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 송 오브 스페로스 The Song of Sparrows


" 한 정직하고 순수한 가장이 자신에게 닥친 어려움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인생의 참 의미를 깨닫고 세상을 보는 시선을 바꾸게 된다는 이야기 "

2008, 이란, 드라마, 96분

감 독 : 마지드 마지디

출 연 : 미상

개 봉 : 2010년 개봉 l 관람등급 : 미정
수입/배급 : 소니 픽쳐스 릴리징 코리아㈜
국내 홈페이지 미정

- 제13회 부산국제영화 '아시아 영화의 창' 부문 초청


<천국의 아이들> 감독 ‘마지드 마지디’ <더 송 오브 스페로스>로 또 한번 감동물결 예견
 

2001년 전국을 감동의 물결 속으로 빠지게 했던 영화 <천국의 아이들>의 감독 ‘마지드 마지디’가 오는 10월 2일부터 개최되는 제 13외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신작 <더 송 오브 스페로스>를 선보인다.

‘아시아 영화의 창’부문에 초청된 <더 송 오브 스페로스>는 ‘마지드 마지디’감독 특유의 위트와 감동이 어우러진 작품으로 부산국제영화제 김지석 수석프로그래머가 칸 영화제에서 보고 부산상영을 적극 요청하였다. 올해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이 영화는 세계 언론에서도 극찬을 아끼지 않았던 만큼 이번 상영도 눈 여겨 볼 만하다.

<더 송 오브 스페로스>는 한 정직하고 순수한 가장이 자신에게 닥친 어려움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인생의 참 의미를 깨닫고 세상을 보는 시선을 바꾸게 된다는 이야기이다. 감독 ‘마지드 마지디’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평범한 캐릭터를 통해 가족간의 사랑을 잔잔한 웃음과 감동으로 풀어냈다. 특히 비 전문배우들의 진짜 같은 연기는 이야기를 더욱 자연스럽게 끌어가 감동의 깊이를 더한다.

감독 ‘마지드 마지디’는 이란 테헤란에서 출생하여 80년대부터 단편영화와 다큐멘터리를 제작하였다. 97년 <천국의 아이들>이 아카데미 최고 외국어 영화상 후보에 오르면서 이란의 대표감독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후 <컬러 오브 파라다이스> <바란> 등으로 세계영화제에서 인정을 받으며 세계적 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다.

영화는 4일 저녁 9시 프리머스 해운대 1관과 6관, 6일 오후 2시 메가박스 해운대 6관과 9관에서 상영된다. (2008.09.30)

코리아필름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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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헤란 외각의 타조농장에서 일하는 주인공 카림은 타조 한 마리를 잃어버려 실직 당하자 오토바이 택시 운전수로 일하게 된다. 곧 시험을 치를 딸을 위해 보청기를 사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운전수 일을 하면서 자상하고 정직한 카림은 점점 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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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의 마지드 마지디의 작품들이 그러했듯이 <더 송 오브 스페로스> 역시 곤경에 처한 이가 그것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삶의 의미를 깨닫거나,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을 바꾸게 되는 주제를 다루고 있다. 이번에는 타조를 찾아야 하고, 딸의 고장난 보청기를 수리해야 하는 한 중년 남자의 이야기가 중심이다.

테헤란의 서부에 위치한 타조농장에서 일하는 카림(Karim)은 타조 한 마리를 잃어버려서 해고당하고 만다. 졸지에 실직자가 된 카림은 생계도 걱정이지만, 무엇보다도 다음 달 시험을 앞두고 있는 큰 딸의 보청기를 수리해줘야 한다. 보청기 수리를 위해 도시로 간 카림은 우연히 자신의 오토바이로 승객과 짐을 실어 나르는 택시 오토바이 일을 찾게 된다. 하지만, 곧 카림은 자신의 양심을 시험받는 상황에 처하게 된다. 마지드 마지디 영화의 가장 큰 매력은 순진무구한 캐릭터에 있다. 카림 역시 그러한 유형의 캐릭터이다. 아이들과도 허물이 없고 가족을 끔찍하게 사랑하는 가장이기도 하다. 마지드 마지디는 카림을 각박한 현실 속에 던져놓고, 그가 웃고 울고 괴로워 하는 모습을 꼼꼼하게 그려나간다. 그리고 마침내는 관객으로 하여금 잔잔한 미소를 머금게 한다. (부산국제영화제 발췌)



↘ 감독 마지드 마지디 / Majid Majidi
 

이란 테헤란 출생. 연기공부를 하며 아마추어 영화제작에 참여하다 1980년대에 들어 자신의 단편영화와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기 시작했다. 1992년 첫 장편영화를 선보였으며, 1997년 아카데미 최고 외국어영화상 후보로 올랐던 [천국의 아이들]로 이란의 대표적 감독으로 자리잡았다. 기타 연출작으로는 [아버지](1996), [천국의 색깔](1999), [바란](2001)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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