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백> 원작 작가, 미나토 가나에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 <백설공주 살인사건>이 국내 개봉을 확정 짓고 강렬한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백설공주' 비누 회사에 근무하는 미모의 여직원이 잔인하게 살해당한 뒤 범인을 추측하는 증언들이 온라인 상에 화제로 떠오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백설공주 살인사건>이 국내 개봉을 확정 지으며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백설공주 살인사건> 티저 포스터는 제목만큼이나 강렬한 비주얼과 카피로 흥미를 돋운다. 티저 포스터의 하단에 보이는 방금 백설공주가 한입 베어 문듯한 붉은 독사과는 매혹적이면서도 섬뜩한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뿐만 아니라 독사과 위로 보이는 "거울아 거울아 백설공주는 이제 없단다"라는 카피는 섬뜩함과 함께 묘한 여운을 남기며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백설공주 살인사건>은 언론의 왜곡된 보도와 사실 확인 없이 온라인 상에서 이루어지는 마녀사냥에 대한 날카로운 일침을 날리는 화제작으로 2014년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초청, 초고속 전회 매진과 함께 상영 후 열렬한 호평을 얻으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바 있는 수작. 여기에 드라마에 이어 영화까지 제작되며 큰 인기를 모은 <꽃보다 남자>로 국내 팬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여배우 이노우에 마오가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선보여 영화의 완성도를 높였다. <고백>의 원작자이자 일본 추리 소설의 대가로 연이은 영화화 러브콜을 받고 있는 미나토 가나에의 동명 소설을 바탕으로 한 이 작품은 강렬한 메시지와 빠져드는 몰입감을 선사하며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호기심을 자극하는 티저 포스터를 공개하며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는 영화 <백설공주 살인사건>은 베스트셀러 원작의 탄탄한 스토리와 배우들의 파격적인 열연으로 극장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2015.01.07)

코리아필름 편집부

<백설공주 살인사건>은 영화 <고백>의 원작 소설가이자, 일본 최고의 추리소설가 미나토 가나에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2008년에 출간하여 300만부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일본 출판계를 강타한 [고백]으로 데뷔한 미나토 가나에는 2012년 [망향]으로 일본추리작가 협회 단편부문상 수상, 이후 [N을 위하여], [속죄], [소녀], [야행관람차], [모성] 등의 작품을 완성해내며 국내외 독자들에게 호평과 찬사를 이끌어 내었다. 2014년 잡지 [소설 스바루]에서 연재되며 동시에 온라인에도 연재된 챕터를 올려놓으며 독자들에게 첫 선을 보였던 [백설공주 살인사건]은 책으로 출판되기 전부터 영화화 제의가 쇄도할 만큼 커다란 인기를 끌었다.

'백설공주' 비누 회사에 근무하는 미모의 여직원이 잔인하게 살해당한 뒤 범인을 추측하는 증언들이 온라인 상에 화제로 떠오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백설공주 살인사건>은 감춰진 진실을 둘러싸고 일어나는 사건을 탄탄한 스토리와 치밀한 구성으로 완성되어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한다. 여기에 일본 대표 여배우 이노우에 마오와 차세대 유망주 아야노 고의 열연, <골든 슬럼버>의 나카무라 요시히로 감독의 섬세한 연출력으로 높은 완성도를 보여주는 <백설공주 살인사건>. SNS와 인터넷을 통해 무분별하게 퍼져나가는 확인되지 않은 정보로 수많은 피해를 유발하는 현대 사회의 문제점을 꼬집으며 사회성 짙은 메시지를 전하는 <백설공주 살인사건>은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으로 2015년 2월 극장가를 사로잡을 것이다.

일본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히로인 이노우에 마오가 영화 <백설공주 살인사건>에서 색다른 모습으로 찾아온다. 2011년 <8일째 매미>로 일본 아카데미상 우수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명실공히 연기파 배우로 자리매김한 이노우에 마오. <내 첫사랑을 너에게 바친다>, <8일째 매미>, <사죄의 왕> 등 다양한 작품 속에서 청순함과 귀여움, 코믹함과 사랑스러움을 선보였던 그녀는 <백설공주 살인사건>에서 미모의 동료 직원과 늘 비교당하는 평범한 여자 '미키'로 분해 조용하고 내성적이며 극한으로 치닫는 감정을 세밀하게 표현해내는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인다.

내성적이고 자신감 없는 성격으로 자신의 주장이나 의견 대신 묵묵히 침묵을 지키며 살아온 '미키'. 평범함 그 자체인 '미키'는 회사에서 동료이자 아름다운 외모의 소유자 '노리코'와 늘 비교당한다. 그리고 어느 날 밤 '노리코'가 살해당한 채 숲 속에서 발견되고, 그녀는 예기치 않게 주변인물들로 인해 범인으로 몰리게 된다. 주변인물들의 증언에 따라 그날 밤이 재구성되며 다양한 모습으로 보여지는 '미키'를 이노우에 마오는 무채색의 소심함부터 절정에 이르는 상황까지 안정적인 연기력과 섬세한 감정표현으로 리얼하게 완성해내었다. 감정을 담아내는 내면연기는 물론 깊은 눈빛연기, 온몸을 던진 혼신의 열연을 펼치며 '미키'로 완벽하게 변신한 이노우에 마오. 그녀가 보여주는 다양한 모습들은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하며 <백설공주 살인사건>의 특별한 관람 포인트가 될 것이다.

2013년 기준 트위터, 페이스북 가입자수 800만명, 2014년 기준 국내 스마트폰 가입자수 4,000만명, 국내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 라인 가입자수 1억명. 국민의 80%가 손쉽게 인터넷과 SNS를 접하는 요즘, 온라인 상에서 진실은 사라지고 확인되지 않은 사실과 거짓이 포장되어 사생활 침해부터 개인정보 누출까지 심각한 병폐를 유발하며 현대사회의 어두운 이면을 드러내고 있다.

<백설공주 살인사건>은 살인사건의 범인을 찾는 과정에서 주변사람들의 확인되지 않은 증언을 SNS에 노출하고, 이로 인해 아무런 증거가 없는 인물이 범인으로 몰리는 온라인 속 마녀사냥의 폐해를 적나라하게 담고 있다. 자신의 기억에 의존해 감정에 치우쳐 내뱉는 말들은 시청률만 노리는 방송과 온라인으로 왜곡되어 보여지고, 여론은 여과 없이 그것들을 보도하며 마녀사냥을 부추긴다. 평범한 회사원에서 순식간에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몰리며 극단적인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되는 <백설공주 살인사건>의 주인공 '미키'를 통해 영화는 잘못된 정보로 누구나 피해자가 될 수 있고, 그 피해 앞에서 움츠러들 수밖에 없음을 보여준다. 가벼운 타이핑, 손쉬운 클릭이 아닌 책임감과 신중함이 온라인 상에서 얼마나 요구되는지 생각해 보게끔 만드는 <백설공주 살인사건>. 마녀사냥이 만연한 현대사회에 경종을 울리며 관객들에게 의미 있는 메시지를 전할 것이다.

<백설공주 살인사건>의 나카무라 요시히로 감독은 영화의 소재와 메시지를 부각한 특별한 연출법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먼저 SNS를 통해 주인공 '미키'를 평범한 직장인에서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만드는 과정을 화면 전체에 실시간 중계하며 마치 보는 이가 SNS를 직접 하는 듯한 생동감을 부여한다. 여기에 SNS의 단어가 배우들의 대사와 글자로 동시에 보여지며 영상에 집중하게 만든다.

한편 독사과를 먹은 백설공주를 연상케 하는 영화 오프닝부터 후반부에 선보이는 애니메이션 '빨간머리 앤'은 영화의 독특한 컨셉과 마음을 움직이는 진한 여운을 전한다. 주인공 '미키'의 어린 시절 절친한 친구 '유코'와 힘든 일이 생기면 상상에 빠져들며 등장하는 '빨간머리 앤'은 실사 영화 속에서 애니메이션이 구현되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빨간머리 앤'의 친구 앤과 다이애나처럼 우정을 나누는 '미키'와 '유코'. 어린 시절 두 소녀의 추억은 극한의 상황에 처한 '미키'와 묵묵히 그녀를 기다리며 먼저 손을 내미는 '유코'의 모습에 감동을 전하며 깊은 인상을 남긴다.

이처럼 다양한 영상 구성으로 스토리의 몰입감과 캐릭터의 입체감을 전하는 나카무라 요시히로 감독의 특별한 연출법은 영화의 완성도를 높이며 기대감을 더할 예정이다.

비누 회사의 평범한 여직원 미키. 내성적이고 조용한 성격의 그녀는 아름다운 외모의 동료 직원과 늘 비교당한다. 어느 날, 동료 직원이 숲 속에서 살해당한 채 발견되고, 그녀는 주변사람들로부터 범인으로 지목 받게 되는데…

2005년 일본 드라마 [꽃보다 남자]를 통해 국내 관객들에게 얼굴을 알린 이노우에 마오. 탄탄한 연기력으로 연기파 배우로 성장한 그녀가 <백설공주 살인사건>을 통해 이전과는 다른 색다른 연기를 선보인다. 눈빛연기부터 절정에 치닫는 감정연기로 '미키'로 완벽하게 분한 이노우에 마오의 모습은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시선을 압도할 것이다. <8일째 매미>로 일본 최고 권위의 영화제인 일본 아카데미상 우수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던 그녀는 <백설공주 살인사건>으로 다시 한번 후보에 노미네이트 되었다.

Profile
드라마 [꽃보다 남자](05), [퍼스트 키스](07), [천국에서 너를 만나면](09), [8일째 매미](10), [해님](11) 외 다수
영화 <꽃보다 남자>(08), <내 첫사랑을 너에게 바친다>(10), <8일째 매미>(11), <사죄의 왕>(13) 외 다수

재현 프로그램의 조연출 유지. 트위터 중독자인 그는 우연히 비누 회사 살인사건의 제보를 받고, 주변사람들의 확인되지 않은 증언들로 방송을 만든다. 그리고 자신의 트위터에 무분별하게 정보를 올리며 '미키'를 범인으로 만들어 가는데…

2003년에 데뷔한 아야노 고는 영화 <새 구두를 사야해>를 통해 이름을 알리며 국내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이후 <여름의 끝>, <그곳에서만 빛난다>, <독수리 오형제> 등 다양한 영화에서 색다른 연기를 선보였던 아야노 고가 <백설공주 살인사건>에서 특종을 쫓는 열혈 PD로 변신하여 신선한 매력으로 영화의 기대감을 더욱 높일 예정이다.

Profile
드라마 [가면라이더 파이즈](03), [GOLD](10), [헤븐스 플라워](11), [개척자들](12), [야에의 벚꽃](13) 외 다수
영화 <샤니다루의 꽃>(12), <워킹 홀리데이>(12), <새 구두를 사야해>(13), <헬터 스켈터>(13), <그곳에서만 빛난다>(14)외 다수

나카타 히데오 감독의 <검은 물 밑에서>, 최양일 감독의 <퀼>을 비롯하여 <절대공포 부스>, <일본의 무서운 밤> 등 다양한 작품의 각본을 맡으며 탁월한 재능을 인정받은 나카무라 요시히로 감독. 14세 소녀와 남동생의 사춘기 판타지를 유머러스하게 묘사한 영화 <루트 225>로 주목 받는 감독으로 입지를 굳힌 그는 2007년 <집오리와 들오리의 코인로커>, 2010년 <골든 슬럼버> 등의 작품으로 원작 소설을 영화로 고스란히 옮기는 실력 또한 인정받는다.

<백설공주 살인사건>을 통해 나카무라 요시히로 감독은 인터넷과 SNS의 병폐, 책임감과 신중함이 사라진 여론의 문제점을 그려내며 현대사회의 문제점을 날카롭게 지적한다. 또한 치밀한 스토리의 재미와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 사회적 메시지를 전하며 관객들에게 특별한 공감대를 전할 것이다.

Filmography
영화 <루트 225>(06), <집오리와 들오리의 코인로커>(07), <팀 바티스타의 영광>(08), <피쉬 스토리>(09), <골든 슬럼버>(10), <기적의 사과>(13), <모두 안녕히>(13) 외 다수 2005년 제26회 청룡영화상 감독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