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0년 대 말, 두 남녀의 운명적인 사랑과 파국을 향해 치닫는 멈출 수 없는 욕망의 대서사시 <세레나>가 2015년 4월 개봉을 확정 지어 화제가 되고 있다.

4월 개봉을 확정 지으며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는 <세레나>는 <인 어 베러 월드>로 2011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하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인정받은 수잔 비에르 감독의 신작으로 주목 받고 있다. 1920년 대 말 미국, 열정적인 사업가 조지 팸버튼은 우연히 만난 세레나에게 첫눈에 반해 불꽃 같은 사랑을 피우고 결혼에 골인한다. 결혼 후 조지의 사업도 번성해가고 평온한 나날을 보내던 어느 날 조지의 오른팔로 여겼던 부하가 배신을 한다. 설상가상 세레나는 조지의 충격적인 과거를 알아버리면서 둘의 관계는 돌이킬 수 없는 파국을 향해 치닫는 과정을 팽팽한 긴장감과 밀도 높은 연출로 포착해내어 시종일관 눈을 뗄 수 없게 한다.

<아메리칸 스나이퍼><행 오버> 등 다양한 장르를 오가며 연기력을 쌓아온 브래들리 쿠퍼와 <헝거게임><엑스맨>으로 명실공히 헐리우드를 이끌어갈 차세대 여배우로 자리매김한 제니퍼 로렌스가 세 번째로 함께한 작품으로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실버라이닝 플레이북><아메리칸 허슬>로 호흡을 맞춘바 있는 브래들리 쿠퍼와 제니퍼 로렌스가 <세레나>에서 정점에 달한 환상의 앙상블로 최고의 연기를 선보여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해외 평단에서는 "제니퍼 로렌스의 환상적인 연기. 영화적 재미를 모두 갖췄다"(Daily Star), "열정적이고 충동적이고 자신감에 가득 찬 터프한 여성을 완벽히 표현해 내었다"(The Guardian), "브래들리 쿠퍼와 제니퍼 로렌스의 최고의 케미스트리"(Variety), "브래들리 쿠퍼는 주연으로서 다시 한번 그의 가치를 입증시켰다"(The Canberra Times), "볼 가치가 있는 영화"(Radio Times) 등 아낌없는 극찬을 표현했다.

브래들리 쿠퍼와 제니퍼 로렌스의 압도적인 연기를 보여주는 <세레나>는 2015년 4월 국내 개봉 예정이다. (2015.03.09)

코리아필름 편집부

<행오버><리미트리스><아메리칸 스나이퍼>까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연기력을 쌓아온 브래들리 쿠퍼와 <실버라이닝 플레이북>으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거머쥔 제니퍼 로렌스가 <실버라이닝 플레이북>(2013)과 <아메리칸 허슬>(2014)에 이어 <세레나>에서는 부부로 다시 호흡을 맞춰 보다 농도 짙은 파격적인 연기를 선보여 기대를 모으고 있다.

수잔 비에르 감독은 시나리오를 읽고 프로듀서에게 이 작품을 읽는 동안 머릿속에서 캐릭터를 잘 소화할 수 있을 것 같은 배우는 제니퍼 로렌스와 브래들리 쿠퍼 밖에 없다고 확신해 캐스팅을 본격화 시켰다. 이미 여러 번 호흡을 맞춰본 두 배우는 감독이 기대했던 이상의 연기를 선보이며 명실공히 최고의 배우임을 입증시켰다. 브래들리 쿠퍼는 "그녀가 캐스팅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이 작품은 완벽한 작품이 되겠다는 것을 직감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또한, 제니퍼 로렌스와 함께 연기는 하는 건 "잭팟을 터뜨린 것과 같은 행운"이라며 그녀와의 연기 앙상블에 매우 흡족해 했다. 뿐만 아니라, 제니퍼 로렌스의 연기 방식을 전설적인 명배우 로버트 드 니로와 비교하면서 항상 여유가 넘치는 그녀의 모습이 함께 연기하는 파트너의 즉흥 연기를 이끌어 낸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제니퍼 로렌스 역시 "서로를 너무 잘 알고 있고 그로 인해 캐릭터에 입체감을 불어 넣을 수 있었다. 나는 시나리오를 읽고 늘 머리 속으로 캐릭터를 상상하곤 하는데, 그와 함께 촬영하면 언제나 내 상상을 훌쩍 뛰어넘었다"며 브래들리 쿠퍼에게 깊은 감사를 전했다.

두 배우의 연기 호흡을 보는 것만으로도 화제를 모으고 있는 <세레나>는 강인하지만 사랑에 목마른 비련의 여인 세레나와 한 순간 폭풍 같은 사랑에 빠져버린 조지의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운명을 그린 격정 멜로 드라마로 올 봄 극장가를 사로 잡을 예정이다.

<브라더스>(2005), <인 어 베러 월드>(2010), <다시 뜨겁게 사랑하라>(2012) 등으로 사람과 사람 사이의 균열과 화합, 심리변화를 예리하게 포착하는 수잔 비에르 감독이 이번에는 정통 격정 멜로 사랑 이야기로 돌아온다. 그녀가 선택한 사랑 이야기는 2009년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로 기록될 만큼 인기를 모았던 작품으로 론 래시의 동명 장편 소설을 영화화 한 <세레나>이다. 같은 여성으로서 '세레나'라는 인물에 호기심과 매력을 느낀 수잔 비에르 감독은 소설과는 다른 매력을 가진 '세레나'를 창조했다. 소설 속의 '세레나'는 성공과 야망을 추구하며 자신의 욕망을 서슴지 않고 드러내는 무자비한 여인으로 표현되지만 영화에서는 성공과 야망보다는 한 남자의 사랑을 원하는 여성 '세레나'의 모습에 좀 더 초점을 두고 이야기를 풀어냈다.

제니퍼 로렌스는 "소설에서 세레나는 처음부터 아주 강한 인물로 등장하는데, 읽기에는 재미있다. 하지만 두 시간 동안 영화로 본다면, 그 인물을 좋아해야 하고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때문에 수잔 비에르 감독과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은 미친 여자의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에 미칠 수 밖에 없는 여자의 이야기를 하는 것이다. 그래서 영화에선 조금 더 교활해졌고, 장소에 따라 만남에 따라 숙녀처럼, 여장부처럼 행동할 줄 알기에 사람들에게 존중 받는 여인으로 초점을 맞췄다." 라며 영화 속에서 새롭게 탄생한 세레나에 대해 열정적인 설명을 덧붙였다. 또한 자신의 연출 스타일과 환경의 조화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수잔 비에르 감독은 1920년대 미국을 재현하기 위해 철저한 고증을 바탕으로 리얼리티를 강조한 세트장을 완성해내었다. 체코 프라하 외곽의 숲에 최대한 실제 같은 벌목장을 만들어낸 제작진은 새로운 스타일의 시대극이 될 것이라 호언장담할 정도로 완성도 높은 제작현장을 건설해내어 관객들에게 과거로 시간여행을 한 것 같은 경험을 선사한다.

뛰어난 지성과 지략으로 남성들의 세계에서도 뒤지지 않는 배포까지 두루 갖춘 세레나, 그녀의 한 남자를 위한 가슴 아픈 사랑이야기가 감독의 카메라에 의해 재탄생 된다.

세레나와 조지는 불꽃 같은 사랑으로 결혼하게 되지만 두 남녀가 품고 있었던 서로 다른 욕망이 꿈틀대면서 비극적 운명으로 치닫게 된다. 강인하고 영리한 여성 세레나는 아버지가 운영하던 벌목장에서 자라 벌목장 남자들이 하는 모든 일을 배웠기 때문에 목재 사업을 한다고 소개하는 조지 펨버튼에게 자연스럽게 호감을 느끼게 되는 것도 무리가 아니다.

의지가 강하고 지적이면서 마초적인 기질을 갖고 있는 조지는 사업의 어려움을 체감하고 있는 가운데 강인하고 매력적인 세레나를 만나게 된다. 그리고 자신의 사업을 이해하고 함께 이끌어갈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본인과 같은 성향을 갖고 있는 그녀에게 쉽게 빠져든다. 조지는 동료들에게 세레나를 "아내이자 파트너"라고 소개할 만큼 그녀에게 자신의 모든 것을 걸었다. 그리고 자신에게 어떤 것을 요구하는지 아는 세레나는 목재 사업에 대한 야망이 있었기에 남성들의 세계에서 어떻게 자신을 드러내고, 질서를 잡아야 할지 정확하게 파악한다. 그리고 풍부한 벌목 지식과 경험 그리고 매력적인 성격으로 전혀 기죽지 않고 당당하게 활보하며 남성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는다.

성공에 대한 자신의 욕망을 채워주는 세레나를 사랑하지만, 자신의 사업 확장에 열을 올리는 조지. 사랑이 영원하기 위해서는 아이를 낳아야겠다고 생각하는 세레나. 하지만 임신 9개월에 아이를 잃고 다시 임신할 수 없는 몸이 돼 버리고 나서부터 그녀는 자신의 매력을 상실한 채 점점 조지에게 집착하고 사랑을 갈구하게 된다. 자신과 같은 성향을 타고난 조지라면 자신에게 소홀해질 것을 알고 있었기에 그때부터 그녀 안의 어두운 힘이 깨어나고 현실감각을 잃게 된다.

이처럼 서로에 대한 강렬한 욕망과 야망으로 자신들의 앞길을 방해하는 이에 대해 몰인정한 태도도 서슴지 않는다. 세레나가 오기 전까지 사업 파트너였던 뷰캐넌을 배반한다거나 과거에 잠깐 사랑을 나눴던 레이첼을 미혼모로 남겨두게 하는 조지의 모습, 그리고 후에 인생의 크나큰 상실을 경험한 세레나가 조지의 숨겨온 진실 앞에서 자신의 사랑을 지킬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살인자가 되는 것이라고 믿고 목재 일꾼이었던 갤러웨이를 살인 청부 업자로 변하게 만드는 모습은 섬뜩하다.

"영화를 보면 둘은 강렬한 사랑을 나누는 사이지만, 그 강렬한 사랑이란 것은 한계가 없기 때문에 자칫 위험해질 수도 있다. 그들은 서로에 대한 사랑을 멈추지 않았고, 그 사랑이 독이 되었다"는 감독의 말처럼 한 순간에 어긋난 운명으로 아름다우면서 참혹한 운명의 비극을 맞게 되는 두 사람은 어떤 선택을 하게 되는지 긴장감을 놓칠 수 없다.

조지와 결혼 후 함께 사업을 시작하며 누구보다 강인한 여성으로 남성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매력적인 여성. 하지만 그에 대한 사랑이 깊어질수록 파국으로 치닫는 운명의 소용돌이로 빠져든다

아빠의 실종을 둘러싼 미스터리에 맞서는 강인한 소녀를 연기한 <윈터스 본>으로 영화계에 인정을 받은 제니퍼 로렌스는 그 후 판타지, 액션, 드라마, 멜로 등 장르를 가리지 않은 폭발적인 연기력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현재 헐리우드 캐스팅 1순위로 연기력과 흥행성을 모두 갖춘 배우로 각광받고 있다.

Filmography
영화 <욕망의 대지>(2008) <포커 하우스>(2008) <가든 파티>(2008) <윈터스 본>(2010) <엑스맨:퍼스트 클래스>(2011) <비버>(2011) <라이크 크레이지>(2011) <헝거게임:판엠의 불꽃>(2012) <헤이츠>(2012) <실버라이닝 플레이북>(2012) <헝거게임:캣칭 파이어>(2013) <아메리칸 허슬>(2013) <엑스맨: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2014) <헝거게임:모킹제이>(2014) <세레나>(2014)

세레나와 함께라면 일과 사랑,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거라 생각했지만 예기치 못한 상황 속에 치명적 과거가 밝혀지며 모든 것이 어긋나기 시작한다

미국 잡지 <피플>에서 선정한 '헐리우드에서 가장 섹시한 남자' 1위로 꼽힌 브래들리 쿠퍼는 잘생긴 외모와 탄탄한 연기력으로 다양한 영화에서 연기력을 쌓아나갔다. 최근작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의 <아메리칸 스나이퍼>로 제20회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배우로서 입지를 확고히 다졌다.

Filmography
영화 <마이 리틀 아이>(2002) <웨딩 크래셔>(2005) <달콤한 백수와 사랑 만들기>(2006) <더 컴백스>(2007) <미드나잇 미트 트레인>(2008) <예스 맨>(2008)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2009) <뉴욕 아이 러브 유>(2009) <더 행오버>(2009) <올 어바웃 스티브>(2009) <발렌타인 데이>(2010) < A-특공대 >(2010) <행오버2>(2011) <리미트리스>(2011) <더 스토리:세상에 숨겨진 사랑>(2012) <실버라이닝 플레이북>(2012) <플레이스 비욘드 더 파인즈>(2013) <아메리칸 허슬>(2013) <행오버3>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2014) <아메리칸 스나이퍼>(2014) <세레나>(2014)

조지의 충실한 오른팔이었지만 조지의 아내이자 사업파트너인 세레나의 등장으로 자신의 존재가치에 큰 위협을 받게 되며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고 만다.

스웨덴 출신의 다비드 덴칙은 유럽영화에 주로 출연하며 커리어를 쌓고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워 호스>로 헐리우드에 첫발을 내디뎠다. TV시리즈와 영화를 넘나들며 인지도를 쌓은 다비드 덴칙은 현대극, 시대극, 장르물 등 모든 장르에 출연하며 관객들의 뇌리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Filmography
영화 <더 파이터>(2003) <바빌론의 재앙>(2004) <소프>(2006) <데이지 다이아몬드>(2007) <에릭 니체의 젊은 시절>(2007) <캔디데이트>(2008) <뱀파이어>(2008) <밀레니엄 제1부-여자를 증오한 남자들>(2009) <사랑과 분노>(2009) <브라더후드>(2009) <코르넬리스>(2010) <워 호스>(2011)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2011) <룸304>(2011) <로얄 어페어>(2012) <콜 걸>(2012) <해밀턴>(2012) <호텔>(2013) <세레나>(2014)

노스캐롤라이나 최고의 사냥 가이드이자 벌목장 인부들을 통솔하는 갤러웨이는 자신의 목숨을 구해준 세레나에게 맹목적인 충성을 다하며 그녀가 시키는 일은 무엇이든 서슴없이 하게 된다

영국 출신의 리스 이판은 연극을 시작으로 TV 드라마로 옮겨 <셰익스피어 단편><악마의 부활절>등에 출연하면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휴 그랜트 주연의 <노팅힐>에서 괴짜 룸메이트로 출연해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하며 그 후 다양한 장르를 오가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Filmography
영화 <오거스트>(1996) <트윈 타운>(1997) <노팅 힐>(1999) <하트>(1999) <불의 발굽>(1999) <리틀 니키>(2000) <랜시드 알루미늄>(2000) <런던 독>(2000) <휴먼 네이쳐>(2001) <쉬핑 뉴스>(2001) <크리스마스 캐롤>(2001) <대니 덱체어>(2003) <베니티 페어>(2004) <사랑을 견뎌내기>(2004) <크로모포비아>(2005) <한 여름의 꿈>(2005) <한니발 라이징>(2007) <사랑은 음악처럼>(2007) <락앤롤보트>(2009) <미스터 노바디>(2009) <인포머스>(2009) <선물 가게를 지나야 출구>(2010) <미스터 나이스>(2010) <피터팬:전설의 시작>(2011)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012) <5년째 약혼중>(2012) <세레나>(2014)

<브라더스><인 어 베러 월드><다시 뜨겁게 사랑하라> 등으로 사람 사이의 갈등과 화합, 내면의 변화를 예리하게 포착하여 감각적인 연출로 담아내 전세계 평단의 극찬을 받은 수잔 비에르 감독은 <세레나>로 첫 헐리우드 진출을 해 주목 받고 있다. 제84회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하여 작품성을 인정받은 감독인 만큼 <세레나>에서는 작품성과 대중성을 고루 갖춘 웰메이드 격정멜로로 개봉 전부터 영화에 대한 국내 관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920년대 말 미국을 배경으로 목재 사업을 하는 조지 펨버튼과 세레나를 둘러싼 운명적 비극을 긴장감 넘치는 연출로 관객을 압도하는 <세레나>는 기존의 수잔 비에르 감독이 선보였던 작품들과는 색다른 연출방법으로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Filmograph
<프로이트의 리빙 홈>(1991) <라이크 잇 네버 워스 비포>(1995) <크레도>(1997) <오픈 하트>(2002) <브라더스>(2004) <애프터 웨딩>(2006) <우리가 불 속에서 잃어버린 것들>(2007) <브라더스>(2009) <인 어 베러 월드>(2010) <다시, 뜨겁게 사랑하라!>(2012) <세레나>(2014) <어 세컨드 챈스>(2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