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봄 개봉 예정인 좌충우돌 힐링 코미디 <해피 홀리데이>의 주연 로자먼드 파이크가 제 87회 아카데미 시상식의 여우주연상에 <나를 찾아줘>로 노미네이트 돼 강력한 수상 후보로 주목 받고 있다.

지난 가을 개봉한 <나를 찾아줘>에서 다층적인 매력을 갖고 있는 복합적인 캐릭터 '에이미'로 완벽한 열연을 펼쳐 전세계에서 극찬을 받은 '로자먼드 파이크'가 2월 22일(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LA돌비극장에서 열리는 제 87회 아카데미 시상식의 강력한 여우주연상 후보로 꼽혔다. 로자먼드 파이크는 지난 1월에 열린 제 72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여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 된 데 이어 미국 최대 영화상인 아카데미 시상식에도 후보에 이름을 올려 화제를 모으고 있다. <스틸 앨리스>의 줄리안 무어, <와일드>의 리즈 위더스푼, <사랑에 대한 모든 것>의 펠리시티 존스, 그리고 <내일을 위한 시간>의 마리옹 꼬띠아르와 함께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 된 로자먼드 파이크는 지난 뉴욕영화제에서 <나를 찾아줘>가 첫 공개된 이후 해외 유수 매체들로부터 극찬을 받아왔다. "로자먼드 파이크 생애 최고의 역할(THE WRAP)", "오스카 수상을 예고하는 로자먼드 파이크의 열연!(Digital Spy)", "로자먼드 파이크의 오스카 수상은 마땅하다!(FansShare)", "그녀의 연기는 완벽히 빛났고, 그녀의 존재는 매혹적이었다.(Entertainment Monthly)"등 해외 평단의 찬사로 로자먼드 파이크의 아카데미 수상에 대한 기대가 고조되고 있다.

한편,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유력후보 로자먼드 파이크가 주연한 <해피 홀리데이>(원제: What We Did On Our Holiday)가 올 봄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어 관심이 주목된다. <해피 홀리데이>는 이혼 직전의 위기의 부부와 그런 부모를 걱정하는 엉뚱하고 사랑스러운 세 아이들이 할아버지의 생일 파티에 참석하기 위해 스코틀랜드로 떠나 겪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좌충우돌 힐링 코미디. <나를 찾아줘>에서는 섬뜩한 연기를 보여줬던 로자먼드 파이크가 이번 영화에서는 이혼 위기에 놓인 주부이자 세 아이를 둔 엄마로 변신해 코믹하면서도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드라마 [닥터 후]로 국내에서도 사랑 받고 있는 데이비드 테넌트가 로자먼드 파이크의 남편으로 등장해 어리버리한 허당 아빠의 모습을 보이며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이렇게 관객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영화 <해피 홀리데이>는 2015년 상반기에 개봉할 예정이다. (2015.02.17)

코리아필름 편집부

<나를 찾아줘>에서 희대의 악녀 '에이미'로 전 세계를 사로잡은 로자먼드 파이크가 색다른 연기 변신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007 어나더 데이>에서 섹시한 본드걸로 데뷔한 로자먼드 파이크는 <오만과 편견>에서는 우아하고 고전적인 아름다움을, <타이탄의 분노>, <잭 리처> 등에서 도도하고 지적인 캐릭터를 놀라운 액션 연기와 함께 선보여 시선을 사로잡았다. 무엇보다도 <나를 찾아줘>에서 의문의 힌트들을 남기고 사라진 아내 '에이미'를 완벽하게 연기하며 치명적인 팜므파탈의 매력을 선보여 스펙트럼 넓은 탄탄한 연기력을 입증받아 극찬을 받았다. 그녀는 제 72회 골든 글로브와 제 87회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되며 더욱 화제를 모았다.

이렇게 폭넓은 연기력과 다채로운 매력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로자먼드 파이크가 이번 영화 <해피 홀리데이>에서 180도 다른 연기 변신을 선보여 시선을 집중시킨다. 전작에서의 세련되고 냉철한 역할과는 정반대되는 이미지인 다혈질 욕쟁이 엄마 '아비'로 색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아비'는 천방지축 삼남매를 키우는 워킹맘으로 남편의 바람 탓에 이혼 위기에 처해있다. 육아와 일에 모두 완벽한 워킹맘 같지만 사실 은근히 허술하고 건망증이 심하다. 장난꾸러기 삼남매와 철부지 남편 때문에 욱하는 성격을 참지 못하고 아이들 앞에서 남편과 큰 소리로 다투거나 욕을 내뱉기도 하는 거침없는 캐릭터이다. 반면, 사랑하는 삼남매를 위해 고민하고 갈등하며 좋은 엄마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앞뒤 가리지 않는 용감한 엄마의 모습으로 공감을 이끌어낼 예정이다. <해피 홀리데이>의 프로듀서 데이비드 M. 톰슨은 "로자먼드 파이크는 지적인 여배우이면서 코미디에도 훌륭한 재능을 가지고 있다. 굉장히 따뜻하고 존재감이 강할 뿐 아니라 코미디 타이밍도 정말 기가 막힌다. 감독의 연출 기법을 잘 이해하고 아이들과도 잘 어울린다. 스크린에서 정말 빛나는 배우이다"라고 극찬해 로자먼드 파이크의 연기 변신에 더욱 기대감을 더했다.

영화 <해피 홀리데이>에는 탄탄한 연기력으로 중무장한 영국 배우들이 총출동해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로자먼드 파이크를 비롯해 데이비드 테넌트, 빌리 코놀리, 벤 밀러, 아멜리아 불모어, 셀리아 아임리까지. 명실상부 영국 최고 배우들이 빚어낸 환상의 시너지는 팬들의 기대감을 높여주기에 충분하다.

영국 국민 드라마 BBC [닥터 후] 시리즈를 통해 역대 최고 인기의 주인공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데이비드 테넌트. 2007년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받기도 한 영국 대표 훈남 배우인 그는 <해리 포터와 불의 잔>에서 바티 크라우치 주니어로 분해 인상 깊은 악역 연기를 선보이기도 했다. 또한 연극 '햄릿', 드라마 [브로드처치], [그레이스 포인트] 등 영화, 연극, 드라마를 넘나들며 안정적인 연기력을 입증한 배우로 한국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영화 <해피 홀리데이>에서 데이비드 테넌트는 로자먼드 파이크와 함께 환상의 호흡으로 완벽한 코믹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더그' 역의 데이비드 테넌트는 아내 '아비'와 이혼 위기에 놓인 부부로, 아웅다웅 싸우기도 하고 육아에는 서툴지만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철없고 소심하기도 하지만 누구보다 가족들을 사랑하는 그는 아내인 '아비'와의 별거 사실을 아버지에게 들키지 않기 위해 안간힘을 쓴다. 또한 사소한 일에 목숨을 걸기도 하고, 지나친 승부욕 때문에 우스꽝스러운 상황을 펼치는 철없는 모습으로 참을 수 없는 웃음을 유발한다. 뿐만 아니라 상상초월 휴가 대소동을 통해 진정한 가족의 의미와 사랑을 깨닫게 되는 모습까지 선보이며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다.

또한 <호빗> 시리즈, <걸리버 여행기>, <라스트 사무라이>, <미세스 브라운>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한 전설적인 배우 빌리 코놀리가 자식들의 간섭을 귀찮아하고 과보호로 여기는 고집불통 할아버지 '고디' 역할을 맡았다. 그는 고집이 세지만 자유로운 성격의 유쾌한 할아버지 '고디'로 분해 또 다른 활약을 보여줄 예정이다. [데스 인 파라다이스] 시리즈의 벤 밀러는 '더그'의 형 '가빈' 역을 맡아 자아도취에 빠진 큰아빠 연기로 재미를 더한다. 배우, 작가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트웬티 트웰브]의 아멜리아 불모어는 '가빈'의 아내인 '마가렛'으로 분하여 절제된 연기부터 신경질적이고 극도로 예민한 모습까지 완벽하게 표현했다. 여기에 <브리짓 존스의 일기-열정과 애정>, <내니 맥피-우리 유모는 마법사>, <베스트 엑조틱 메리골드 호텔>의 셀리아 아임리가 복지국 직원으로 출연해 가족들 사이에 긴장감을 불어 넣는다. 이렇게 한자리에 모이기 어려운 관록의 연기파 배우들의 환상 시너지는 영화에 완성도를 더하며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영화 <해피 홀리데이>에서 제 2의 해리 포터, 헤르미온느 탄생을 예고하는 아역 3인방이 시선을 집중시킨다. 바로 '더그', '아비' 부부의 장난꾸러기 삼남매 에밀리아 존스, 바비 스몰드리지, 해리엇 턴불이 그 주인공이며, 이들은 놀라운 연기력과 깜찍한 모습으로 영화에 활력을 불어 넣는다. 감독 가이 젠킨은 "연기를 잘 할 뿐 아니라 무언가 특별한 아이들이 필요했다. 카메라 앞에 섰을 때 긴장하지 않고 조명이나 마이크를 들이대도 자연스럽게 행동해야 한다. 세 아이들은 연기를 잘하고 정말 강한 캐릭터를 가지고 있다"고 말해 세 명의 아역 배우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똑똑하고 성숙하지만 걱정이 많은 첫째 '로티' 역은 에밀리아 존스가 연기했다. 에밀리아 존스는 일곱살 때부터 연기를 시작해 <캐리비안의 해적: 낯선 조류>, <원 데이>, [하우스 오브 아누비스 시즌 1], [닥터 후 시즌 7] 등 다수의 작품을 통하여 인형 같은 외모와 성인 못지않은 연기력으로 주목을 받았다. 영화 속에서 첫째 '로티'가 천방지축 동생들을 잘 돌보고 책임감이 강한 것처럼 에밀리아 존스는 훌륭한 연기로 중심을 잡아주었다. 영화를 연출한 감독 가이 젠킨은 "에밀리아 존스와의 촬영은 성인 연기자와 비슷했다. 다소 어려운 내면 연기를 주문해도 이해해서 놀라웠다. 에밀리아 존스의 연기력을 알게 된 후로는 점점 더 주문이 많아지고 욕심도 많아졌다"라고 극찬했다.

바이킹 족에 푹 빠져있는 둘째 '믹키' 역은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을 비롯해 다수의 TV시리즈를 통하여 어린 나이에도 다재다능함을 인정받은 바비 스몰드리지가 맡았다. 호기심이 많고 자신만의 독특한 세계를 가지고 있으며, 때로는 돌직구를 던지는 역할을 능청스럽게 소화해 냈다. 영화를 공동 연출한 감독 앤디 해밀턴은 "바비 스몰드리지는 오디션에서부터 우리를 정말 배꼽 빠지게 만들었다. 말을 아주 재미있게 하는데 어린아이치고 침착하고 자연스럽게 연기할 줄 알았다"라고 호평했다. 마지막으로 4차원 귀요미 막내 '제스' 역할은 난생 처음으로 연기에 도전한 해리엇 턴불이 맡았다. 특히 해리엇 턴불은 연기 경험이 전무하다는 사실이 놀라울 정도로 뛰어난 연기를 보여주었다. 감독 앤디 해밀턴은 "해리엇 턴불은 재능을 타고난 아이다. 뭔가 설명할 수 없는 코믹한 기질이 정말 재미있다"라고 소개했으며 가이 젠킨은"굉장히 밝고 자신감에 차 있는 아이다. 절대로 당황하지 않는 말괄량이다"라고 당돌하고 해맑은 매력의 막내 역할을 맡은 해리엇 턴불에 대한 찬사의 말을 전했다. 이처럼 개성 강한 삼남매로 분한 아역 배우들은 뛰어난 연기력 뿐 아니라 특유의 순수함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무장해제 시킬 예정이다.

<해피 홀리데이>는 가족이라는 테두리 안에서 부부, 부자, 형제 관계 등 세대와 국적을 막론한 가족 간의 고민과 갈등을 유쾌한 웃음과 따뜻한 감동으로 그려낸 영화이다.

'아비'와 '더그'는 사소한 문제를 참지 못하기도 하고 서로의 차이점을 인정하지 못해 끊임없이 싸우다가 결국 이혼 위기에 처한 부부이다. 서로 배려하지 못하고 점점 극과 극으로 치닿는 부부와 이를 바라보는 아이들의 시선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여기에 일과 육아를 병행해야 하는 워킹맘 '아비'가 말썽이 끊이지 않는 삼남매를 완벽하게 키우려고 노력하지만 힘들어하고 지쳐가는 모습은 이 시대의 많은 워킹맘들의 공감을 자아낸다. 또한 자식들의 간섭을 귀찮아하는 고집불통 할아버지 '고디'를 걱정하는 형제 '가빈'과 '더그'의 모습도 그려진다. 세속적이고 가부장적인 형 '가빈'과 철없는 허당 동생 '더그'는 정반대의 성격 때문에 걸핏하면 다툼을 벌이는데 여느 가정에서나 볼 수 있는 형제들의 모습을 떠올리게 한다. 이렇듯 <해피 홀리데이>는 가족 구성원의 각기 다른 성격, 다양한 갈등을 유쾌하게 그려냈다. 더불어 캐릭터들의 개성을 극대화했지만, 돌이켜 보면 우리의 모습인 것 같은 공감대까지 자아내며 각종 매체의 호평과 함께 2015년 내셔널 필름 어워즈 최고 코미디상 수상의 쾌거를 이루어냈다.

영화 <해피 홀리데이>는 바람 잘 날 없는 개성만점 가족을 통해 유쾌한 재미를 선사할 뿐 아니라 '맥클로드' 가족이 성장하고 치유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주며 가족에게 진정한 사랑은 무엇인지 생각해 볼 수 있게 한다. 로자먼드 파이크는 "시나리오를 봤을 때 웃기고 감동적이면서 어이없는 상황이 있기도 했다. 끊임없이 갈등이 빚어지는데 어른과 아이들의 입장 모두에 서서 볼 수 있었다. 환상적이었다. 특별한 영화가 될 것이다"라고 <해피 홀리데이>에 대한 강한 애정을 보였다.

영화 <해피 홀리데이>를 보는 순간 마음이 평온해지고 힐링이 되는 느낌이 들 수밖에 없는 이유는 바로 스코틀랜드의 아름다운 풍광 때문일 것이다. 세계 100대 여행지 중 하나로 손꼽히는 스코틀랜드의 풍광은 <해피 홀리데이>의 두 감독이 직접 선택한 촬영지이다. 환상의 풍광과 손꼽히는 절경을 통해 휴양지의 평온함과 자연스러움을 연출하기 위해 두 감독은 영국 북부 지방인 스코틀랜드를 선택했다. 또한 '고디'의 생일 파티를 위해 런던에서 출발하는 가족들의 모습부터 스코틀랜드로 직접 이동하는 장면들, 가족들의 주요 배경지가 되는 스코틀랜드 북부지방의 하이랜드까지 현지에서 모든 촬영을 진행해 스크린 가득 아름다운 풍광을 담아냈다. 특히 눈길을 끄는 장소는 전방에 스카이섬이 보이는 해변으로, 할아버지 '고디'와 삼남매가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장소이기도 하다. 일흔다섯 번째 생일 파티 당일 삼남매가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도록 해주는 '고디'의 행복한 모습과 삼남매의 모습은 푸른 하늘과 바다를 배경으로 행복한 기운을 전한다. 아름다운 풍경도 작품의 일부라는 제작진의 말처럼 <해피 홀리데이>는 눈과 귀를 사로잡는 볼거리를 관객에게 선사한다.

<해피 홀리데이>를 보는 가장 큰 즐거움 중 하나는 귀엽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두루 갖춘 삼남매의 모습일 것이다. 엉뚱발랄한 삼남매의 깜찍한 연기가 가능할 수 있었던 것은 아이들의 자연스러운 연기가 나올 수 있도록 두 감독이 유연한 접근 방식을 적용했기 때문이다. 두 감독은 삼남매에게 촬영 전 끊임없이 장면에 대해 이해시키고, 쉽고 친근한 설명으로 아이들의 불안감을 없애주었다. 낯선 촬영 환경이 부담스러울 수 있는 아이들을 위해 아이들의 시각으로 대화를 하는 것은 물론 편한 상황에서 연기할 수 있도록 늘 세심하게 배려해주었다. 특히, 영국의 노동법상 연령대별로 휴식 시간을 정해 규제하고 있기 때문에 45분 촬영 후에는 늘 휴식을 취하게 해주었다. 그리고 아이들의 휴식 시간에는 두 감독이 아역들을 대신해 직접 대역도 자처하며 촬영장의 분위기를 유연하게 이끌었다. 이렇듯 두 감독과 제작진의 친절한 노력과 배려로 아이들은 깜찍한 모습과 자연스러운 매력을 그대로 보여줄 수 있었고, 영화를 보는 관객들에게도 유쾌한 재미와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바람 핀 남편 '더그'와 별거 중인 '아비'는 시아버지 '고디'의 생일 파티를 위해 천방지축 삼남매, 이혼 위기의 남편과 함께 스코틀랜드로 떠난다. 말썽꾸러기 삼남매와 소심한 남편의 잔소리, 아무리 챙겨도 끝이 없는 짐 때문에 출발하기도 전부터 지쳐버렸지만, 그녀에게는 아직 가장 큰 미션이 남아있다. 바로 시아버지 '고디'에게 '더그'와의 별거 사실을 들키지 않는 것. 사사건건 시비를 거는 '더그'와 싸우랴, 생일 파티 준비하랴 정신없는 '아비'는 삼남매로부터 청천벽력 같은 소리를 듣고, 생각지도 못한 일생일대의 위기를 맞는다.

2014년, 충격적인 반전으로 '공포 영화보다 더 무서운 영화'라는 평을 받은 작품 <나를 찾아줘>에서 희대의 악녀 '에이미'를 연기한 로자먼드 파이크는 소름 끼치는 연기를 선보이며 제 87회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007 어나더 데이>로 영화계에 데뷔한 그녀는 <오만과 편견>, <잭 리처> 그리고 <세번째 사랑> 등을 통해 연기력에 대한 극찬을 받으며 꾸준히 존재감을 입증했고 <타이탄의 분노>에 출연해 격렬한 액션을 소화하기도 했다. 그녀는 영화를 찍는 와중에도 '가스등', '마담 드 샤데이', '히치콕 블론드', '헤다 가블레르' 등 끊임없이 연극 무대에 오르며 자신의 뿌리를 잊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 다양한 캐릭터를 자연스럽게 소화해내는 카멜레온 같은 그녀는 이번 영화 <해피 홀리데이>에서 욕쟁이 허당 엄마로 변신, 또 한 번의 반전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툭하면 욱하고 화가 나면 욕도 서슴지 않는 그녀의 모습은 이전의 캐릭터들에 익숙한 관객들에게 새로움을 선사할 것이다.

Filmography
<꾸뻬씨의 행복여행>(2014), <나를 찾아줘>(2014), <잭 리처>(2013), <세번째 사랑>(2012), <쟈니 잉글리쉬2: 네버다이>(2011), <써로게이트>(2009), <리버틴>(2007), <오만과 편견>(2006), <007 어나더 데이>(2002) 등

Award
2015년 제 35회 런던 비평가 협회상 영국여우주연상
2005년 영국독립영화상 여우조연상
2003년 엠파이어 어워드 신인상

돌이킬 수 없는 한순간의 실수로 가족과 떨어져 살고 있는 '더그'는 어쩌면 마지막일지도 모를 아버지 '고디'의 생일 파티를 위해 '아비'를 찾아온다. 편찮으신 아버지를 위한 일이라며 '아비'를 설득한 그는 천방지축 삼남매가 혹여 실수라도 할까 싶어 엄마, 아빠의 별거 사실은 절대로 비밀이라며 입단속을 단단히 시킨다. 그러나 '더그'는 오랜만에 만난 형 '가빈'과 티격태격 싸우고, 아이들을 데리고 이사를 가겠다는 '아비'를 쫓아다니며 화를 내는 등 오히려 아버지 '고디'를 걱정시키기에 이른다. 생일 파티 준비는커녕 가족들과 싸우느라 도움을 요청하러 달려온 큰딸 '로티'를 지나치게 된 '더그'는 상상초월의 큰 위기를 맞이하게 된다.

TV와 영화 모두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발휘하는 배우 데이비드 테넌트는 한국에서도 두터운 팬층을 두고 있는 드라마 [닥터 후]에서 열 번째 닥터 역할을 안정적으로 연기하며 배우로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는 이 작품으로 2007년 영국 아카데미 어워드(BAFTA)에서 주연상을, 2006년, 2007년, 2008년, 2010년에는 내셔널 텔레비전 어워드에서 상을 수상했으며, <해리 포터와 불의 잔>, <글로리어스 39> 등 다수의 영화에도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또한, 그는 연극배우로서도 명성을 떨쳤다. 2009년 로열 셰익스피어 극단의 '햄릿' 공연은 그가 주연을 맡자 티켓 판매 세시간 만에 매진을 기록할 정도였다. <해피 홀리데이>의 감독인 앤디 해밀턴과 가이 젠킨으로부터 '못하는 연기가 없는 연기 폭이 대단한 배우'라는 극찬을 받은 그는 이번 영화를 통해 철없고 소심한 아빠로 분했다. 바람을 피워 이혼 위기에 놓인 '더그'를 연기한 그는 아내와의 별거를 들키지 않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아이처럼 형과 싸우는 등 철없는 모습으로 깨알 같은 웃음과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Movie
<행복배달부 팻아저씨>(2014), <세인트 트리니안스2-프리튼 교장의 황금 전설>(2009), <해리 포터와 불의 잔>(2005), <쥬드>(1997) 등

Drama
[A.K.A. 제시카 존스](2015), [브로드처치 시즌2](2015), [브로드처치 시즌1](2013), [스파이 오브 바르샤바](2013), [닥터 후 시즌4](2008), [닥터 후 시즌3](2007), [닥터 후 시즌2](2006) 등

Award
2007년 내셔널 텔레비전 어워드 인기상
2007년 영국 아카데미 어워드(BAFTA) 남우주연상
2006년 내셔널 텔레비전 어워드 남우주연상

일흔다섯 번째 생일을 맞은 '고디'는 암 진단을 받았지만 전혀 개의치 않고 자유분방하게 살아간다. 아들의 잔소리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이 행복해지는 일을 하는 '고디'는 호화스러운 생일 파티보다 가족들과 보내는 시간이 더 소중하다. 천방지축 말썽꾸러기인 '믹키'와 '제스'의 어린애다운 순수함을 사랑하는 '고디'는 못난 자식들 때문에 힘들어하는 손자 '케네스'와 손녀 '로티'가 안쓰럽다. 틈만 나면 싸우는 가족들, 시끌벅적한 생일 파티 준비가 귀찮고 피곤한 '고디'는 사랑하는 손자, 손녀들을 데리고 해변으로 나서지만, 그곳에서 예상치 못한 큰 위기를 맞이한다.

스탠드업 코미디의 살아있는 역사라고 불리는 빌리 코놀리는 배우이자 뮤지션, 방송 진행자이며 예술가이다. 1962년 개리 래퍼티와 '더 험블범스'라는 2인조 그룹 가수로 데뷔한 그는 이후 코미디언으로 변신했다. 스스로 코미디를 위해 태어났다고 말하는 그는 지난 50년 동안 전 세계를 누비며 1000만 명이 넘는 관객 앞에서 공연했고, 2012년에는 영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스탠드업 코미디언에 이름을 올렸다. 영화 <미세스 브라운>에서 충성스러운 신하 '존 브라운' 역으로 배우로서 얼굴을 널리 알린 그는 <라스트 사무라이>, <걸리버 여행기>, <콰르텟>, <호빗>시리즈 등에 꾸준히 출연하며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다. 또 애니메이션 <포카혼타스>, <메리다와 마법의 숲> 등을 통해 목소리 연기를 선보이며 다양한 재능을 펼쳤다. 진실이 통하는 것이야말로 코미디라고 말하는 그는 <해피 홀리데이>에서 싸우는 가족들이 지겨워 제멋대로 행동하는 고집불통 할아버지이지만, 화목한 가족을 꿈꾸는 '고디'를 연기해 또 한 번 관객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Filmography
<호빗: 다섯 군대 전투>(2014), <호빗: 스마우그의 폐허>(2013), <콰르텟>(2013), <걸리버 여행기>(2011), <가필드2>(2006), <레모니 스니켓의 위험한 대결>(2005), <타임라인>(2004), <라스트 사무라이>(2004), <분닥 세인트>(2000), <미세스 브라운>(1998), <위대한 챔피언>(1990) 등

Award
2003년 대영제국 커맨더 훈장
2003년 영국 아카데미 어워드 평생공로상

영국의 유명 TV시리즈 [드롭 더 데드동키]의 각본과 연출 그리고 제작으로 처음 합을 맞추기 시작한 두 감독은 국제 에미상, 영국 아카데미상, 영국 코미디 대상 등의 수많은 시상식에서 수상하며 코미디에 대한 탁월한 감각과 호흡을 인정받았다. 이후 시트콤 [아웃넘버드] 공동 연출을 통해 우리 주변에 흔히 있을법한 가족의 일상을 코믹하게 그려내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과 호평을 자아냈다. 이후 두 감독은 시트콤에서 다뤘던 소소한 가족의 일상을 조금 더 크게 확장하고 싶어 했고 그 아이디어가 영화 <해피 홀리데이>로 나오게 되었다. 오랜 시간 동안 함께 한 두 감독의 장점은 탄탄한 각본, 그리고 현장에서 만들어지는 즉흥적인 대사들의 조화로움이었고 이것이 이번 영화를 통해서도 유감없이 발휘됐다. 또한 주변에서도 흔히 접할 수 있는 이혼 위기의 가정에 대한 이야기를 앤디와 가이 감독은 특유의 코미디 감각과 호흡을 통해 따뜻하고 유쾌한 코미디 영화로 잘 녹여냈다. 특히 유연하고 즉흥적인 접근 방식을 통해 삼남매 특유의 귀엽고 깜찍한 모습을 자연스럽게 이끌어냈다. 앤디 해밀턴과 가이 젠킨 감독은 아이들이 정해진 상황 속에서 자유롭게 연기를 할 수 있게 만들어 줌으로써 아이들 각각의 독특한 개성과 자연스러운 연기를 이끌어냈고, 관객들이 삼남매 캐릭터에 더욱 몰입하고 재미를 느낄 수 있게 해주었다. TV시트콤을 연출할 당시 많은 사람들의 호평을 얻었던 그들의 방식이 이번에도 통한 것이다. 그리고 영화를 촬영하는 내내 의견 충돌이 거의 없을 정도로 완벽한 호흡을 자랑한 두 감독의 다음 작품이 벌써부터 기대된다.

Filmography
[아웃넘버드 season 1 ~ 5](2007-2014), [드롭 더 데드동키 season 1 ~ 6](1990-19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