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 15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로맨틱 판타지 <페넬로피>(제공: 무비온스타일/ 배급: CJ 엔터테인먼트)에서는 오랜만에 보는 반가운 배우 '리즈 위더스푼'을 만날 수 있다. 그녀는 이번 영화에서 출연뿐만 아니라 제작자로도 데뷔하며 영화 인생의 제2막을 시작했다. '리즈 위더스푼'을 비롯 '드류 베리모어', '줄리아 로버츠', '안젤리나 졸리', '사라 제시카 파커'등 직접 영화 제작에 나선 그녀들에게 전세계 영화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랑보다 아름다운 유혹><금발이 너무해><스위트 알라바마>등에 출연하며 하나의 로맨틱 브랜드로 떠오른 '리즈 위더스푼'은 최근작 <앙코르>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 하는 등 연기력을 인정 받았다. 하지만 그녀의 꿈은 단순히 사랑스럽고 예쁜 여배우로 남는 것이 아니었던 듯. 스탠퍼드 출신의 영문학도였던 그녀가 제작자의 꿈꾼 것은 이미 오래 전의 일로, 자신만의 독특하고 색다른 영화를 제작하고 싶었던 그녀는 결국 영화 제작사 'Type A Film'을 차렸다. 아이템 검토 중 '돼지코를 갖고 태어난 여성이 자신을 진심으로 아끼고 사랑하게 되는 이야기'에 매료되어 <페넬로피>를 자신의 첫 제작 영화로 선택했다. 새로운 영화를 만들겠다는 바람은 <페넬로피>를 통해 성공할 수 있었는데, 영화에서 자유롭고 모험심이 강한 '애니'역을 맡아 영화에 대한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라이언 필립'과의 이혼 후, <렌디션>에서 함께한 '제이크 질렌할'과의 결혼설에 휩싸여 있는 그녀의 'Type A Film' 첫 영화 <페넬로피>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리즈 위더스푼' 이외에도 영화 제작자로 변신한 '그녀들'은 많다. 드류 베리모어, 사라 제시카 파커, 줄리아 로버츠 등은 직접 제작사를 차리거나 자신이 출연하는 작품의 제작에 참여하며 자신의 능력을 키워왔다.

아역배우로 출발한 '드류 베리모어'는 <미녀 삼총사><날 미치게 하는 남자><25살의 키스>등에서 귀여운 여배우로서의 모습뿐 아니라 제작자로서의 역할도 확실히 소화해냈다. '줄리아 로버츠' 또한 이미 영화 <스텝맘>을 시작으로 현재 미국에서 개봉을 앞둔 <프라이데이 니팅 클럽>(The Friday Night Knitting Club)에서도 제작과 출연을 동시에 담당했으며, 오는 6월 개봉하는 <섹스앤더시티>의 '사라 제시카 파커'도 이 영화의 제작자로 나섰다. 이 외에도 '안젤리나 졸리'는 <러브 식>(Lovesick)이란 영화를, '제니퍼 러브 휴잇'은 <이프온리>를 제작한 바 있으며, '샤를리즈 테론'은 현재 <친절한 금자씨>의 미국판 리메이크 작품의 제작을 맡고 있는 것으로 밝혀지기도 했다.

가문의 저주로 '돼지코'를 갖고 태어나 세상을 등지고 살던 '페넬로피'가 세상 밖으로 나와 자신의 모습을 인정하며 사랑도 깨달아 가는 이야기 <페넬로피>는, 올 봄 단 한편의 로맨틱 판타지 영화로 주목 받고 있으며, 5월 15일 관객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2008.04.21)

코리아필름 편집부

가문의 저주로 돼지코를 갖고 태어나 세상을 등지고 살던 '페넬로피'가 세상 밖으로 나가 자신의 모습과 사랑을 찾게 되는 이야기 <페넬로피>가 5월 15일로 국내 개봉을 확정하며, 봄 향기를 가득 담은 환상적 느낌의 포스터를 공개한다.

영화 <페넬로피>는 <슬리피 할로우>등에서 자신만의 개성 강한 연기를 선보여온 '크리스티나 리치'와 최근 <비커밍 제인><어톤먼트>의 로맨틱한 연기로 전세계 여성팬을 사로잡고 있는 '제임스 맥어보이'의 하모니가 돋보이는 영화. 또한 헐리웃 로맨틱 대표배우 '리즈 위더스푼'의 첫 제작과 특별출연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작품이다.

이번에 공개된 연두빛 색감의 포스터는 로맨틱한 봄 분위기와 함께 독특한 판타지적 이미지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등을 맞대고 서 있는 두 주인공 옆의 "머플러를 벗어도 사랑이 찾아 올까요?"라는 포스터 카피는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다양한 상상을 불러 일으키게 한다. 여주인공은 왜 머플러를 둘러 얼굴을 반이나 가리고 있는지, 그 머플러 안쪽에는 도대체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는 것인지... 포스터를 통해 영화에 대한 기대와 관심, 특히 '페넬로피'의 남다른 외모에 대한 궁금함이 커져만 간다.

지난 2월 29일 미국 개봉 당시 평단과 관객들의 열띤 호응을 받았던 <페넬로피>는 오는 5월 15일, 한국관객들을 매력적 영상 위에 펼쳐진 새롭고 행복한 로맨틱 판타지의 세계로 초대할 예정이다. (2008.04.08)

코리아필름 편집부

가문의 저주로 남들에겐 없는 '돼지코'를 갖고 태어난 '페넬로피'. 세상과 격리된 채 대저택 안에서만 25년을 살아왔다. 이 저주를 극복할 한 가닥 희망은... 한 남자를 만나 진정한 사랑을 나누는 것!

'페넬로피' 앞에 부유한 배경을 탐내는 수많은 남자들이 줄을 서지만, 그녀의 얼굴을 본 순간 모두 기겁하며 달아난다. 이 때, 특종을 잡으려는 기자 '레몬'이 노름빚에 시달리던 '맥스'를 신랑감 후보로 잠입시킨다. 그러나 '페넬로피'를 만난 후 사랑을 느끼게 된 '맥스'는, 그녀를 세상의 웃음거리로 만들 수 없어 결국 떠난다.

외모 때문에 '맥스'가 떠났다고 생각한 '페넬로피'는 머플러로 코를 가리고 자신만의 공간에서 처음 세상 밖으로 향한다. 낯선 도시의 거리로 나선 그녀는 세상의 자유로움을 느끼며 자신의 모습을 인정하고 사랑도 깨달아 간다. 하지만, 실수로 머플러가 벗겨지고, 그녀의 돼지코를 본 사람들은 공포와 호기심으로 들썩이는데…

세상이 다 알아버린 그녀의 특별한 ‘코’.
그녀와 그리고 그녀를 떠난 '맥스'는 어떻게 될까?

<페넬로피>는 '가문의 저주로 돼지코를 갖고 태어난 소녀'라는 흥미로운 판타지적 설정을 바탕으로 '그녀가 만나는 한 남자와의 진정한 사랑'을 다룬 로맨틱 판타지다. 부유한 귀족집에서 태어났지만 남과는 달리 '돼지코'를 가진 여주인공이 자신을 인정하고, 사랑도 찾게 되는 스토리는 동화적 판타지에 대한 관객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헐리웃의 전형적 재미로 관객을 끌어들인다. 하지만 영화가 선보이는 예상 밖의 결말과 외모 지상주의에 대한 은근한 풍자, 그리고 스타에 대한 열광과 집착에 대한 은유는 지금까지 접하지 못했던 새롭고 특별한 재미를 선사한다. 이는 일반적 로맨틱 판타지 영화들이 팬시적 비주얼 등 외적 요소로 승부를 보는 것에 비해, <페넬로피>는 여기에서 한발 더 나아가 감독과 배우 모두가 반할 만큼 탄탄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하고 있어 가능했다. 2008년 봄, <페넬로피>를 통해 지금까지와는 다른 한 걸음 더 특별한 '웰메이드 로맨틱 판타지'를 만날 수 있다.

<페넬로피>의 영화적 완성도를 극대화하는 요소는 감각적이고 환상적인 비주얼. '페넬로피'가 살고 있는 앤틱한 영국풍 대저택과 25년간 지내온 신비롭고 풍부한 색감의 다락방, 그리고 처음 세상 밖으로 나와 접하는 모던하면서도 고풍스러운 런던은 흥미를 자극한다. 또한 영화 속에서 선보이는 컬러풀한 의상들은 올 봄, '페넬로피 스타일'에 대한 여성관객의 관심을 불러일으킬 만큼 독특하다. 신예 '마크 팔란스키' 감독은 이 영화로 '팀버튼'과 '장 피에르 쥬네'를 뛰어넘는 미학적 완성을 이루었다는 호평과 상상력 가득한 비주얼을 통해 이야기를 풍부하게 만드는 법을 아는 뛰어난 감독이라는 찬사를 동시에 받았다.

자신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사랑하게 되는 이야기 <페넬로피>는 남녀노소 최대의 관심사 '외모'를 소재로 관객들의 공감을 불러 일으키는 작품이다. '내 모습 중 가장 바꾸고 싶은 것이 있다면?'이란 질문에는 누구든 할 말이 있다. 눈은 조금 더 크게, 코는 약간 더 높게~ 불완전하다고 생각되는 자신의 모습을 바꾸는 것은, 더 이상 숨기거나 부끄러워할 일은 아니다. 하지만 자신이 생각하는 치명적 결점은 사실 '돼지코'처럼 대놓고 얼굴에 나타나지도, 세상을 등질 만큼도, 상대방이 줄행랑 칠만큼 끔찍하지도 않다. 외모에 집착해 스스로를 불행하게 만드는 세상, <페넬로피>는 외모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내면의 모습만으로 자신을 증명하고, 진정한 사랑을 찾는 한 여성에 대해 이야기한다. 일종의 '안티-바비(Anti-Barbie) 무비'라고 할 수 있는 이 영화는, 자신의 불완전 함을 해소하고 진실한 사랑을 찾을 방법은 이미 가장 가까운 곳, 자신 안에 있음을 일깨워주는 행복한 작품이다.

<페넬로피>에서 가장 반가운 것은 개성 강한 배우들의 등장. 돼지코 분장에도 사랑스러움을 잃지 않는 개성파 '크리스티나 리치'는 이 영화를 통해 쉽지 않은 결정을 한 셈. 공포영화도 아니면서 특수분장을 반길 여배우는 흔치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독특한 눈빛만으로도 관객을 사로잡는 그녀에게 '돼지코'는 오히려 귀여워 보인다. 그녀와 함께 연기한 '제임스 맥어보이'는 '제2의 휴그랜트'로 불리는 차세대 스타로 이 영화에서는 <비커밍 제인><어톤먼트> 등에서 보여준 연기보다 훨씬 더 달콤한 매력을 선보여 여성 관객을 사로잡는다. 이들이 선보이는 로맨틱 하모니는 보는 이들을 사랑에 빠지고 싶게 만드는 마법 같은 힘을 지녔다. 또한 '애니'역을 맡아 영화에 생기를 더하는 '리즈 위더스푼'은 이 영화로 제작자로의 변신에 성공했다.

'마크 팔란스키' 감독이 특이한 '페넬로피'의 캐릭터에 끌려 이 작품의 연출을 맡았을 만큼 <페넬로피>는 다양하고 개성 강한 캐릭터들의 매력이 돋보이는 영화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현실에 존재하지는 않지만 모든 여성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주인공 '페넬로피'다. 그녀는 다른 영화에서는 볼 수 없는 신비로우면서도 귀여운 특이한 매력을 지닌 캐릭터이다. 또한 영화를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 주는 것은 그녀 주변의 여러 개성강한 조연들. 부모님' 제시카'와 '프랭클린'은 딸을 위해 무슨 일이든 벌이는 캐릭터로 적당히 과장된 모습을 통해 관객에게 웃음을 전달한다. 또한 타블로이드 기자 '레몬'과 철없는 명문가집 아들 '에드워드'는 페넬로피의 비밀을 캐러 다니며 영화에 흥미와 긴장을 배가시키는 감초 같은 존재다. 연기력을 입증 받은 유명 배우들이 이 작품에 참여한 이유는 모두 새롭고 독특한 영화에 대한 기대감 때문. 영화는 그들의 재치 넘치는 연기 덕에 더 풍부한 매력을 지닐 수 있게 되었다.

'다른 세상에 있는 듯한 특이한 스타일'. 헐리웃의 개성파 배우 '크리스티나 리치'를 한번이라도 본 사람이라면 그 독특한 눈빛과 표정을 잊을 수 없을 것이다. 아역 시절 <아담스 패밀리>에서의 인상적 연기를 시작으로 <꼬마유령 캐스퍼><슬리피 할로우><애니씽 엘스><커스트>등 판타지, 코미디, 공포, 멜로를 아우르는 다양한 장르를 자신만의 개성으로 소화해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페넬로피>에선 돼지코 분장을 하고 있어도 여전히 매력적인 모습으로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Filmography
<스피드레이서>(08),<커스트>(05),<애니씽 엘스>(03),<섹스의 반대말>(98),<슬리피 할로우>(99),<꼬마유령 캐스퍼>(95),<아담스 패밀리1,2>(91,93)외 다수

영국 신사의 정중함과 부드러움, 섹시한 매력을 모두 갖고 있는 '제 2의 휴그랜트'. 최근 <비커밍 제인>과 <어톤먼트>에서의 섬세하고 깊이 있는 연기로 호평을 받은 그는, 주목할 만한 차세대 배우로 인기 급상승 중이다. <페넬로피>에서는 가볍고 자유로운 모습에서 사랑으로 고민하는 모습까지 다양한 연기를 선보여 관객의 마음을 움직인다.

Filmography
<원티드><어톤먼트>(08),<비커밍제인>(07),<라스트 킹>,<스타트 포 텐>(06),<나니아 연대기-사자,마녀, 그리고 옷장>(05),<윔블던>(05)외 다수

'헐리웃 로맨틱 무비의 신데렐라'. <사랑보다 아름다운 유혹>,<금발이 너무해>등 '리즈 위더스푼'이 출연하는 로맨틱무비는 하나의 브랜드라고 할 수 있을 정도다. 최근 <앙코르>로 아카데미와 골든글로브를 휩쓸며 확실한 연기력까지 입증한 그녀는, 자신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사랑하게 되는 한 여자의 이야기 <페넬로피>에 반해 제작자로서의 첫 발을 내딛었다.

Filmography
<앙코르>(06),<저스타 라이크 헤븐>(05),<금발이 너무해 1,2>(01,03),<스위트 알라바마>(02),<사랑보다 아름다운 유혹>(99)외 다수

"자신이 누구든, 무엇을 가졌든, 어떻게 생겼든 간에
우리 모두 자신이 원하는 모습대로, 원하는 일을 할 수 있어야 한다!"

'마크 팔란스키'는 <페넬로피>라는 매력적인 첫 장편을 통해 풍부한 상상력과 독특한 스타일의 비주얼을 선보여 평단의 열띤 호응을 받았다. 또한 현실과 판타지를 넘나드는 공간 속에서 캐릭터들의 개성을 재치 있게 담아내 비주얼과 스토리의 연결에 대한 탁월한 연출력을 인정받았다.

캐나다 태생의 '마크 팔란스키' 감독은 캘리포니아 'UC 샌디에고'에서 미술과 철학을 전공했다. 그의 첫 단편 <셔터(Shutter)>(99)는 국제 영화제에서 큰 관심과 인기를 모았고, 조쉬 하트넷이 출연한 두 번째 단편 <더 세임(The same)>(01)으로 세계 각국 영화제에서 감독상과 촬영상 등을 휩쓸었다. 당시 프랑스의 영화 제작사 '유로파코프(Europacorp)'는 이 작품을 세계 최고 단편 10편에 올려 놓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