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스>의 감성을 잇는 9일간의 음악 여정을 담은 앤 해서웨이 주연의 영화 <송 원>이 4월 2일 국내 개봉을 확정하고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송 원>은 가족과 단절된 삶을 살던 '프래니'(앤 해서웨이)가 혼수상태에 빠진 동생의 삶을 돌아보던 중, 그가 가장 좋아했던 뮤지션 '제임스'(자니 플린)를 만나게 되며 벌어지는 음악 로맨스. 앤 해서웨이가 주연을 맡고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제작진과 <양들의 침묵> 조나단 드미 감독이 제작에 참여한 영화 <송 원>이 4월 2일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2014년 제 30회 선댄스 영화제 미국 드라마틱 경쟁 부문에 초청되어 탄탄한 작품성을 인정받으며 국내 네티즌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송 원>은 개봉 확정과 함께 티저 포스터를 공개해 영화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해가 진 저녁, 헤드폰으로 음악을 듣는 앤 해서웨이의 모습을 담아내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생각에 잠긴 듯한 그녀의 미묘한 표정 위로 '슬픔을 노래할 때 어느새 사랑이 다가왔다'라는 카피는 감성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며 영화 속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또한 뮤지컬 영화 <레미제라블>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배우답게 음악 로맨스로 돌아온 앤 해서웨이의 연기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비주얼 만으로도 감성을 자극하는 <송 원> 티저 포스터는 4월 극장가에 색다른 여운을 전하는 영화로 관객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킬 것이다.

티저 포스터만으로도 영화의 감성을 전하며 기대감을 높이는 영화 <송 원>은 4월 개봉, 귀를 사로잡는 음악과 여운을 전하는 스토리로 극장가를 뜨겁게 사로잡을 예정이다. (2015.02.16)

코리아필름 편집부

현실에 부딪혀 음악을 포기하려는 무명 뮤지션과 사랑에 상처받은 여자가 음악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호감을 느끼기 시작하는 사랑의 순간을 그린 <원스>. 천천히 스며드는 로맨스는 물론 실제 싱어송라이터인 글렌 핸사드의 음악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으며 기대 이상의 흥행을 기록한 <원스>는 이후 음악 영화의 바이블로 끊임없이 회자되고 있다.

가족과 단절된 삶을 살던 '프래니'가 혼수상태에 빠진 동생의 삶을 돌아보던 중, 그가 가장 좋아했던 뮤지션 '제임스'를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음악 로맨스 <송 원>은 여러가지 측면에서 자연스레 <원스>를 떠올리게 한다. '프래니'와 '제임스'가 진솔한 대화와 음악적 교감을 통해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고 성장하며 사랑의 감정을 느끼는 과정은 <원스>를 사랑한 관객들이 그리워한 독보적인 감성과 여운을 담아내며 또 한번의 신드롬을 예고한다. 미국 인디 음악의 전설들이 창조해낸 음악과 이를 자신만의 소울을 담아 훌륭하게 연주하고 부른 싱어송라이터 출신 배우 자니 플린의 조합은 진정한 음악 영화의 기능이 무엇인지 깨닫게 해주며 진한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또한 <송 원>은 일찍이 <원스>의 작품성과 흥행성을 알아보고 발굴해낸 선댄스 영화제를 통해 먼저 선보여지며 폭발적인 호응을 모으기도 했다.

<레미제라블>을 통해 아카데미와 골든 글로브 여우조연상을 거머쥔 앤 해서웨이는 <다크나이트 라이즈>, <인터스텔라> 등 흥행 대작은 물론 <비커밍 제인>, <원 데이> 등 진한 여운을 남기는 로맨스까지 두루 출연하며 스펙트럼 넓은 연기를 펼쳤다. 국내에서 개봉한 출연작의 총 관객수가 2,000만명을 돌파했을 만큼 선택하는 작품마다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으며 높은 신뢰도를 쌓아가고 있는 그녀가 <송 원>으로 3년 만에 새로운 로맨스를 선보인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조감독이었던 케이트 베커-플로이랜드 감독과의 인연으로 <송 원>의 시나리오를 접하게 된 앤 해서웨이는 섬세하고 감성적인 작품의 매력에 매료되어 제작자로 나설 것을 결심했다. 또한 '프래니' 역에 깊은 공감을 느껴 직접 케이트 베커-플로이랜드 감독에게 배역을 맡을 수 있을지 물어 보았고, 앤 해서웨이의 캐스팅으로 <송 원>의 제작은 활기를 띠게 되었다.

배우로서 캐릭터 분석은 물론 제작자로서 촬영 장소부터 노래 선곡, 의상, 소품까지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시하며 열정을 쏟은 그녀는 "너무 재미있고 가슴 벅찬 작업이었다"라는 소감으로 영화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화장기 없는 얼굴과 보이쉬한 스타일에도 불구하고 아름다움을 숨길 수 없는 앤 해서웨이는 동생의 사고로 인해 절망 속에 놓인 가운데 음악과 사랑을 통해 상처를 치유하고 교감하며 성장하는 사랑스러운 여자 '프래니'의 모습을 완벽하게 표현해냈다. 시나리오 각색 단계에서 케이트 베커-플로이랜드 감독과 함께 캐릭터 구축 작업을 하며 연기를 준비한 앤 해서웨이는 "캐릭터를 준비하는 과정을 함께 하면서 '프래니'라는 인물을 온전히 흡수하려고 노력했다"라고 밝혀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송 원>은 할리우드 최고의 제작진들이 참여한 음악 로맨스로 더욱 기대를 모은다. <양들의 침묵>으로 제64회 아카데미 감독상을 수상한 조나단 드미 감독은 제작자로서 <송 원>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었다. 케이트 베커-플로이랜드 감독과 앤 해서웨이의 영화 멘토였던 조나단 드미 감독은 <송 원>의 시나리오를 보자마자 제작을 맡기로 결심하고 다양한 분야의 현장 스탭들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그의 제안에 <어바웃 타임>의 존 굴레세리언 촬영 감독, <어벤져스>의 폴라 케릴 메이크업 아티스트를 필두로 칸 영화제 감독상 수상작인 <드라이브>의 프로듀서 마크 E. 플랫, 제87회 아카데미 4개 부문을 수상한 <버드맨>의 이그제큐티브 프로듀서 몰린 코너스가 합류해 영화의 완성도를 높였다. "그는 최고의 감독이자 제작자이다. 그리고 고민을 함께 나누고 용기를 주는 최고의 멘토이다"라는 앤 해서웨이의 말처럼 오랫동안 쌓아온 조나단 드미 감독의 뛰어난 능력과 그에 대한 두터운 신뢰로 한 자리에 모인 할리우드 최고의 스탭들은 독보적인 감성과 공감이 묻어나는 시나리오와 음악 그리고 관객들로부터 소장 욕구를 불러 일으키는 따뜻하고 아름다운 영상미로 웰메이드 음악 로맨스 <송 원>을 탄생시켰다.

"다른 영화들과 달리 이미지보다 사운드가 먼저 떠오르는 작품이었다"라는 케이트 베커-플로이랜드 감독의 말처럼 <송 원>에서 음악은 모든 흐름을 끌고 가는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송 원>에 삽입된 모든 곡들은 미국 인디음악의 전설인 제니 루이스와 조나단 라이스에 의해 창조되었다. "음악 또한 하나의 캐릭터이고, 노래 가사는 두 번째 대본과도 같다"라고 작업 포인트를 전한 조나단 라이스의 말대로 <송 원>의 음악은 그저 듣기에만 좋은 것이 아니라 캐릭터들의 가지고 있는 이야기와 감정을 대변하고 수식하는 역할을 한다. "흔히 싱어송라이터들은 음악 안에 자신의 이야기를 담아내곤 한다"고 말하는 두 작곡가는 스토리의 중심을 이루는 '프래니'와는 달리 영화 속에 잘 드러나지 않는 '제임스'의 이야기들을 그의 자작곡 안에 반영해냈다. 뿐만 아니라 '프래니'와 함께 쌓아가는 미묘하고 따뜻한 사랑의 감정을 그의 연주와 노래 안에 담아내며 마치 음악 또한 하나의 대사처럼 느껴지도록 했다. 음악 애호가들의 극찬을 받아온 싱어송라이터 제니 루이스와 조나단 라이스의 음악은 <송 원>만이 가지고 있는 깊이 있는 감동과 여운을 더욱 증폭시키며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을 것이다.

<송 원> 속에 등장하는 다양한 공연 장면은 물론 등장 인물들이 부르는 모든 노래는 100% 라이브 녹음으로 진행되었다. '프래니' 역을 맡은 앤 해서웨이는 <레미제라블>에 이어 <송 원>으로 다시 한번 100% 라이브의 노래를 선보인다. 그녀는 '프래니'가 '제임스'와 함께 즉흥으로 만들어 부르는 'Afraid Of Heights'는 물론 '프래니'가 어렸을 때 가장 좋아했다는 아메리카의 'I Need You'를 부르며 사랑스러운 음색을 뽐낸다.

"가짜로 기타를 치는 척 연기하는 것은 말도 안되는 일"이라고 생각한 케이트 베커-플로이랜드 감독은 '제임스' 역의 배우를 물색하던 끝에 실제 뮤지션이자 연극 무대에 서며 연기 경험을 쌓은 자니 플린을 발굴해냈다. 운명적이고도 갑작스러운 자니 플린과의 만남을 위해 앤 해서웨이는 신혼 여행을 미루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단 한번의 만남 만으로 케이트 베커-플로이랜드 감독과 앤 해서웨이는 그를 '제임스'로 확신했다. 매력적인 보이스와 기타를 비롯한 바이올린, 피아노 연주 실력을 갖춘 그는 모든 노래와 연주 장면을 라이브로 완벽히 소화해냈다. 자니 플린 뿐만 아니라 혼수상태에 빠지는 '프래니'의 동생 '헨리' 역의 벤 로젠필드 역시 뮤지션 출신의 배우로 독특한 매력의 음색을 선보이며 단번에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이외에도 포크 싱어송라이터 샤론 반 이튼과 볼티모어 출신의 일렉트로닉 뮤지션 댄 디콘 등의 미국 인디 뮤지션들이 영화에 출연해 관객들에게 풍성하고 색다른 음악적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케이트 베커-플로이랜드 감독은 <송 원>의 시나리오를 쓰면서 평소 그녀가 음악을 듣기 위해 찾았던 장소들이 모두 영화 속에 담겼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때문에 영화 속에는 뉴욕을 대표하는 익히 알려지고 유명한 장소가 아닌 그녀가 아지트처럼 여기는 다채로운 공간들이 배경으로 펼쳐진다. 극 중 '프래니'의 동생 '헨리'가 가장 좋아하는 펍 'Pete's Candy Store'는 케이트 베커-플로이랜드 감독의 자택에서 5분 거리에 위치한 그녀가 가장 아끼는 장소이다. 또한 '프래니'와 '제임스'가 모든 괴로움을 날려버리려는 듯 댄 디콘의 'Crystal Cat'에 맞춰 춤을 추는 장면을 촬영한 'The Knitting Factory'는 음악을 사랑하는 클러버들 사이에서 핫한 클럽이다. 이 외에도 'Glasslands', 'Goodbye Blue Monday', 'The Grand Central subway station', 'The Bowery Ballroom', Lower East Side의 'Home Sweet Home' 등 라이브 공연이 유명한 펍과 클럽은 물론 뉴욕 야경이 한눈에 보이는 항구까지 <송 원> 속에는 일반적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뉴욕과는 다른 매력의 뉴욕이 등장한다. 케이트 베커-플로이랜드 감독은 이 특색있는 장소들의 느낌을 온전히 관객들에게 전하기 위해 최소한의 조명과 핸드헬드 촬영기법을 사용하여 자연스러운 화면을 담아냈다. 특히 그녀는 '프래니'와 '제임스'가 함께 바라보는 도시의 전경과 어둠 속에 빛나는 저녁 빛의 질감을 온전히 표현해내는 데 큰 공을 들였다. <어바웃 타임>을 작업했던 존 굴레세리언 촬영 감독은 이러한 케이트 베커-플로이랜드 감독의 요구를 십분 만족시키는 촬영 기술로 감미로운 음악과 함께 어우러지는 감성적이면서도 아름다운 영상미를 만들어냈다.

뮤지션의 길을 걷기 위해 대학을 중퇴한 동생에게 화가 나 가족과 단절된 삶을 살던 '프래니'. 인류학을 연구하며 모로코에서 시간을 보내던 그녀는 어느 날 갑자기 동생이 교통사고로 혼수상태에 빠졌다는 연락을 받고 뉴욕으로 돌아온다. 동생의 곁을 지키며 죄책감과 미안함에 후회하던 그녀는 뒤늦게나마 동생의 삶을 이해해보고자 그가 좋아했던 장소와 음악들을 찾아다닌다. 그러던 중 '프래니'는 동생이 가장 좋아했던 뮤지션 '제임스'를 만나게 되고 음악을 통해 위로를 건네는 그에게 서서히 미묘한 사랑의 감정을 느끼게 된다.

<프린세스 다이어리>로 성공적인 스크린 데뷔를 이룬 앤 해서웨이. 이후 <브로크백 마운틴>,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비커밍 제인>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에 출연해 착실히 필모그래피를 쌓아간다. <러브 & 드럭스>, <원 데이> 등 로맨스는 물론 <다크나이트 라이즈>, <인터스텔라> 등 흥행 블록버스터까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스펙트럼 넓은 연기를 선보여온 앤 해서웨이는 <레미제라블>의 '판틴' 역으로 아카데미, 골든 글로브를 비롯한 전세계 유수 영화제에서 여우조연상을 휩쓸며 평단과 관객 모두로부터 찬사를 이끌어냈다. <송 원>으로 처음 제작에 참여하는 앤 해서웨이는 절망 앞에서 음악을 통해 치유와 성장을 하고 사랑을 느끼는 여자 '프래니' 역을 맡아 섬세한 감정 연기를 선보이며 또 한번 관객들의 마음을 훔칠 예정이다.

Filmography
<인터스텔라>(2014), <레미제라블>(2012), <다크 나이트 라이즈>(2012), <원 데이>(2011), <러브 & 드럭스>(2010),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2010), <발렌타인 데이>(2010), <레이첼, 결혼하다>(2008), <겟 스마트>(2008), <비커밍 제인>(2007),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006), <브로크백 마운틴>(2005), <프린세스 다이어리 2>(2004), <프린세스 다이어리>(2001) 외 다수

Awards
제85회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제70회 골든 글로브 여우조연상 외 다수

기타와 바이올린 연주에 감미로운 보컬 실력까지 갖춘 싱어송라이터 '제임스'는 뉴욕 투어 중 자신의 공연장을 찾아온 '프래니'를 만난다. 교통사고로 혼수상태에 빠진 그녀의 동생이 아직은 무명인 인디 뮤지션이자 자신의 열혈 팬이었음을 전해 들은 '제임스'는 병원을 깜짝 방문해 동생을 위한 연주와 노래를 들려준다. 이를 계기로 '프래니'와 가까워지게 된 '제임스'는 그녀에게 점점 특별한 감정을 느끼기 시작한다. 대외적으로는 성공한 싱어송라이터이지만 5년 동안 새로운 곡을 쓰지 못하며 슬럼프에 빠져있던 '제임스'는 '프래니'로 인해 새로운 악상을 떠올리기 시작한다.

영국의 포크 락 밴드 '자니 플린 앤 더 서섹스 위트'의 프론트맨이자 스크린과 무대를 오가며 연기 활동을 펼치고 있는 자니 플린은 11살 때 우연히 밥 딜런 앨범을 접하게 되면서 음악가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아버지와 두 형제 모두 연극 배우인 데 영향을 받아 어렸을 때부터 연극에도 매력을 느낀 자니 플린은 [십이야], [이단자들], [말괄량이 길들이기] 등의 작품에 출연하며 호평을 받았다. 또한 2014년 개봉한 영화 <클라우즈 오브 실스마리아>를 통해 스크린에서 활약하기도 했다. 이처럼 음악과 연극, 영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자니 플린은 <송 원>에서 감미로운 노래와 뛰어난 연주 실력을 선보여 <원스>의 글렌 핸사드를 이을 싱어송라이터 배우로 주목 받을 예정이다.

Filmography
<클라우즈 오브 실스마리아>(2014)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조감독 출신인 케이트 베커-플로이랜드 감독은 단편 <매치>가 선댄스 영화제 단편 경쟁 부문에 초청되며 일찍이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시나리오 만으로 할리우드에서 가장 똑똑하게 작품 선택을 하는 배우 앤 해서웨이와 <양들의 침묵>으로 아카데미 감독상을 수상한 조나단 드미의 신뢰를 얻어낸 그녀는 첫 장편 데뷔작인 <송 원>으로 제30회 선댄스영화제 미국 드라마틱 경쟁 부문에 초청되어 주목받았다.

Filmography
단편 <매치>(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