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능력을 타고 났지만 기존의 완벽한 영웅과는 다른, 엉뚱하고 순수한 골 때리는 영웅 '양로선'이 외부인에게 절대 공개되지 않는 비기인 '진가권'을 배우기 위해 고군분투 하고 기상천외한 대결을 통해 진정한 영웅으로 거듭나는 신개념 판타지 무협 액션 영화 <타이치 2 히어로>가 7월 23일 개봉을 확정했다.

<타이치 2 히어로>는 3부작으로 제작 된 <타이치0 3D>시리즈의 두 번째 영화로, 촬영이 끝나기도 전에 31개국으로 판권이 수출되었고 베니스영화제 비경쟁부문 월드 프리미어에서 공개되어 큰 화제를 모았던 <타이치0 3D>의 속편이다. 무술에 정통하고 탁월한 연기력의 배우들의 캐스팅으로 눈길을 끌었던 전작과 동일하게 '원효초'가 주인공을 맡았고 강렬한 카리스마를 보여주는 중국 대표배우 '양가휘'와 미녀스타 '안젤라 베이비'가 전작에서 보다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모습으로 영화를 빛낸다. '타이치'는 우리나라에서 '태극권'이라는 중국 무술의 한 종류로 만물의 상생상응과 자연적 균형을 강조하던 철학 사상에서 출발하였다. 영화 <타이치 2 히어로>는 '양가태극권'의 창시자인 '양로선'을 주인공으로 삼은 무협영화로 그는 진씨 가문에서 전해지던 '진가태극권'을 개량해 보급화 한 인물로 영화에서는 판타지적 요소를 추가하여 태극권의 유래를 재미있고 재치 있게 그려내고 있다. 주인공 양로선을 맡은 배우 원효초는 타이치 시리즈로 데뷔 한 신예지만 2008년 북경 올림픽 무술 종목과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무술 우슈 부문에서도 금메달을 수상하여 최강의 무술 실력자임을 이미 증명해왔다. 그는 다채롭고 리얼한 액션으로 극 중 양로선 역을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그에게 무술을 전수하는 진 가구 마을 최고 실력자인 '진장흥' 역으로는 20여년간 100여편 가량의 영화에 출연하고 각종 영화제 남우주연상을 휩쓸며 명실상부 중국의 대표배우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연기파 배우 양가휘가 맡아 카리스마 있는 무술 고수를 연기한다. 진장홍의 딸이자 로선과 러브 라인을 이루는 절세 미녀 고수 진옥랑 역은 중화권 최고 미녀 안젤라 베이비가 열연하여 여성스러우면서도 강력한 무술 액션을 선보이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이들과 대적하는 인물인 방자경은 외모와 연기력을 동시에 겸비한 차세대 스타 펑위옌이 맡았는데 그는 악역이지만 치명적 매력을 선보인다. 이들을 총 지휘 한 '풍덕륜' 감독은 수려한 외모로 <여인사십>,<벽력화>등에 출연하며 연기자로 활발하게 활동하다가 옴니버스 영화 <히어로즈 인 러브>(2001)로 입봉 하였다. 2005년 무술감독 원화평과 함께 제작하고, 연출을 맡은 <정무가정>은 그 해 홍콩 국제 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선정되었고 흥행에 크게 성공하였다. 한 때 락 그룹을 결성 해 활동했을 만큼 음악에 관심이 많은 그는 작사,작곡에 참여하고 뮤직비디오 제작도 맡으며 다방면에서 활동하였다. 문화에 대한 깊은 조예와 열린 마인드로 그는 <타이치0 3D>에 이어 <타이치 2 히어로>를 기존의 무협영화와 전혀 다른 새롭고 독특한 스타일로 창조하였다. <타이치 2 히어로>는 유래 깊은 타이치(태극권)을 바탕으로 양로선이라는 실제 인물을 차용, 중국의 다양하고 전통적인 역사적 모습을 현대적인 요소와 상상력으로 재구성 하여 신선한 재미와 볼거리를 선사한다.

판타지적 요소와 리얼리티가 살아있는 액션의 결합으로 전작 <타이치0 3D>의 명성을 이어갈 색다른 무협 액션 영화 <타이치 2 히어로>는 7월 23일 국내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2014.07.09)

코리아필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