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할리우드 <링2>와 일본 <링2>, <검은 물 밑에서>, <여우령>을 밤새도록 볼 수 있는 CGV 야밤 공포영화 특별 대전

올 여름 최강의 공포영화 <링2>가 CGV와 함께 '공포 영화의 거장' 나카타 히데오 감독의 작품들을 밤새도록 관람할 수 있는 특별 공포 대전을 개최한다. <링2>의 개봉을 기념하여 마련한 이 행사는 일본 <링1·2>, <검은 물 밑에서>, <여우령>에서 천재적인 연출력을 발휘, 공포 영화의 성공신화를 만들어내며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공포 영화의 귀재 '나카타 히데오' 감독의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밤새도록 볼 수 있는 이색적인 공포 특별전.

6월 3일 개봉하는 <링2>와 국내에 소개되었던 일본 <링2>, <검은 물 밑에서>, <여우령>을 두편 씩 연달아서 자정 이후에 상영하는 공포 특별전은 오는 5월 20일(금)~21일(토) 기간 동안 서울 CGV강변, CGV용산에서 열리며, 뒤이어 5월 27일(금)~28일(토) 양일 간 부산 CGV서면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공포 특별전은 나카타 히데오 감독의 작품에 열광하는 공포 영화 마니아들은 물론, 한 여름 밤에 밤새도록 공포 영화를 즐기고 싶어하는 '강심장' 남녀 커플들의 열렬한 호응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CGV와 함께 하는 이 공포 특별전은 오는 5월 4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지역에서는 영화 홈페이지(www.Ring2.co.kr), CGV 홈페이지(www.cgv.co.kr), 인터넷 포탈사이트 네이버(www.naver.com)에서 '<링2>의 감독 나카타 히데오 감독의 작품'을 맞추는 퀴즈 이벤트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또한, 부산 지역에서는 영화 프로그램인 PSB 부산방송 씨네포트와 부산 MBC 시네마월드, 그리고 CGV 홈페이지에서 5월 24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특별한 야밤 공포 특별전으로 관객들의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영화 <링2>에서는 끔찍한 영혼의 저주는 계속되는 죽음을 부르고, 마침내 벗어날 수 없는 저주의 실체가 드러난다. 일본 <링>의 감독 '나카타 히데오'가 할리우드 최고의 제작진과 아카데미가 인정한 '나오미 왓츠'와 만나 더욱 새롭고 강력하게 탄생한 <링2>는 오는 6월 3일 이제까지 몰랐던 저주의 실체를 드러낼 것이다. (2005.5.11)

코리아필름 편집부

일본 <링1?2>, <검은 물 밑에서>, <여우령>을 연출하며 천재적인 공포 영화 연출력을 인정받은 '나카타 히데오' 감독이 <링2>로 할리우드를 접수했다. 전설적인 공포 영화 <링>을 할리우드에서 새롭게 리메이크한 <링2>가 전편 박스오피스의 두 배를 뛰어넘는 흥행을 기록하면서 공포영화의 거장으로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게 된 것이다.

일본 <링1?2>를 연출한 나카타 히데오 감독은 비디오 테이프라는 현대인에게 매우 친숙하고 일상적인 소재로 새로운 공포감을 선보였으며, 이 영화는 국내 관객들에게도 '가장 무서운 공포영화'로 기억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관절이 꺾이는 기괴한 모습으로 비디오 화면 밖으로 나오는 영화 속 원혼의 모습은 <분신사바> <착신아리> <주온> <이도공간> 등 수많은 공포 영화에 차용되며, 이 감독의 천재적인 공포 영화 연출력을 증명하기도 했다.

이렇듯 관객들이 느낄 수 있는 두려움의 근원을 꿰뚫고 영화 속 공포가 현실에서조차 섬뜩하게 다가올 수 있도록 구현해 내는 탁월하고 섬세한 감각으로 세계적인 공포 영화의 거장의 자리에 오른 나카타 히데오 감독. 그가 할리우드에서 새롭게 연출한 <링2>는 미국 개봉 당시 관객들의 열광적인 호응으로 전편의 두 배를 뛰어 넘는 흥행 성적을 기록했다. 나카타 히데오 감독의 천재적인 연출력과 할리우드 최고의 기술력으로 탄생한 <링2>는 일본 원작과는 달리, 긴장감을 늦출 수 없는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한층 강화된 최강의 공포 장면을 보여준다. 감독은 일본 <링>의 감독으로서 자신의 작품을 리메이크한 <링2>를 통해 역사상 가장 충격적이고 완벽한 공포를 스크린에 담아냈다.

또한, 나카타 히데오 감독은 톰 크루즈가 제작하는 공포 영화 <디 아이>의 할리우드 리메이크에 감독으로 초빙되어 할리우드에서 성공한 최고의 아시아 감독으로 손꼽히고 있다. 관객들은 오는 6월 3일, 할리우드도 인정한 공포 영화의 거장 '나카타 히데오' 감독이 <링2>에서 선보이는 가장 충격적이고 완벽한 공포와 맞닥뜨릴 것이다. (2005.5.04)

코리아필름 편집부

일본 <링> <링2> <여우령> <검은 물 밑에서>를 연출한 '공포 영화의 귀재' 나카타히데오 감독이 할리우드에서 새롭게 만든 공포의 결정판 <링2>가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링2> 티저 예고편은 조용하지만 음산한 분위기로 시작해 보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충격적 장면의 하이라이트를 통해 한층 강력한 공포감을 선사한다. 짧지만 임팩트 있는 <링2>의 티저 예고편은 영화 속 비밀스러운 공포의 내막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이 예고편은 첫 장면부터 음산한 분위기를 물씬 풍기며 신경을 거스르는 날카로운 가위질 소리와 함께 들려오는 한 여인의 섬뜩한 나레이션- '죽은 자는 잠들지 않아.. 기다렸다가 다시 살아날 방법을 찾지. 저주를 막지 못하면… 끔찍한 원혼이 다시 살아나'-은 '링'의 원혼이 부활해 더욱 강력해진 저주가 시작된다는 것을 암시한다.

나레이션이 끝나면 어두컴컴한 방안에는 잡음만 나오는 TV화면만 나타나며 보는 이로 하여금 긴장 속에서 잠깐 숨을 멈추게 한다. 바로 이 때 영화 속 공포 장면들이 현란한 교차 편집으로 강렬하게 떠오르며 보기만 해도 끔찍한 원혼의 눈이 화면을 가득 채운다. 이 즈음 한 번도 경험하지 못했던 '링'의 실체를 마주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 여기서 선보이는 뼛 속까지 저며오는 강렬한 공포감은 관객들의 뇌리에 강하게 인지될 것이다.

세계적 '공포영화의 귀재' 나카타 히데오 감독의 천재적인 연출력과 할리우드 기술력이 만나 더욱 새롭게 탄생된 <링2>의 아찔한 공포는 피로 물들이는 할리우드 슬래셔 무비와 대비를 이루며 관객들의 오감을 사로잡는 신선한 충격을 주기에 충분하다.

끔찍한 영혼의 저주는 계속되는 죽음을 부르고 마침내 벗어날 수 없는 저주의 실체가 드러나는 <링2>. 티저 예고편에서 먼저 드러난 업그레이드된 '링'의 공포는 <링2>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더 높여준다. 2005년 6월 3일, 극장가를 찾는 관객들은 끔찍한 원혼 '링'의 실체와 맞닥뜨리게 될 것이다. (2005.4.25)

코리아필름 편집부

일본 원조 <링>의 나카다 히데오 감독이 할리우드에서 새롭게 만든 공포의 결정판 <링2>가 오는 6월 3일 국내에서 개봉한다. 전설적인 공포영화 <링>을 할리우드에서 리메이크한 <링2>는 전세계가 인정한 '공포 영화의 귀재' 나카다 히데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나카다 히데오 감독은 일본판 <링1-2>에서 비디오 테이프라는 현대적인 소재로 새로운 공포감을 선보였으며, 이 영화는 국내 관객들에게도 '가장 무서운 공포영화'로 기억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관절이 꺾이는 기괴한 모습으로 비디오 화면 밖으로 나오는 영화 속 원혼의 모습은 이후 수많은 공포 영화에 차용되기도 했다.

전세계가 인정한 최강의 공포 영화 <링>은 2002년 할리우드에서 리메이크되어 미국 1억3천만 달러, 전세계 2억5천만 달러의 흥행을 기록했다. 또한 전편에 이어 지난 3월 18일 미국에서 개봉한 원조 감독의 할리우드 리메이크 버전 <링2>는 개봉주 전편 스코어의 두 배가 넘는 3천6천만 달러의 흥행 성적을 기록하며 전편에 이어 미국 박스오피스 1위의 자리를 석권하는 기염을 토했다.

나카다 히데오 감독의 천재적인 연출력과 할리우드의 기술력이 만나 더욱 새롭게 태어난 <링2>는 일본판과는 다른 긴장감을 늦출 수 없는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한층 강화된 최강의 공포 장면을 보여준다.

끔찍한 영혼의 저주는 계속되는 죽음을 부르고, 마침내 벗어날 수 없는 저주의 실체가 드러나는 <링2>는 원조 <링>의 감독 나카다 히데오와 전편에서 열연했던 나오미 왓츠, 그리고 할리우드 최고의 제작진이 만나 이제껏 겪어보지 못한 가장 충격적이고 완벽한 공포를 선사할 것이다. '저주의 실체'는 2005년 6월 3일 극장가에서 밝혀질 것이다. (2005.4.08)

코리아필름 편집부

지워버리고 싶은 끔찍한 기억에서 벗어나기 위해 '레이첼'은 아들 '에이단'과 함께 작은 마을로 이사해 새로운 삶을 준비한다. 마을에서 일어난 사건 현장에서 그녀는 끝난 줄만 알았던 링의 저주가 다시 시작된 것을 직감하는데…

끔찍한 영혼의 저주는 잇따른 죽음을 부르고 숨막히는 공포는 아들 에이단을 향해 뻗쳐온다. 온몸을 조여오는 이 공포에서 벗어나려는 레이첼.

'원혼이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라는 의문은 더욱 커져만 가고… 마침내 레이첼의 끈질긴 모성애 앞에 나타난 저주의 실체는 서서히 베일을 벗기 시작하는데…

'비디오 테이프'라는 평범한 소재를 통해 현대인의 일상으로 파고들어 잊혀지지 않는 공포감을 선사했던 일본 공포영화 <링>. 일본판 오리지날 <링>의 감독 나카타 히데오가 할리우드와 손잡고 그 전설의 '완벽한 공포'를 다시 한번 구현해 냈다. 그가 연출한 뼛 속까지 저며오는 은근한 공포감은 피로 물들이는 할리우드 슬래셔 무비와 대비되며 관객들의 오감을 사로잡고도 남을 만큼 강렬하다. 일본판 원작은 일본 개봉 당시 파란을 일으켰으며 이어진 국내 개봉에서도 상당한 흥행성과를 이뤘다.

아시아 전역을 비디오 테이프 공포로 떨게 한 <링>에 이어 할리우드에서 리메이크된 <링2>는 전편 개봉 첫 주말 스코어의 두 배가 넘는 3천 6백만 달러의 흥행 성적을 거두며 전미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일본 원조 <링>의 나카타 히데오 감독의 천재적 연출력과 할리우드 기술력이 만나 더욱 새롭게 태어난 <링2>는 긴장감을 늦출 수 없는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한층 업그레이드된 전율을 불러 일으킨다. 사건의 열쇠를 쥔 주인공이 죽음의 비디오 테이프에 담겨 있는 저주의 실체를 찾아가는 과정은 퍼즐을 하나씩 맞추어가듯 탄탄하게 구성되어 관객에게 조금씩 조금씩 숨통을 조여오는 아찔한 공포감을 느끼게 한다. 마침내 '링의 원혼'의 실체는 서서히 드러나고 관객은 이제까지 경험하지 못한 공포의 극한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여우령>, <링>, <링2>, <검은 물 밑에서> 등으로 일본은 물론 아시아 전역을 공포로 몰아넣은 '공포영화의 귀재' 나카타 히데오 감독. 2004년 4월 '타임'(誌)이 선정한 '세계의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의 '아티스트 & 엔터테이너' 부문에 선정되어, 공포영화의 세계적 거장 반열에 올랐다. 나카타 히데오 감독은 관객들이 느낄 수 있는 두려움의 근원을 꿰뚫고 영화 속 공포가 현실에서조차 섬뜩하게 다가가도록 구현해 내는 탁월한 능력을 보였다.

그의 작품들은 특유의 풍부한 상상력과 독특한 비주얼, 그리고 점층적으로 커지는 공포감을 섬세하게 담아내 차별화 된 강력한 흡입력을 지니고 있다. 이러한 그의 천재성이 가장 잘 발휘된 영화 <링2>에서는 동양적 소재인 '원혼의 저주'가 현대인에게 친숙한 '비디오 테이프', 생명과 죽음의 의미를 동시에 지니고 있는 '물', 그리고 어떠한 두려움도 극복할 수 있는 강력한 '모성애'라는 보편적 소재들 속에 자연스럽게 배어 있어 전세계인들이 공감할 수 있는 가장 완벽한 공포감을 창조해낸다.

전편 <링>과 <21그램>에서 보여준 뛰어난 연기로 2005년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된 '나오미 왓츠'와 <링>에서 범상치 않은 연기를 선보여 주목 받았던 아역 배우 '데이비드 도프만'이 <링2>에서 링의 원혼 '사마라'의 저주에 휩싸이는 어머니와 아들로 다시 만났다. <링2>에서 그녀는 아들을 노리는 사마라의 저주스런 실체를 좇는 어머니 '레이첼'을 연기했다. 나오미 왓츠는 링의 원혼에 당당히 맞서는 강인한 모습을 보이는 반면 끝나지 않고 계속되는 죽음의 고리에 대한 공포와 불안감에 갇힌 감성을 극명하게 표현, 한층 더 섬세한 감정 연기를 보여준다. 캐릭터에 대한 심층 해석과 이해를 바탕으로 역할에 집중한 결과, 실재하지 않는 무언가로부터 아들을 지켜내려는 모성애를 매우 실감나고 호소력있게 표현해냈다는 찬사를 받았다.

'사마라'의 저주 속에 서서히 갇혀가는 아들 '에이단' 역의 데이비드 도프만도 전편보다 한 층 성숙해진 연기를 펼쳤다. 특히 '사마라' 저주의 덫에 걸려 점차 원혼의 화신이 되어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연기는 이제 적어도 공포 연기에서는 성인 배우를 뛰어넘은 그의 연기력을 보여준다. 나오미 왓츠와 데이비드 도프만은 <링2>에서 사마라의 벗어날 수 없는 저주에 맞서 더욱 친밀하고 폐쇄적으로 변해가는 모자관계(母子關係)을 실감나게 그리며 은밀하고 압박감 있는 공포를 펼쳐보인다.

최근 할리우드 공포영화라고 하면 잔인한 장면들과 피로 얼룩진 슬래셔 무비를 연상하게 된다. 하지만 <엑소시스트>, <오멘>, <로즈메리의 아기>처럼 피를 사용하지 않고도 섬뜩한 분위기로 공포를 느끼게 하는 영화들이 할리우드의 주류였던 시절이 있었다. 이런 공포영화들을 다시 한번 부활시키고자 할리우드 제작진들은 새로운 소재를 찾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 이 때 아시아 전역을 공포로 몰아넣은 <링>에 신선함을 느낀 프로듀서 '로리 맥도널드'와 '월터 F. 파커스'는 <링>을 할리우드에서 리메이크하기로 결정했다. 전편 <링>에 이어 더 충격적이고 강력해진 <링2>의 공포는 개봉 첫 주말 전미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 전편의 두 배를 뛰어 넘는 3천 6백만 달러의 흥행 수익 거둬 들이며 원조의 자존심을 세웠다.

전편 <링>의 감독 '고어 버빈스키'는 <링2>의 제안을 받고 일본판 원조 <링1,2>를 연출한 나카타 히데오 감독을 직접 추천했다. 그의 천재적인 연출력에 깊은 신뢰감을 가지고 있던 제작진은 연출을 의뢰했고 <링2>는 원조 감독에 의해 더욱 새롭고 강하게 거듭나게 되었다. 또한 <링>의 성공의 주역인 나오미 왓츠도 나카타 히데오 감독에 대한 믿음을 바탕으로 <링2> 출연을 흔쾌히 결정했으며 전편보다 수준 높은 복합적이고 감정적인 내면 연기를 선보였다. 그녀의 아들로 분한 데이비드 도프만도 한층 성숙해진 연기로 섬뜩한 공포를 자아낸다. 이 두 배우는 촬영을 하면서 실제 모자간으로 보여질 정도로 착착 맞는 호흡을 보여주었다.

<링2>에서는 링의 원혼 '사마라'의 정체가 밝혀진다. 따라서 순결함과 사악함이 공존하는 '사마라'를 공포를 자아내는 독창적인 캐릭터로 표현하는 것이 필요했다. 20대 초반의 매력적인 소녀를 오랜 동안 빛이 들지 않는 어둡고 쾌쾌한 우물 속에 도사리고 있는 링의 원혼으로 어떻게 보이게 할 것인가가 제작진의 과제였다.

이를 위해 아카데미 특수 분장상을 무려 6번이나 수상한 화려한 경력의 특수분장팀은 각고의 노력 끝에 저주스런 존재인 동시에 가녀린 '사마라'를 탄생시켰다.

배우의 얼굴을 유령같이 투명하게 만들고 그 위에 시체의 느낌을 살린 푸르스름한 정맥이 잘 나타나도록 에어브러쉬를 여러 번 반복해 뿌리는 등 전문적이고 섬세한 특수 분장을 했다. 오랫동안 우물 물 속에 잠겨 있던 파리하고 약해진 시체 같은 피부를 표현하기 위해 손, 팔, 다리, 발 등 각 부위별로 수백 개의 개별적인 특수분장이 필요했다. '사마라'가 물에 들어가야 하는 장면이 많았기 때문에 여느 영화에서 사용했던 접착제보다 훨씬 강력한 특수 접착제를 사용해 피부 외피 모형을 더욱 현실감 있게 나타내야 했다.

<링2>에서는 일본 <링>에서는 볼 수 없었던 실감나는 공포 장면과 특수효과가 돋보인다. 무엇보다도 영화의 주축이 되는 두 장면은 축축한 우물 바닥에 있던 '사마라'가 정체를 드러내면서 욕실에 가득 찬 물을 역류시켜 더욱 위협적인 저주의 힘을 보여주는 장면과 '사마라'와 주인공이 마지막 대결을 하는 우물 장면. 영화의 중요한 소재인 '물'은 생명과 죽음을 동시에 상징하는 매개 역할을 했다. 욕실 장면을 표현하기 위해 일반적인 욕실 세트장 외에 100개 이상의 가느다란 와이어로 모든 타월과 커튼이 움직이지 않도록 고정시킨 완전히 거꾸로 된 욕실 세트를 만들었다. 천장에서 물을 쏟아 부어 떨어지는 물방울을 포착해내고, 여러 각도에서 슬로우 모션으로 촬영하기 위해 수십 대의 카메라를 사용해 동시에 촬영한 장면들을 합성해 하나의 비주얼로 완성했다. 또한, 영화의 가장 긴박감 넘치는 하이라이트인 우물 장면은 실제로 거대한 스튜디오를 220그루의 오리나무로 가득 채우고, 스튜디오 안에 우물을 실제 크기로 제작한 후 그 속에 물을 채워 촬영했다. 이 우물 세트 안에 들어가 사마라로부터 도망치는 연기를 해야 했던 나오미 왓츠에 따르면, 축축하고 음산한 분위기에 인조돌로 제작한 우물벽에는 이끼까지 끼어 있어 정말 사마라가 살고 있는 우물인 듯한 느낌을 주었다고 한다.

제작팀 사무실 물탱크 파열 사건
<링2>를 촬영하는 동안 카메라가 잡히지 않는 곳에서도 몇 가지 기괴한 일들이 벌어졌다. 그 기이한 사건들은 2004년 5월 20일 영화 제작을 시작한 지 '7일째'부터 발생했다. 아침 일찍, 사무실에 도착한 제작팀은 사무실 안이 온통 물로 잠겨 있는 것을 발견했다. 물탱크가 파열되면서 물이 넘쳐서 일어난 사고로 다행히도 촬영에 필요한 몇 가지 서류들이 소실되고 물품들이 손상되는데 그쳤지만, <링2>의 영화의 주된 테마가 '물'이라는 것을 감안한다면 앞으로 일어날 기이한 사건들에 대한 전조라고 볼 수밖에 없었다.

할리우드에서도 고사를 지낸다!!
물에 관련된 일련의 사고들이 계속 발생하자, 나카타 히데오 감독은 프로듀서에게 특별 요청을 하기에 이르렀다. 그것은 바로 일본과 한국을 비롯한 동양에서 영화 촬영에 크랭크인 하기 전, 사고 없이 순조로운 촬영을 하늘에 기원하는 의식인 '고사'. <링2>의 제작자는 아시아 감독이 할리우드에서 처음으로 행하는 고사를 흥미롭고 신기하게 여겨 흔쾌히 그 진행에 찬성했고, <링2>는 할리우드에서 고사를 지낸 최초의 영화가 되었다. 이 고사는 100여명의 할리우드 스텝들이 모여 물난리가 난 제작 사무실과 세트장 두 군데에 대형 돗자리를 깔고 일본식으로 절을 하며 치뤄진, 할리우드에서는 매우 이색적인 광경이었다. 또한 몇 차례의 사고로 불안에 떨던 스텝들을 안정시키는 역할을 했다.

사슴과 벌떼의 공격 사건
고사에도 불구하고, 야외 촬영 중 수천 마리의 벌떼가 갑자기 소품 트럭을 덮쳐 소품팀이 철수해야 하는 사건이 일어나는 등 기이한 일들이 연이었다. 어느 날 아침, 주차장으로 나오려던 유니버셜 스튜디오 무대 의상담당이 뿔이 난 큰 사슴이 도로를 가로 질러 그녀를 향해 달려오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산으로 둘러 싸인 곳이라 간혹 사슴들이 촬영지에 나타나기도 했지만, 영화 속 무시무시한 사슴떼의 공격과 오버랩 되는 바람에 스텝들의 등골을 오싹하게 했다.

벗어날 수 없는 저주의 실체와 맞닥뜨리는 인물 - 레이첼

어머니로서의 역할보다는 기자로서 일에 열중하는 커리어 우먼이었던 레이첼. 링의 저주가 다시 시작되면서 아들에게 모든 것을 쏟아 붓지만 점차 집착하고 강박 증세를 띄는 모성애를 보인다. 더욱 강력해진 저주로 두려움에 떨면서도 아들을 보호하기 위해 저주의 한복판에서 공포의 실체와 맞선다.

아카데미도 인정한 깊고 호소력있는 연기 - 나오미 왓츠 (Naomi Watts)

영국 출신으로 호주에서 연기 수업을 받았다. 2001년 칸영화제에서 <멀홀랜드 드라이브>로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다. <링>과 <21그램>으로 아카데미상, 영국의 'BAFTA'와 '영화배우조합상'의 후보에 오르며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 받는 할리우드 최고의 여배우의 반열에 올랐다. <링2>에서는 뜨거운 모성애로 감당할 수 없는 공포의 실체와 맞서는 주인공의 감정선을 잘 살려낸 호소력있는 연기로 평단과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 밖에도 '이완 맥그리거'와 함께 연기한 스릴러 <스테이>와 <반지의 제왕> '피터 잭슨' 감독의 차기작 <킹콩>의 주연을 맡는 등 더욱 활발한 활동이 기대되는 배우이다.

Filmography
<21그램> <네드 켈리> 04, <프렌치 아메리칸> <링> 03, <멀홀랜드 드라이브> 01

세계적으로 작품성과 흥행성을 인정받은 공포영화의 거장
두려움과 공포의 근원을 스크린에 표현하는 탁월한 연출력

데뷔작 <여우령>으로 연출력을 인정받은 후 '스즈키 코지'의 원작 소설를 영화화한 <링>, <링2>가 일본 역사상 가장 성공한 공포영화가 되면서 공포 영화의 귀재로 급부상했다. 이제까지 살인이나 잔혹한 장면을 강조해온 다른 공포영화와는 달리 서늘한 공포감이 점차 커지며 기억 속에 사무치게 하는, 일명 '재패니스 호러'라는 새로운 장르를 구축했다. 눈에 보이지 않지만 실존 가능성을 생각할 수 있는 '존재에 대한 두려움'을 예리하게 잡아낼 뿐 아니라 영화 속에 녹여내는 탁월한 연출력을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원조 <링>의 감독으로서 자신의 작품을 리메이크한 <링2>를 통해 역사상 가장 충격적이고 완벽한 공포를 스크린에 담았고, <링2>는 개봉 첫 주말 전편 흥행의 두 배가 넘는 미국 흥행 실적을 거두었다. 차기작으로 톰 크루즈가 제작하는 <디 아이>의 미국판 리메이크의 연출을 맡는 등 할리우드에서 성공한 아시아 감독으로 자리잡았다.

Filmography <검은 물 밑에서> 03, <여우령> 01, <링2> 00, <링> 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