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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6회 베를린 영화제 은곰상 수상작이자
2027년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국제 장편영화상 부문에 오스트리아
대표 영화로 출품된 영화 <로즈>가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상영을
통해 한국 관객들과 첫 만남을 가진다.
제76회 베를린 영화제에서 배우 잔드라 휠러에게 은곰상을
품에 안긴 <로즈>는 미하엘 하네케 감독의 캐스팅 디렉터로 오랜
경력을 쌓은 인물이자, 오스트리아 예술 영화계가 주목하는 감독
겸 작가인 마르쿠스 슐라인저가 각본과 연출을 맡았다. 베를린
영화제 당시 스크린데일리가 집계한 경쟁부문 데일리 평점 최고점을
기록하며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로즈>는 해외 평단과 언론으로부터
“틸다 스윈튼의 <올란도> 이후 이토록 효과적으로 성별 특권을
탐구한 영화는 없었다(인디와이어)”, “우리는 어쩌면 잔드라
휠러의 최고의 연기를 보고 있을지 모른다(뉴욕 매거진)”, “풍성하고
만족스러운 영화(스크린 인터내셔널)”, “잔드라 휠러가 아닌
‘로즈’는 상상하기조차 어렵다(할리우드 리포터)”, “역사의
패배자, 희생자, 그리고 자신의 이야기를 스스로 쓸 기회를 얻지
못한 사람들에 대한 비극(사이트 앤 사운드)”, “남성 중심
사회에서 한 여성이 겪는 여정을 깊이 있게 그려낸다(라디오 타임스)”,
“우아하면서도 절제된 연출로 권력의 근본을 조용히 탐구한다(더
잼 리포트)” 등의 극찬을 얻은 바 있다.
<추락의 해부>, <존 오브 인터레스트> 등 시네필들의 뜨거운
호평을 얻었던 영화들부터 <프로젝트 헤일 메리>에 이어 연말
개봉을 앞둔 톰 크루즈 주연의 <디거>까지 장르와 규모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영화들을 통해 대체 불가능한 존재감과 완벽한 연기력을
선보이고 있는 배우 잔드라 휠러가 주연을 맡은 영화라는 점에서
<로즈>는 올가을 부산을 찾는 관객들이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할
화제작 중 하나로 꼽힌다. <로즈>가 초청된 부산국제영화제 월드
시네마 부문은 비아시아권 중견 작가들과 신인 감독들의 신작 및
유수 국제영화제 수상작을 포함하여 한 해 세계 영화의 전체적인
흐름을 조명할 수 있는 자리인만큼 내년 2027년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국제장편영화상 부문에 오스트리아 대표 영화로 출품이 확정된
<로즈>를 만나기에 더없이 완벽한 기회가 될 것이다.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는 10월 6일부터 15일까지 해운대 영화의전당을
중심으로 부산 곳곳에서 열리며 총 316편의 작품이 상영된다.
베를린 영화제를 거쳐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국내에 첫 선을
보이게 된 화제의 영화 <로즈>는 2027년 상반기 개봉을 예정하고
있다. (2026.09.02)
코리아필름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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