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맨, 갤러그, 동키콩, 벽돌깨기 등 추억의 클래식 아케이드 게임 캐릭터들의 지구 침공에 맞서 싸우는 액션 어드벤처 '블록'버스터 <픽셀>이 신선한 상상력과 똘끼 넘치는 유머로 가득 찬 1차 예고편을 최초 공개한다.

팩맨, 갤러그, 동키콩, 벽돌깨기 등 8-90년대 오락실을 장악했던 사랑스러운 추억의 게임 캐릭터들이 충격적인 반란을 시도한다. 영화 <픽셀>은 외계인이 80년대 추억의 비디오 캐릭터들을 앞세워 지구 침략을 선포하자, 이를 막기 위해 어린 시절 클래식 아케이드 게임의 초고수로 이름을 날렸던 3인방이 그들과의 전투를 벌인다는 액션 어드벤처 '블록'버스터. 이번에 공개된 <픽셀>의 1차 예고편은 클래식 아케이드 게임의 선두주자 팩맨, 갤러그, 동키콩, 벽돌깨기, 매트릭스 등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캐릭터들이 지구를 공격해 '픽셀화'시키는 영상으로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특히 팩맨이 도시를 삼키는 모습과 이를 보며 "팩맨이 악당이었어?"라고 말하는 아담 샌들러의 모습은 그 어떤 영화에서도 볼 수 없는 신선한 충격을 안겨주며 보는 이의 기대를 배가시킨다.

<클릭>, <첫 키스만 50번째>로 우리나라에서도 높은 인지도를 자랑하는 개성파 배우 아담 샌들러와 <척 앤 래리>에서 아담 샌들러와 '환상의 코믹 콤비'를 이뤘던 케빈 제임스, <미션 임파서블3>, <타임 투 러브>에 출연했던 미셸 모나한과 북미에서 인기리에 상영 중인[왕좌의 게임]과 <엑스맨:데이즈 오브 퓨쳐패스트> 출연으로 뛰어난 존재감을 입증한 배우 피터 딘클리지까지. 최고의 배우들이 총출동해 개성 만점 캐릭터들을 연기, '악당들' 못지않은 최강 임팩트를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나 홀로 집에>, <미세스 다웃 파이어>,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로 유명한 흥행 감독 크리스 콜롬버스가 메가폰을 잡아 관객들의 기대를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거대한 스케일과 화려한 액션은 물론 악당으로 변신한 클래식 아케이드 게임 캐릭터의 등장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픽셀>은 2015년 개봉하여 유례없는 독자적인 매력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완벽하게 매료시킬 것이다. (2015.03.19)

코리아필름 편집부

입을 벌린 노란색 원 모양의, 미로 속 유령들을 피해 쿠키를 먹는 귀여운 캐릭터 '팩맨', 마리오의 여자친구를 납치하고 이를 구하러 오는 마리오에게 드럼통을 던지는 고릴라 '동키콩', 총이나 무기를 발사하며 적을 없애는 슈팅 게임의 한 종류인 갤러그, 지네, 스페이스 인베이더. 컴퓨터와 스마트폰의 발달로 지금은 보기 힘들어진 80년대 오락실 게임기 속 친숙한 고전 게임 캐릭터들이다. 방과 후에 오락실에 가서 조이스틱을 조종해보았거나, 게임팩을 패밀리 컴퓨터(FC)에 꽂아 본 경험을 간직한 세대라면 누구나 알 수 있는 이 고전 게임 캐릭터들은 각기 다른 게임회사에서 출시되었지만, 저마다 개성 있는 비주얼과 단순하면서도 중독성 강한 게임 방식으로 80년대를 풍미한 주인공들. 특히, 이들은 단순히 게임 캐릭터를 넘어 캐릭터 상품, 만화, 애니메이션 등으로 2차 콘텐츠로 재생산, 자타공인 최고의 캐릭터로 자리매김했다.

이처럼 시대를 주름잡았던 아이콘인 클래식 아케이드 게임 캐릭터들이 올 여름, 스크린을 통해 한 자리에 모인다. 오는 7월 16일 개봉을 앞둔 영화 <픽셀>의 주인공이 되어 전세계 최초로 국내 관객들을 찾아오는 것. 이미 <픽셀>을 향한 국내 네티즌들의 관심은 고조된 상태다. 지난 6월, 메인 예고편이 공개되자마자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의 약 2배에 가까운 수치인 7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할 정도로 개봉 전부터 열광적인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이렇듯 온라인 상에서 뜨거운 반향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픽셀>에서 가장 눈 여겨 보아야 할 관전 포인트가 있다. 바로 대중들에게는 친숙하고 정감 가는 이 고전 게임 캐릭터들이 다름 아닌 지구를 침공하는 악당 캐릭터로 변신했다는 사실이다. 영화 <픽셀>은 나사(NASA)가 우주로 쏘아 올린 평화의 메시지를 오해한 외계인들이 클래식 아케이드 게임 캐릭터들을 지구로 보내 인류를 위협한다는, 기발하면서도 독특한 상상력에서 출발한다. 팩맨, 동키콩, 갤러그, 지네, 스페이스 인베이더 등 악당으로 변신한 게임 캐릭터만큼 극 중, 지구 침공 장면마저도 독특하게 펼쳐질 예정. 게임 캐릭터들의 공격을 받으면 도로, 건물, 자동차, 나무, 심지어 사람들까지도 픽셀화 돼 조각으로 부서져 버리고 만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던 외계 생명체의 침략 영화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던, 지금껏 본 적 없는 가장 기발하고 독특한 상상력이 결합된 지구 침공 장면으로 관객들에게 시각적인 쾌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이 찾아오는 여름방학 시즌, 영화 <픽셀>의 가장 큰 매력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전세대가 유쾌하게 즐길 수 있는 오락 영화라는 점으로 더욱 기대를 모은다. 아이들에게는 3D로 화려하게 재 탄생한 고전 게임 캐릭터과 인간들의 짜릿한 명승부로 보여주는 무한한 판타지를, 성인 관객들에게는 유년 시절 게임 캐릭터들을 만나볼 수 있는 즐거움을 선보이는 것. 이렇듯 독특한 매력으로 중무장해 관객들을 매료시킬 영화 <픽셀>은 올 여름, 진짜 오락 영화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이다.

기발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영화 <픽셀>에 본격적인 날개를 달아준 이는 바로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크리스 콜럼버스 감독. 전세계 흥행 수익 약 38억 1천만 달러를 기록, 자타가 공인하는 흥행 보증 수표 크리스 콜럼버스는 아이부터 어른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휴머니즘과 상상력을 작품 속에 녹여내는데 있어 정평이 나 있다. 세계적인 거장 스티븐 스필버그가 1981년 창립한 영화사 앰블린 엔터테인먼트와 첫 작업을 시작하며 본격적으로 영화계에 발을 내딛은 크리스 콜럼버스 감독은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 조 단테 감독, 베리 래빈슨과 더불어 일명 '스티븐 스필버그' 사단을 형성하며 할리우드 제2의 전성기를 여는데 공헌을 하게 된다. 매 작품마다 탄탄한 연출력을 보여왔던 그는 특히, 1991년 <나 홀로 집에>를 시작으로 <해리포터> 시리즈, <퍼시잭슨> 시리즈, <박물관이 살아있다> 시리즈까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패밀리 블록버스터 장르의 작품을 발굴하고 연출하는데 있어 더욱 탁월한 능력을 보여주게 된다.

제작사 '해피 매디슨 프로덕션'이 <픽셀>을 이끌어나갈 감독을 물색하는 과정에서 주저 없이 크리스 콜럼버스를 선택할 정도로 이번 작품의 연출가로서 적격이었던 크리스 콜럼버스 감독은 "<해리포터> 시리즈 이후로부터 기회가 없던 작업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픽셀>은 매우 독창적이고, 특별한 스토리였고, 제작을 할 수 밖에 없겠구나 생각했다."라며 스스로도 처음 이번 작품의 각본을 접하고 오랜만에 신선한 작품을 만들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찾아왔음을 깨달았다고 전해왔다. 80년대 고전 게임 캐릭터의 지구 침공이라는 참신한 소재, 영화의 힘을 더해주는 풍성한 스토리 가미, 여기에 3D 캐릭터의 완벽한 구현을 위한 세심한 연출까지, 이번 작품을 완성시키기 위해 3박자를 조화롭게 버무려낸 크리스 콜럼버스 감독은 게임인지 현실인지 착각을 불러 일으키는 환상적인 세계를 스크린에 고스란히 옮겨내 벌써부터 전세계 팬들의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이렇듯 믿고 보는 크리스 콜럼버스 감독의 연출 소식은 관객들이 <픽셀>에 무한한 신뢰를 보내는 또 하나의 이유다.

영화 <픽셀>은 패트릭 진의 단편 영상 '픽셀(Pixels)'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2010년, '도시 전체를 픽셀로 바꾼다면?' 이라는 기발한 발상에서 출발한 이 영상은 길가에 버려진 낡은 텔레비전의 화면이 폭발하면서 그 안에 있던 아케이드 게임 이미지가 화면 밖으로 나와 온 세상을 픽셀화 시키는 과정을 흥미롭게 담아냈다. 결국 지구가 하나의 픽셀이 되어버리고 마는, 엔딩까지 독창적인 이 영상은 공개 당시 유투브를 뜨겁게 달구며 숱한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이처럼 참신한 아이디어가 돋보였던 단편 '픽셀(Pixels)'을 눈 여겨 보았던 제작사 콜롬비아 픽처스는 영상의 판권을 구입해 영화화를 결정했고, 약 2분 30여 초 가량의 짧은 영상은 장편 영화로 한 발짝 다가서게 되었다. 제작진은 게임 이미지가 세상 밖으로 나온다는 기발했던 설정을 영화 <픽셀>에서는 외계인들의 지구 침공 설정으로 재탄생 시켰다. 이후 다채로운 볼거리와 풍성한 스토리를 위해서 단편 영상에 등장했던 게임 캐릭터를 포함해 더욱 많은 게임 캐릭터들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들을 한 자리에 불러 모으길 원했던 제작진은 80년대를 풍미했던 아케이드 게임 캐릭터들을 하나 둘씩 섭외해 나가기 시작했다. 아타리 인터렉티브(애스트로이즈, 브레이크아웃, 센티피드(지네), 미사일 커맨드), 코나미 디지털 엔터테인먼트(프로거),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팩맨, 갤러그, 딕덕), 닌텐도(동키콩, 덕 헌트), 소니 컴퓨터 엔터테인먼트(큐버트), 다이코 주식회사(벽돌깨기, 스페이스 인베이더), 워너 브라더스 인터렉티브(페이퍼 보이, 주스트, 디펜더, 로보트론), G-모드(버거타임), 테트리스(테트리스) 등 제작진은 각 게임 캐릭터의 저작권을 가지고 있는 대표적인 아케이드 게임사들에게 캐릭터들의 영화 출연을 제안했다. "게임 캐릭터들은 <픽셀>의 DNA같은 존재다. 이들을 한 자리에 불러 모은 것은 가히 80년대 올스타 팀을 결성한 것과 마찬가지였다. 게임 캐릭터들을 영화에 합류시키기 위한 노력에 다행히도 게임사들이 흔쾌히 우리의 제안을 받아들여주었다"는 프로듀서 앨런 코버트의 말처럼, 각기 다른 회사의 캐릭터들을 한 자리에 불러 들이는 과정은 결코 녹록지 않았지만, 제작진의 숱한 노력 끝에 각 사와의 파트너십이 체결되었고,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대규모 프로젝트가 완성될 수 있었다. 이 놀라운 프로젝트를 진두 지휘한 크리스 콜럼버스 감독은 "80년대를 주름 잡았던 전설적인 캐릭터들이 없었다면 이 영화를 만들 수 없었을 것이다. 상상 속에 있었던, 모든 캐릭터들이 합쳐지는 것을 본 순간 매우 설레었다"라고 전해 판타지 세계를 현실로 실현해 낸 제작진의 놀라운 과정을 감탄하게 만든다.

게임 캐릭터들을 기존의 8비트 형체에서 3D로 탄생시킨 장본인인 프로덕션 디자이너 피터 웬햄이 "각 캐릭터가 3D로 다시 탄생하더라도 기존의 느낌을 잘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했다."라고 전할 만큼, 오락실 화면 속 평면적인 클래식 게임 캐릭터들을 스크린 위에 리얼하게 되살리는 것은 <픽셀> 제작진이 해결해야 했던 최우선 과제였다. 여러 고민 끝에 제작진은 큐브 형태의 3D화소인 '복셀(Voxel)'을 활용해서 입체적인 게임 캐릭터들을 만들어냈다. 또한, 각 캐릭터들의 공격 방식에는 빛을 적극 이용했다. 캐릭터로부터 공격 받은 지구상의 모든 물건들이 픽셀화 되는 순간에 빛을 발현시켜 시각적 효과를 극대화 한 것. 이 외에도 팩맨이 일정한 속도로 움직이는 것처럼 각 캐릭터들의 동작을 보여줄 때는 실제 게임을 최대한 유사하게 표현함으로써 기존의 특징을 유지하고자 노력했다.

뿐만 아니라, 제작진은 세트 제작에도 남다른 노력을 기울였다. 극 중, 동키콩과의 전투 장면에서 게임 고수들이 실제로 동키콩과 대결하는 것 같은 리얼한 액션 장면을 연출하기 위해서 실물 크기의 거대한 세트장을 제작했다. 북미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사운드 스테이지인 파인우드 토론토 스튜디오의 메가 스테이지에 실제로 70피트에 달하는 기둥으로 구성된 세트장을 만든 제작진은 약 130 VFX샷(시각 효과 촬영)의 그래픽 효과를 입히고, 실제 게임에 등장하는 음향 효과를 적재적소에 넣었다. 이렇게 탄생된 흥미로운 동키콩 게임 장면은 마치 보는 이들로 하여금 실제로 게임을 하고 있는 것 같은 착각을 불러 일으키며 리얼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동키콩 전투 세트를 실물 크기로 제작했다면, 아케이드 고수 3인방이 출전한 월드 챔피언전 장면을 위해서는 대규모의 오락실을 만들기로 결심했다. 제작진은 세계 각지에 걸쳐 수소문한 끝에 지금은 단종된, 80년대의 실제 오락실 게임기 수 백대를 확보해냈다. 이 과정에 대해 소품 감독인 티모시 와일즈는 "정말 흥미롭고 엄청난 작업이었다. 우리는 수 백대의 오락기들을 찾아 냈고, 이후에는 각 오락기에 적절한 그래픽을 찾아 스크린 프린트를 다시 해야 했으며, 새로운 LCD와 게임으로 꾸며냈다. 모든 게임과 그래픽은 각 파트너사의 승인을 받는 과정까지 거쳤다." 라고 전해와 실감나는 오락 영화를 만들고자 했던 <픽셀> 제작진의 남다른 노력을 엿보게 한다.

한 때 세계적인 비디오 게임 챔피언이었던 '샘 브레너'는 현재 홈 시어터를 설치하면서 생계를 유지한다. 30년 가까이 힘든 시간을 보내온 그의 유일한 능력은 고전 비디오 게임 '팩맨'의 챔피언이라는 것 뿐. 갑작스러운 외계인들의 침공으로 인해 '세계 챔피언'의 타이틀을 걸고 뜬금없이 지구를 구하는 히어로, '샘 브레너'의 역에는 아담 샌들러가 캐스팅 돼 게임고수 팀을 완벽하게 이끌었다. 17 살에 스탠드업 코미디언으로 출발한 아담 샌들러는 <백만장자 빌리>(1995), <첫 키스만 50번째>(2004) 등 다수의 코미디 영화에 출연하며 코미디 전문 배우로 거듭났다. <펀치 드렁크 러브>(2002)로 골든 글로브상 후보까지 오르며 코미디의 내공을 쌓아온 아담 샌들러는 <픽셀>에서도 코미디 연기의 정수를 보이며 주연배우로서 대활약을 펼칠 것이다.

Filmography
<몬스터 호텔2>(2015), <탑 파이브>(2014), <클릭>(2006), <첫 키스만 50번째>(2004), <펀치 드렁크 러브>(2002), <빅 대디>(1999), <백만장자 빌리>(1995) 외 다수

엄청난 크기의 숭어 문신과 입는 옷마다 소매를 뜯어버리는 버릇의 소유자인 '에디 플랜트'. 거친 비주얼에 어울리게 동료들 사이에서 '불꽃 싸다구'로 불린다. 어린 시절, '샘 브레너'의 천적이었던 그는 게임 캐릭터들이 지구를 침공하자 다시 한번 자신의 실력을 뽐내기 위해 나선다. 자존심 쎄고, 승부욕 강한 '에디 플랜트' 역에는 인기리에 방영 중인 드라마 [왕좌의 게임]에서 인상적인 역할로 유명한 피터 딘클리지가 캐스팅됐다. <망각의 삶>(1995), (2007) 등에 출연하여 코미디 분야에서도 큰 활약을 해온 피터 딘클리지는 <픽셀>에서 이전에 없던 새로운 코믹 캐릭터를 소화해 내며 극 중 없어서는 안될 절대적인 캐릭터로 거듭났다. 실제로 어린 시절에 아케이드 게임을 즐겨 했다는 피터 댄클리지는 '에디 플랜트'의 매력을 <픽셀>에서 가감 없이 드러내며 영화의 몰입도를 높일 것이다.

Filmography
영화_<앵그리스트맨>(2014),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2014), (2007), <페넬로피>(2006), <망각의 삶>(1995)외 다수
드라마_[왕좌의 게임](2011~2015),

어린 시절 게임 챔피언을 지낸 인물 중 한 명으로, 외계인의 지구 침공에 대항하기 위해 나서는 인물. 성숙해 보이는 비주얼(?)과 달리 게임고수 중 가장 나이가 어리다. 지네 게임의 최강자로 하늘을 장악한 무자비한 게임 캐릭터인 지네에 맞서 지구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순진한 괴짜 '러드로우 라몬소프' 역에는 <겨울왕국>(2013)의 올라프 목소리로 우리에게 익숙한 브로드 웨이의 스타인 조쉬 게드가 발탁됐다. <러브 &드럭스>(2010)의 조연부터 <잡스>(2013)에서의 비중 있는 캐릭터까지, 폭넓은 필모그래피를 보유한 조쉬 게드는 <픽셀>에서 실감나는 연기력으로 작품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다.

Filmography
<겨울왕국>(2013), <잡스>(2013), <러브 &드럭스>(2010), <록커>(2008), <레비아탄>(2007) 외 다수

국민들에게 정치적으로는 그다지 존경 받지 못하는 '윌 쿠퍼' 대통령은 아케이드 게임 캐릭터처럼 보이는 외계인들에게 지구가 공격받자, 이들을 무찌를 게임고수들을 불러 모아 지구를 구하기로 결심하는 캐릭터. 실제로 '샘 브레너' 역의 아담 샌들러와 두터운 친분을 자랑하며 여러 차례 호흡을 맞춘 바 있는 케빈 제임스가 '윌 쿠퍼' 대통령이 되어 남다른 존재감을 뽐내며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CG 캐릭터와의 자연스러운 연기를 위해 실제 생활에서조차 테니스 공을 가족이라고 여기며 예행 연습을 거쳤다는 케빈 제임스는 이번 작품에서 캐릭터 간의 중심추가 되어 노련한 연기력으로 맡은 역할을 훌륭히 수행할 예정이다.

Filmography
<리틀 보이>(2015), <몬스터 호텔>(2012), <척 앤 래리>(2007), (2005), <첫 키스만 50번째>(2004) 외 다수

아무리 내로라 하는 게임 고수들이 뭉쳤어도 터프하고 똑똑하면서 대담하기까지 한 '밴 패튼' 사령관이 없었다면 이들은 어떤 일도 하지 못했을 것이다. 게임 고수들이 거대한 게임 캐릭터들에 맞서는 동안 다른 곳에서 이들을 조종하는 여자 히어로인 '밴 패튼' 역은 <미션 임파서블3>에서 주인공 톰 크루즈가 사랑하는 여인 역으로 떠오른 스타인 미셸 모나한이 연기했다. <미스터&미세스 스미스>(2005), <노스 컨츄리>(2005) 등에서 인상적인 연기로 평단과 관객들의 극찬을 받은 미셸 모나한은 <픽셀>의 여주인공으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게임 캐릭터로부터 지구를 구하는 데 비중 있는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이다.

Filmography
<타임 투 러브>(2014), <미션 임파서블: 고스트 프로토콜>(2011), <이글 아이>(2008), <키스키스 뱅뱅>(2005), <미스터 &미세스 스미스>(2005), <노스 컨츄리>(2005) 외 다수

뉴욕대 재학 중, 기숙사 아파트에서 돌아다니는 쥐를 보고 쓴 시나리오 <그렘린>의 각본가로 첫 데뷔한 크리스 콜럼버스 감독. 독창적이고, 참신한 스토리의 이 작품은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눈에 띄게 되면서 그는 영화계에 본격적으로 발을 내딛게 된다. <그렘린>의 시나리오를 접한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은 '새로운 영화 천재'라고 크리스 콜럼버스를 극찬했고, 이후 스티븐 스필버그가 창립한 영화사 앰블린 엔터테인먼트에서 <그렘린>의 영화화를 결정하면서 '스티븐 스필버그' 사단에 합류하게 된다. <백 투더 퓨쳐>의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 <그렘린>의 조 단테 감독, <레인맨>의 베리 래빈슨과 더불어 스티븐 스필버그의 적극적인 지원 하에 크리스 콜럼버스 감독은 <구니스>, <피라미드의 공포> 등 성공작들의 시나리오를 연달아 발표했고, 스티븐 스필버그와 호흡을 이어갔다.

세계적인 거장과 첫 작업을 시작하며 탄탄한 연출력을 매 작품마다 입증해보인 크리스 콜럼버스 감독은 1990년, 빈집에 홀로 남겨진 주인공 '케빈'과 도둑들의 코믹하고 스펙터클한 대결을 그린 가족 영화 <나홀로 집에>을 통해 감독으로서 할리우드에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게 된다. 이 작품으로 전미 2억 8000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거두며 단숨에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흥행 감독으로 자리매김 했다. 이후, 크리스 콜럼버스 감독은 전세계적으로 마법 열풍을 일으킨 화제의 베스트셀러 [해리포터]의 동명의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 3편의 연출 및 제작을 맡아 다시 한번 진가를 발휘한다. 소설 속 상상에만 그쳤던 마법 세계를 기발한 연출력을 통해 스크린에 고스란히 구현해 낸 그는 [해리포터] 독자들은 물론, 관객들에게 만족스러운 작품을 선보이며 다채로운 볼거리와 탄탄한 스토리텔링을 유감없이 보여준 것. <해리포터> 시리즈의 세계적인 성공 이후에도 <퍼시잭슨과 괴물의 바다>, <박물관이 살아있다> 시리즈까지, 크리스 콜럼버스 감독은 전세대 관객들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가족용 오락 영화에서 유독 두각을 나타내며 팬들의 꾸준한 신뢰를 얻고 있다. 이렇듯 현대 할리우드 역사에 한 획을 그은 그가 올 여름, 과거 80년대를 주름잡았던 클래식 아케이드 게임 캐릭터들을 내세운 영화 <픽셀>을 통해 다시 한번 자신의 발칙한 상상력을 실현시킬 것이다.

Filmography
<박물관이 살아있다: 비밀의 무덤>(2014), <퍼시잭슨과 괴물의 바다>(2013), <헬프>(2011), <퍼시잭슨과 번개도둑>(2010), <박물관이 살아있다2>(2009), <박물관이 살아있다>(2006), <해리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2004), <해리포터와 비밀의 방>(2002),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2001), <바이센테니얼 맨>(1999), <미세스 다웃파이어>(1993), <나 홀로 집에 2-뉴욕을 헤매다>(1992), <나 홀로 집에>(1990) 외 다수

프랑스에서 TV 그래픽 디자이너로 활동해온 패트릭 진은 TV쇼의 크레딧 시퀀스를 만들며 그래픽 디자인 기술을 쌓던 중, 2010년, 어린 시절 즐기던 비디오게임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한 단편영화 <픽셀>을 공개하면서 업계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도시 전체를 픽셀로 바꾼다면?' 이라는 기발한 상상이 돋보였던 그래픽 애니메이션 <픽셀>은 공개되자마자 24시간 만에 1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 온라인 상에서 큰 돌풍을 일으켰다. 이 작품으로 패트릭 진은 2011년, 제35회 안시 국제애니메이션 페스티벌에서 안시 크리스털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며 감독으로서 그 재능을 인정받게 된다. 뮤직비디오, 단편영화, 아우디, 에르메스, 유로스타 등의 브랜드 광고 등 패트릭 진은 현재에도 다양한 분야에 걸쳐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Filmography
<픽셀>(2015), <아프레스 모이>(2010), <픽셀스>(2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