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겨울 <겨울왕국>의 아성을 이어갈, 판타지 스노우버스터 <눈의 여왕2>가 12월 24일 크리스마스 개봉을 확정 지으며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다양한 캐릭터와 특유의 스케일로 '겨울 대표 애니메이션'의 파워를 실감하게 할 <눈의 여왕2>의 개봉 소식에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오는 12월 24일 크리스마스 개봉을 확정한 <눈의 여왕2>는 눈의 여왕을 물리친 후 평범한 나날을 보내던 트롤 올름이 스노우 킹의 말에 속아 거짓말을 하게 되고, 이후 그 거짓말로 힘을 얻은 스노우 킹에게 납치된 공주를 구하기 위해 결성된 올름과 트롤 기사단의 스펙터클한 모험을 그린 3D 애니메이션이다. 12월 개봉을 앞두고 있는 <눈의 여왕2>에는 겔다와 루타, 카이가 전편에 이어 올름의 모험에 합류해 힘을 더하며, 새롭게 등장하는 트롤 기사 아로그와 트롤 왕국 사람들이 등장해 다양한 캐릭터로 보다 업그레이드 된 모험과 스토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영화 중간중간 터져 나오는 파워풀한 음악들은 1편보다 더욱 생생하게 살아있는 3D 영상과 함께 관객들의 눈과 귀를 모두 사로잡을 예정이다. 겔다의 목소리는 브리트니 스피어스와 마일리 사이러스에 이어 디즈니가 선택한 핫 스타 벨라 손이 더빙을 맡았으며, 새로운 캐릭터인 트롤 기사 올라그는 <반지의 제왕> 시리즈의 숀 빈이 더빙에 참여해 완벽한 목소리 연기를 선보일 것이다.

오는 12월 25일 개봉 확정과 함께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에는 독특한 개성의 다양한 캐릭터들이 등장, 그들의 표정으로부터 앞으로 펼쳐질 사건사고(?)를 기대하게 한다. 꽁꽁 언 얼음에 뚫린 숫자 2로 <눈의 여왕> 두 번째 이야기임을 알리는 이번 티저 포스터에는 1편에서 겔다를 도와 카이를 구하고 눈의 여왕을 물리치는데 큰 도움을 줬던 조력자인 트롤 올름과 겔다, 루타가 장난기 넘치는 표정을 짓고 있어 이들의 두 번째 모험이 1편보다 얼마나 더 업그레이드 되고 스펙터클하게 진행될지 기대감을 더한다. 뿐만 아니라 올름과 함께 스노우 킹을 무찌르고 북풍에 납치된 공주 매리벨을 구하기 위한 여정을 떠나는 또 다른 트롤 일행의 모습도 엿볼 수 있어 이들이 펼칠 모험과 그 속에 펼쳐질 에피소드에 대한 궁금증이 더욱 커진다.

12월 24일, 거대한 눈의 세계에서 펼쳐지는 스펙터클한 어드벤처와 개성만점 캐릭터들의 재치 넘치는 코미디, 그리고 오감을 만족시키는 음악까지, 많은 영화 팬들에게 크리스마스 깜짝 선물이 될 <눈의 여왕2>는 올 겨울, 대표적인 패밀리 애니메이션으로 자리매김, 화려한 눈의 세계로 초대할 예정이다. (2014.10.28)

코리아필름 편집부

검증된 대중성과 탄탄한 스토리를 원하는 영화계의 동화 사랑은 과거부터 지금까지 계속 이어져오며 전 세계 영화 팬들에게 잘 알려진 사실이다. 이러한 영화계의 사랑을 받는 동화 작가는 바로 그림형제, 샤를 페로 그리고 안데르센. 그 중 최근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어 큰 인기를 끈 동화 작가와 동화는 바로 안데르센, 그리고 '눈의 여왕'이다. 2013년 2월 국내 개봉했던 전작 <눈의 여왕>, 2014년 1월 국내 개봉하며 '렛 잇 고(Let It Go)' 열풍을 불러 일으켰던 <겨울왕국>이 안데르센의 동화 '눈의 여왕'을 모티브로한 작품으로 유명하다.

무엇이든 실제보다 흉측하게 비추는 마법 거울과 얼음 성에 사는 눈의 여왕, 겔다와 카이의 진심 어린 우정 등 상상력을 자극하는 판타지와 교훈을 주는 스토리, 무엇보다 카이를 찾아 떠난 겔다의 위험천만한 여정이라는 다른 동화에서는 보기 어려운 '모험'이라는 요소가 '눈의 여왕'이 가지고 있는 포인트이자 영화 관계자들이 매력을 느끼는 부분이라 할 수 있다. 이에 1957년부터 2014년에 이르기까지 이 동화는 계속해서 재생산되어 관객 또는 시청자들과 만났으며, 세계 판타지 3대 소설 중 하나인 C.S. 루이스의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한 <나니아 연대기 - 사자, 마녀 그리고 옷장>에 등장, 나니아를 영원한 겨울에 빠뜨리는 하얀 마녀 역시 '눈의 여왕'이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작품인 <눈의 여왕2: 트롤의 마법거울>은 전작 <눈의 여왕> 이후의 이야기를 그리며 눈의 여왕을 스노우 킹으로 변주해 더 업그레이드된 스케일과 모험을 담아 안데르센 동화 속 세상의 마법 같은 변신을 예고한다. 공동 제작자 중 한 명이자 <원티드>, <링컨: 뱀파이어 헌터>를 연출한 티무르 베크맘베토브는 이번 작품에서도 계속 안데르센의 동화 '눈의 여왕'을 모티브로 차용한 것에 대해 "안데르센 동화는 전세계적으로 다양한 문화권의 국가에서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이야기다. 1편에 이어 시리즈의 배경을 잡아줄 수 있는 좋은 모티브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여기에 애니메이션 강국인 미국, 러시아, 영국 제작진이 힘을 모아 설립한 '스튜디오 위자드'의 기술력으로 완성된 생생하고 화려한 볼거리, 전문 성우들의 싱크로율 200%에 빛나는 완벽한 더빙과 씨스타 소유, 남친돌 보이프렌드가 참여한 귀를 사로잡는 OST까지 갖춘 <눈의 여왕2: 트롤의 마법거울>은 온 가족을 위한 종합 선물 세트 같은 애니메이션으로 가족 관객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샬토 코플리, 숀 빈, 벨라 손, 이사벨 퍼만까지.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부터 10대들 사이에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핫 스타에 이르기까지 내로라하는 스타들이 <눈의 여왕2: 트롤의 마법거울>을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 이들을 캐스팅하고 더빙 연출을 도맡은 사람은 바로 <이웃집 토토로>, <하울의 움직이는 성> 등 지브리 애니메이션의 보이스 캐스팅과 더빙을 연출하고 디즈니, 픽사, 워너 브라더스와 함께 일했던 네드 로트. 뿐만 아니라, 국내 더빙 역시 박지윤, 엄상현, 이지현, 홍진욱 등 이름만 들어도 고개를 끄덕이게 만드는 전문 성우들이 더빙에 참여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진짜인 듯 진짜 아닌 진짜 같은 거짓말로 트롤 왕국 사람들을 사로잡은 거짓말쟁이 허당 기사 왕코 올름은 <말레피센트>에서 카리스마 있는 연기를 보여주었던 샬토 코플리가 더빙에 참여해 장난기 가득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소심한 캐릭터의 특성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국내판 더빙 목소리는 <쿵푸 팬더> 시리즈의 뚱보 영웅 포의 목소리를 담당한 베테랑 스타 성우 엄상현이 참여, 부드러우면서도 장난기 가득한 목소리로 겁 많고 소심하지만 결정적인 순간 용기가 폭발하는 주인공 올름에 빙의해 놀라운 싱크로율을 선보인다. <반지의 제왕> 시리즈, 인기 미드 [왕좌의 게임]을 통해 선 굵은 연기를 선보였던 죽어야 사는 남자 숀 빈은 이름만 기사인 애로그의 목소리를 연기해 중후한 목소리와 달리 빈틈 가득한 허세 기사 캐릭터를 맛깔나게 연기했으며, 국내에서는 <새미의 어드벤쳐>와 [셜록 시즌 3]에서 셜록의 형인 마이크로프트의 목소리 연기를 담당했던 실력파 성우 홍진욱이 애로그의 목소리 연기를 담당했다.

또한, 브리트니 스피어스와 마일리 사이러스에 이어 디즈니가 선택한 프린세스 벨라 손이 앉으나 서나 철 없는 올름 걱정뿐인 으리으리한 베프 겔다의 목소리 연기와 엔드크레딧 송인 '다이아몬드(Diamond)'를 불러 OST에도 참여하는 열정을 보였으며, 이러한 겔다의 한국 대표 목소리는 바로 <겨울왕국>의 안나로 유명한 성우 박지윤이다. 그녀는 특유의 통통 튀는 발랄함과 맑고 청량한 목소리로 아름답고 용감한 겔다의 캐릭터를 완벽하게 연기했다. <새미의 어드벤쳐> 시리즈의 셸리를 연기했던 이사벨 퍼만은 겔다의 친구 해적 소녀 알피다의 목소리를 연기했다.

압도적인 스케일, 환상적인 비주얼로 가득한 <눈의 여왕2: 트롤의 마법거울>에 실력과 흥행성을 모두 갖춘 국내외 명품 성우진이 참여, 완벽에 완벽을 더해 영화에 대한 관객들의 기대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눈의 여왕2: 트롤의 마법거울>은 눈의 여왕을 물리친 후 평범한 나날을 보내던 트롤 올름이 스노우 킹의 말에 속아 거짓말을 하게 되고, 이후 그 거짓말로 힘을 얻은 스노우 킹에게 납치된 공주를 구하기 위해 결성된 올름과 트롤 기사단의 스펙터클한 모험을 그린 3D 애니메이션으로, 여기에서 주목해야 할 것은 바로 <눈의 여왕2: 트롤의 마법거울>이 '3D' 애니메이션이라는 점이다.

<하늘에서 음식이 내린다면>이 개봉 당시 햄버거 비, 스파게티 폭풍, 도너츠 우박 등 군침 도는 3D 효과로, <드래곤 길들이기>가 실제 함께 날아오르는 듯한 느낌을 선사하는 비행 장면으로 생생함을 선사했듯, <눈의 여왕2: 트롤의 마법거울> '스튜디오 위자드'의 기술력으로 이와 같은 3D 효과를 자랑한다.

납치된 공주와 꽁꽁 얼어 붙을 위기에 처한 트롤 왕국을 구하기 위해 올름과 트롤 기사단이 떠나는 여정에는 눈보라가 몰아치는 광활한 바다, 모든 것을 꽁꽁 얼려 버리는 얼음의 땅에 위치한 검은 협곡, <반지의 제왕> 시리즈의 모르도르를 연상케 하는 보석 광산 등 압도적인 스케일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판타스틱한 비주얼이 등장한다. 보석 광산에서 수레에 산더미 같은 보석을 싣고 빠른 속도로 레일을 달리는 올름의 롤러코스터 장면, 망토를 낙하산처럼 이용해 패러글라이딩을 선보이는 올름의 모습, 얼음 괴물들과 트롤 기사단의 전투 장면 등, 사실적이고 실감나는 3D 효과를 통해 관객들로 하여금 마치 올름 일행의 스펙터클한 모험의 한 가운데 있는 듯한 느낌을 선사하며 생생한 체험형 애니메이션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눈의 여왕2: 트롤의 마법거울>의 국내 상영본에서는 엔딩크레딧 스크롤이 올라가는 동안 씨스타의 소유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어 영화 상영이 끝나기 무섭게 자리를 뜨는 관객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할 예정이다.

소유가 부른 엔드크레딧 송인 '다이아몬드(Diamond)'는 미국 10대들 사이에 큰 인기를 끈 미국 드라마 [우리는 댄스소녀(Shake It Up!)]에 출연한 디즈니의 프린세스이자 겔다의 목소리를 연기한 벨라 손이 직접 불러 화제를 모으고 있는 곡. 최근 정기고, 어반자카파와 함께 부른 '썸', '틈'을 뛰어난 가창력과 감성으로 잇달아 흥행시키며 빌리언 보이스로 자리매김한 소유는 폭발적인 가창력과 감성, 그리고 그녀만의 매력적인 음색으로 새로운 '다이아몬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소유가 부르는 엔드크레딧 송 '다이아몬드'는 따뜻하면서도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동화 같은 가사가 빛나는 아름다운 노래로, 영화 엔딩크레딧에 삽입되어 피날레를 장식한다.

소유에 이어 <눈의 여왕2: 트롤의 마법거울>의 OST에 참여한 두 번째 한국 대표는 바로 남친돌 보이프렌드. 보이프렌드가 부르는 '파인드 유어셀프(Find Yourself)'는 <눈의 여왕2: 트롤의 마법거울>의 음악 감독이자 2007, 2010, 2012년 에미상 노미네이트 및 2007 에미상 수상에 빛나는 마크 윌럿이 베이스 겸 보컬을 맡고 있는 영국의 록 그룹 버터플라이 스톤이 직접 불러 화제를 모았다. 록 그룹 특유의 강렬한 드럼 사운드와 보컬, 인간의 이기적이고 부정적인 면과 진실하고 정직한 양면성을 담은 가사 속에 긍정적인 메시지를 가지고 있는 장중한 원곡에 보이프렌드만의 감성을 덧입혀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1편 <눈의 여왕>에서 눈의 여왕의 부하이자 조연으로 이름조차 '트롤'이었던 올름이 <눈의 여왕2: 트롤의 마법거울>에서 당당히 주인공의 자리를 차지했다. 이는 1편에서 시나리오와 촬영 감독을 담당했던 알렉세이 트시칠린 감독과 제작진의 아이디어에서 비롯되었는데, 1편 작업 이후 용감하고 사랑스러운 캐릭터들을 떠나보내기 아쉬웠던 것. 그래서 그는 또 다른 모험을 계획했고 영화 내내 가장 눈에 띄는 캐릭터였던 올름을 주인공으로 결정했다. 메인 캐릭터를 올름으로 결정하고 보니 올름이라는 캐릭터가 눈의 여왕 부하 이전 어떤 삶을 살았는지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이러한 캐릭터 자체의 의문에서 출발한 설정 작업은 트롤들이 자신들만의 방식을 갖고 모여 사는 트롤 왕국, 그들이 보석을 채굴하는 거대한 동굴 케이브 타운, 뒷모습만 남은 수수께끼의 영웅 등 디테일해졌으며, 스노우 킹이 깨어나게 된 계기와 올름의 거짓말, 진실한 우정, 진정한 용기가 무엇인지에 대한 교훈을 선사하는 구체적인 스토리로 발전하게 되었다. 알렉세이 트시칠린 감독은 "전작보다 더 다양한 그래픽 효과로 업그레이드 된 스케일, 절친이 된 겔다와 올름의 관계가 올름의 거짓말, 그리고 이 거짓말을 통해 깨어난 스노우 킹으로 인해 시험 받고, 우정의 힘을 통해 용서와 화해가 이루어지는 모습을 그림으로써 어린이들에게 즐거움과 교훈을 동시에 주고 싶었다."고 2편을 제작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눈의 여왕2: 트롤의 마법거울>에 참여한 성우는 8명, 오롯이 더빙 녹음만 진행한 것이 3일이며, 아침 9시부터 밤 10시까지 성우 한 명당 2~3시간 더빙 녹음을 진행했다. 녹음 이후 편집과 믹싱 작업까지, 더빙과 관련한 작업에 들어간 시간은 대략 일주일, 시간으로 따지면 168시간, 분으로 환산하면 10,080분에 달한다. 78분의 즐거움을 관객들에게 선사하기 위해 무려 129배에 달하는 시간이 투자되는 것. 이렇게 더빙 작업을 진행하는 동안 성우들은 마음에 들 때까지 목소리 연기를 하고, 또 하며 모니터링을 하는 반복 작업을 이어간다. 뿐만 아니라, 캐릭터가 처한 상황에 맞는 표정과 동작을 따라해야 그에 맞는 호흡과 목소리가 나오기 때문에 더빙을 진행할 때 성우들의 모습은 연기를 하는 배우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무엇보다 이번 <눈의 여왕2: 트롤의 마법거울>에서 가장 힘들었던 성우를 꼽자면 바로 올름의 목소리를 담당한 엄상현 성우다. 주인공 올름과 스노우 킹까지 1인 2역을 맡은 엄상현 성우는 영화 속 대사의 80%에 달하는 분량을 더빙하기 위해 평균 녹음 시간의 2배에 달하는 녹음을 진행했다. 그리고 왕코인 올름 캐릭터의 외향과 소리의 차이를 줄이기 위해 그냥 녹음을 진행했던 전작과 달리 이번에는 코를 막은 채 더빙을 진행했다. 캐릭터의 특성에 맞는 목소리를 위해 발성이 잘 되지 않는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코를 막은 것. 이는 샬토 코플리 역시 마찬가지로, 그는 자비로 아마존에서 구입한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용 코마개를 코에 끼운 채 올름의 더빙을 진행했다.

또한, 올름의 거짓말을 통해 힘을 찾아 올름과 쌍둥이 같은 외모로 깨어난 스노우 킹의 목소리는 차별을 주기 위해 목을 긁는 듯한 소리로 더빙을 진행, 코를 막고 목을 긁는 소리를 몇 시간 동안 계속한 엄상현 성우는 끝나고 난 후 힘들어서 녹음실에 주저 앉았다는 후문이 있을 만큼 열정적으로 목소리 연기를 펼쳐 보였다.

<눈의 여왕2: 트롤의 마법거울>은 전편에 이어 미국+러시아+영국 등 전세계 최고의 제작진들이 모인 '스튜디오 위자드'에서 제작했다. 1919년 설립되어 세계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모스크바 영화 전문학교가 자리한 러시아가 선두에 선 '스튜디오 위자드'는 최첨단 3D 기술을 동원해 실제보다 더 실제 같은 눈부신 설원과 위협적인 눈보라, 굽이치는 얼음 협곡 등 눈의 거칠고 부드러운 질감과 스케일을 최대한 생생하게 표현하는데 많은 심혈을 기울였다.

더욱이 영화의 공동 제작자 중 한 명인 티무르 베크맘베토브는 영화 <원티드>, <링컨: 뱀파이어 헌터>를 통해 스타일리쉬한 영상과 스펙터클한 액션 미학을 자랑했던 감독인만큼 <눈의 여왕2: 트롤의 마법거울>에서 펼쳐지는 모험 역시 화려한 비주얼과 아슬아슬 손에 땀을 쥐는 스릴 가득한 장면들로 영화 속에 담고자 했다. 이에 대해 티무르 베크맘베토브는 "전 세계적인 시장을 목표로 했던 국제적인 레벨의 애니메이션 프로젝트다. 때문에 높은 영화적 완성도와 퀄리티를 원했고, 이를 위해 모든 애니메이터들과 제작진이 구슬땀을 흘렸다."고 밝혔다. 이러한 티무르 베크맘베토브의 말이 과언이 아니듯, 애니메이터들은 각 캐릭터의 기본 스케치와 이러한 스케치를 활용해 전체적인 이야기 흐름과 영화 속 장면을 표현한 수천 장에 달하는 콘티북 작업, 각 캐릭터를 효과적인 3D 그래픽으로 구현하기 위한 점토 조각상과 모델링 작업을 비롯해 큰 배경의 틀을 간단하게 잡고 여기에 다양한 질감과 무늬, 빛과 그림자 등을 세밀하게 넣는 작업 등 한 컷 한 컷 장인 정신으로 <눈의 여왕2: 트롤의 마법거울>을 완성했다.

눈의 여왕의 부하였지만 겔다와 친구가 된 후 눈의 여왕을 물리치고 자유를 찾은 트롤 왕국에서 할머니와 함께 살고 있다. 보석 광산에서 보석을 채굴하는 평범한 삶을 보내던 올름은 귀족인 애로그에게 말 한마디 잘못한 죄로 보석 광산에서도 잘리고 만다. 사랑 받고 싶다는 생각에 진짜 인듯 진짜 아닌 진짜 같은 거짓말을 만들어내던 올름은, 광산에서 해고 당한 이후 자신이 눈의 여왕을 무찌르고 트롤 왕국을 구한 수수께끼의 기사라는 엄청난 거짓말로 트롤 왕국 사람들의 뜨거운 사랑과 응원을 받게 된다. 하지만 이러한 올름의 거짓말로 인해 힘을 얻고 깨어난 스노우 킹이 매리벨 공주를 납치하고 트롤 왕국은 다시 꽁꽁 얼어 붙을 위기에 처하고 만다. 이에 트롤 왕은 올름에게 공주를 구하고 트롤 왕국을 구하라는 특명을 내리는데…

트롤 왕국을 구하기 위한 모험을 떠나는 거짓말쟁이 허당 기사 올름의 목소리는 샬토 코플리가 연기했다. 이번 <눈의 여왕2: 트롤의 마법거울>을 통해 처음으로 애니메이션 목소리 연기에 도전한 그는 이번 작품을 통해 뛰어난 캐릭터 해석 능력과 드라마와 유머를 모두 소화하는 연기력으로 주인공 올름을 완벽하게 탄생시켰다.

대표작_ <말레피센트>(2014), <유로파 리포트>(2013), <올드보이>(2013), <엘리시움>(2013), < A-특공대>(2010), <디스트릭트 9>(2009) 외

홀로 눈의 여왕에게 잡혀간 카이를 구하기 위해 모험을 떠났을 만큼 순수하고 용감한 소녀. 앉으나 서나 올름 걱정인 겔다는 잘 지내고 있다는 올름의 편지를 받고도 뭔가 이상하다며 올름을 찾아 먼 길을 떠난다. 하지만 과거처럼 거짓말로 자신의 영웅담을 늘어놓고 있는 올름의 모습에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발길을 돌리지만, 돌아가는 배 안에서 눈의 여왕이 다시 나타났다는 올름의 편지를 보고 올름을 돕기 위해 다시 트롤 왕국으로 향하는 의리짱 베스트 프렌드.

앉으나 서나 올름 걱정인 베스트 프렌드 겔다의 목소리는 브리트니 스피어스와 마일리 사이러스의 뒤를 이어 디즈니의 선택을 받은 프린세스 벨라 손이 맡았다. 디즈니가 제작한 미국 드라마 [우리는 댄스소녀] 시리즈의 주인공으로 활약한 핫 스타인 그녀는 의리를 최고로 여기는 용감한 소녀 겔다의 매력이 돋보이는 더빙과 함께 엔딩크레딧 송 'Diamond'를 불러 OST에도 참여하는 열정을 보였다..

대표작_ <블렌디드>(2014), 드라마 [우리는 댄스소녀](2012~2010), 드라마 [더티 섹시 머니](2007)

카이를 구하기 위해 눈의 여왕을 찾아 떠난 겔다가 모험 중 만나 우정을 쌓게 된 해적 소녀. 짧은 머리에 보이쉬한 스타일로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해적들을 진두지휘하는 리더십과 용감하고 씩씩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겔다의 가장 든든한 친구인 해적소녀 알피다는 이사벨 퍼만이 연기했다. <오펀: 천사의 비밀>을 통해 전 세계 관객들에게 확실하게 눈도장을 찍은 그녀는 7세 때 연기를 시작한 이후 배우와 성우로 활약했으며, <새미의 어드벤쳐> 시리즈 이후 다시 한번 자신의 재능을 한껏 살려 용감하고 씩씩한 알피다의 목소리를 완벽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대표작_ <새미의 어드벤쳐 2>(2012), <헝거게임 : 판엠의 불꽃>(2012), <새미의 어드벤쳐>(2010), <오펀: 천사의 비밀>(2009) 외

트롤 왕국의 어깨 깡패, 트롤 왕국 여성들이 뽑은 결혼하고 싶은 남자 1위 애로그는 평소에도 호피 무늬 망토를 두르고 다니는 패셔니스타. 하지만 기사라는 칭호와 달리 직접 모험을 떠난 적이 없는, 할아버지의 모험담을 자신이 한 것처럼 자랑하는 이름만 기사다. 매리벨 공주가 북풍에 납치되고 공주와 결혼하기 위해 태어나 처음 험난한 모험을 떠나게 된다.

유일하게 올름을 믿지 않고 의심하는 허세 기사 애로그의 목소리 연기는 <반지의 제왕> 시리즈의 보로미르와 [왕좌의 게임] 시리즈로 탄탄한 팬층을 보유한 배우 숀 빈이 연기했다. 고결한 지성인과 고뇌 어린 냉혈한, 열정적인 연인까지 다양한 캐릭터로 완벽하게 변신하는 그가 이번 <눈의 여왕2: 트롤의 마법거울>에서는 할아버지의 업적을 과시하며 기사로 인정 받길 원하는 이름만 기사에서 올름과 함께 진정한 기사로 거듭나는 애로그로 완벽 변신, 100%의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목소리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대표작_ 드라마 [레전드](2014), 드라마 [왕좌의 게임](2014, 2011), <백설공주>(2012), <퍼시 잭슨과 번개도둑>(2010), <사일런트 힐>(2006), <플라이트플랜>(2005), <아일랜드>(2005), <내셔널 트레져>(2004), <트로이>(2004), <반지의 제왕: 왕의 귀환>(2003), <이퀼리브리엄>(2002), <반지의 제왕: 두개의 탑>(2002), <반지의 제왕: 반지 원정대>(2001) 외

전작 <눈의 여왕>에 촬영 감독 및 시나리오 작가로 참여했던 알렉세이 트시칠린은 전작의 작업 이후 용감하고 사랑스러운 캐릭터들과 이별하기 아쉬워 또 다른 모험을 계획, 이번 <눈의 여왕2: 트롤의 마법거울>로 스토리를 이어나가기로 마음 먹고 시나리오 작업을 시작했다. 안데르센의 동화 '눈의 여왕'의 큰 틀을 가져와 겔다를 올름으로, 카이를 매리벨 공주로, 눈의 여왕을 스노우 킹으로 변주한 그는 전작보다 업그레이드 된 스케일과 더욱 탄탄해진 스토리로 돌아온 <눈의 여왕2: 트롤의 마법거울>을 통해 첫 장편 애니메이션을 연출하며 애니메이션 감독으로의 커리어를 시작했다.

대표작_ <눈의 여왕>(2012, 각본, 촬영 감독)

카자흐스탄 출신의 러시아인 영화 감독이자 광고 제작자인 티무르 베크맘베토브는 타슈켄트 연극예술 대학교를 졸업한 후 우즈베크 영화사와 일홈영화관에서 영화 제작자로 활동을 시작했다. 2004년 세르게이 루키야넨코의 소설 『나이트 워치』를 바탕으로 영화 <나이트 워치>를 연출, 2005년 제23회 브뤼셀 판타스틱 영화제 은까마귀상을 수상했으며, 속편 <데이 워치>까지 연출해 전 세계 영화 팬들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안젤리나 졸리, 제임스 맥어보이 주연의 영화 <원티드>와 링컨 대통령이 뱀파이어 헌터라는 독특한 상상력으로 탄생한 <링컨 : 뱀파이어 헌터>를 통해 MTV 스타일의 감각적이고 화려하고 대담한 영상과 액션을 선보였던 그가 <9: 나인>, <천하무적 키코리키>에 이어 <눈의 여왕2: 트롤의 마법거울>로 또 한번 애니메이션 제작에 참여해 화려한 볼거리와 스펙터클한 모험을 선보일 예정이다.

대표작_ <링컨 : 뱀파이어 헌터>(2012, 연출), <아폴로 18>(2011, 제작), <천하무적 키코리키>(2011, 제작), <다크아워>(2011, 제작), <9: 나인>(2009, 제작), <원티드>(2008, 연출), <데이 워치>(2006, 연출, 각본), <나이트 워치>(2004, 연출, 각본) 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