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뿐인 딸을 지키기 위해 다시 링 위에 선 복싱 세계챔피언 '빌리 호프(제이크 질렌할)'의 짜릿한 승부를 다룬 영화 <사우스포>가 오는 12월 개봉을 앞두고 메인 포스터와 티저 예고편을 공개한다.

영화 <사우스포>가 오는 12월 개봉을 확정한 데 이어 시선을 끄는 강렬하고 감동적인 메인 포스터를 전격 공개해 관객들의 기대를 고조시키고 있다. <사우스포>는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호화로운 삶을 살던 복싱 세계챔피언 '빌리 호프(제이크 질렌할)'가 한 순간의 실수로 아름다운 아내 '모린(레이첼 맥아덤즈)'과 모든 것을 잃은 뒤, 하나뿐인 딸을 지키기 위해 생애 가장 어려운 시합에 도전하는 짜릿한 승부를 그린 작품. 이번에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복싱 세계챔피언 '빌리 호프(제이크 질렌할)'와 그의 영원한 친구이자 사랑하는 아내 '모린(레이첼 맥아덤즈)'이 서로 이마를 맞대고 눈을 감고 있는 모습을 담아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낸다. 여기에 '싸워라 희망을 위해… 심장을 울릴 뜨거운 한 방"이라는 카피가 어우러져 한 남자의 감동적인 성장 스토리와 함께, 전율과 쾌감이 어우러진 명승부가 펼쳐질 것을 예상하게 한다.

메인 포스터와 함께 공개된 <사우스포> 티저 예고편에서는 '빌리 호프(제이크 질렌할)'가 링 안에서 얼굴에 상처를 입고 지친 표정으로 앉아있어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어 그의 영원한 연인, '모린(레이첼 맥아덤즈)'이 '빌리 호프'를 걱정하는 모습과 그녀의 죽음, 사랑하는 딸과의 이별 등 회상 장면들이 지나가고, 모든 것을 잃었던 '빌리 호프'가 다시 일어나기 위해 격렬하게 훈련을 하는 장면으로 감동적인 스토리를 암시한다. 또 화려한 불빛의 경기장과 수백 명의 관중들이 환호성을 지르는 모습을 통해 화려하고 거대한 스케일로 가장 강렬한 한 방을 선사할 것임을 예고해 예비 관객들의 관심을 증폭시키며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사우스포>는 할리우드에서 가장 촉망 받는 꽃미남 톱스타이자 아역 배우 출신으로 영화 <나이트 크롤러>, <러브&드럭스>, <투모로우> 등 다수의 작품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제이크 질렌할'이 주연으로 등장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영화 <퀸카로 살아남는 법>으로 제 14회 MTV영화제 여우 신인상을 수상, <어바웃 타임>에서 사랑스러운 연기를 펼쳐 흥행을 이끌었던 '레이첼 맥아덤즈'가 출연해 새로운 매력을 한껏 드러낼 예정이다. 이 밖에도 몰입도 높은 연기력으로 칸 영화제 남우주연상,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는 '포레스트 휘태커', <007 스펙터>에 등장할 예정으로 시선을 모으는 '나오미 해리스'를 비롯해 '50센트', '리타 오라' 등 화려한 조연진까지 가세해 심장을 울리는 완벽한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한편,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음반을 판 힙합계의 거장이자 역사상 가장 위대한 음악가로 손꼽히는 에미넴이 <사우스포> OST에 수석 프로듀서로 전격 참여해 영화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예정으로 이목을 끌고 있다. <사우스포>의 스토리만큼 굴곡진 인생을 살아온 에미넴이 복싱의 화려함과 그 뒤에 숨겨진 어두운 면들을 OST에 모두 담아내 각각의 장면을 더욱 현실적으로 구현하는 천부적인 재능을 발휘한 것. 에미넴의 적극적인 참여로 인해 <사우스포>는 화려한 볼거리와 들을 거리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호화롭게 만들 것이다.

제이크 질렌할과 레이첼 맥아덤즈의 호연, 귀를 즐겁게 할 에미넴의 OST가 만나 2015년 가장 강렬한 감동과 전율을 선사할 영화 <사우스포>는 2015년 12월 개봉 예정이다. (2015.10.07)

코리아필름 편집부

<사우스포>는 세계 챔피언이었던 '빌리 호프(제이크 질렌할)'가 아내를 잃고 하나뿐인 딸을 되찾기 위해 생애 가장 어려운 시합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지금껏 나온 대부분의 복싱 영화들은 부와 성공, 명예를 위해 시합에 출전하거나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하는 내용만을 다루었다. 하지만 안톤 후쿠아 감독과 작가, 제이크 질렌할은 <사우스포>를 기존 복싱 영화들과는 차별화 되는 신선한 방향으로 이끌고자 했다.

제이크 질렌할이 "빌리가 자신의 분노로 인하여 그의 명성과 부를 얻은 캐릭터였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그런 분노는 결국 스스로를 망칠 수도 있다. 이 이야기는 결국 한 남자가 자신의 분노를 극복하고 성장하는 이야기처럼 보였다."라고 전한 것처럼 영화는 한 남자의 내면적인 성장과정에 집중한다. 빌리는 상대 선수에게 맞을수록 분노에 사로잡혀 강한 힘을 뿜어내는 복싱 스타일로 부와 명성을 얻었다. 그러나 그가 가졌던 모든 것들이 무너져버린 이후, 자신의 분노를 극복하기 위해 공격적인 복싱 스타일에서 방어를 강조하는 기술을 연마하기 시작한다. 자신이 이제껏 쌓아온 모든 기술을 바꾸면서까지 노력하는 한 남자의 휴먼 성장 드라마는 새롭고 신선한 스토리로 관객들의 눈길을 끌기 충분하다.

하지만 <사우스포>가 기존 복싱 영화들과 차별화되는 가장 큰 매력은 이 모든 과정에 진한 부성애가 깔려 있다는 점이다. 빌리의 노력은 자신의 성공보다는 딸을 되찾고, 지키기 위한 희생정신을 바탕으로 한다. 아내를 잃은 그는 마지막으로 남은 가족인 딸과 함께 살기 위해 시합에서 이겨야만 하는 분명한 목표를 갖게 되고, 빌리는 진정한 아빠로 거듭나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친다. 배움을 통해 자신의 약점을 딛고 일어서는 성장담을 다루는 한편, 가족이라는 소중한 존재를 지키기 위해 삶을 걸고 싸우는 그의 모습은 관객들의 심장에 강렬한 감동의 한 방을 선사할 것이다.

스포츠 영화들 속 경기 장면들은 관객들에게 한 편의 게임을 보는 듯한 쾌감을 선사해 극에 특별함을 더한다. 그러나 영화 <사우스포>는 단순한 경기 장면에 그치지 않고 실제상황을 방불케 할 만큼 리얼한 복싱 장면을 구현해 스크린을 가득 채우는 타격감을 안긴다. 리얼한 경기 장면에 날개를 달아준 주역은 바로 제이크 질렌할이다. 처음 그는 복싱에 대해 아는 것이 하나도 없고, 시간도 부족한 상태였지만 '빌리 호프' 역을 위해 안톤 후쿠아 감독의 복싱 트레이너에게 오디션을 보았고, 5개월의 준비과정을 거쳐 전작 <나이트 크롤러>의 앙상한 몸매에서 완벽한 복서의 몸매로 변신했다.

제이크 질렌할은 감독의 지시에 따라 하루에 2번씩 트레이닝을 했다. 매일 윗몸 일으키기 1,100번, 턱걸이 100번, 스쿼트 100번을 3세트씩 했고, 줄넘기 훈련과 더불어 8마일의 달리기를 6시간에 걸쳐 소화했다. 또 그의 체중에서 15파운드를 감량하는 등 치열하게 트레이닝으로 복싱 기술을 익혔다. 한편 육체적 변화뿐만 아니라 복서의 마인드를 익히는 것도 관건이었다. 제이크 질렌할은 전문가들에 둘러싸여 모든 시간을 보냈고, 실제 복싱 경기를 관람하며 장면들을 분석했으며 월드 챔피언인 메이웨더의 트레이닝 장소를 방문하면서 강한 정신력 또한 익혔다. 배우의 삶을 완전히 지운 제이크 질렌할은 빌리의 삶에 몰입해 캐릭터를 리얼하게 다듬어 나갔고, 영화에서 복싱 경기의 12 라운드를 완벽하게 소화해 내 감탄을 자아냈다.

그의 강한 의지로 인해 <사우스포>는 뜨거운 열기가 넘치는 복싱 경기장의 전율을 스크린 너머로 고스란히 전달하는 데 성공했다. 사각의 링 안에서 빠른 주먹이 오가는 리얼한 장면들과 딸을 지키기 위한 집념으로 마지막 순간까지 포기하지 않는 빌리의 눈빛은 한 남자의 인생 최대의 빅매치를 가감 없이 보여줘 상상 이상의 쾌감과 전율을 느끼게 만들 예정이다.

<사우스포>를 위해 할리우드 명품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주인공 '빌리 호프' 역을 맡은 제이크 질렌할 뿐만 아니라, 그의 아름다운 아내 '모린' 역을 맡은 레이첼 맥아덤즈를 비롯해 코치 '틱' 역의 포레스트 휘태커, 빌리의 딸 '레일라'를 따뜻하게 보듬어주는 '안젤라' 역의 나오미 해리스까지 주, 조연을 막론하고 뛰어난 배우들이 한곳에 모였다.

빌리 역을 맡은 제이크 질렌할은 안톤 후쿠아 감독 때문에 <사우스포>에 합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복싱 팬이라고 말은 하지만, <사우스포>에 출연하기로 결심했을 당시 그는 복싱보다는 안톤 후쿠아 감독에게 더 큰 관심이 있었다. 일전에 안톤 후쿠아 감독은 제이크 질렌할에게 "관객이 아직 보지 못한 모습을 끌어 내고 싶다"라고 말했고, 몇 년이 지난 후 그 말을 지킨 것. 안톤 후쿠아 감독의 신뢰는 제이크 질렌할이 최선을 다 하게 만드는 원동력이 되었고, 이런 믿음에서 출연을 결심한 제이크 질렌할은 복싱에 대해 전혀 몰랐지만 빌리 역을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했다. 그는 "5달 동안 (복싱을) 완전히 소화하기엔 시간이 부족했다. 그래서 하루에 두 번씩 연습을 했다."라고 말했다. 또 "시작부터 나를 사로잡았던 점은 빌리의 캐릭터였다. 한 남자가 자신의 분노를 극복하는 이야기고, 아빠가 되는 것에 대한 이야기다."라고 말해 외적인 모습뿐만 아니라, 내적인 모습까지 완벽한 빌리로 변신할 제이크 질렌할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모린 역을 맡은 레이첼 맥아덤즈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영화 <노트북>, <어바웃 타임>등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서 돋보이는 활약을 하며 대중적인 인기를 얻은 레이첼 맥아덤즈는 그간의 러블리한 이미지를 벗고, <사우스포>에서는 화려한 겉모습으로 모두의 시선을 끌지만, 사실은 남편을 대신해 모든 결정을 내리고, 남편을 강하게 만들면서도 안정감 있게 지지해주는 울타리 같은 아내의 모습으로 연기 변신을 시도한다. 그녀는 이전의 멜로물과는 다른 모린 역할에 대해 "지금껏 연기했던 캐릭터들과는 굉장히 다른 인물이라는 것이 흥미로웠다."는 감상을 전해 캐릭터에 대한 호기심을 높이고 있다.

이 밖에도 미국 아카데미상, 칸 국제영화제, 토론토국제영화제, 골든 글러브상 등 수많은 영화제에서 남우 주, 조연상을 휩쓴 명배우 포레스트 휘태커가 망가진 빌리의 재기를 돕는 코치 틱 역으로 열연을 펼치며, 영화 <007> 시리즈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배우 나오미 해리스는 빌리의 딸 레일라를 지켜주는 안젤라 역으로 활약을 펼칠 것으로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사우스포>는 감동 드라마 장르이지만, 복싱 경기 장면을 빼 놓을 수 없다. 안톤 후쿠아 감독은 보다 리얼하고 현장감 있는 복싱 경기 장면 연출을 위해 전직 복싱 선수 테리 클레이본(Terry Claybon)을 섭외했다. 그는 세 번의 골든 글러브 챔피언 수상경력이 있고, 한번도 시합에서 진 적이 없는 전설적인 인물이다. 클레이본은 <사우스포> 속 포레스트 휘태커가 연기한 '틱'의 조수 '티'(T)로 출연하기도 했다. 또 안톤 후쿠아 감독은 HBO 복싱 채널의 전설적인 복싱 해설자 짐 램플리(Jim Lampley)를 비롯해, 카메라 감독인 토드 팔라디노(Todd Palladino), 복싱 심판 등의 스탭을 참여시켜 경기장면의 리얼함을 배가시켰다. 촬영 첫 2주동안은 영화의 세가지 메인 경기 촬영이 진행됐고, 펜실베니아 인디아나 주립대학 등에서 촬영을 했다.

HBO에서 40년 이상 일해온 토드 팔라디노는 영화 <파이터>와 <그루지 매치>를 촬영한 경험이 있었고, 영화의 복싱 경기 장면을 실제 경기를 찍을 때와 마찬가지로 찍어냈다. 안톤 후쿠아 감독의 디렉션과 진정성을 살리기 위해 매 라운드는 실제 경기처럼 3분 기준으로 촬영했고, 제작진은 4대에서 5대의 카메라를 이용해 HBO에서 상영하는 실제 매치와 똑같은 촬영을 재현함과 동시에 스타일적인 부분까지 완벽하게 만들어냈다.

기술적인 부분을 HBO 출신들의 스탭이 채웠다면, 안톤 후쿠아 감독은 특유의 섬세한 연출력과 진정성을 발휘해서 빌리의 리얼한 모습을 담아냈다. 클레이본이 배우들을 트레이닝하고 모든 경기를 공들여 연출하는 동안 감독은 경기들을 리얼하게 담아낼 수 있도록 노력했다. 안톤 후쿠아 감독은 제이크 질렌할에게 "모든 장면을 담아낼 생각이다. 네가 너무 피곤하거나 기절을 한다거나 힘들어하고, 토하는 장면까지도 다 담아낼 것이다"고 말했고, 조명 감독에게는 "조명을 조절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설명하는 등 실제 매치를 완벽하게 연출하기 위해 공을 들였다. 이 같은 제작진의 노력으로 관객들은 <사우스포>를 통해 영화 역사상 가장 리얼한 명승부를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

당초 '빌리 호프' 역은 제이크 질렌할의 몫이 아니라 힙합 아티스트 에미넴이 주인공이었다. <사우스포>의 각본가 커트 서터는 몇 년 전 에미넴에게 1979년 개봉한 복싱 영화 <챔프>(The Champ)의 리메이크 각본을 써보자는 제안을 받았다. 당시 서터는 영화의 단순한 리메이크 제안은 거절한 대신 에미넴의 인생 스토리를 복싱 영화로 구성하는 데 흥미를 가졌다. 빌리의 추락은 에미넴이 절친 '프루프'를 잃고 느낀 상실감에서 영감을 얻었다. 하지만 에미넴은 음악 활동에 전념하기 위해 빌리 역을 포기했고, 대신 OST를 제작해 영화에 참여했다.

에미넴의 싱글곡 'Phenomenal'은 <사우스포>의 첫 번째 사운드 트랙이 됐다. 결국 배우로 <사우스포>에 참여하려 했던 에미넴은 <사우스포> OST의 수석 프로듀서로 참여하게 된 셈이다. 안톤 후쿠아 감독은 "에미넴은 복싱의 화려함과 어두움, 감정적인 롤러코스터 같은 복싱계를 천부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것 같다."라며 에미넴이 <사우스포>에 어떤 식으로든 남도록 주장한 이유를 설명했다. 또 안톤 후쿠아 감독은 에미넴에게 <사우스포> 완성본을 처음으로 보여준 사실을 밝히며 "그가 느낄 수 있는지 보고 싶었다. 에미넴은 어두운 시기가 있었고, 영화를 보고 나가면서 그 시기를 떠올릴 수 있었다면 <사우스포>는 성공이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해 에미넴이 OST를 넘어 <사우스포>의 스토리 전반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음을 시사했다.

에미넴은 영화의 스토리만큼 굴곡진 인생을 살아온 자신의 모습을 반영해 복싱의 화려함과 숨겨진 어두운 이면들을 OST에 담아냈다. 천부적인 재능을 지닌 에미넴의 강렬한 사운드로 영화 속 각각의 장면들을 더욱 현실적으로 구현해 낸 <사우스포>는 관객들의 눈과 귀를 호화롭게 만들 것이다.

잘나가는 라이트 헤비급 복싱 세계챔피언 빌리 호프. 아쉬울 게 없는 커리어, 아름다운 아내와 사랑스러운 딸과 함께 호화로운 삶을 누리고, 항상 많은 친구들에 둘러 쌓여 누구나 부러워하는 생활을 하고 있다. 하지만 아내 모린이 예상치 못한 사고로 죽음을 맞이하는 비극적인 사건이 벌어지며 그는 바닥까지 추락한다. 평생을 함께할 것 같았던 친구들도 그의 곁을 떠나고 경제적으로도 힘들어지면서 하나뿐인 딸 레일라까지 빼앗길 위기에 처한 빌리는 사랑하는 딸을 지키기 위해 틱의 도움을 받아 생애 가장 어려운 시합에 도전하게 된다.

10살부터 연기를 시작해 다수의 작품으로 많은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겨온 배우 제이크 질렌할이 또다시 스스로의 한계를 넘어서 복싱챔피언 '빌리 호프' 역에 도전한다. 영화 감독인 아버지와 시나리오 작가인 어머니, 배우 누나를 둔 제이크 질렌할은 외모, 연기, 인맥 어느 것도 빠지지 않는 이 시대의 엄친아. 압도적인 연기력으로 많은 영화상에 후보자로 지명되기도 했던 그는 이번 역을 위해 혹독한 트레이닝을 거치고 실제 복서의 마인드를 갖추기 위해 인간의 한계를 넘어서 상상할 수 없는 노력을 기울여 감독을 비롯한 제작진을 감탄시켰다. 제이크 질렌할은 "누구나 내면에 전투적인 면이 있고, 싸워서라도 지키고 싶은 것들이 있다. 무언가를 간절히 믿는다면 삶을 걸고서라도 싸워야 한다."고 빌리의 내면을 설명해 눈길을 끈다. 빌리로 완벽히 분한 제이크 질렌할은 인내심과 부성애를 모두 갖춘 복서의 모습으로 수많은 관객들을 열광시킬 것이다.

Filmography
<옥자>(2016년 예정), <에베레스트>(2015), <나이트 크롤러>(2015), <러브 & 드럭스>(2011), <조디악>(2007), <브로크백 마운틴>(2006), <투모로우>(2004) 외 다수

Award
AFI 어워드 올해의 영화상(2015), 오스틴 영화 비평협회 최고의 배우상(2014)
제59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조연상(2006)
제 15회 MTV영화제 최고의 연기상(2006)
영 할리우드 어워드 Breakthrough Performance(2002) 외 다수

섹시하고 화려한 외모로 사람들의 이목을 끄는 모린은 빌리와 평생을 함께 한 동반자이자 가족을 위해서라면 뭐든지 할 수 있는 강한 아내이자 엄마다. 다른 사람들이 빌리 호프의 명성을 이용한다고 생각하고, 맞을수록 강한 실력을 발휘하는 그를 걱정하는 유일한 사람이자 따뜻한 모성애를 갖춘 여자로, 빌리와 함께 자선행사에 참석했다가 비극적인 사고로 숨을 거둔다.

아담한 체구에 매력적인 외모의 소유자인 레이첼 맥아덤즈는 영화 <핫 칙>으로 일약 스타덤에 오르며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퀸카로 살아남는 법>에서 깜찍한 악역 '레지나 조지'로 2005년 MTV영화제 여우신인상을 수상하고 이후 <노트북>, <시간 여행자의 아내>, <미드나잇 인 파리>, <어바웃 타임> 등 많은 영화에서 다채로운 모습으로 등장해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시간여행을 소재로 한 세 편의 영화에 등장해 '시간여행 전문 배우'라는 별명을 얻은 그녀가 <사우스포>에서 복싱 선수의 아내로 색다른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레이첼 맥아덤즈는 모린에 대해 "지금까지 연기했던 인물들과 전혀 다른 캐릭터였다. 많은 것을 새롭게 배울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라고 말해 그녀의 연기 변신에 더욱 큰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Filmography
<어바웃 타임>(2013), <미드나잇 인 파리>(2012), <셜록 홈즈>(2009), <시간 여행자의 아내>(2009), <나이트 플라이트>(2005), <노트북>(2004), <퀸카로 살아남는 법>(2004), <핫 칙>(2003) 외 다수

Award
고담 어워드 앙상블 퍼포먼스상(2015), 제 14회 MTV영화제 여우신인상(2005)
틴 초이스 어워드 액션 어드벤처 부문 여배우상(2006)
할리우드 영화 어워드 Breakthrough 여배우상(2005)

초라한 복싱 클럽을 운영하고 있는 코치 틱. 하지만 그는 과거의 시합에서 유일하게 빌리를 꺾은 선수를 키워낸 경력의 실력자다. 아내와 딸을 잃고 좌절감에 찾아온 빌리에게 방어에 강한 왼손잡이 복싱 기술인 '사우스포'를 전수해주며 혹독한 훈련과 용기를 북돋는 말로 빌리가 가진 분노를 극복하도록 돕는다. 최후의 시합에서 끝까지 빌리에게 '할 수 있다'고 부르짖는 틱의 모습은 진한 감동을 안기며 진정한 멘토에 대해 생각하게 만들 것이다.

수많은 영화로 폭넓은 필모그래피를 보유한 할리우드의 명품 배우, 포레스트 휘태커가 '틱'으로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본래 운동선수였던 그는 처녀작 <리치몬드 연애소동>에서 뛰어난 운동신경과 큰 몸집으로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였고, <버드>에서는 재즈의 전설로 불리는 '찰리 버드 파커'로 완벽히 변신해 칸 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높은 작품성의 영화부터 블록버스터까지 가리지 않고 꾸준히 커리어를 이어간 그는 막강한 연기력으로 캐릭터를 차원이 다른 레벨까지 끌어올리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국내 관객들에게 높은 인지도를 자랑하는 포레스트 휘태커는 <사우스포>에서 예상 불가능한 연기력을 발휘해 멘토 틱으로 빛을 발할 것이다.

Filmography
<테이큰 3>(2015), <오스카 그랜트의 어떤 하루>(2014), <허리케인 시즌>(2009), <라스트 킹>(2006), <폰 부스>(2003), <크라잉 게임>(1993), <버드>(1988), <리치몬드 연애소동>(1982) 외 다수

Award
제 29회 산타바바라 국제영화제 커크 더글라스상(2014)
제 79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2007)
제 64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2007)
제 60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2007)
제 41회 칸 영화제 남우주연상(1988) 외 다수

안톤 후쿠아 감독은 스티비 원더, 어셔 등 할리우드 유명 가수들의 뮤직비디오 연출로 MTV 최고 뮤직 비디오상 수상, 뮤직 비디오 제작상을 두 번이나 수상한 실력자이자 혼다, 밀러, 리복 등의 CF 연출로 영상 테크닉의 입지를 다져온 베테랑이다. <영웅본색>의 오우삼 감독에게 발탁되어 영화 감독의 길을 걷게 된 그는 주윤발 주연의 <리플레이스먼트 킬러>로 데뷔해 홍콩 느와르 액션을 할리우드 스타일로 재창조해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고, 이후 <트레이닝 데이>, <태양의 눈물>, <백악관 최후의 날>, <더 이퀼라이저> 등의 작품들에서 현란하면서 강렬한 장면들을 선보여 액션 연출에 강한 감독임을 입증했다.

평소에도 복싱에 지대한 관심을 갖고 복서들과 많은 시간을 보낸다고 말하는 그는 <사우스포>의 제작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전형적인 운동선수의 이야기가 아닌 아빠가 되는 법을 배워나가는 운동선수의 이야기를 그리고 싶었다."고 밝혀 지금껏 나온 복싱장르의 영화들과 다른, 신선한 영화가 탄생할 것임을 알렸다. 안톤 후쿠아 감독의 열정으로 <사우스포>는 기존 복싱 영화와 완전히 다른, 새로운 해석을 이끌어 내는데 성공했고, 승리만을 위한 경기가 아니라 부성애가 바탕이 된 연민과 따뜻한 감성을 담아낸 특별한 영화를 완성했다. 제이크 질렌할은 감독에 대해 "안톤 후쿠아 감독은 내가 이 영화에 출연하기로 결심하게 만든 큰 이유였다. 그는 나와 함께 트레이닝을 하며 밀어붙였고, 서로에 대한 믿음을 바탕으로 새로운 캐릭터를 만들어나갈 수 있었다. 그의 인내심과 믿음, 친절함에 감동받았고 그에게 무엇이든 주고 싶게 만들었다"고 전해 그가 열정과 인간미를 갖춘 감독이자 <사우스포>를 위한 최고의 선택이었음을 입증했다

실제 경기장에 서있는 듯한 리얼함과 감동이 어우러진 연출로 독특한 색깔의 장르를 빚어낸 안톤 후쿠아 감독의 <사우스포>는 2015년 최고의 수작으로 관객들에게 전율과 쾌감, 깊은 감동을 안길 것이다.

Filmography
<황야의 7인>(2016년 예정), <더 이퀼라이저>(2015), <백악관 최후의 날>(2013), <브룩클린스 파이니스트>(2014), <킹 아더>(2004), <트레이닝 데이>(2001), <리플레이스먼트 킬러>(1998) 외 다수

Award
이미지 어워드 모션 픽처부문 수상(2015), 카프리 컬트 어워드 수상(2012), 블랙 릴 어워드 베스트 감독상(2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