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가녀린 여고생의 강렬한 반전 액션이 돋보이는 액션 스릴러 <무국적소녀>가 오는 7월 개봉을 확정하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공각기동대>, <패트레이버> 시리즈 감독 오시이 마모루의 실사판 영화 <무국적소녀>가 7월 개봉을 확정했다. <무국적소녀>는 어느 날 갑자기 정체를 알 수 없는 군인들이 학교를 점령하자 이를 막기 위해 목숨을 건 전투를 벌이는 여고생 '아이'의 화려한 액션을 담은 영화다. 여러 작품에서 철학적 메시지를 담은 심오한 세계관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국내 관객들에게도 많은 지지를 얻은 오시이 마모루 감독이 2012 하드보일드 요코하마 액션 무비 경쟁부문에서 심사위원상을 수상한 단편 영화 <도쿄무국적소녀>를 장편으로 재구성해 탄생한 작품이 바로 <무국적소녀>. 상영 당시 평화로운 여고에서 벌어지는 전투극이라는 신선한 접근으로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영화를 보자마자 리메이크를 결심했다는 오시이 마모루 감독은 이 영화를 통해 애니메이션에서만 볼 수 있었던 직설적이고 사실적인 표현을 실사영화에 접목시킨 새로운 연출기법에 도전했다고 밝혀 관객들의 궁금증을 자극했다. 청순한 외모로 여느 할리우드 액션 배우 못지 않은 화려한 액션을 선보인 '아이' 역에는 <도쿄 트라이브>에서 강렬하고 신비스러운 이미지로 국내 관객의 눈도장을 찍은 세이노 나나가 열연했다. 이번 <무국적소녀>는 세이노 나나의 첫 주연작으로 섬세한 감정표현부터 화려한 액션까지,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했다고 전해져 기대를 더한다.

오시이 마모루 감독, 세이노 나나 주연의 화려한 액션 스릴러 <무국적소녀>는 오는 7월 관객맞이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16.06.13)

코리아필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