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를 아우르는 거장 '뤽 베송' 감독의 신작 <루시>가 올 여름 개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그가 젊은 시절 연출한 초기작 <서브웨이>가 재개봉을 확정해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미의 여신으로 칭송 받던 배우 '이자벨 아자니'와 뛰어난 연기력으로 국내에서도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던 '크리스토퍼 람베트'의 리즈시절을 다시 볼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서브웨이>는 아름답고 매혹적인 유부녀 '엘레나'와 가난하지만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청년 '프레드'의 짜릿한 로맨스를 그린 범죄영화이다. '엘레나'의 생일 파티에 초대된 '프레드'가 그녀의 집에 있는 금고를 폭파시키고 미로같이 복잡한 파리의 지하철로 숨어버린다. '엘레나'의 남편이 고용한 경찰들과 '프레드'에게 묘한 감정을 느끼게 된 '엘레나'는 서로 다른 목적으로 지하철역에 숨어든 '프레드'를 쫓기 시작한다. 영화 <서브웨이>는 1985년 작품이라고 믿기지 않을 정도로 상당히 화려한 영상미와 주인공들의 세련된 스타일, 거기에 감각적인 액션과 로맨스까지 두루 갖추어 관객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세계적인 거장 '뤽 베송'의 젊은 시절 역작이자 '이자벨 아자니'와 '크리스토퍼 람베트'의 리즈시절을 엿볼 수 있는 영화 <서브웨이>는 오는 6월 개봉할 예정이다. (2014.06.19)

코리아필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