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욕망, 그리고 유혹 이야기로 올해 최고의 문제작 탄생을 알린 <템프팅>이 6월 국내 개봉 확정과 더불어, 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 마스터즈 섹션에 공식 초청되어 국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잃어버린 휴대전화의 주인을 우연히 만나면서 피할 수 없는 금기와 유혹에 빠져버린 여인들과 그사이에 얽힌 남성의 속사정을 다룬 작품 <템프팅>이 6월 국내 개봉에 앞서, 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를 통해 관객들을 미리 만날 예정이다. 유럽에서 가장 악명 높은 감독 중 하나로 꼽히는 장-클로드 브리소의 신작으로, 그동안 파격적인 소재로 논란을 일으키면서도, 거침없는 미장센을 통해 독보적인 스타일을 인정받아왔다. 이번 <템프팅> 역시, 프랑스 에로티시즘의 대가로 불리는 감독다운 이야기와 주제를 다루고 있어 이번 전주국제영화제를 통해 만날 관객들에게 신선한 충격과 뜨거운 이슈를 불러모을 예정이다. 공식 초청을 기념해, 장-클로드 브리소 감독과 <템프팅>의 주연배우 '파비안느 베이브'가 내한을 확정했다. 장-클로드 브리소 감독은 그동안 전주국제영화제에서 <남자들이 모르는 은밀한 것들2>, <모험> 등의 상영으로 꾸준히 국내 관객들에게 알려져 왔으나, 이번 영화제를 통해 한국을 처음 방문하는 것으로 더욱 알려져 눈길을 끈다. 특히, 영화 상영 후 특별 GV와 마스터 클래스를 통해 관객들과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할 것으로 알려져 영화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한편, 전주국제영화제 공식 초청과 함께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서로 밀착하고 있는 두 여인과 한 남자의 모습만으로도 은밀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여기에, "금기는 가장 아름다운 유혹"이라는 카피는 금기시해왔던 이야기를 예고하고 있어 과연 어떤 이야기로 놀라움을 안겨줄지 기대를 모은다.

금기시됐던 소재를 과감하게 꺼내며 올해 최고의 문제작으로 꼽힐 <템프팅>은 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국내 첫선을 보인 후, 6월 개봉 예정이다. (2018.05.04)

코리아필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