 이야기의 힘을 보여준다. 딸을 죽게 한 끔찍한
과거를 되돌리고 싶은 아버지가 신비한 '문'을 통해 과거로 돌아간 후 과거의 나를
죽이고 완벽하게 과거를 뒤바꿔 놓는다는 내용은 관객의 호기심을 자극하기 충분하다.
또한 함께 공개된 티저포스터는 이 같이 궁금증을 유발하는 영화의 설정에 대해 간결하게
보여주며 본편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크게 한다.
영화 <더 도어>는 세계 여러 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으며 수상한 작품이다. 특히 제라르메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오퍼나지-비밀의 계단><렛 미 인> 등 판타지 스릴러 수작들을 발굴한 권위
있는 영화제로서 2010년에는 <더 도어>에게 최우수작품상의 영광을 안겨주었다. 또한
베를린국제영화제, 브뤼셸국제판 타스틱영화제에서도 수상을 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으며
지난 2009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되어 국내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모든 감각을 일깨워줄 웰메이드 판타지 감성 스릴러 <더 도어>는 오는 8월말 개봉해
국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2010.07.12)
코리아필름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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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이킬 수 없는 한 순간의 실수!
그 시간으로 들어가는 운명의 문이 열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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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한 화가인 '다비드'(매즈 미켈슨 분)는 돌이킬 수 없는
실수로 딸 '레오니'를 잃는다. 그 사건 이후 부인 '마야'(제시카 슈바르츠 분)와 이혼하고
죄책감에 괴로워하던 '다비드'. 자신의 인생을 포기하려는 순간, 눈 앞에 나타난 나비를
발견하고 자기도 모르게 따라가는데… 그리고 쫓아간 그 길 끝에서 신비한 '문'을 보게
된다. |
과거를 바꾸기 위해서..
나는, 오늘 나를 살해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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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딸이 죽은 그 시간으로 들어간 '다비드'는 과거를
되돌릴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딸을 살려내고 다시 한번 행복을 꿈꿔보지만 그 곳에는
또 다른 '다비드', 과거의 내가 살고 있다. 다시 행복해지기 위해, 완벽하게 과거를
바꾸기 위해, 나를 죽이는데...
새로운 '다비드'를 바라보는 딸 '레오니'의 시선이 남다르다.
그리고 조금씩 그의 존재를 알아가는 사람들. 더 많은 비밀이 '문' 뒤 이곳에 숨겨져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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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사상 가장 독특한 설정!
'내'가 '나'를 죽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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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관객들을 매료시켰던 판타지 스릴러 영화들만의 특이한 설정들이 수없이 많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더 도어>가 가장 독특한 설정으로 손꼽히는 이유가 있다. 2004년
화제작이었던 판타지 스릴러 영화 <나비효과>에서 주인공 '에반'은 자신의 미래를 바꾸기
위해 과거로 돌아갔다. <더 도어>의 주인공 '다비드' 역시 <나비효과>의 '에반'과
마찬가지로 가족들과의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 5년 전 과거로 돌아가지만 거기엔 5년
전 또 다른 '내'가 있다. 바로 이 부분에서 영화 <더 도어>만의 특별한 매력이
살아난다. 이전의 비슷한 설정의 영화들이 단순하게 타임머신이나 여타 비과학적인 원리를
이용해 과거로 돌아가서 과거의 몸에 현재의 정신이 깃든 또 다른 내가 되어 새로운
삶을 살았다면 <더 도어>는 5년 전 과거에는 지금의 내가 아닌, 또 다른 나 자신이
살고 있다는 설정으로 바탕으로 '내'가 둘이라면?'이라는 의문을 제기한다. 이 때문에
'다비드'는 단순하게 과거로 돌아가는 것보다 한 걸음 더 나아가 과거의 자기 자신을
살해하게 됨으로써 좀 더 적극적이고 절실한 행복에 대한 욕구를 표현해낸다. 분명 '나'지만
'내'가 아닌 '다비드', 그리고 그런 '다비드'를 수상한 눈빛으로 지켜보는 주변인들과의
관계가 더해진 <더 도어>만의 묘한 긴장감은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더 도어>는 이처럼 판타지 감성과 스릴러적인 긴장감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며 독창적인
매력을 발산하는 웰메이드 판타지 감성 스릴러로 올 여름 스릴러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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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측을 시도하지 마라
스토리는 그것을 뛰어 넘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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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로 돌아간다'는 판타지적인 요소는 사실 수많은 영화들이 다양한 장르에서 변주를
할 만큼 매력적인 소재이고 또 활용도가 높은 설정이기도 하다. 그러나 영화 <더 도어>는
과거로 돌아간다는 매력적인 설정으로 관객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데에만 중점을 두지 않았다.
<더 도어>는 영화가 말하고자 하는 강력한 메시지를 미스터리와 독특한 설정으로 조화롭게
버물려 관객이 예측 할 수 없는 스토리로 완성시키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그 예측 불가능한
스토리는 영화를 보는 내내 관객에게 영화에 완전히 몰입하게 하고, 영화를 보고 난
후에는 강렬한 감동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아내와 딸아이가 거추장스럽기만 한
화가 '다비드'는 자아가 강한 남자다. 자기중심적인 그가 한 순간 자신의 실수로 딸아이를
잃게 되고 인생은 바닥으로 추락한다. 그에게 남아있는 최소한의 결정은 자살밖에는 없는
것처럼 보인다. 그 순간 열린 신비한 문을 통해 5년 전, 치명적 사고가 일어났던
그 순간으로 돌아가 자신의 하나밖에 없는 딸 아이를 구했을 때 그가 느끼는 안도감과
행복감은 과거의 한 순간을 그리워하고 또 돌아가고 싶어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놀라운
공감대와 감동을 선사한다. 여기에 과거로 돌아가는 데 그치지 않고 다시 행복해지기
위해서 과거를 살고 있는 자기 자신을 죽인고 두 번째 기회를 얻게 된다는 영화 속
설정은 상상 가능한 스릴러의 범주를 뛰어넘으며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이 후 펼쳐지는
'5년 전 과거, 그 곳에서 일어나는 일들'은 관객의 허를 연이어 강타하며 모든 예측을
뒤집어 엎는 상상력을 보여준다. 이처럼 모든 예측을 뛰어넘는 매력적인 스토리는 할리우드에서
먼저 알아봐 리메이크가 결정되어 진행 중에 있다. <더 도어>는 예측 불가능한 강렬한
스토리라인을 통해 판타지 스릴러가 보여줄 수 있는 독특함과 인간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밖에 없는 보편성을 모두 아우르며 올 여름, 가장 매력적인 스릴러로 관객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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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 판타지의 정석을 보여준다!
압도적 이야기를 부각시키는 감각적인 영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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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도어>의 가장 인상적인 장면 중 하나는 주인공 '다비드'가 모든 삶을 포기한
순간 자신의 머리위로 날아온 푸른 색 나비를 쫓아 과거로 돌아가는 문을 통과할 때
일 것이다. 모든 것을 잃은 남자가 추운 겨울, 어두운 코트를 입고 길바닥에 누워있는
그 순간 날아든 푸른 색 나비는 신비감을 더하고 주인공이 과거로 통하는 문을 걸어
들어갈 때 펼쳐지는 독특한 비주얼들은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영화 <더
도어>는 시종일관 판타지 느낌을 부각시키는 비주얼과 영상을 보여주는 영화가 아니라
탄탄한 드라마와 독특한 설정으로 이야기를 이끌어나가는 감성 스릴러 영화다. 이런 까닭에
영화는 유럽의 한적한 교외 마을이 주는 정적인 느낌에 미스터리한 일들을 부각시킬 수
있는 독특함을 곳곳에 부여해 영화가 가진 판타지스런 느낌과 감성적인 느낌을 모두 살려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어둡고 암울한 공간 속에서 날아드는 푸른 빛 나비가 주는 신비감,
일상적 공간인 집과 화가 '다비드'의 초현실적인 그림의 배치가 주는 묘한 미학, 자기가
5년 전 자기를 공격하는 비주얼이 주는 이질적인 느낌, 옆 집 부부가 살해 당하는
모습을 넓은 창을 통해 보게 되는 놀라운 장면들은 관객에게 놀라운 긴장감을 선사한다.
아주 조용하고 일상적인 공간을 비트는 이러한 감각적이고 독특한 미술과 영상들은 이
영화가 가진 독특한 설정과 예측 불가능한 스토리에 긴장감을 불어넣으며 판타지 감성
스릴러의 매력을 십분 고조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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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역 스타의 발견! '레오니'역의 발레리아 에이젠바르트
신비로운 매력으로 드라마의 깊이 더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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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더 도어>에서 영리한 눈매와 야무진 표정의 한 배우가 관객의 눈을 사로잡는다.
주인공 부부인 '다비드'와 '마야'의 딸'레오니'역을 맡은 발레리아 에이젠바르트는
어린아이지만 발굴의 외모와 성숙한 연기력으로 작품의 완성도를 높혔다. 첫 데뷔작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게 작품의 이해도가 높아 감독과 함께 출연한 배우들도 놀라며 기대가
되는 배우라고 평가했다는 후문이다. 작품에서 눈에 띄는 아역 배우는 한 명은 영화의
흥행 코드로 작용한다. 최근 아역배우에서 성인 연기자로 완벽하게 변신한 국내 배우
문근영, <뉴문>에 이어 <이클립스>에서도 성숙한 연기력을 선보인 다코타 패닝과 크리스틴
스큐어트 등도 장래가 촉망되는 아역배우로 관객에게 먼저 각인되었었다. 영화, TV
드라마 할 것 없이 자신의 캐릭터에 몰입해 좋은 연기를 선보이는 아역 배우는 작품의
재미를 높이며 많은 사랑을 받게 된다. 영화 <더 도어>의 차세대 기대주 발레리아
에이젠바르트 역시 미래에서 온 아빠 '다비드'를 의미심장한 눈빛으로 대해야 하는 어려운
연기를 훌륭하게 소화, 다음 작품이 기대되는 여배우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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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영화제가 선택한 판타지 수작!
국내 관객들, 부산에서 먼저 알아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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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도어>는 감각적인 영상과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로 숱한 국제영화제에 초청을
받으며 이름을 알렸다. 특히 <렛 미 인>, <오퍼너지>, 등의 작품을 발굴해낸
권위 있는 영화제인 제라르메 판타스틱 국제영화제에서 2010년 올해의 그랑프리를 수상하면서
수많은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았다. 그 밖에도 브뤼셀 판타스틱 영화제, 함부르그
필름 페스티벌, 뤼빅 노르딕 영화제에서 러브콜을 받았으며 독일영화제에서는 편집, 음향효과,
최고작품상 세 부분에서 노미네이트 되는 영광을 안았다. 또한 트롬소 국제 영화제에서는
오로라 상, 독일 평론가협회에서 뽑은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하면서 작품의 완성도와 가치를
증명해냈다. 2010년 유럽에서 가장 뜨거운 영화로 등극했으며 웰메이드 작품에 대한
찬사가 끊이지 않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2009년 부산 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되어 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미리 영화 <더 도어> 관람한 관객들은 전율이 일게 하는 수작으로 평가하며 국내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국내 개봉 소식이 전해지자 포털사이트, 블로그 등을 통해 영화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으며 계속해서 영화 <더 도어>의 관람을 추천하고 있다. 이처럼 많은
영화제에서 러브콜을 받고 그랑프리를 거머쥔 영화 <더 도어>는 국내에서도 관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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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로운 공간! 시간을 되돌리는 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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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더 도어>에서 시각적으로 가장 중요한 소재는 과거로 통한다는 판타지적인
설정이 가미된 '문'일 것이다. 시간을 되돌린다는 비현실적인 설정의 '문'을 어떻게
구현할 것인가? 단순한 이미지의 문이 아닌 빛과 어둠이 공존하는 신비스러운 문을 구상한
제작진은 '문'이 너무 형이상학적인 공간으로 보이지 않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과거로 돌아가지만 마치 또 다시 현실로 들어와 있는 것 같은 리얼리티를 주기 위해
기괴한 이미지의 문을 배제하고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문'을 등장시켰다. 시각
표현에 많은 공을 들인 <더 도어>는 미술팀에 의해 완벽한 이미지로 탄생되었는데 원작
도서인 아키프 피린치의 '시간의 문'의 복잡한 심리적 요소들을 감각적인 영상으로 표현해
낸 것이다. .
이처럼 공간의 의미가 그 어떤 영화보다 중요한 <더 도어>는 같은 사건이 반복되는
시간과 장소이지만 주인공의 심경이 변함에 따라 다른 느낌의 공간으로 표현하고자 노력했다.
안노 사울 감독은 '다비드'가 살고 있는 마을은 익숙하지만 낯선 느낌의 공간으로 보이기를
원했다. 오랜 시간 지내왔던 공간이기에 편안한 느낌을 주지만 그곳을 채운 사람들이
뿜어내는 묘한 느낌을 어떻게 보여줄 것인가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해온 것. 이에 감독은
미술팀과 수많은 회의 끝에 '다비드'의 집과 정원, 그리고 이웃의 동선까지 일일이
계산하여 사건에 접목시켰다. 과거로 돌아간 '다비드'가 휘말리게 되는 사건의 중심이
되는 공간을 집약적으로 건축해 긴장감을 높혔다. 공간의 표현에 힘을 쏟아 판타지적인
감성과 스릴감을 극대화시킨 영화 <더 도어>는 가장 먼저 관객의 시각을 통해 영화의
매력을 느끼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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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소설가 아키프의 피린치의 숨겨진 보석 '시간의 문' 원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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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추리소설로 유명한 '펠리데'로 일약 유명 작가 반열에 오른 아키프 피린치는
국내에서도 수많은 마니아층을 거느리고 있다. 2001년에 발표된 그의 소설 '시간의
문'은 TV 시리즈 '환상특급'을 보는 듯한 신비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작품으로
여러 장르와 다양한 느낌이 공존하는 매력적인 작품이다. 새로운 문학의 장르라는 칭송을
받으며 제작제의를 받아 온 이 작품은 안노 사울 감독의 적극적인 제안으로 어렵게 영화화되었다.
'시간의 문'을 선택하게 된 이유를 묻자 감독은 "이 책을 보고 번개를 맞은 것 같았다."라며
소설에 대한 깊은 신뢰를 표현했다. 두 개의 세상이 공존하는 평행한 세상이 있다는
가정하에 다른 세상에서 두 번째 기회가 주어진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의문을
품게 하는 이 작품은 영화로 재탄생되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에 깊이를 더했다. 영화의 구조적인 부분은 원작가 아키프 피린치의
조언을 받으며 발전시켜나갔고 영화 틈틈이 그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했다. 하지만 결말은
원작과 다른 방향으로 시도, 관객들의 흥미가 지속되도록 했다. 탄탄한 이야기가 있는
원작을 바탕으로 영화적 흥이 요소들이 풍성해진 영화 <더 도어>는 원작과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영상을 통해 구현할 수 있는 감정의 폭을 최대치로 하여 관객들의
감정을 움직이며 모든 감각을 일깨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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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st & Character 다비드 _매즈 미켈슨 (Mads Mikkelse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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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한 화가 '다비드 '에게는 매력적인 부인 '마야', 7살 난 어린 딸 '레오니'가
있다. 평온한 삶을 살던 '다비드', 어느 날 그는 돌이킬 수 없는 실수를 하게 되고
같은 시간 딸 '레오니'가 집안의 수영장에 빠져 죽는 사고가 발생한다. 5년이 흐른
후, 아내와 이혼한 '다비드'는 폐인이 되고 절망의 순간에 신비로운 나비를 발견한다.
나비를 쫓아간 곳, 우연히 숨겨져 있던 통로의 끝에 있는 '문'을 발견하게 되고 문을
지나, 과거로 돌아가 딸 '레오니'를 구한다. 하지만 그곳에는 가족과 살고 있는 5년
전의 '내'가 있다. 과연 '다비드'는 어떤 선택을 할 것이며 그 이후 그에게는 어떤
일이 벌어질 것인가?
1996년 액션드라마 '푸셔'로 데뷔했다. 프로 댄서라는 이색적인 경력을 지니고
있는 그는 할리우드의 내로라하는 감독들의 신임을 받으며 많은 작품에 출연했다. 안톤
푸쿠아 감독의 <킹 아더>의 '트리스탄' 역으로 할리우드에 입성한 그는 이후 <007
카지노 로얄>에서 악역 '르 쉬프르' 역을 맡아 훌륭한 연기를 선보여 국내 관객들에게
알려졌다. <애프터 웨딩>, <타이탄>과 같은 화제작에 출연하며 연기 내공을 다진
그는 영화 <더 도어>를 통해 한층 깊어진 연기를 선보인다. 한 2011년에 개봉하는
3D 버전의 <삼총사>에 캐스팅 돼 배우로서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Filmography
<킹 아더>(2004), <아담스 애플>(2005), <애프터 웨딩>(2006),
<007 카지노 로얄>(2006), <더 도어>(2009), <타이탄>(2010),
<삼총사>(2011)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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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st & Character 마야 _제시카 슈바르츠 (Jessica Schwarz)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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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다비드'의 실수로 딸 '레오니'가 죽은 후 모든 것이 무의미해졌다. 그리고
다시 돌아 간 5년 전, 자기 자신만 알던 남편이 다른 모습을 보인다. 마치 예전
잊고 있던 행복을 다시 찾은 것만 같은 느낌을 드는데.... 하지만 어딘지 모르게
낯선 '다비드'. 그리고 이어지는 주변 사람들의 이상한 행동에서 그녀는 딸 '레오니'를
지키기 위해 노력한다.
모델, TV 드라마, 음악방송 진행자로 인기를 얻는 제시카 슈바르츠는 작업한 영화
작품은 많지 않지만 특유의 이국적인 매력으로 성장하고 있는 여배우이다. 국내에서는
<향수-어느 살인자의 이야기>로 얼굴을 알렸고 이 후 여러 작품에 출연하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넓히고 있다. 같은 영화 내에서 딸을 잃은 엄마와 행복한 삶을 사는 엄마,
두 명의 어둡고 밝은 '마야'역을 통해 제시카 슈바르츠는 영화 배우로서의 입지를 견고하게
다지고 있는 것. 그녀는 이처럼 영화 <더 도어>에서 '마야'의 심리를 완벽하게 연기해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Filmography
<향수-어느 살인자의 이야기>(2006), <부덴부르크가의
사람들>(2008), <단지 유령일 뿐>(2009), <더 도어>(2009)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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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rector 안노 사울 (Anno Sau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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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의 실수를 만회할 수 있는 두 번째의 기회가 주어진다면?
우리는 태어나서 죽는 순간까지 모두 유죄다!"
과거를 되돌리고 일어나지 않았던 일로 만들어 미래에 바꿀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걸까?
이 주제에 관해서 감독 안노 사울은 계속해서 관객들에게 질문을 던진다. 그리고 놀랄만한
비주얼 감각으로 원작 '시간의 문'의 매력을 스크린 위에 남김없이 쏟아냈다. 영화
내내 지속적으로 이어지는 긴장감이 점점 고조되고 절정에 달하는 순간, 빛나고 밝았던
새로운 삶의 시작이 다시 어둡고 깊은 심연으로 미끄러져 들어가는 것을 보여주며 안노
사울 감독은 행복에 대한 가장 근본적이고 원론적인 질문을 관객들에게 남긴다.
Filmography
<케밥 커넥션>(2005), <요절복통 프레드의 사랑찾기>(2006),
<더 도어>(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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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nterview -매즈 미켈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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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현재의 '내'가 과거의 '나'를 죽인다는 충격적인 설정이 인상적인데, 연기
할 때의 심경은 어떠셨나요?
A. 상당히 신비로웠습니다. 비록 더미로 대신하긴 했지만 땅속에 나 자신을 묻는 것은
처음 겪는 일이었죠. 실제로 그런 일은 상상조차 하기 싫지만 극중 '다비드'를 연기할
때는 그를 충분히 이해할 수 있었어요. 그에겐 그럴만한 이유가 충분히 있었으니까요.
Q. '다비드' 역할을 하면서 가장 고민되었던 부분은 어떤 것이었습니까?
A. 그의 딸이 죽은 후 자기자신을 잃어가는 부분이었어요. '다비드'는 원래 자기만
알던 사람이었어요, 그런 그가 '문'을 통과했을 때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어 있었죠.
외형이야 분장으로 커버될 수 있는 부분이었지만, 중요한 것은 '다비드'에 대한 저의
심적 동화였죠. 자신의 삶을 포기하려고 하는 사람과 과거의 이기적인 자신과의 균형을
찾아야 했으니까요. 이 부분이 가장 힘들었습니다.
Q. 이번 영화에서 성공한 화가 역을 맡으셨는데요. 어떤 부분을 중점적으로 표현하셨나요?
A. '다비드'는 삶 자체가 공허했죠. 치명적인 실수를 깊이 후회하고 있었고요. 그
순간 신비로운 나비가 나타났고, '다비드'는 그저 나비를 따라갔을 뿐이죠. 하지만
여전히 어둡고 절망하는 삶이었어요. 그것이 '다비드'의 삶이자 운명이었죠. 예술가의
삶 또한 운명적이라고 생각해요. 자유로운 생각으로 무엇이든 표현 할 수 있는 거죠.
그것이 밝은 것이던 어두운 것이던지요.
Q. 이번 영화를 촬영하면서 어느 부분을 가장 노력하셨나요?
A. 이 영화에서는 대사가 많지 않아요. 대사를 절제하고 시각적인 부분을 강조했죠.
영화를 보면서 책을 읽는 느낌이 아닌 진정 영화를 본다는 느낌을 관객들에게 전달하려고
했습니다.
Q. 소설 '시간의 문'이 원작인 영화 <더 도어>에 주연을 맡으셨는데요. 소설을
어떻게 읽으셨나요?
A. 저는 영감을 가지고 연기를 합니다. 소설이 원작인 영화들이 많은데 종종 캐릭터가
일치되지 않는 경우가 있어요. 소설을 읽는 것이 저에게는 큰 도움이 되지 못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영화에서도 원작 소설을 읽지 않았습니다.
Q 영화 <더 도어>에서 가장 크게 대두되고 있는 것은 '죄책감' 이죠. '죄책감'
에 대한 생각이 궁금합니다.
A. 우리 사회전반적으로 중요한 문제인 것 같아요. 꼭 신앙인만이 '죄책감' 을 느끼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우리는 태어난 날부터 죽는 날 까지 '죄책감' 이라는 것을 벗어나지
못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교회에서는 항상 말합니다. '죄는 항상 용서를 받을 수 있는
길이 있고, 그 끝에는 빛이 있다.'고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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