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동명 순정만화를 원작으로 한 영화 <피치걸>이 10월 19일, 국내 개봉을 확정 짓고 메인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한다.

영화 <피치걸>이 10월 19일 국내 개봉을 확정 짓고 메인 포스터를 공개한다. <피치걸>은 짝사랑하는 '도지'와의 로맨스를 꿈꾸던 '모모'가 최고의 인기남 '가이리'와 스캔들에 휩싸인 가운데, 절친 '사에'의 질투로 꼬여버린 애정전선 속에서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담은 4각 로맨스. 코단샤 《별책 프렌드》에서 1997년 10월부터 2004년 1월호까지 연재되었던 동명의 순정만화를 원작으로 한다. 만화 '피치걸'은 어린 시절 한 번쯤은 꿈꿔보던 첫사랑 로맨스를 그려내 오랜 시간 사랑을 받은 작품. 일본에서는 2005년에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고 그에 앞서 2001년에 대만에서 TV 드라마가 제작되었지만, 실사로 영화화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개봉 소식과 함께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연분홍빛 배경의 달콤상큼한 로맨스의 매력을 그대로 담아내 눈길을 끈다. 캐릭터 이름과 함께 있는 카피는 복잡한 애정전선의 화살표가 어디로 향할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4각 로맨스의 중심에 선 모모 역에는 '도쿄 슈퍼 모델 콘테스트'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했던 배우 '야마모토 미즈키'가 캐스팅 되어 열연을 펼쳤다. 모모가 중학생 때부터 짝사랑한 '도지' 역에는 최근 개봉한 <치어 댄스>에서도 주인공의 짝사랑남을 연기한 마켄유가 맡았다. 모모를 스캔들에 휩싸이게 만든 인기남 '가이리'역에는 인기 아이돌 그룹 '헤이! 세이! 점프'의 멤버 이노오 케이가, 모모의 모든 것을 질투해 애정전선을 더 꼬이게 만든 '사에' 역에는 아역 배우 출신의 나가노 메이가 캐스팅되어 4각 로맨스에 활기를 더했다.

영화 <피치걸>의 높은 싱크로율을 맛볼 수 있는 메인 예고편도 최초로 공개되었다. 만화책을 읽으며 상상했던 모습을 그대로 화면에 옮긴 듯하다. 귀여운 표정으로 "진짜로 사귈까" 묻는 가이리의 대사로 시작하는 예고편은 발랄한 음악을 배경으로 주인공들을 소개한다. 이어 짝사랑하던 도지와 로맨스를 시작할 무렵, 인기남이자 바람둥이로 소문난 가이리와 스캔들에 휩싸인 된 모모의 모습이 그려진다. 그러나 장난 같던 가이리의 고백이 진심임이 드러나고, 모모에게 마음을 열기 시작한 도지와 서로 대립하는 장면이 이어진다. 한편, 모모를 시기하는 사에가 4각 로맨스를 더욱 꼬이게 만들 것을 예고하는 가운데, "내가… 진짜 좋아하는 사람은…"이라는 모모의 대사로 예고편이 끝나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고조시킨다.

일본의 차세대 스타들이 총출동한 청춘 4각 로맨스 <피치걸>은 10월 19일에 만날 수 있다. (2017.09.26)

코리아필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