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의 생명을 건 위험한 게임을 다룬 액션 스릴러 작품 <스파이게임>이 9월 10일 개봉을 확정 지었다.

액션 스릴러로써 장르의 문법을 충실히 따라가는 영화다. 영화 <스파이게임>은 퇴역군인 토마스가 정신과 의사와 상담을 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전쟁을 치르고 난 후, 외상 후 스트레스 증후군을 앓고 마약에 중독된 토마스는 아내와 별거하고, 아버지와 형에게 버림받으며 가족의 신임을 잃은 상황. 모든 상황을 되돌리고 싶은 토마스는 약과 술을 끊고 정신과 치료를 받기 시작한다. 어느 날, 우연한 차 사고로 토마스는 한 술집에서 수출업자 빌과 보드카를 마신 후 정신을 잃는다. 폐쇄된 공간에서 손이 묶인 상태로 정신을 차린 토마스는 빌에게 구타를 당한다. 마약사범이라고 자신의 정체를 밝힌 빌은 토마스를 멕시코로 납치했다며 판사 아버지, 국경 검문소 직원 형, 경찰 여동생 때문에 빼앗긴 마약을 다시 찾아오라는 임무를 받는다. 전화기 속에서 토마스의 아내와 딸이 울부짖는 목소리를 듣고 토마스는 밖에 있는 가족들을 전화로 설득하기 시작한다. 일분일초를 다투는 제한된 시간 내에 마약을 되찾아야하는 극한 상황에서 토마스의 아버지와 남매들은 하나둘 위기에 처하는데...

생사를 넘나드는 위협에도 불구하고 번번이 위기를 극복하는 퇴역 군인 토마스 역의 조앨 매튜스, 미국 드라마의 씬 스틸러 에밀리오 리베라, 그리고 정신과 의사 전문의인 레이 리오타가 출연한 작품 <스파이게임>은 2015년 9월 큰 기대와 관심 속에 개봉을 앞두고 있다. (2015.09.03)

코리아필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