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이라> 시리즈와 <지.아이.조>를 통해 SF 액션의 거장으로 손꼽히는 스티븐 소머즈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트랜스포머>, <300>, <미션 임파서블> 제작진과 <아바타>, <다크 나이트>, <아이언맨3>를 탄생시킨 할리우드 최고의 특수효과팀 BUF가 의기투합해 완성한 <오드 토머스>가 오는 8월 28일 국내 개봉 확정과 함께 메인 포스터를 전격 공개했다.

영화 <오드 토머스>는 죽은 자들을 볼 수 있고, 살인을 예견하는 초능력을 지닌 주인공 오드 토머스가 마을 전체를 파괴하려는 엄청난 테러의 위협을 감지하고, 죽음의 냄새를 맡고 쫓아온 마물 바다흐에 맞서 피할 수 없는 대결을 그린 대 테러 SF 액션스릴러로 전 세계 3억 2천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화제의 베스트셀러 작가 딘 쿤츠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주인공 오드 토머스 역에는 <터미네이터: 미래 전쟁의 시작>과 <스타트렉> 시리즈 등 할리우드 SF 블록버스터에 잇달아 출연하며 할리우드의 새로운 액션 히어로로 급부상한 안톤 옐친이 전격 발탁, 그 동안의 작품에서 보여지던 앳된 소년의 이미지를 벗고 안정적인 연기력과 몸을 아끼지 않는 육탄 액션까지 선보이며 열연을 펼치고 있다. 여기에 제67회 칸영화제에서 전도연과 함께 경쟁부문 심사위원으로 선정된 할리우드 대표 연기파 배우 윌렘 데포가 오드의 조력자인 경찰 서장 와이어트 포터를 맡아,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토비 맥과이어에 이어 젊은 배우 안톤 옐친을 파트너로 그의 연기에 무게를 실어주며 중심축을 담당한다.

7월 30일 개봉일 확정과 함께 이번에 최초로 공개된 <오드 토머스>의 메인 포스터는 '예고된 대량 살인, 죽음의 냄새를 맡고 놈들이 몰려오기 시작했다!'는 카피가 불길이 치솟는 건물, 죽음의 냄새를 맡고 몰려든 마물 바다흐들에 둘러싸여 비장한 표정의 우뚝 선 안톤 옐친 모습과 어우러져 곧 불어 닥칠 엄청난 재앙을 암시한다.

끔찍한 대량 살인을 불러올 테러를 예견하고 죽음의 마물과 정면 대결에 나선 오드 토머스. 오직 그의 눈에만 보이는 첨단 특수효과로 완성된 죽음의 마물 바다흐. 이들의 대결을 파워풀하고 긴장감 넘치게 이끌어낸 감독 스티븐 소머즈의 노련한 연출이 완벽하게 조화된 대 테러 SF 액션스릴러 <오드 토머스>. 8월 28일 국내 개봉과 함께 스펙터클한 액션, 화려한 볼거리로 올 여름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것이다. (2014.06.07)

코리아필름 편집부

<미이라> 시리즈와 <지.아이.조>로 유명한 스티븐 소머즈 감독은 통쾌한 육탄 액션과 압도적인 시각적 쾌감으로 쉴 새 없이 몰아치는 롤러코스터 무비의 강자다. 이렇듯 판타지/SF 액션에서 뛰어난 능력을 발휘해온 그가 <오드 토머스>를 연출하기 위해 <지.아이.조 2>에서 자진 하차한 것으로 알려져 많은 영화 팬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영화 <오드 토머스>는 죽은 자들을 볼 수 있고, 살인을 예견하는 초능력을 지닌 주인공 오드 토머스가 마을 전체를 파괴하려는 엄청난 테러의 위협을 감지하고, 죽음의 냄새를 맡고 쫓아온 죽음의 사신 바다흐에 맞서 피할 수 없는 대결을 그린 작품으로 전 세계 3억 2천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화제의 베스트셀러 작가 딘 쿤츠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지.아이.조 2>를 포기하고 <오드 토머스>를 선택한 것에 대해 스티븐 소머즈 감독은 "원작을 읽자마자 영화로 만들고 싶다는 생각에 사로잡혔다. 딘 쿤츠의 원작은 액션, 유머 그리고 상처들까지 결합된 아주 매력적인 작품이었고, 독립적으로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 이 작품을 시장에 내보일 생각에 흥분됐다."고 밝히며 영화에 대한 애정을 아낌없이 드러낸 것은 물론, 실제로 메이저 스튜디오의 도움 없이 두 명의 프로듀서와 함께 <오드 토머스>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상상력의 힘을 이해하는 감독인 스티븐 소머즈는 스텝들이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작업할 수 있도록 촬영과정부터 섬세하게 배려 하였으며, 그들의 비전을 수용하고 <오드 토머스>를 만들어내기 위해 이전보다 많은 제작진과 협업, <지.아이.조> 이후 4년 만에 <오드 토머스>를 세상에 선보였다.

스티븐 소머즈 감독이 제작, 각본, 감독까지 참여하며 애정을 쏟은 <오드 토머스>에 힘을 더하기 위해 할리우드 최고의 SF 블록버스터 제작진이 총출동, 롤러코스터 무비에 걸맞는 완성도 높은 최고의 작품을 만들어냈다.

<트랜스포머>, <원티드>의 촬영 감독이자 <지.아이.조>로 스티븐 소머즈감독과 호흡을 맞췄던 미첼 아먼드슨이 다시 한번 의기투합해 역동적이고 긴박한 느낌의 액션을 배가하였으며, <터미네이터: 미래전쟁의 시작>의 잭 브루나치니 주니어, <트랜스포머>의 세베리노 곤잘레스를 비롯, <어벤져스>, <미션 임파서블>, <300> 등 할리우드 액션 블록버스터에 참여한 초특급 제작진이 참여하여 주인공 오드가 테러의 위협과 바다흐에 맞서 펼치는 압도적인 액션과 손에 땀을 쥐는 스릴을 완벽하게 그려냈다.

또한 <매트릭스>에서 '불릿 타임' 기법을 통해 네오가 총알을 피하는 명장면을 탄생시킨 이후 <아바타>, <다크 나이트> 등 100편 이상의 영화에서 3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뛰어난 기술력을 선보인 할리우드 최고의 시각효과 회사 BUF가 힘을 더해 상상력의 제한 없이 스티븐 소머즈 감독의 비전을 현실로 완벽히 재현하여 보다 생생하고 스펙터클한 시각적 쾌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매년 1,700만 부의 판매를 기록하고 있는 미국의 초대형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스티븐 킹, 파울로 코엘료, 조앤 K.롤링 등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작가들과 함께 1억 부 클럽에 오른 딘 쿤츠. 미국 언론이 "스티븐 킹이 소설 계의 롤링 스톤스라면, 딘 쿤츠는 비틀즈다!", "현대의 조나단 스위프트(『걸리버 여행기』 작가). 풍자 소설의 대가!"라며 극찬한 그의 책들은 현재 38개국의 언어로 번역되어 3억 2천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전 세계 누적 발행 부수에서는 스티븐 킹을 능가하는 그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오드 토머스>는 지금까지 총 11권의 시리즈로 발행되었으며 그 중 1권에 해당하는 작품이다.(국내에서는 출판사 다산책방에서 『살인예언자』라는 제목으로 발행 되었다.) 죽은 자들을 볼 수 있고, 죽음을 예견하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오드 토머스가 초능력을 이용하여 시리즈마다 공간을 옮겨 다니며 발생하는 흥미로운 사건들과 다양한 매력의 캐릭터들을 등장시켜 전세계 스릴러 팬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영화화된 1편은 시리즈 중에서도 탁월한 심리 묘사와 최고의 스릴, 충격적 반전을 담고 있어 원작자인 딘 쿤츠와 원작 팬들의 기대가 컸다고. <프로테우스 4>(1977), <워쳐스 대습격>(1988), <프랑켄슈타인>(2004) 등 17편에 달하는 작품이 영화화 됐지만 거의 모든 원작 작가들이 그러하듯 영화화된 자신의 작품에 대부분 실망했다고 인터뷰를 통해 밝힌 그는 완성된 <오드 토머스>를 본 후 "스티븐 소머즈 감독이 쓴 각본은 지금껏 제가 본 것 중 가장 뛰어났습니다. 영화는 환상적이었고, 전 행복해서 쓰러졌어요. 심지어 영화 음악도 좋았죠. 그 동안 영화화되었던 대다수의 작품들은 제가 아는 모든 사람들에게 전화해 영화에 대해 사과하곤 했거든요. 하지만<오드 토머스>는 캐릭터들의 액션과 상처, 로맨스가 잘 버무려진 남녀노소 모두를 위한 영화에요."라며 스티븐 소머즈 감독의 뛰어난 연출력을 극찬했다.

스파이더맨, 엑스맨, 아이언맨은 물론, 캡틴 아메리카, 배트맨, 슈퍼맨까지. 할리우드 대표 히어로들의 공통점은 어떠한 계기를 통해 특별한 능력이 생기고, 코스튬을 입고 활동하며, 가능한 자신의 존재를 감추기 위해 노력한다. 물론, 예외는 존재한다.

이렇듯, 지금까지 세계 평화를 지키기 위해 싸우는 히어로는 많았지만 오드처럼 관객들이 현실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히어로는 없었다. 차도 없고 집도 없다. 평범함을 무기로 삼은 뉴욕 시민들의 친절한 이웃 스파이더맨이 떠오르지만 오드가 가진 초능력은 신체적인 것과는 거리가 멀다. 그는 근사한 직장도 없이 마을의 음식점에서 요리사로 일하고, 타이어 가게 주인 아니면 신발 가게 주인을 꿈꾸는 지극히 평범한(?) 청년이지만, 죽은 자를 비롯해 초자연적인 생명체들을 볼 수 있고, 아주 생생하게 경험하는 예지몽을 비롯하여 죽음을 예언하는 초능력의 소유자다.

그의 능력은 아이언맨처럼 아머를 입으면 생기는 것도 아니고, 캡틴 아메리카처럼 슈퍼 솔저 혈청을 맞지도 않았으며, 수퍼맨이나 배트맨처럼 코스튬을 입고 자신의 모습을 감추는 등의 변신도 하지 않는다. 오직 자신이 가진 능력과 평소 입고 다니는 평범한 옷차림 그대로 자신이 예견한 테러를 막기 위해 홀로 고군분투한다. 자신이 가진 능력을 가능한 드러내지 않는 이유는 평범함 삶을 살고 싶어서 이며 대부분의 초능력을 가진 영웅들이 고뇌하는 존재가치 보다는 '오늘은 뭐 먹지?' '오늘 하루도 무사히' '스토미가 보고 싶어'와 같은 지극히 평범하고 현실적인 고민을 하는 독특한 영웅이다. 그래서 관객들로 하여금 더 친근하고, 더 응원하고 싶고, 마치 어딘가 있을 것 같은 느낌을 강하게 준다.

롤러코스터 무비와 복합 장르에 있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스티븐 소머즈 감독의 작품인 만큼, 영화 <오드 토머스>에는 액션, 코믹, 스릴, 로맨스, 히어로 장르는 물론 관객의 허를 찌르는 반전까지 두루 갖추고 있다. <해리 포터> 시리즈의 영혼을 먹는 크리처 디멘터보다 한 수 위인 죽음의 사신 바다흐가 등장, <미이라> 시리즈를 연상 시키는 화끈한 육탄 액션과 함께 영화에 SF 액션 스릴러로서의 재미를 선사하고, 살인예언자 오드가 마을을 위협하는 대량 살인을 예견하고 이를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초능력 히어로의 면모를 과시한다. 여기에 운명의 연인 오드와 스토미의 달콤 살벌한 로맨스까지 더해져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모두를 사로잡을 재미를 보장한다.

무엇보다 <오드 토머스>가 가지고 있는 최고의 즐거움은 바로 반전이다. 탁월한 심리묘사로 독자들을 쥐락펴락하는 딘 쿤츠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여 실타래처럼 얽힌 캐릭터 사이의 관계와 대량 살인을 목표로 하는 범인의 존재가 과연 무엇인지에 대한 반전을 가지고 있다. 특히, 영화의 마지막 충격적인 반전이 공개되는 순간 관객들로 하여금 스티븐 소머즈 감독이 영화 속에 숨겨둔 복선들을 곱씹어 보는 재미까지 선사하며 올 여름 장르 영화의 모든 재미를 갖춘 최고의 팝콘 무비임을 입증할 예정이다.

끔찍한 죽음만을 따라다니는 죽음의 사신 바다흐는 스코틀랜드 고지대에 사는 요정의 일종으로 인간과 비슷한 모습이지만 그로테스크한 느낌이 든다. 영화 속에 등장하는 바다흐는 이 지역의 또 다른 요정인 '바다흐 글래스'와 더 흡사한데, 회색을 띤 어두운 느낌의 남자이며, 이것이 나타나는 집에는 죽은 자가 나온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이러한 마물을 스크린에 옮기기 위해 스티븐 소머즈 감독은 2004년 <반 헬싱>을 작업하며 처음 손을 잡았던 곳이자 그들만의 독창성을 극찬했던 할리우드 최고의 특수효과 회사 BUF와 다시 협업했다. 영화 속에서 바다흐는 이야기 내내 긴장감과 공포감을 일으키는데, 스티븐 소머즈 감독은 특히 초반의 스릴을 위해 관객들이 쉽게 형체를 알아볼 수 없는 팔, 다리, 머리의 숫자까지 다르게 보이는 마물을 요구했다.

BUF가 처음 다지류 곤충을 참고하여 만든 시안에 스티븐 소머즈 감독이 요구한 예측 불가능한 움직임을 더하면서, 마치 사람들이 거미와 같은 곤충을 맞닥뜨렸을 때와 같은 공포를 느끼게 만들었다. 이로 인해 바다흐의 움직임을 마치 짐승 같은 본능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흐르는 듯한, 그러나 아무도 그 궤도를 예측할 수 없는 특징을 갖게 되었다. 이런 움직임을 얻은 바다흐는 그야 말로 스크린 안에 창조된 가상의 특수효과 안에 생명체가 들어찬 듯, 관객들의 두려움을 극대화하는 존재로 탄생되었다.

BUF가 창조해낸 것은 바다흐 뿐만이 아니다. 바다흐가 나타나는 장면에서 그들이 세상을 오고 가는 포털과 곰팡맨 집의 복도 얼음 물결, 거대 수로 폭파 장면 역시 그들의 작품. 바다흐들의 이동 통로인 이 포털은 소용돌이 모양으로, 중앙에서는 푸른 빛 광선이 빛나고 그 주위를 어두운 보라색 덩굴이 뒤덮어 뻗어 나와 기이함을 더한다. 이러한 소용돌이는 스티븐 소머즈 감독의 제안으로 2D로 디자인한 옵션들을 영화 장면에 맞춰 다시 작업하는 과정을 거쳐야 했다.

영화 속 가장 인상적인 CG 장면 중 또 다른 하나는 바로 곰팡맨 집의 복도 장면. 오드를 향해 얼음 물결이 지나가는 그 순간이다. 순수하게 특수효과로 완성된 이 장면은 얼음 물결이 벽을 일그러뜨리고 물결이 지나간 자리에 있는 모든 물체의 형체가 일그러진다. CG 모형 위에 카메라로 찍은 화면을 입히고, 그 위에 카메라로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모두 복구하는 디테일한 작업이 필요했다고.

거대 수로 폭파 장면은 영화 속 가장 강렬한 순간으로, 스티븐 소머즈 감독은 그 폭발의 영향력을 최대화 시켜 영화를 관람하는 관객들에게 더욱 생생하게 전달하고자 했다. 이를 위해 그들은 실제 트럭을 폭파, 이를 여러 각도로 촬영 및 헬리콥터 촬영하고 이후 하천 유역과 자연 환경을 입히고 액체와 연기를 더하고 다시 불을 더하는 세심하고 복잡한 과정을 거쳐 이 장면을 완성했다. 극중 보여지는 불과 연기, 폭발의 충격파로 생긴 먼지, 물체의 파편, 주위의 나무 등 모든 것들이 BUF의 노력과 상상력에서 탄생했다.

이전 <토르>와 <마이너리티 리포트>에서 멋진 액션 장면들로 관객들을 즐겁게 만들었던 알 고토는 <오드 토머스>의 액션 장면들에 대해서 CG와 협동하는 독창성을 필요로 했다며 그 어려움을 토로했다. 그는 특히 오드와 곰팡맨이 주방에서 싸우는 장면을 언급하며, 많은 영화 스턴트 경험 속에서도 단 한번도 해보지 못한 독특한 방식의 촬영이었다고 밝혔다.

이 장면에서 와이어나 보호 장비 없이 날아오르는 장면을 위해 파쿠르(맨몸으로 도시의 건물이나 다리, 벽 등을 오르거나 뛰어넘는 스턴트)를 배운 스턴트맨의 도움을 받아 촬영을 시도했다. 이 부분에서 냉장고 등의 기계들의 움직임을 세밀하게 조율할 수 있는 새로운 장비가 도입되었다. 장비의 세밀한 시간과 거리 조절, 스턴트맨, 안톤 옐친의 완벽한 호흡으로 흔히 우리가 보는 와이어와 보호 장비를 갖춘 액션 장면보다 더욱 현실적인 장면을 찍어낼 수 있었다고.

이렇듯 일반적인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들에서 볼 수 없는 특별한 노력들은 주방에 있는 가구들의 움직임이 사람이 아닌 유령의 힘으로, 즉, 폴터가이스트 현상에 의해 움직이는 것이기에 더욱 필요했다.

미국 서남부 피코문도라는 마을의 음식점에서 요리사로 일하고 있는 오드 토머스. 평범해 보이는 그에게도 말 못할 비밀이 있는 데, 그것은 바로 죽은 자들을 볼 수 있고 죽음을 예견하는 초능력이 있다는 것. 평범한 세상과 영적 세상, 두 세상에 동시에 존재하는 그는 여자 친구 스토미와의 평범한 일상을 꿈꾸지만 쉽지 않다. 그러던 어느 날, 마을에 낯선 남자가 등장하는데 그에게는 폭력적이고 처참한 살인에만 출몰한다는 죽음의 사신 바다흐가 붙어 있어 엄청난 재앙이 곧 마을에 불어 닥칠 것을 직감하고, 오드는 이를 막기 위해 그를 쫓기 시작한다.

러시아에서 피겨 스케이트 선수인 부모 사이에서 태어난 안톤 옐친은 한 살이 되기 전 미국으로 이민, CF를 통해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2001년 스티븐 킹 원작의 영화 <하트 인 아틀란티스>에서 안소니 홉킨스의 상대역을 훌륭히 소화해 '2001 영 아티스트 어워드'에서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했으며, 그 후 스티븐 스필버그가 제작한 것으로 유명한 미국 드라마 시리즈 [테이큰]에서 귀여운 모습으로 등장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후 <터미네이터: 미래전쟁의 시작>에서 존 코너의 아버지 카일 리스, <스타트렉> 시리즈에서 엔터프라이즈 호의 최연소 멤버인 천재 항해사 체콥 등 블록버스터에 연이어 출연하며 전 세계 관객들에게 자신의 얼굴을 알리며 할리우드 블루칩으로 떠올랐다. 그런 그가 이번 영화 <오드 토머스>에서는 죽은 자들을 보고, 죽음을 예견하는 살인예언자 오드 토머스를 연기한다. 극 중 육탄 액션까지 소화한 그는 이를 위해 운동과 식이요법을 병행해 체중을 늘리는 등 섬세하고 감성적이며 동시에 카리스마를 지닌 복잡한 캐릭터인 오드를 진실하고 정직한 캐릭터로 만들어 내기 위한 노력했다.

대표작
<오직 사랑하는 이들만이 살아남는다>(2013), <스타트렉 다크니스>(2013), <프라이트 나이트>(2011), <라이크 크레이지>(2011), <비버>(2011), <개구쟁이 스머프>(2011), <뉴욕 아이 러브 유>(2009), <터미네이터: 미래전쟁의 시작>(2009) 외

어린 시절 '집시 미이라'라는 점보는 기계를 통해 서로가 영원한 소울 메이트이자 운명의 연인이라는 점괘를 받은 오드와 스토미. 이러한 점괘가 틀리진 않았던 듯, 스토미는 오드의 초능력을 알고 있지만 그것을 그저 나와 다르다는 것으로만 생각하며 누구보다 그를 잘 이해하고, 사랑하고, 아껴주는 매력 넘치는 인물이다.

지난 2011년 영화비평지 캔들러에서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얼굴' 상위권에 오르며 전 세계에 자신의 미모를 널리 알린 애디슨 팀린은 2005년 영화 <디레일드>에서 당뇨병을 가진 14살 소녀 에이미 역으로 데뷔 후, 단편 영화 <이사벨 피쉬>, <맨>, 장편 영화 <멋진 녀석들>, <베스트 맨 다운>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입지를 다져나갔다. 그녀의 이름을 가장 널리 알린 것은 인기 TV 시리즈 [캘리포니케이션]으로, 과감한 노출을 선보이며 성인 연기자로 발돋움했다. 이번 <오드 토머스>에서는 귀엽고 사랑스러우며 한편으로는 섹시하기까지 한 오드의 영원한 연인이자 소울메이트 스토미 르웰린을 연기, 국내 관객들에게 그녀의 이름을 각인시킬 예정이다.

대표작
<더 바운스 백>(2013), <베스트 맨 다운>(2012), TV시리즈 [캘리포니케이션](2007), <디레일드>(2005) 외

피코문도의 평화와 안전을 책임 지고 있는 경찰서장 와이어트 포터는 오드의 능력을 알고 있는 또 다른 한 명이다. 오드의 능력을 믿고 함께 피코문도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을 해결하며, 아이가 없는 그에게 있어 오드와 스토미는 자식 같은 존재. 자신의 능력을 쉽게 말할 수 없는 오드에게 있어 사건을 해결하게 된 납득 할 수 있는 원인을 제공해주고 스토미와 같이 오드를 평범하게 대해주는 든든한 조력자다.

<플래툰>, <뱀파이어의 그림자>로 두 차례 아카데미상에 노미네이트 되고 골든 글로브에도 노미네이트 된 연기파 배우 윌렘 데포는 <스파이더맨>의 악당 그린 고블린, <데이브레이커스>에서 생존자들을 이끄는 라이오넬 코맥, <존 카터: 바숨 전쟁의 서막>의 외계인 타스 타카스, <님포매니악 볼륨 1, 2>의 L까지, 변신을 두려워하지 않는 배우로도 유명하다. 이번 영화 <오드 토머스>에서 오드의 아버지 같은 존재인 피코문도의 경찰서장 와이어트 포터를 연기한 그는, 자신의 촬영이 없는 날에도 안톤 옐친과 애디슨 팀린의 연기를 보기 위해 촬영장에 갈 만큼 영화뿐만 아니라 실제 생활에서도 든든한 조력자를 자처했다.

대표작
<안녕, 헤이즐>(2014), <모스트 원티드 맨>(2014),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2014), <님포매니악 볼륨 1, 2>(2013), <존 카터: 바숨 전쟁의 서막>(2012), <4:44 지구 최후의 날>(2011), <더 헌터>(2011), <안티크라이스트>(2009), <데이브레이커스>(2009), <판타스틱 Mr. 폭스>(2009), <반딧불이 정원>(2008) 외

감독뿐만 아니라 기획자이자 제작자, 각본가로도 뛰어난 실력을 발휘하고 있는 스티븐 소머즈. 대학 재학시절 그가 각본과 연출을 담당한 <퍼펙트 알리바이>라는 단편 영화로 학생 아카데미상을 포함한 다수의 상을 수상했던 이력을 가지고 있다. 그가 영화학을 전공한 USC(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는 할리우드 리포터에서 선정한 전 세계 최고 영화학교 1위에 오른 곳으로, 동문으로는 조지 루카스, 브라이언 싱어, 그리고 그의 신작 <오드 토머스>의 주연 배우 안톤 옐친이 있다. 초기 <허클베리 핀의 모험>(1993), <정글북>(1994)으로 가족 영화를 찍었던 그는, 1998년 <딥 라이징> 이후 액션과 스릴러, SF, 판타지 장르로 눈을 돌려 <미이라> 시리즈와 <반 헬싱>, <지.아이.조> 등을 연출하며 통쾌한 육탄 액션과 압도적인 시각적 쾌감으로 쉴 새 없이 몰아치는 롤러코스터 무비의 강자로 우뚝 섰다. 이후 <지.아이.조2>를 마다하고 차기작으로 베스트셀러 작가 딘 쿤츠의 동명 소설 원작인 영화 <오드 토머스>를 선택, 자신의 주특기를 유감 없이 발휘하여 실감나는 SF 액션 스릴러를 완성했다.

대표작
<지.아이.조 - 전쟁의 서막>(2009), <반 헬싱>(2004), <미이라2>(2001), <미이라>(1999), <딥 라이징>(1999), <정글북>(1994), <허클베리 핀의 모험>(1993) 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