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Girl with a Pearl Earring

" 17세기 네덜란드 미술의 거장 베르메르와 그의 하녀 그리트의 안타깝고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 "

2003, 영국, 로맨스/드라마, 98분

감 독 : 피터 웨버
각 본 : 올리비아 헤트리드 l 원 작 : 트레이시 슈발리에
제 작 : 앤디 페터슨, 아넌드 터커
촬 영 : 에두아르도 세라 l 미 술 : 벤 밴 오스
음 악 : 알렉산르드 디스플릿 l 의 상 : 디언 밴 스트랄른
편 집 : 케이트 에반스

출 연 : 콜린 퍼스, 스칼렛 요한슨, 실리언 머피, 톰 윌킨슨, 에시 데이비스, 주디 파핏

2018 .02.01 재개봉, 2004 .09.03 개봉 l 관람등급 : 15세 관람가
수입/배급: ㈜영화사 진진 예고편
국내 홈페이지 facebook.com/jinjinpictures

- 2004 골든글로브 드라마 부문 여우주연상 후보
- 2004 아카데미 촬영상, 의상상, 미술상 후보
- 2004 BAFTA 여우주연상, 여우조연상, 촬영상, 의상상, 분장상, 미술상, 각본상 수상작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2018년 2월, 매혹적인 인생영화가 돌아온다!
 

전세계를 홀린 명화의 매혹적인 비밀을 담은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이 15주년을 맞아 2018년 2월 국내 개봉을 확정하였다.

'북유럽의 모나리자'라고 불리는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속 뮤즈에 얽힌 매혹적인 사랑을 담은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이 개봉 15주년을 맞아 2018년 2월 개봉을 확정했다. 제 61회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 노미네이션, 제 76회 오스카 촬영상을 비롯한 41개 수상 및 노미네이션으로 전세계 찬사를 받은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는 17세기 문화예술의 중심지 네덜란드를 배경으로 다양한 캐릭터가 펼치는 매력과 걸작의 탄생의 감동까지 담아 올 겨울 관객들의 심미안을 충족시킬 예정이다.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 후보에 빛나던 스칼렛 요한슨, <킹스맨> 해리, <오만과 편견> 다아시로 역대급 캐릭터를 선보이는 영국 대표 배우 콜린 퍼스, <덩케르크>, <배트맨 비긴즈> 등 다양한 작품으로 화려한 연기를 펼쳐보인 배우 킬리언 머피의 젊은 시절 연기와 미모를 볼 수 있다는 것이 이 영화의 가장 큰 매력 포인트다. 특히 주인과 하녀로 만나 화가와 뮤즈가 되기까지 격정적인 사랑의 감정을 표현한 스칼렛 요한슨과 콜린 퍼스는 각양각색의 감정선을 섬세하고 입체적으로 표현해 "스칼렛 요한슨은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그 자체다." - LA TIMES, "눈부신 배우들의 연기로 걸작은 생생하게 살아 숨쉬는 듯 하다"- NEWYORKER 등 해외언론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천재화가와 걸작이 된 여인의 아름답고 슬픈 로맨스를 담은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는 국내 첫 개봉당시, "애틋하며 매혹적인 분위기에 반했다."-@bios****, "나의 인생영화, 두고두고 볼 명작"-@dof****, "묘한 긴장감과 이끌림! 저릿저릿하다!"-@eeds**** 등 압도적인 국내관객들의 극찬을 받은 바 있다.

베스트셀러 원작을 눈부신 시나리오로 재탄생시켜 관객들을 사로잡은 피터 웨버 감독과 한스 짐머를 이은 음악 명감독 알렉상드르 데스플라의 만남은 "대단히 흡인력을 가진 연출! 피터 웨버를 주목하라!" - Chicago Reader, "음악 거장 알렉상드르 데스플라의 OST는 모두를 사로잡았다" - Rolling Stone, "소설을 뛰어넘는 예술적 영상미! 눈부시다!" - Variety 등 완벽한 연출진들에 대한 격찬을 아끼지 않았다.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는 2월, 관객들을 17세기 네덜란드 명화의 탄생 순간으로 초대하여 매혹적인 단 하나의 아트 로맨스 영화의 감동을 재현시킬 예정이다. (2017.12.21)

코리아필름 편집부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추석 후까지 롱런 확정!
 

- 씨네큐브, 9월 30일까지 상영키로...

매혹적인 로맨스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가 연일 행복한 미소로 들떠 있다. 지난 9월 3일 개봉 이후 씨네시티, 시네마오즈에서 확대 개봉을 해 화제가 되더니 개봉 3주차인 지금 광화문 씨네큐브에서 추석 연휴가 포함된 9월 30일까지 상영이 확정됐기 때문.

개봉 당시 전국 30여개의 적은 상영관을 가지고 시작했지만 확대 상영으로 서울 내 상영관이 더 늘어나 주목을 받았던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개봉 2주차에는 예매 상영관이 10개관임에도 불구하고 영화 예매 싸이트인 맥스무비에서 당당히 6위(9월 11일 기준)에 올라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알 수 있었다. 게다가 개봉이 3주가 지난 지금, 서울 내 메가박스, 씨네큐브, 중앙시네마, 코아아트홀, 시네마오즈, 잠실 자동차극장 등에서 상영되고 있어 꾸준한 흥행이 기대된다.

적은 개봉관으로 시작한 영화들이 개봉 3주차까지 상영이 된 것만으로도 뒷심을 발휘했다고 여겨지는 요즘, 개봉 후 한 달이 될 때까지 상영이 확정된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는 올 가을 멜로 관객들의 관심을 한눈에 사로잡았음이 확실하다. 이런 추세로 본다면 관객이 많아지는 추석 시즌에도 적은 상영관이지만 작품성 있는 아름다운 영화로 꿋꿋이 자리 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

<러브 액츄얼리>의 콜린 퍼스와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의 스칼렛 요한슨 주연의 로맨스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는 동명 소설을 영화화해 아름답고 매혹적인 사랑을 보여준다. 15세 이상 관람가. (2004.09.17)

코리아필름 편집부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확대 상영 결정!
 

- 시네마 오즈, 씨네시티 확대 상영 결정

고품격 로맨스로 일찌감치 로맨스 팬들의 기대를 모아왔던 영화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가 개봉주 이후에 확대 상영에 들어가며 선전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강남의 씨네시티와 시네마 오즈가 이번 주 중에 확대 상영을 시작한 것. 이로써 개봉 이후에 상영관이 늘어나게 되는 이례적인 상황을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가 연출하게 되었다.

첫 주 이 영화의 예매 점유율은 4.45%(맥스무비 기준). 같은 주 개봉한 4~5편의 다른 영화들과 근소한 차이로 10위 권대에 포진하고 있는 상황. 그러나 전국 18개관이라는 상대적으로 적은 개봉관 규모에도 불구하고 이 정도의 스코어를 달리고 있는 것은 국내 박스오피스의 숨은 고수로 인정해도 무방할 듯하다.

<러브 액츄얼리>, <브리짓 존스의 일기>의 매력남 콜린 퍼스와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로 국내 팬들에게 잘 알려진 스칼렛 요한슨의 아름다운 연기 앙상블과 국내외 베스트 셀러 <진주 귀고리 소녀>를 영화화 했다는 점이 첫 주 관객들을 이 영화로 불러모았다면, 개봉 후 이례적으로 개봉관이 추가된 것은 근래 보기 드문 웰메이드 멜로영화라는 점이 관객들에게 어필한 것으로 보여진다. 실제 종로의 중앙시네마와 씨네코아의 경우 평일 오전 시간대에도 고른 좌석 점유율로 영화 전체 관객수에서 1, 2위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광화문 씨네큐브에서는 관객들이 잘 드는 시간대인 6회차를 추가 상영한데 이어 이번 주 금요일부터는 객석수가 가장 많은 1관으로 자리를 옮겨 상영될 예정이다. 이런 추세대로라면 개봉 2주차에도 개봉 첫 주의 열기를 그대로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한국영화와 할리우드의 대작들 틈에서 숨은 진주와 같이 잔잔한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가 개봉관 확대를 타고 얼마간의 롱런을 할 것인지 기대된다. (2004.09.07)

코리아필름 편집부


매혹적인 로맨스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예고편 공개!
 

오는 9월 3일 개봉을 앞두고 매혹적인 로맨스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의 예고편이 공개되었다. 2004 골든 글로브 여우주연상 후보, 2004 아카데미 촬영상, 의상상, 미술상 후보 이외에도 2004 영국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외 7개 부문을 석권해 화제를 낳은 작품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는 ‘움직이는 명화’라는 찬사를 받은 바 있는 아름다운 영상의 영화이다.

17세기 네덜란드 거리를 걷는 그리트(스칼렛 요한슨)의 모습에서 시작되는 예고편은 피할 수 없는 운명으로 만난 베르메르(콜린 퍼스)와 그리트의 애절한 사랑을 비추면서 주인과 하녀로 만나 화가와 모델, 스승과 제자, 남자와 여자로 발전되어 가는 그들의 안타까운 마음을 그리고 있다. 게다가 긴장감을 주는 음악을 통해 애틋한 감정을 더할 수 있어 이번 예고편은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의 분위기와 영상을 미리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1999년 출판되어 전세계적으로 사랑을 받아온 ‘진주 귀고리 소녀’를 영화화해 화제가 된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는 <브리짓 존스의 일기>, <러브 액츄얼리>의 콜린 퍼스와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의 스칼렛 요한슨의 새로운 로맨스 커플 탄생으로 영화 제작 때부터 주목 받았다. 외모뿐 아니라 연기력까지 완벽하게 갖춘 이들 커플은 원작 작가인 트레이시 슈발리에가 직접 캐스팅해 화제가 되었다. 올 가을을 여는 매혹적인 로맨스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는 9월 3일 개봉 예정이다. (2004.08.18)

코리아필름 편집부


콜린 퍼스, 스칼렛 요한슨의 <진주귀걸이를 한 소녀> 9월3일 개봉!
 

오는 9월 3일 멜로 관객들이 손꼽아 기다려 온 영화 한 편이 개봉한다. 1999년 출판되어 세계적인 베스트 셀러가 된 <진주 귀고리 소녀>를 영화화해 많은 관심과 반응을 이끌어낸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가 그것.

<브리짓 존스의 일기>, <러브 액츄얼리>로 뭇 여성들의 사랑을 받아 온 콜린 퍼스. 그리고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로 베니스 영화제 여우 주연상을 받아 할리우드의 신성으로 떠오른 스칼렛 요한슨.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는 이들이 한 작품에서 만났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관객들을 설레게 하기에 충분하다.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는 17세기 네덜란드 미술의 거장 베르메르와 그의 하녀 그리트의 안타깝고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그렸다. 긴 머리를 하고 중세 시대의 화가로 돌아온 콜린 퍼스와 신비하면서도 고혹적인 아름다움을 선보이는 스칼렛 요한슨의 매혹적인 사랑은 올 가을 새로운 로맨스 커플의 탄생을 예감케 한다.

2004 골든 글로브 여우 주연상 후보, 2004 아카데미 촬영상, 미술상, 의상상 후보 이외에도 2004 영국 아카데미에서 여우 주연상을 비롯 7개 부문을 석권해 원작을 뛰어넘는 작품임을 공인 받은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는 올 가을 처음 선보이는 아름다운 로맨스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듬뿍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2004.08.06)

코리아필름 편집부



"더 이상 감추지 말아요"
아름다운 유화 뒤에 가려진 치명적인 사랑!
  '북유럽의 모나리자'라고 불리는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속 소녀의 아름다운 두 눈과 보일 듯 말 듯한 불가사의한 미소에 가려진 사랑과 억압. 17세기 네덜란드 델프트, 주인과 하녀가 화가와 뮤즈가 되기까지. 걸작이 된 그들의 사랑은 닿을 수 있을까….


About movie 부드러움과 정확성을 동시에 지닌
당대 최고의 위대한 화가, 요하네스 베르메르
 

1632년 네덜란드 델프트에서 태어난 요하네스 베르메르. 그의 생애에 대해서는 거의 알려져 있지 않으며, 평가도 오랫동안 미루어져 오다가 19세기 중반에 와서야 겨우 진가를 인정 받았다. 1675년 43세의 젊은 나이에 찾아온 죽음은 그의 후원자들이 몰락하고 프랑스와 네덜란드의 전쟁으로 야기된 미술 시장의 몰락으로 인한 스트레스 발작 또는 심장병 때문이라고 추정된다.

베르메르는 조심스럽고 침착하게 작품에 임하는 화가였기 때문에 일생동안 많은 작품을 남기지는 않았다. 현존하는 그의 작품은 불과36점 정도이고 대부분의 작품은 전형적인 네덜란드 가옥의 실내에 서 있는 단순한 인물들로 이루어져 있다. <식사준비>와 같은 작품은 우유를 따르고 있는 여인과 같이 단순한 일을 하고 있는 한 인물 밖에 묘사하지 않고 있다.

베르메르의 작품 중에 가장 잘 알려져 있는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는 네덜란드를 대표하는 중요한 작품으로 추앙받으며 미술관에 소장되어 있다. 타국에서 그의 작품전이 열리더라도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만큼은 절대 나라 밖으로 내보내지 않는다고. 이는 네덜란드가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를 얼마나 소중한 국가적 보배로 여기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단적인 증거다.


절제된 사랑, 그러나 격정의 연기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로맨스 커플!
 

<브리짓 존스의 일기>에서 '브리짓'(르네 젤위거)의 사랑을 얻기 위해 '다니엘'(휴 그랜트)과 경쟁하는 '마크' 역으로, <러브 액츄얼리>에서는 말이 통하지 않는 포르투갈 처녀와 사랑에 빠지는 '제이미' 역을 열연해 뭇 여성의 사랑을 받고 있는 콜린 퍼스(Colin Firth). 그가 긴 머리를 하고 중세 시대의 천재 화가로 돌아왔다.

그림에 영감을 줄 정도로 신선하게 다가온 그리트(스칼렛 요한슨)에게 끌리지만 신분상의 차이와 유부남이라는 상황으로 인해 그녀에게 가까이 다가가지 못하는, 절제돼 있지만 한편으론 강렬한 눈빛의 연기로 콜린 퍼스는 올 가을 새로운 로맨스의 히어로로 다가올 것이다.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로 2004 BAFTA(영국 아카데미)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스칼렛 요한슨은 20살이라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의 시선을 사로잡은 매력적인 배우다. 이번 영화에서 그녀는 청순한 소녀의 모습 뿐만 아니라 이룰 수 없는 사랑에 은밀하게 빠져드는 고혹적인 아름다움까지 정확하게 짚어냈다.

외모도, 연기력도 완벽한 두 사람의 만남만으로도 흥분을 안겨주는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더욱이 두 배우는 원작의 작가가 직접 캐스팅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화제를 뿌렸다.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는 우리 시대 새로운 로맨스 커플의 탄생을 알린 작품으로 기억될 것이다.


전세계 독자를 감동시킨 베스트셀러, 드디어 아름다운 영상으로 돌아왔다!
 

북구의 모나리자라고 불리는 요하네스 베르메르의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는 화가의 삶 만큼이나 신비에 싸인 작품이다. 특히 매혹하는 동시에 매혹당한 듯한 그림 속 소녀의 눈길은 다양한 해석을 불러 일으키며 끊임없는 감탄의 대상이 되어왔다.

작가 트레이시 슈발리에는 17세기 네덜란드 델프트에 대한 치밀한 복원과 정확한 미술사적 지식을 바탕으로 주인과 하녀, 화가와 모델, 남자와 여자로 만나는 베르메르와 소녀 그리트의 안타깝고도 절제된 사랑 이야기를 만들었다. 소설 <진주 귀고리 소녀>는 1999년 발표됨과 동시에 세계적인 베스트 셀러가 되었고 한국에서도 역시 2003년 베스트 셀러로 선정되어 많은 화제가 되었다.

영화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의 제작자인 앤디 패터슨은 출판 몇 개월 전에 원고를 읽고 큰 감동을 받아 영화화하기 위해 슈발리에에게 갔다. 그러나 슈발리에는 자신의 영혼이 담겨있는 소설이 할리우드식 멜로 드라마로 변해 버릴까 염려했고 이에 앤디 패터슨은 소설에 담은 이야기를 그대로 가져오면서 각색 작업 중에도 원작자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겠다는 약속을 하고 영화 작업을 시작하게 되었다.

이런 신중한 작업 끝에 영화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는 원작자가 충분히 만족함과 동시에 영화적인 작품성까지 두루 인정받았다.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의상상, 미술상, 촬영상 등에 후보로 올랐으며 골든 글로브 시상식 드라마부문 여우주연상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다. 한편,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여우주연상, 여우조연상, 미술상, 촬영상, 분장상, 미술상, 각본상을 휩쓸어 원작을 뛰어넘는 작품임을 공인받았다.


Director _피터 웨버(Peter Webber)
 

스스로 영화광임을 인정하는 피터 웨버는 영화 학교를 졸업하자마자 곧바로 그의 첫 단편 < The Zebra Man >을 만들었다. 이후 미란다 리차드슨과 브루노 겐즈가 주연한 <야간 비행>에서 영화의 편집 일을 맡았다. <야간 비행>은 북서 아프리카 남대서양, 남아메리카 항로의 개척자이며 야간 비행의 선구자 중 한 사람인 '어린 왕자'의 작가 생 떽쥐베리의 생애를 담은 영화다.

이후 웨버는 TV로 활동 영역을 넓혀 < The Temtation of Franz Schubert >, < Men Only > 등 주목 받는 작품을 만들었다. 그리고 다시 영화로 돌아와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로 처녀작임에도 불구하고 평단의 갈채와 관객의 환호를 받아 성공적인 영화 데뷔를 하기에 이른다.

영화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만들었다는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는 웨버 특유의 절제된 감성을 스크린에 담아 우아한 영상을 보여 주었다. 그의 다음 작품은 런던 한 가운데에서 펼쳐지는 젊은 소매치기에 관한 영화라고.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를 잇는 수작이 될거란 주변의 기대가 남다르다.


요하네스 베르메르의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VS 귀도 레니의 <베아트리체 첸치>
 

베르메르의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와 구도가 비슷한 귀도 레니의 그림 <베아트리체 첸치>. 그러나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가 궁금증과 아련함을 연상시킨다면 귀도 레니의 <베아트리체 첸치>는 안타까움을 불러오는 사연을 안고 있다.

16세기 이탈리아에 실존했던 프란체스코 첸치의 딸인 베아트리체 첸치(1577-1599)는 절세 미녀로 이탈리아에서 유명했다. 그러나 너무 아름다웠던 그녀는 14살 때 아버지에게 겁탈당하는 비극을 맞게 되고 이후 아버지에게 복수할 날만 기다렸다. 결국 평소에 아버지로부터 심하게 학대 받아오던 계모와 오빠의 묵인 하에 아버지를 죽이게 되고, 계모와 오빠는 아버지의 시신을 발코니 밖으로 던져버리게 된다. 그러나 결국 베아트리체는 체포되었고 시의 공무원들이 정당방위라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교황 클레멘스 8세는 사면을 무시하고 처형을 명했으며 재산을 몰수했다.

결국 그녀는 모진 고문 끝에 로마의 산 탄젤로교 앞에서 처형당했으며, 그녀의 아름다움을 보기 위해 전 이탈리아의 구경꾼이 모여들었다. 처형 장면을 보고 있던 귀도 레니는 단두대에 오르기 직전의 베아트리체 첸치를 그렸다. 총명한 눈빛과 아름다움은 베르메르의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가 보여주는 청초함과 다를 게 없지만, <베아트리체 첸치>에는 사랑 이상의 가슴 아픈 사연으로 심금을 울리고 있다.

이후에 <적과 흑>의 작가로 유명한 스탕달은 이 그림을 보고 심장이 뛰고 무릎에 힘이 빠지는 이상한 경험을 했다. 스탕달은 이 같은 증상을 치료하는데 1개월 이상이 걸렸는데, Elevated Mental Disease라고 불리는 이 병은, 뛰어난 예술 작품을 감상하고 느끼는 순간적인 압박감이나 정신적인 충격을 일컫는다. 이 같은 증상을 '스탕달 신드롬'이라고 하는데 귀도 레니의 <베아트리체 첸치>는 스탕달 신드롬이라는 말을 생기게 만든 작품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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