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사상 가장 높은 금액에 판매된 다빈치 그림 '살바토르 문디'의 비밀을 다루는 다큐멘터리 <살바토르 문디: 세상에서 가장 비싼 그림>이 4월 개봉을 확정하고 메인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뉴욕의 경매장에서 시작하여 러시아의 올리가르히, 사우디아라비아의 왕실, 그리고 파리의 루브르 박물관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를 무대로 삼는 <살바토르 문디: 세상에서 가장 비싼 그림>은 단 하나의 예술 작품이 어떻게 개인적인 이익과 지정학적인 이해관계를 연결시키는지를 날카로운 시선으로 보여준다. 또한 4억 5천만 달러(한화 약 6천억 원)라는 경이로운 가격에 판매된 '살바토르 문디'의 진정한 가치와 진위에 대한 의문을 파헤치며, 예술 시장의 복잡한 진실과 그 속에서 벌어지는 인간의 욕망과 탐욕의 이야기를 드러낸다.

개봉 소식과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세상에서 가장 비싼 그림'이라는 명성에 걸맞은, '살바토르 문디'의 신비로운 이미지를 전면에 내세운다. 르네상스 시대의 복장을 하고 있는 그림 속 예수 그리스도가 화폐를 쥐고 있는 모습은 이 작품이 예술 시장에서 갖는 가치와 그로 인해 벌어진 논란의 중심에 있음을 시각적으로 강조한다. 또한 "낙찰가 600,000,000,000원. 모나리자보다 비싼 다빈치 걸작의 비밀"이라는 카피는 <살바토르 문디: 세상에서 가장 비싼 그림>이 다루는 주제의 핵심을 강렬하게 드러낸다. 함께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뉴욕의 한 경매장에서 경매사의 망치가 떨어지는 순간으로 다빈치의 미스터리한 작품이 거쳐온 역사적 여정의 포문을 연다. 하지만 그렇게 최고가에 낙찰된 '살바토르 문디'가 알고 보니 고작 1,175달러에 판매되었던 작품이었으며, 검증 절차도 폐쇄적이었다는 사실이 곧바로 밝혀지며 보는 이들을 충격에 빠트린다. 이어 "예술이 펼치는 매혹적인 이야기", "돈이 쓰는 강렬한 드라마", "권력이 그리는 거대한 서사"라는 카피와 함께 유명 인사들의 숨겨진 음모와 그들의 욕망이 뒤섞이는 장면, 각지 전문가들의 의견이 교차하는 모습이 연이어 등장하며 <살바토르 문디: 세상에서 가장 비싼 그림>이 다루는 예술, 권력, 그리고 진실 사이의 미묘한 경계에 대한 호기심을 더욱 증폭시킨다.

4억 5천만 달러에 낙찰된 다빈치 걸작의 숨겨진 비밀을 탐구하는 미술 다큐멘터리 <살바토르 문디: 세상에서 가장 비싼 그림>은 4월 개봉 예정이다. (2024.04.11)

코리아필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