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의 장 뒤자르댕 주연의 본격 바람 컨설팅 코미디 <플레이어스>가 8월 14일 개봉을 확정 지으며, 눈길을 확 사로잡는 포스터를 공개해 화제다. 더운 여름 색다른 섹시 코미디의 묘미를 선사할 <플레이어스>의 개봉 소식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영화 <아티스트>(2011)로 제 84회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제 69회 골든 글로브 남우주연상 등 유수의 대회에서 남우주연상을 석권하고 <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2013), <모뉴먼츠 맨: 세기의 작전>(2014) 등의 작품들로 국내 영화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프랑스 최고의 배우 장 뒤자르댕이 영화 <플레이어스>로 돌아왔다. 사랑의 두근거림은 잠시 던져두고, 결혼 후 아내 아닌 다른 여자들은 전부 예뻐 보이는 한 남자의 못 말리는 바람 본능을 코믹하고 섹시하게 풀어낸 영화 <플레이어스>가 8월 14일 개봉 확정과 동시에 많은 영화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영화 <플레이어스>는 주인공 프레드(장 뒤자르댕)와 그의 친구 그렉(질 를르슈)의 여러 에피소드를 통해 만남과 유혹, 오해 그리고 욕망에 관한 이야기를 코믹한 터치로 풀어낸 작품. 누구나 한 번쯤은 공감해봤을 법한 소재와 프랑스 감독 특유의 세밀한 심리 묘사, 배우들의 호연 등으로 그 동안 접해보지 못한 새로운 섹시 코미디의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개봉 확정과 동시에 공개된 <플레이어스>의 포스터 역시 심상치 않은 영화의 내용을 예감케 한다. 거꾸로 늘씬하게 뻗은 여인의 두 다리를 움켜쥔 채 의미를 알 수 없는 장 뒤자르댕 표정 그 자체가 압권. 여기에 수트를 곱게 차려 입은 그의 머리 위로 쓰여진 '핑계는 지능적으로, 당신의 남자부터 의심하라!'는 카피는 영화에 대한 호기심을 배가시킨다.

주연배우 장 뒤자르댕은 프랑스 TV 코미디쇼로 연기를 시작한 이후 '니스의 브리스(2005)'라는 작품으로 450만 관객을 동원, 이듬해 'OSS 117' 시리즈로 국민적 사랑을 받는 배우가 됐다. 최근 여러 장르의 작품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다양한 스펙트럼을 확인시켜주고 있는 그는 실제로는 코미디 배우 출신. 영화 <플레이어스>에서는 코미디 배우 출신다운 특유의 다양한 표정과 순발력 넘치는 연기력으로 작품에 재미와 생동감을 더한다. 여기에 <포인트 블랭크><더 체이스> 등의 작품을 통해 개성강한 마스크와 인상적인 연기로 캐릭터를 입체감 있게 연기한 질 를르슈가 프레드(장 뒤자르댕)의 친구 그렉(질 를르슈)으로 분해 환상의 호흡을 선보인다.

'바람피는 건 수컷의 본능'이라고 외치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운명적 사랑에 목 마른 두 남자가 펼치는 본격 바람 컨설팅 코미디 <플레이어스>는 오는 8월 14일 개봉해 색다른 섹시 코미디의 진수를 선사할 예정이다. (2014.08.06)

코리아필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