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6일 개봉하는 <원피스 : 기계태엽성의 메카거병>에 국내의 톱스타 성우들이 대거 참여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원피스> 극장판 성우진은 TV 애니메이션 <원피스> 시리즈부터 4년 넘게 함께 호흡을 맞춰온 스타 성우들! 이들은 완벽한 호흡과 목소리 연기로 우리말 더빙 애니메이션에 대한 편견을 잠재우며 제대로 만들어진 더빙 애니메이션의 진수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원피스>의 목소리 주인공들은 국내 성우들 사이에서도 내노라하는 호화 캐스팅으로 작품의 인기와 더불어 각 주인공을 맡은 성우들까지 두꺼운 팬 층을 확보하고 있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이러한 쟁쟁한 성우들이 <원피스 : 기계태엽성의 메카거병>의 7명의 주인공으로 다시 한번 뭉치면서 작품의 맛을 더해주고 있다.

선장 루피 역은 <슬램덩크>의 강백호를 비롯해 <명탐정 코난>의 도일,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까지 폭 넓은 연기를 펼치고 있는 우리나라 최고의 성우인 강수진 성우가 맡았으며, 스폰지 송을 귀엽게 부르던 중후한 목소리의 소유자이자 <슬램덩크> 서태웅 역으로 유명한 김승준 성우가 조로 역을, 그리고 뮬란, 포카혼타스 등 여자 캐릭터 목소리로는 타의추종을 불허하는 정미숙 성우가 나미 역을 맡았다. 멋쟁이 요리사 상디 역은 주로 꽃미남 캐릭터들을 맡아왔던 김일 성우가, 괴짜 저격수 우솝 역은 엉뚱하고 밝은 캐릭터들을 주로 담당해온 김소형 성우가 연기했다. 그리고 귀여운 쵸파 역은 여성임에도 짱구, 둘리 같은 꼬마 남자아이 역을 멋지게 소화하는 박영남 성우가, 로빈 역은 신세대 성우로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소연 성우가 맡아 열연했다.

또한 국내 최정상급 성우들뿐 아니라, 일본판에서 인기 그룹 SMAP(스마프)의 멤버 이나가키 고로와 개그 콤비 극락돈보가 맡아 주목 받았던 악당 라체트 삼인방 역을 특별히 ‘웃찾사’의 나몰라 패밀리가 맡아 열연을 펼쳐주어 새로운 기대감을 선사해주고 있다.

<원피스 : 기계태엽성의 메카거병>은 호화로운 국내 성우진과 나몰라 패밀리가 목소리 출연을 맡은 우리말 더빙판과 SMAP의 이나가키 고로가 악당 라체트의 목소리를 맡은 오리지널 버전의 한국어 자막판, 2가지 버전으로 10월 26일 관객들을 찾아간다. (2006.10.13)

코리아필름 편집부

SBS 코미디 프로그램인 '웃찾사'의 '나몰라 패밀리' 코너에 출연 중인 인기 개그맨 김재우(유남생), 김경욱(바보킴), 김태환(산체스)이 10월 26일 개봉하는 극장판 애니메이션 <원피스 : 기계태엽성의 메카거병>의 목소리 연기에 빠졌다.

일본에서는 초난강이 속해 있는 그룹 SMAP(스마프)의 이나가키 고로와 개그 콤비 극락돈보가 목소리 출연을 맡았던 악당 삼총사 역으로 분하는 나몰라 패밀리. 이들은 최근 힙합 음반 발매로 더욱 인기를 끌며 개그맨은 개그만 한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방송가, 공연계 뿐만 아니라, 이제 <원피스 : 기계태엽성의 메카거병> 목소리 출연으로 영화계까지 진출하며 개그계 출신 최고의 만능 엔터테이너로 발돋움하고 있다.

평소에도 만화 <원피스>의 팬이라, 망설임 없이 이번 더빙에 참여했다는 나몰라 패밀리는 작품에 대한 애정으로 일본판 성우들과는 또 다른 나몰라 패밀리만의 고유한 캐릭터 연기를 선보이며 미워할 수 없는 악역 캐릭터를 보여주겠다는 자신감에 가득 차 있다. 그들의 더빙을 지켜본 루피 역의 성우 강수진 씨는 “첫 목소리 연기임에도 훌륭하다”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생각지도 못하게 녹음실에서 서울예술대학 선배님을 만나게 된 나몰라 패밀리의 김경욱, 김태환도 “선배님께서 다양한 팁을 알려주셔서 처음 하는 목소리 연기에 큰 도움이 되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나몰라 패밀리의 맏형 김재우도 “역시 세상에 날로 먹는 것은 없다”며 특유의 넉살로 목소리 연기의 어려움을 조심스레 피력했다.

<원피스> 시리즈마다 새롭게 등장하는 악당 캐릭터는 이번 극장판 작품에서 가장 돋보이는데, 이들은 기존에 우리가 보아왔던 못된 악당들과 달리 미워할 수 없는 악당 삼총사이기 때문이다. 보물이 숨겨져 있는 메카섬의 영주 라체트는 천재적 발명 능력을 바탕으로 세계 정복의 꿈을 꾸는 예의 바른 꽃미남 악당! 그리고 그의 두 부하로, 전투에 임하는 집념만은 대단하지만 생각 없이 덤벼드는 것이 단점인 와일드한 오른팔 마지장군과 어리버리하지만 충성심 강한 왼팔 홍키대위가 빚어내는 해프닝은 관객들에게 많은 웃음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원피스> 시리즈는 만화책 단행본과 KBS2TV, 투니버스의 TV판 방영으로 이미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작품으로, 국내에서는 처음 극장에서 개봉되는 만큼 개봉 전부터 여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원피스>는 TV판 목소리 출연을 맡은 국내 성우들이 대부분 그대로 참여하여 한국어로 녹음되는 우리말 더빙판과 SMAP(스마프)의 이나가키 고로가 라체트의 목소리를 맡은 오리지널 버전의 한국어 자막판, 2가지 버전으로 우리에게 찾아올 예정이다.

신비한 전설 속의 보물을 찾아 떠나는 밀짚모자 해적단의 신나는 모험을 그린 <원피스 : 기계태엽성의 메카거병>은 오는 10월 26일 전국에 개봉될 예정이다. (2006.9.19)

코리아필름 편집부

만화책과 멀어진 어른들을 도서 대여점으로 불러 들이고, 매일 저녁 TV로 아이들을 끌어 모으고 있는 인기 애니메이션 시리즈 <원피스>가 드디어 극장판으로 우리 곁에 찾아온다!

<원피스>는 그 동안 만화책은 물론 공중파와 케이블TV 등을 통해 방영되어 5살 꼬마부터 40살 넥타이 부대들에게까지 커다란 사랑을 받고 있는 애니메이션으로 최고의 해적왕이 되기 위해 여행을 떠나는 루피와 친구들의 좌충우돌 신나는 모험을 그린 작품이다.

오는 10월 26일에 개봉하는 <원피스- 기계태엽성의 메카거병>은 거센 폭풍우를 헤치고 구사일생으로 살아남은 루피 일행이 침몰 직전에 있는 해적선에서 발견한 보물 상자에 숨어있던 할머니 로바를 만나면서 시작된다. 흉악한 해적들에게 잡힌 것이라고 생각한 로바는 신비한 전설 속의 보물이 있는 곳을 알려줄 테니 목숨만 살려 달라고 애원하고, 루피 일행은 로바 할머니의 거북이 나침반을 따라 보물이 숨겨져 있다는 섬으로 향한다. 메카섬이라고 불리우는 그 곳은 로바 할머니의 아들이자 기계태엽성의 성주인 신경질적인 꽃미남 라체트가 다스리고 있다. 보물을 찾기 위해 섬에 들어가려는 루피 일행과 자신의 발명품과 섬의 비밀을 이용해 세계 정복의 야심을 키우는 라체트 일당과의 흥미진진한 대결이 펼쳐지게 된다.

일본에서는 2000년 <원피스> 극장판 1기의 개봉 이후 현재 7기까지 개봉된 바 있지만 국내에는 <원피스 ? 기계태엽성의 메카거병(7번째 극장판)>이 극장판으로는 처음 소개되는 까닭에 이미 수많은 <원피스> 팬들의 큰 기대를 받고 있다. TV판의 국내성우들이 그대로 참여하고, 특별 게스트 성우가 참여하는 한국어 더빙판과 SMAP(스마프)의 이나카키 고로가 라체트의 목소리로 출연한 자막판의 2가지 버전으로 개봉될 예정인 <원피스 ? 기계태엽성의 메카거병>은 만화책과 TV판에서는 느끼지 못했던 색다른 재미와 매력을 안겨 줄 것으로 기대된다.

신비한 전설 속의 보물을 찾아 떠나는 루피 해적단의 신나는 모험을 그린 <원피스 - 기계태엽성의 메카거병>은 오는 10월 26일 전국에 개봉될 예정이다. (2006.9.05)

코리아필름 편집부

거센 폭풍우를 헤치고 구사일생으로 살아남은 루피 일행. 침몰 직전에 있는 해적선에서 커다란 보물 상자를 발견하고 두근두근 기대에 부풀어 상자를 열어보지만 안에서 나온 것은 해적들을 피해 보물 상자에 숨어있던 할머니 로바. 또다시 흉악한 해적들에게 잡힌 것이라 생각한 로바는 신비한 전설 속의 보물인 바다 왕의 황금왕관이 있는 곳을 알려줄 테니 목숨만 살려 달라고 애원한다.

보물 이야기에 눈이 휘둥그래진 루피 일행은 로바가 가지고 있던 거북이 나침반을 따라 전설 속 신비의 보물이 숨겨진 메카섬을 향해 떠난다. 이름과 달리 조용하고 아름다운 이 섬은 로바 할머니의 아들이자 기계태엽성의 영주인 꽃미남 라체트가 지배하고 있다. 라체트는 섬에 도착한 루피 일행을 침입자로 간주하고 최첨단 방어 시스템을 작동시키고, 고무동력기를 이용해 로바 할머니만 데리고 홀연히 사라져 버린다. 당황해 할 겨를도 없이 루피 일행의 눈 앞에는 수천 개의 화살이 쏟아지기 시작하는데...

루피 일행은 라체트의 최첨단 방어 시스템을 뚫고
메카섬의 전설 속 보물을 과연 손에 넣을 수 있을 것인가?

지금까지 350만부 이상의 발행 부수를 기록했고, 작년 가을에는 미국판 SHONEN JUMP도 발행해 화제를 모은 일본 집영사의 간판 잡지 ‘주간 소년 챔프’. 이 중에서도 재미와 스케일 면에서 최고를 자랑하며 인기 순위 1위를 지키고 있는 것이 바로 만화 <원피스>이다. 1997년 7월부터 ‘주간 소년 챔프’에서 연재되고 있는 <원피스>는 만화책 각 권이 평균 200만부라는 놀라운 판매고를 기록하며 <슬램덩크>, <닥터 슬럼프> 등을 따돌리고 일본 출판 사상 최고의 발행 부수를 기록하고 있는 작품이다.

이미 세계 11개국에 번역 출간되고 일본에서만 1억 권 이상이 판매된 <원피스>는 도에이 애니메이션과 후지 TV에 의해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었고, 현재 매주 일요일 저녁 후지 TV에서 방영되며 높은 시청률을 기록 중이다. 2000년부터 시작된 극장판 애니메이션 역시 인기리에 상영되었고, 7번째 작품까지 총 130억 엔이라는 놀라운 수익을 기록하면서 그 인기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원피스> 만화책과 TV 애니메이션, 극장판 애니메이션의 놀라운 인기 비결은 사실 간단하다. 먼 곳으로의 여행과 모험, 그리고 친구들과의 우정은 단순하게 느껴질지 몰라도 역시 소년 만화의 필수 요소이며, 그 요소들을 제대로 버무리고 다듬은 결과가 바로 <원피스>인 것이다. 쉽게 말하자면 소년 만화의 정석을 멋지게 따른 셈이다. <원피스>는 모험과 보물 찾기라는 아이들이 항상 꿈꾸는 소재와 흥미진진한 스토리는 독특한 그림체, 매력적인 등장인물과 어우러져 아이들뿐만 아니라 한번쯤 그런 꿈을 꾸었을 어른들까지 모든 세대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을 것이다.

전세계인을 열광시킨 <원피스> 시리즈는 현재 우리나라에서도 쾌속 흥행 질주 중이다. 매 권 발매될 때마다 판매 1, 2위를 다투는 원작 만화책은 물론 공중파, 케이블, 위성 애니메이션 채널에서 방송되고 있는 TV 시리즈까지 <원피스>는 높은 인기를 구가하며 초등학생부터 넥타이 부대까지 광범위한 팬들에게 열렬한 사랑을 받고 있다. 이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원피스>의 최신 극장판 애니메이션이 드디어 국내 극장가에 최초로 상륙한다. 특히 이번에 개봉하는 <원피스 : 기계태엽성의 메카거병>은 기존의 TV시리즈 보다 더욱 화려해진 스케일과 새로운 캐릭터들의 등장으로 극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감동과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일반적으로 만화를 원작으로 한 극장 애니메이션들이 만화에서 모티브를 그대로 가져오는 반면 <원피스 : 기계태엽성의 메카거병>은 만화책과 TV 시리즈에서 한번도 선보이지 않았던 이야기와 새로운 등장 인물들로 관객들을 찾아간다. 이번에 국내 극장에 첫 선을 보이는 <원피스> 극장판은 기존 팬들에게는 새로운 에피소드로의 초대를, 처음 접하는 관객들에게는 기존의 이야기를 몰라도 이해 가능한 새로운 애니메이션과의 만남을 제공해 줄 것이다.

남녀노소가 좋아하는 <원피스>의 매력은 스타들에게도 변함없이 작용한다. 무엇보다 가장 눈에 띄는 목소리 캐스팅은 라체트 역의 이나가키 고로. 국내에는 기무라 타쿠야와 초난강이 속한 그룹으로 유명한 SMAP(스마프)의 멤버인 이나가키 고로는 악당 삼인방 중 천재적인 발명 능력으로 세계 정복을 꿈꾸는 메카섬의 영주 라체트 역을 맡았다. 그는 <원피스 : 기계태엽성의 메카거병>의 더빙을 위해 기존의 스마트하고 진지한 분위기를 탈피해 약간은 엉뚱한 변신에 흔쾌히 응했다. 그는 완벽한 강약 조절로 같은 팀 동료인 기무라 타쿠야가 <하울의 움직이는 성>에서 보여줬던 ‘하울’을 뛰어넘는 매력을 선사한다. 또한 일본 제일의 개그 콤비 극락돈보 역시 라체트의 두 부하로 캐스팅되었다. 전투에 임하는 집념 하나는 대단하지만 생각 없이 덤벼드는 것이 최대의 단점인 마지 장군 역은 만화책 시리즈 전권을 소장하고 있을 정도로 <원피스>의 광팬이라는 가토우 고우지가, 어떠한 위험 상황에서도 라체트의 명령에는 ‘예’라고 대답하는 충성심 강한 홍키 대위 역은 야마모토 케이이치가 연기했다. 목소리 캐스팅만 화려한 것이 아니다. 일본 개봉시의 주제가 역시 일본의 아이돌 그룹 NEWS(뉴스)가 맡아 더욱 큰 화제를 모았다.

이러한 일본의 스페셜 캐스팅은 국내에까지 이어졌다. 일본에서는 이나가키 고로와 개그 콤비 극락돈보가 맡았던 메카섬의 귀여운 악당 삼총사 역을 국내에서는 나몰라 패밀리가 맡아 열연을 펼친 것. 악하기만 한 인물이 아니고, 엉뚱하면서도 인간미가 느껴지는 삼총사이기에 최근 흥행 상종가를 달리고 있는 나몰라 패밀리와 딱 맞아떨어졌다. 나몰라 패밀리 역시 만화책 <원피스> 전권을 다 읽은 열혈 팬으로 국내 첫 개봉을 환영하며 적극적인 참여 의사를 밝혔다. 또한 국내 엔딩곡은 네오위즈의 인기 게임 알투비투의 배경음악 주제가 ‘스페이스 보이’를 불러 인기를 얻고 있는 록밴드 로켓다이어리가 새롭게 창작하여 일본의 NEWS(뉴스)가 부른 노래와는 또 다른 느낌을 전해준다.

1958년 일본 최초의 극장용 애니메이션을 만들었던 도에이 애니메이션. 현재 애니메이션 강국으로 꼽히는 일본이 있기까지는 그 누구보다 도에이 애니메이션의 힘이 가장 컸다. 당시에도 TV 애니메이션은 인기가 많았지만 컬러가 아닌 흑백 화면이었기에 사람들은 좋아하는 만화 주인공들이 극장에 컬러로 등장하자 마치 이들이 현실에 나타난 것처럼 기뻐했다고 한다. 이후 도에이 애니메이션은 TV 애니메이션과 극장 애니메이션의 특성을 적절히 활용하여 상대 매체의 흥행을 보완하는 작품들을 선보여 왔으며, <마징가Z>, <닥터슬럼프>, <드래곤볼>, <은하철도 999>, <소년 탐정 김전일>, <도라에몽> 등 어린아이는 물론 어른들의 기억 속에도 소중하게 남아있는 이름만 들어도 쟁쟁한 애니메이션을 만들어내는 2D 애니메이션의 진정한 장인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원피스> 시리즈 역시 이런 도에이 애니메이션의 영향을 받아 누구나 한번쯤은 꿈꿔봤을 모험이 가득한 항해와 해적 이야기로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 받고 있다. 2000년부터 선보인 극장판은 이번 <원피스 : 기계태엽성의 메카거병>에 이르러 7번째 시리즈를 맞이했지만, 1회부터 봐야 이해할 수 있는 TV 시리즈와는 달리 각기 독립된 에피소드로 이루어져 극장을 찾는 관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로 다가갈 것이다.

1기 - 황금의 대해적 우난 (2000)
2기 - 태엽섬의 모험 (2001)
3기 - 진귀섬의 쵸파왕국 (2002)
4기 - 데드엔드의 모험 (2003)
5기 - 저주 받은 성검 (2004)
6기 - 오마츠리 남작과 비밀의 섬 (2005)
7기 - 기계태엽성의 메카거병 (2006)

포털 사이트에서 한국인이라는 루머에 시달릴 정도로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원피스>의 작가 오다 에이치로는 75년생의 젊은 만화가이다.

어린 시절 <도라에몽>같은 그림들을 베껴 그리며 만화가의 꿈을 꾸었던 오다 에이치로는 <원피스> 시리즈의 모태가 되는 <원티트(Wanted)>라는 만화로 17세라는 젊은 나이에 테즈카상에 준입선하였고, 18세부터 잡지에 만화를 게재하기 시작했다.

만화가의 길에 도움이 되지 않아 대학을 그만 둔 오다 에이치로는 그 유명한 만화 <바람의 검심>의 어시스턴트로 활동했다. 당시 같이 어시스턴트를 하던 동료들이 모두 연재를 시작하는 동안 오다 에이치로는 단편 몇 편을 실었을 뿐이다. 그는 중학교 때부터 주간 연재 만화 소재로 간직하고 있던 ‘해적’ 소재를 이용하여 단편 <로맨스댄스>를 발표하면서 큰 인기를 끌게 된다. 그리고 1997년부터 ‘주간 소년 챔프’에서 마침내 <원피스> 시리즈를 연재하게 된다.

아무리 작은 인물도 어시스턴트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펜 터치까지 다 한다는 오다 에이치로는 <원피스> 최후의 그림은 이미 머리 속에 다 정해져 있지만, 그리고 싶은 걸 다 그려 넣으려면 앞으로 20년 정도는 필요할 것 같다고 한다. 이 젊은 작가는 바쁘다거나 그리기 싫다는 이유로 독자를 배신하는 행위는 없을 것이라고 말한다. <원피스>는 분명 용두사미가 아닌 마지막이 가장 신바람 나는 만화와 애니메이션으로 우리를 찾아올 것이다.

1992년 TV 애니메이션 <금붕어 주의보>로 연출가 데뷔. 이후 <달의 요정 세일러문> 등의 작품에 참여한 촉망 받는 애니메이션 감독. 2000년부터 <원피스> TV 시리즈의 디렉터를 맡은 우다 코노스케는 이미 2003년 <극장판 원피스 4기 : 데드엔드의 모험>에서 감독을 맡아 최고의 흥행 성적을 기록한 바 있다. 그런 그가 다시 돌아와 <극장판 원피스 7기 : 기계태엽성의 메카거병>의 감독을 맡아 또 한번 화려한 연출을 선보이고 있다.

그가 극장판 애니메이션을 만들면서 가진 생각은 두 가지이다. 첫째는 어린 시절에 느꼈던 두근거리는 감정을 지금의 아이들에게도 느끼게 하고 싶다는 것. 두 번째는 TV와 극장판 <원피스> 시리즈 양쪽에 디렉터로 참여하고 있지만, 극장판은 관객들이 직접 어려운 걸음을 하여 돈을 지불하고 보는 것이기에 뭔가 색다른 매력을 보여주어야 한다는 것.

이 두 가지 원칙 안에서 그는 <원피스 : 기계태엽성의 메카거병>을 새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애니메이션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이런 감독의 생각에 모든 스텝들이 동의했고, 이에 따라 원작이나 TV 시리즈에서는 볼 수 없었던 기계태엽성이 등장하게 되었다. 수수께끼 풀 듯 하나씩 풀어가는 이야기와 태엽으로 움직이는 적들의 모습은 큰 매력으로 다가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