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평생 기다려온 운명을 찾아 이탈리아로 떠나는 6일간의 로맨틱 여행 <온리 유>가 오는 10월 15일 국내 개봉을 확정하고 연애감성 가득한 포스터를 공개했다.

결혼 직전, 거짓말처럼 나타난 운명을 찾아 이탈리아로 떠나는 6일간의 로맨틱한 여행을 그린 영화 <온리 유>가 오는 10월 15일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영화 <색, 계><만추> 등에서 고혹적이고 치명적인 매력으로 전세계를 사로잡은 멜로의 여신 탕웨이가 이번 <온리 유>에서 운명의 사랑을 찾아 이탈리아에 가는 엉뚱하고 사랑스러운 여자 '팡유안'으로 분해 설렘을 안겨준다. 그리고 영화 <백일염화>로 제64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 리아오 판이 팡유안(탕웨이)에게 첫눈에 반한 일편단심 순정남 '펑달리' 역을 맡아 눈길을 끈다. 영화 <온리 유>는 1994년 마리사 토메이,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주연의 할리우드 동명의 원작을 리메이크하여 낭만의 나라 이탈리아의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누구나 한번쯤 꿈꿔왔던 운명적인 사랑을 이야기하며 올 가을 대한민국에 로맨스 바람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는 가을의 정취가 물씬 느껴지는 두 남녀의 로맨틱한 분위기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운명의 남자를 만난 듯 설레어 하는 탕웨이의 미소가 보는 이마저 심쿵하게 만들고, 올블랙 차림에 불안한 표정을 짓고 있는 리아오 판의 모습이 앞으로 이들에게 펼쳐질 뜻밖의 로맨스를 예고한다. 이들 사이에 자리한 "운명을 믿나요?"라는 카피가 이 둘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한다. 또한 "이탈리아로 떠나는 6일간의 로맨틱 여행"이라는 태그라인은 당장이라도 운명의 사랑을 찾아 이탈리아로 떠나고픈 욕구를 불러일으키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멜로의 여왕 탕웨이 주연의 로맨틱 멜로 <온리 유>는 오는 10월 15일 관객들을 찾아간다. (2015.09.03)

코리아필름 편집부

기적과도 같은 로맨스로 전세계를 사랑에 빠트린 1994년 마리사 토메이와 로버트 다우니 주연의 영화 <온리 유>가 2015년 다시 한번 운명적 로맨스로 스크린을 물들인다. 1994년 개봉한 원작 <온리 유>는 한 여자가 어릴 적 점괘에서 나온 운명의 이름으로부터 걸려온 전화를 받고 이탈리아로 떠나면서 펼쳐지는 낭만적인 러브스토리를 그린 작품으로, 운명적 로맨스 영화의 정석으로 불리며 지금까지도 회자되고 있다. 제65회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 경력의 여배우 마리사 토메이가 운명을 찾아 이탈리아로 떠나는 여자 역으로 귀여운 매력을 뽐내고, <아이언 맨> 시리즈로 전세계를 사로잡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순정남 캐릭터를 맡아 앳된 미모로 눈길을 끌었다.

동명의 할리우드 로맨스 명작을 리메이크한 이번 <온리 유>는 멜로의 여신 탕웨이와 연기파 배우 리아오 판의 원작을 뛰어 넘는 찰떡 커플 케미를 자랑한다. 운명을 찾기 위해 이탈리아까지 온 엉뚱하지만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여자 탕웨이 그리고 첫 눈에 반한 탕웨이를 위해 그녀의 운명의 남자를 찾아주겠다고 나서는 일편단심 순정남 리아오 판은 영화 속에서 실제 연인 같은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설레게 한다.

이탈리아의 베니스와 로마 그리고 해변 마을 포지타노를 배경으로 한 1994년 <온리 유>가 지중해 지역 특유의 밝고 경쾌한 분위기를 그렸다면, 2015년의 <온리 유>는 밀라노와 루카, 피렌체의 클래식한 유럽의 풍경을 주로 보여주며 낭만적인 가을의 정취로 감성적인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운명적인 로맨스로 오랜 시간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온 원작을 2015년의 새로운 감각으로 리메이크 해 더욱 로맨틱한 사랑 이야기로 또 한번 운명적 사랑 열풍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탈리아에 가면 누구나 사랑에 빠진다는 속설이 있을 정도로, 사랑을 부르는 마법의 나라로도 유명한 이탈리아. 특히 이탈리아를 배경으로 한 멜로 영화들은 역사가 느껴지는 고풍스러운 건축물과 자연경관의 아름다운 조화로 스토리의 로맨틱함을 배가시키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아왔다. 로맨틱 코미디의 고전이자, 로마의 트레비 분수와 스페인 광장 등을 관광 명소로 떠오르게 한 오드리 헵번의 <로마의 휴일>(1953> 그리고 일본 소설을 원작으로 해 인기를 모은 <냉정과 열정 사이>(2003)는 피렌체와 밀라노의 두오모를 연인들이 영원한 사랑을 맹세하는 상징으로 만들며 두 남녀의 애절한 감정을 북돋았다. 50년 전 도착하지 못한 한 편지로 시작된 로맨스 <레터스 투 줄리엣>(2010)은 '줄리엣의 집'이 있는 베로나와 와인 포도 농장의 아름다운 풍경을 그려 주목 받았고, 실연을 딛고 행복을 되찾는 이야기 <투스카니의 태양>(2004)은 이탈리아의 시골의 정취를 담아 소박한 낭만을 전한다.

이탈리아의 수많은 도시 중에서도 <온리 유>는 밀라노와 루카, 피렌체까지 향하는 6일간의 로맨틱한 여행으로 다양한 풍경을 한 눈에 볼 수 있게 그리며 관객들을 단숨에 매료시킨다. 밀라노의 두오모와 개선문, 푸치니의 고향 루카의 산 미켈레 성당과 푸치니 동상 마지막으로 피렌체의 두오모가 내려다 보이는 옥상 레스토랑의 경치까지, 보기만 해도 운명적 사랑에 빠질 것 같은 두근거림을 안겨준다. 운명의 이름을 가진 남자를 찾기 위해 두 남녀가 함께 하는 여행이 하루 이틀 지나갈수록 점차 깊어져 가는 이들의 감정이 이탈리아의 로맨틱한 풍경과 만나 감수성을 증폭시킨다.

또한 극중 운명에 대한 기대감에 부풀었다가 좌절하고, 또 다시 운명을 찾아 떠나는 등 요동치는 주인공의 감정과 어울리는 OST까지 더해져 눈과 귀를 모두 만족시킨다. 특히 탕웨이와 리아오 판이 비 오는 피렌체의 거리를 함께 걷는 장면에서 흘러나오는 '어 파인 프렌지(A Fine Frenzy)'의 'Almost Lover' 중 "안녕, 내 스쳐간 사랑. 안녕, 내 가망 없는 꿈"이라는 가사는 운명의 사랑을 눈 앞에 두고 망설이는 탕웨이의 심정을 실제처럼 느끼게 한다. 이탈리아라는 특별한 배경과 감미로운 선율은 영화를 보는 내내 영화의 운명적 러브스토리에 흠뻑 빠져들 수 있도록 도와준다.

2011년 영화 <만추>를 통해 김태용 감독과 첫 인연을 맺은 탕웨이. 김태용 감독은 <만추>를 준비하는 초기 단계부터 탕웨이를 염두에 두고 작업했다고 밝혔을 만큼 그녀를 향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촬영 중 많은 대화를 통해 서로를 향한 신뢰의 감정을 쌓아온 이들은 좋은 친구에서 자연스럽게 연인 관계로 발전하며 사랑을 키웠고 두 사람의 운명적 사랑은 결혼이라는 예쁜 결실을 맺었다.

10살의 나이 차이와 서로 다른 언어 그리고 국경까지 초월해 진정한 운명의 상대를 발견한 탕웨이의 러브스토리가 운명적 사랑을 꿈꾸는 모든 여성들의 로망을 자극하는 가운데, 거짓말처럼 나타난 운명을 찾아 이탈리아로 떠나는 <온리 유>의 팡유안이라는 캐릭터와 탕웨이의 운명적 로맨스의 공통점이 눈길을 끈다.

영화 속 팡유안은 어릴 적 본 점괘에서 두 번이나 운명의 상대로 같은 이름을 듣게 되고, 결혼 직전 우연히 걸려온 전화의 주인공이 그 이름을 가졌다는 사실을 알고 무작정 이탈리아로 떠나게 된다. 점괘에서 들은 운명의 이름이라는 소재가 판타지처럼 느껴질 수도 있지만, 지난 7월 중국에서 열린 <온리 유>의 기자회견에서 탕웨이 역시 점괘를 통해 운명을 느꼈던 순간을 고백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탕웨이는 "(김태용 감독과) 결혼 후 알게 된 사실이지만, 부모님이 보신 점괘가 담긴 종이를 발견했는데 날짜, 상대 그리고 모든 과정과 상황들이 적중했다. 정말 운명이라는 느낌을 받았다"며 영화와 같은 순간이 있었음을 밝혔다.

뿐만 아니라 탕웨이는 영화 촬영 중 짧은 인터뷰를 통해 "운명을 믿는다"라고 말하며 <온리 유> 속 운명적 러브스토리에 깊은 공감을 표했다. 그리고 "여자는 누구나 자신의 운명을 바꿔줄 상대와 만날 것이라 믿고 있다. 만약 당신에게 그 기회가 온다면 무조건 잡아야 한다"며 사랑을 꿈꾸는 이들에게 조언한다.

<색, 계><만추><시절인연> 등을 통해 고혹적인 매력과 탄탄한 연기력으로 사랑 받아 온 멜로의 여신 탕웨이와 제64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차세대 연기파 배우로 스크린을 접수한 리아오 판이 만났다. 평생 꿈꿔온 운명의 사랑을 이루기 위해 이탈리아까지 온 엉뚱하고 사랑스러운 그녀 팡유안 역의 탕웨이와 그녀의 옆에 있고 싶어 물불 가리지 않는 순정남 펑달리 역의 리아오 판은 보기만 해도 흐뭇한 환상의 커플 케미를 발산한다. 아름다운 이탈리아를 배경으로 사랑을 찾아가는 두 남녀의 모습은 역대급 로맨틱 커플 케미를 선보인다.

리아오 판과 첫 호흡을 맞춘 소감에 대해 탕웨이는 "리아오 판과의 작업은 매우 좋았다. 그의 연기와 작품에 대한 태도는 나에게 확신을 주기에 충분했다. 그는 항상 완벽히 준비가 되어있고, 촬영하는 동안의 발생 가능한 모든 상황들을 전부 고려하고 있었다. 리아오 판과 함께 일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다"며 영화 속 캐릭터가 아니라 실제 촬영장에서까지 완벽했던 그에 대한 깊은 신뢰감을 드러냈다. "극중 펑달리가 자신이 운명의 이름 송쿤밍이 아니라며 양심고백을 하는 장면이 가장 인상 깊었다. 7분간의 롱 테이크 장면으로 내가 배우가 된 이래 가장 긴 촬영 장면이었다. 마치 꿈이 이루어진 것 같았다"고 손꼽으며 촬영 중 두 배우의 환상 케미를 자랑했다.

리아오 판 역시 "탕웨이는 장면 하나하나 디테일하게 모든 것이 완벽하길 원한다. 그녀의 엄격함은 다른 사람에게서 찾아볼 수 없는 그녀만의 미덕이라고 생각한다. 그녀는 언제나 연기에 모든 것을 쏟아 부어 연기하는 모든 장면이 마치 실제처럼 보인다"며 탕웨이의 연기 열정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탕웨이와 리아오 판의 사랑스러운 케미가 돋보이는 이번 작품을 통해 이들 커플은 2015년 최고의 로맨틱 멜로 커플로 등극하며 관객들의 기대를 고조시키고 있다.

결혼을 앞둔 팡유안에게 어느 날, 어릴 적 점괘를 통해 두 번이나 나온 운명의 이름 '송쿤밍'에게서 한 통의 전화가 걸려 온다. 그 길로 평생 꿈꿔왔던 운명의 사랑을 찾아 무작정 이탈리아로 떠난 팡유안은 기적처럼 자신의 이름이 '송쿤밍'이라는 남자와 만나지만 황홀한 순간도 잠시, 그녀에게 첫 눈에 반해 거짓말을 했다는 진짜 이름 '펑달리'로부터의 양심 고백에 실의에 빠지고 만다. 과연 팡유안은 운명의 남자를 만나 사랑을 이룰 수 있을까?

2007년 영화 <색, 계>를 통해 파격적인 연기로 전세계를 놀라게 한 배우 탕웨이는 이후 <만추><시절인연><황금시대> 등 다양한 장르와 캐릭터를 넘나들며 연기 변신을 시도해 왔다. 이번 <온리 유>를 통해 운명에 모든 것을 맡긴 엉뚱하고 사랑스러운 캐릭터로 분한 그녀는 그 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그녀의 귀여운 매력을 한껏 발산하며 10월 극장가를 핑크빛으로 물들일 예정이다.

Filmography
[영화] <황금시대>(2014), <시절인연>(2014), <스피드 엔젤>(2013), <무협>(2011), <만추>(2011), <색, 계>(2007) 외 다수

Awards
2014년 제21회 베이징대학생영화제 여우주연상
2014년 제5회 중국 영화감독협회 올해의 여배우상
2012년 제3회 올해의 영화상 여우주연상
2011년 제12회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 여자우수연기상
2011년 제31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여우연기상
2011년 제11회 중화권영화미디어대상 여우주연상
2011년 제47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
2007년 제44회 대만 금마장 최우수신인상
2007년 제12회 시네아시아 어워즈 올해의 아시아여자스타상
2006년 중국 백화상 우수 여배우상 외 다수

운명의 사랑을 찾아 이탈리아에 도착한 팡유안에게 첫 눈에 반한 펑달리는 자신의 이름이 그녀가 애타게 찾는 '송쿤밍'이라고 자신도 모르게 거짓말을 하고 만다. 행복을 만끽하는 팡유안을 지켜보며 양심에 가책을 느낀 그는 곧 진짜 이름이 '펑달리'라 고백한다. 실망한 그녀가 중국으로 돌아가 다른 남자와 결혼하는 것을 막기 위해 펑달리는 직접 송쿤밍을 찾아주겠다며 시간을 연장시키는데…

<호기심이 고양이를 죽인다><집결호><양자탄비><백일염화> 등을 통해 매번 변화하는 캐릭터와 연기를 선보이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한 배우 리아오 판은 연쇄살인범을 쫓는 전직 형사로 분해 열연했던 2014년 영화 <백일염화>로 제64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주목 받았다. 이번 작품에서 그는 남성미 넘치는 강한 이미지를 탈피해 유쾌하고 순정적인 로맨틱 멜로 남의 면모를 드러내며 여심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Filmography
[영화] <백일염화>(2014), <차이니즈 조디악>(2013), <양자탄비>(2012), <집결호>(2008), <호기심이 고양이를 죽인다>(2008) 외 다수

Awards
2015년 제9회 아시아 필름 어워드 남우주연상
2014년 제64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 남자연기자상 외 다수

CF 감독 출신으로 감각적인 영상을 통해 주목 받은 장 하오 감독은 2012년 리빙빙과 순홍레이 주연, 선자오 감독의 영화 <아이 두>의 편집을 맡아 본격적으로 영화계에 입문했다. 2014년 프로듀서 펑 샤오강과 한 페스티벌의 오프닝 작품을 공동 연출해 가능성을 인정 받은 장 하오 감독은 펑 샤오강이 몸 담고 있는 중국 최대 엔터테인먼트 화이 브라더스 미디어에 합류해 작품을 준비해 왔다. 1994년 할리우드 로맨스 영화의 고전이라 불리는 동명 원작을 리메이크한 2015년 영화 <온리 유>로 데뷔한 장 하오 감독은 그 동안 다양한 분야를 통해 쌓아온 실력을 발휘하며 원작을 뛰어넘는 감각적인 영상과 음악 그리고 운명적인 러브스토리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탕웨이는 "장 하오 감독의 데뷔작 주연 배우로써 이 영화에 대한 그의 헌신을 느낄 수 있었다. 그는 원하는 게 뭔지 정확하게 이해하고 결정한다. 내 연기에서 그가 원하는 바를 바로 알아챌 수 있었다. 대단하다고 느꼈고, 진심으로 즐겁게 작업했다"며 장 하오 감독과의 완벽한 호흡을 자랑했고, 리아오 판 역시 "이 영화가 장 하오 감독에게는 감독으로서 데뷔작이지만 프로다운 그의 자세와 용기는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탈리아의 날씨와 스케줄 등 순조롭지 않은 촬영에도 그는 결코 포기하지 않았다. 항상 긍정적이었고 결코 불평 같은 건 하지 않았다. 모든 장애물들을 극복하는 그의 모습에 진심으로 감동을 받았다"라고 말하며 장 하오 감독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천카이거, 장예모와 함께 중국 3대 영화감독으로 꼽히는 거장 펑 샤오강은 영화 <갑방을방><몰완몰료><천하무적> 등의 수많은 작품을 흥행시키며 '블랙 코미디의 일인자'로 대중적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펑 샤오강은 개봉하는 작품마다 박스오피스를 갱신하며 지난 10년간 중국의 흥행사를 뒤흔든 감독으로 손꼽히고 있다. 최고의 감독에서 최근 거물 제작자로 거듭나며 중국 영화계를 좌지우지 하고 있는 펑 샤오강이 프로듀서로서 2015년 <온리 유>와 장 하오 감독을 선택해 주목 받고 있다.

1997년 영화 데뷔작 <갑방을방>을 시작으로, 휴대폰이라는 문명의 이기를 접한 사람들의 일상이 변화하는 과정을 그린 <수기>와 도둑질을 일삼한 한 커플의 소동극을 그린 <천하무적> 등 일상의 소소함과 유머를 캐치한 유쾌한 작품들을 연출해온 펑 샤오강은 중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감독 1위 그리고 2004년 미국 매거진 '비즈니스 위크'가 선정한 아시아 스타 25인 중 한 명으로 선정되며 전세계적으로 주목 받기 시작했다. 이후 펑 샤오강은 셰익스피어의 고전 [햄릿]을 연상케 하는 장쯔이 주연의 대서사 무협 로맨스 <야연>으로 스타일리시한 영상미와 압도적인 스케일로 탄탄한 연출력을 과시했다. 중국 공산당과 국민당 사이의 치열한 전투를 그린 한중 합작 블록버스터 <집결호>(2008)의 연출을 맡아 한국 영화계와 인연을 맺은 펑 샤오강은 최근 강제규 감독과 함께 손예진, 진백림, 신현준 주연의 영화 <나쁜놈은 반드시 죽는다>의 제작에 참여해 국내 관객들의 관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주성치의 코미디 영화 <쿵푸 허슬>에서 행패를 일삼는 악어단 보스로 카메오로 출연하기도 했던 펑 샤오강은 감독이자 프로듀서로 참여한 <수기><집결호> 등에 이어 <온리 유>를 통해 프로듀서로서의 새로운 역량을 인정 받고 있다. 탕웨이는 "펑 샤오강은 이야기를 새로운 경지에 올려 놓는다. 그는 독보적인 존재이며 함께 일한 것에 존경을 느낀다"며 그와의 작업에 만족을 표했다. <집결호><쉬즈더 더 원2>에서 펑 샤오강을 감독으로 만났던 리아오 판은 <온리 유>를 통해 세 번째로 그와 호홉을 맞추게 된 소감에 대해 "그와의 작업은 항상 기뻤고, 감독이든 제작자건 항상 최선을 다하기에 믿음을 준다"고 말하며 펑 샤오강을 향한 깊은 신뢰와 존경을 드러냈다.

Filmography
[영화] <1942>(2012), <쉬즈 더 원2>(2011), <소걸아: 취권의 창시자>(2011), <대지진>(2010), <쉬즈 더 원>(2010), <천하무적>(2009), <집결호>(2008), <야연>(2006), <쿵푸허슬>(2005) 외 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