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월 28일 개봉을 앞둔 전세계가 사랑하는 최고의 친구 <꼬마 니콜라>의 '니콜라 열풍'이 국내에서도 시작되었다. 올해로 '꼬마 니콜라' 탄생 50년을 맞아 프랑스에서는 각종 행사가 줄이어 열린 데 이어 국내에서도 개봉에 맞춰 50주년 기념 미발표 원작도서가 재발간 되었다.

개봉을 앞둔 영화의 원작인 <꼬마 니콜라>는 세계적인 천재작가 <아스테릭스> 르네 고시니, <좀머씨 이야기><얼굴 빨개지는 아이> 장 자크 상페가 창작한 베스트셀러 명작. 1959년 탄생 이후 세계 30개 언어로 번역되어 국내에서만 약 100만부, 전세계적으로 1,800만부의 판매고를 올린 바 있는 작품으로 올해 탄생 50주년을 맞았다. 이에 이를 기념하는 동시에 영화의 국내개봉에 맞춰 미발표 원고 중 10편을 모아 <꼬마 니콜라의 빨간 풍선>이라는 제목으로 12월 22일(화) 출판사 문학동네를 통해 발간되었다. 특히 이번 도서는 현재 13권까지 발간된 [꼬마 니콜라] 시리즈의 최종편으로 도서 팬들에게 더욱 의미 깊은 작품이 될 예정이다.

꼬마 니콜라 탄생 50주년을 기념하여 파리 시청에서 특별 전시회가 개최되기도 했다. 전시회에서는 르네 고시니와 장 자크 상페의 작업실을 그대로 재현해 오리지널 원고와 일러스트, 니콜라와 꼭 닮은 어린 시절을 보낸 두 작가의 학창시절 사진들과 성적표를 전시했다.

이러한 높은 인기를 반영하듯 영화 제작 당시 주인공 '니콜라'를 비롯한 친구들의 캐스팅의 오디션과정이 전국에 TV로 생중계됐을 정도로 특별한 관심을 모았다. 이에 지난 9월 프랑스에서 개봉하여 3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달성하고 3주 연속 박스오피스 2위를 유지하며 경이적인 흥행을 이뤘다. 이미 55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꼬마 니콜라>는 <2012><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터미네이터: 미래전쟁의 시작>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들을 일제히 제치고 2009년 프랑스 박스오피스에 TOP3에 링크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꼬마 니콜라>는 동생이 생기면 버려질지 모른다고 생각한 열 살 니콜라와 7명의 친구들의 귀여운 오해, 엉뚱한 공상이 일으킨 유쾌한 반란을 그린 코믹 무비. 5차원 엉뚱소년, 식탐대왕, 파파보이, 범생이, 깨방정, 전교꼴찌 등 개성 넘치는 귀여운 캐릭터와 알록달록 동화 같은 비주얼, 성별과 세대를 초월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를 선보일 것이다. 이미 어른이 된 아이들과 장차 어른이 될 아이들 모두를 위한 특별한 가족영화 <꼬마 니콜라>는 2010년 1월 28일 만나 볼 수 있다. (2009.12.22)

코리아필름 편집부

전세계 1800만부 판매 화제의 베스트셀러 원작 <꼬마 니콜라>의 엄청난 흥행이 화제가 되고 있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들을 제치고 2009년 프랑스 박스오피스 3위에 오르며 파죽지세 흥행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것.

세계적인 천재작가 <아스테릭스> 르네 고시니, <좀머씨 이야기><얼굴 빨개지는 아이> 장 자크 상페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꼬마 니콜라>는 지난 9월 프랑스에서 개봉하여 3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달성하고 3주 연속 박스오피스 2위를 유지하며 경이적인 흥행을 이뤘다. 이미 55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고 연말까지 700만 명의 고지를 향해 쾌속 순항 중이다.

특히 <꼬마 니콜라>는 화려한 특수효과나 스케일 없이도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들을 일제히 제치고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수주간 차지했다. 같은 시기에 개봉한 <디스트릭트9><프로포즈><서로게이트>를 누르고 1위를 기록하고, 2009년 프랑스 박스오피스에서는 전세계를 강타한 대작 <2012><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터미네이터: 미래전쟁의 시작><천사와 악마>를 제치고 TOP3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세계 30개 언어로 번역되어 국내에서만 약 100만부, 전세계적으로 1,800만부의 판매고를 올린 원작의 높은 인기와 함께 개성 넘치는 귀여운 캐릭터, 알록달록 동화 같은 비주얼, 성별과 세대를 초월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가 관객들을 사로잡은 것. 프랑스 극장가를 초토화시키고 있는 '꼬마 니콜라 돌풍'이 아시아 지역 최초로 전격 개봉되는 한국 극장가까지 이어질지 귀추가 집중되고 있다.

<아멜리에>보다 깜찍한 캐릭터, <찰리와 초콜릿 공장>보다 즐거운 공상으로 무장한 <꼬마 니콜라>는 동생이 생기면 버려질지 모른다고 생각한 열 살 니콜라와 7명의 친구들의 엉뚱한 공상이 만들어낸 상상초월 대소동을 그린 코믹 패밀리 무비. 이미 어른이 된 아이들과 장차 어른이 될 아이들, 모두를 위한 특별한 가족영화 <꼬마 니콜라>는 2010년 1월 28일 만나 볼 수 있다. (2009.12.15)

코리아필름 편집부

전세계가 사랑하는 최고의 친구 <꼬마 니콜라>의 개봉일이 2010년 1월 28일로 확정됐다.

1959년 탄생 이후 50년 동안 세계 30개 언어로 번역되어 국내에서만 약 100만부, 전세계적으로 1,800만부의 판매고를 올리고 현재까지도 나이와 국경을 초월한 '세상 모든 어린이를 연구하기 위한 필수지침서'로 손꼽히는 베스트셀러 명작을 마침내 스크린으로 만나게 되었다.

세계적인 천재작가 <아스테릭스> 르네 고시니, <좀머씨 이야기><얼굴 빨개지는 아이> 장 자끄 상페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꼬마 니콜라>는 지난 9월 프랑스에서 개봉하여 3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달성하고 3주 연속 박스오피스 2위를 유지하며 경이적인 흥행을 이뤘다. 이미 550만 명에 가까운 관객을 동원하였고 연말까지 700만 명의 고지를 향해 쾌속 순항 중이다. 화려한 특수효과나 스케일 없이도 같은 시기에 개봉한 <디스트릭트9><프로포즈><서로게이트> 등 할리우드 영화들을 일제히 제치며 일대 파란을 일으켰다.

프랑스 영화전문지 '스튜디오'에서 활약한 평론가이자 세계 유명 영화감독 21명과의 인터뷰를 엮은 [거장의 노트를 훔치다]의 저자인 로랑 티라르가 각본과 감독을 맡고 프랑스의 국민배우인 카드 메라드와 발레리 르메시에 등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특히 국내 인기 케이블 프로그램 '슈퍼스타K'에 비견될 만큼 전국민의 폭발적인 관심 속에 진행된 오디션에서 선발된 '니콜라' 역의 막심 고다르를 비롯해 책 속에서 막 뛰쳐나온 듯 원작의 삽화와 똑같이 닮은 어린이 배우들이 출연해 반가움을 더한다.

꼬마 니콜라 탄생 50주년을 기념하여 파리 시청에서 특별 전시회가 개최되었고, '니콜라'의 캐스팅 과정이 TV로 생중계되는 등 개봉 전부터 특별한 관심을 모았던 <꼬마 니콜라>. 개봉 후 가족 관객들의 사랑을 독차지하며 프랑스 극장가를 초토화시키고 있는 '꼬마 니콜라 돌풍'이 아시아 지역 최초로 전격 개봉되는 한국 극장가까지 이어질지 귀추가 집중되고 있다.

<찰리와 초콜릿 공장>보다 즐거운 공상, <아멜리에>보다 깜찍한 캐릭터로 무장한 <꼬마 니콜라>는 동생이 생기면 버려질지 모른다고 생각한 열 살 니콜라와 7명의 친구들의 엉뚱한 공상이 만들어낸 상상초월 대소동을 그린 코믹 패밀리 무비. 5차원 엉뚱소년, 식탐대왕, 파파보이, 범생이, 깨방정, 전교꼴찌 등 개성 넘치는 귀여운 캐릭터와 알록달록 동화 같은 비주얼, 성별과 세대를 초월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를 선보일 것이다. (2009.11.24)

코리아필름 편집부

이젠 최후의 방법 밖에 없습니다.
그것은 바로, 무시무시한 갱단에게 부탁해서 동생을 납치해달라고 하는 것!

이미 어른이 된 아이들과 장차 어른이 될 아이들, 세상 모든 동심을 위한 아름다운 동화
[꼬마 니콜라]는 벨기에의 신문 '르 무스틱'에 1956년부터 1958년까지 1주일에 한번씩 연재하던 만화였다. 22살의 젊은 삽화가 상페와 만화 스토리 작가로 일하던 28살의 작가 고시니는 처음 만나자마자 잘 통했고 금새 절친한 친구가 되었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어린 시절에 다니던 학교 이야기나 축구, 여름 방학 캠프에 관한 이야기들을 했다. 고시니는 이때 나눈 이야기들을 바탕으로 1인칭 시점으로 글을 쓰기 시작했고 두 사람은 서로 공유해왔던 어린 시절의 추억에 관해 만화를 연재하기로 의기투합한다.

'무스틱' 연재가 끝난 지 1년 후인 1959년, 두 사람은 '쉬드 웨스트 디멍쉬' 신문의 부활절 특집판을 위한 [꼬마 니콜라] 원고요청을 받게 된다. 고시니는 '뤼피스'나 '알세스트' 같은 이름을 가진 특징 있는 친구들을 등장시켰고, 상페의 작업 성향에 맞춰 짧은 콩트에 일러스트가 곁들여지는 방식으로 바꾸면서 지금과 같은 형태의 [꼬마 니꼴라]가 탄생했다. '쉬드 웨스트 디멍쉬' 연재와 동시에 같은 해 르네 고시니가 몇몇 동료들과 함께 만든 어린이들을 위한 잡지 '필로트'에도 연재가 계속되면서 [꼬마 니꼴라]는 큰 성공을 거든다. 1960년부터 드노엘 출판사는 연재되던 단편들을 모아 다섯 권의 [꼬마 니콜라]를 출간했고 재출간과 번역출간이 계속되면서 이 책은 세계적으로 가장 성공한 동화 중 하나가 된다.

슬픔도 전쟁도 없는, '평화'의 생명력이 가득 찬 세상
[꼬마 니콜라]는 두 작가의 어린 시절 기억들이 많이 담긴 자서전적인 작품이지만 그들은 이야기에서 슬픈 일들은 없애고 경쾌함과 유머를 주로 살려나갔다. 동화보다 다소 거칠고 현실적인 면들은 오히려 대부분의 독자들이 경험했던 정겨운 추억을 되살렸다.

[꼬마 니콜라] 속의 세상은 두 작가가 꿈꾸던 혹은 그렇게 살아봤으면 하는 이상적인 어린 시절의 모습이기도 하다. 그래서 그 세상 속에는 불안이나 공포, 전쟁이 없다. 누군가가 주먹을 날려도 그것이 흉터를 남기지 않고, 니콜라의 부모님들이 말다툼을 한다 해도 결코 이혼하지는 않는다. 상페는 이러한 니콜라의 메시지를 '평화'라고 말한다.

어린이들의 눈높이를 몰라주는 어른들의 어리석음을 풍자하기도 하지만,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든 등장인물들을 '실제'의 자리에서 묘사함으로써 뛰어난 리얼리티를 얻어냈다. 니콜라와 친구들, 그리고 주변의 어른들은 일상에서 벌어지는 소소한 사건들 속에서 실수와 사고를 연발하는 가운데 가장 기본적이지만 동시에 가장 소중한 삶의 교훈들을 즐겁게 엮어간다. 짤막하고 유쾌한 각각의 이야기들은 티없이 순박한 어린 시절의 생명력으로 가득 차 있다. '멋진 어린 시절로의 시간 여행' 니콜라는 어른과 아이 모두의 친구이며 자화상이다.

천재작가 르네 고시니와 장 자크 상페 원작의 <꼬마 니콜라>는 지난 50년간 세계 30개 언어로 번역되어 국내에서만 약 100만부, 전세계적으로 1,800만부가 판매된 나이와 국경을 초월한 베스트셀러 명작이다. 수 차례의 시도에도 불구하고 명작의 명성 때문에 오히려 쉽게 영화화가 되지 않았다. 이를 감독, 작가, 기자, 비평가로 활약 중인 세계적인 영화인 로랑 티라르가 각본과 연출을 맡고 프랑스를 대표하는 국민배우이자 감독, 각본가인 알랭 샤바가 공동각본 참여로 스크린으로 탄생하게 되었다.

'세상 모든 어린이를 연구하기 위한 필수지침서'라고 불리는 원작이 사랑 받은 주된 이유는 어른과 아이가 모두 공감할 수 있는 고시니의 능청스러운 풍자와 상페의 깜찍한 그림 때문. 영화는 이러한 원작의 매력을 영상 언어로 완벽히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고 단순히 원작의 모방이 아니라 고시니와 상페의 감수성까지 되살렸다.

1977년 작고한 르네 고시니를 대신해 시나리오 작업에 참여한 고시니의 딸 안나 고시니는 "내로라하는 제작자들이 관심을 보였지만 만족할 만한 시나리오가 나타나지 않았다. 단순히 원작 에피소드의 나열이 아닌 하나의 테마로 에피소드가 유기적으로 연결되길 원했고 로랑 티라르가 쓴 시나리오가 바로 그런 것이었다"고 말해 영화에 대한 높은 신뢰감을 표했다.

마침내 스크린으로 부활한 영화는 원작 속에 등장하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하나의 스토리로 압축해 동생이 생기면 버려질지 모른다고 생각한 열 살 니콜라와 7명의 친구들의 귀여운 오해, 엉뚱한 공상이 일으킨 유쾌한 소동을 그린다.

5차원 엉뚱소년, 식탐대왕, 파파보이, 범생이, 깨방정, 전교꼴찌 등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동화 같이 알록달록 비주얼, 성별과 세대를 초월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는 이미 어른이 된 아이들과 장차 어른이 될 아이들을 위한 특별한 영화가 될 것이다.

영화화가 결정되고 난 후 초미의 관심은 원작 속 캐릭터들을 연기할 어린이 배우들이었다. 제작진은 원작 삽화 속의 이미지와 부합하면서도 엉뚱하고 긍정적인 캐릭터를 연기할 주인공을 찾기 위해 국내에서 인기리에 방영된 케이블 프로그램 '슈퍼스타K'에 비견될 만한 전국민 오디션을 열었다. 7살에서 10살 사이의 수백만 명의 아이들이 오디션에 참여했고 주인공 캐스팅 과정이 TV로 생중계되었다. 연기 경력이 없는 아이들을 카메라 앞에서 자연스럽게 놀게 한 뒤 가장 천진난만한 모습을 연출하는 아이들을 캐스팅했고, 타이틀 롤인 니콜라 역에 캐스팅되지 못한 아이들은 니콜라의 학급 친구들로 캐스팅되었다.

사실 주인공 니콜라 역으로 선발된 배우는 따로 있었지만 연기가 부족해 출연이 불발되었고 최종적으로 '막심 고다르'에게 영광이 돌아갔다. 영화를 보고 상당한 만족감을 표한 장 자크 상페는 "그렇게 생기 넘치고 완벽한 니콜라는 없을 것이다. 매우 훌륭한 캐스팅이라고 생각한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감독 로랑 티라르 역시 "막심 고다르는 주인공 니콜라와 소름 끼칠 정도로 닮았고, 겨우 9살 나이지만 배우에 대한 열정도 뜨거웠다. 한번도 피곤한 기색이나 쉬고 싶다는 말을 하지 않았다"고 극찬하기도 했다.

아이들 배우 외에, 엄마 역할의 발리에리 르메르시, 아빠 역할의 카 므라, 아이들에게 두 번째 엄마 같은 역할을 하는 담임 선생님 역의 상드린느 키베르나를 비롯한 프랑스의 대표적인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영화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에 <꼬마 니콜라>는 프랑스 개봉 당시 <디스트릭트9><서로게이트> 등 할리우드 영화들을 일제히 제치고 박스오피스 3주 연속 1위, 3주 연속 2위를 유지하며 현재 약 60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고 쾌속 순항 중이다. 또한 연말에는 <2012><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 등의 블록버스터를 누르고 2009년 프랑스 박스오피스 전체 순위 3위에 오르는 파란을 일으켰다.

개봉 후 가족 관객들의 사랑을 독차지하며 프랑스 극장가를 초토화시킨 '꼬마 니콜라 돌풍'이 아시아 지역 최초로 개봉을 앞둔 한국 극장가까지 이어질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꼬마 니콜라>는 누구나 꿈꾸는 이상적인 세상을 그리고 있기 때문에 현실적이기보다 동화적인 느낌으로 가득하다. 학교, 교실, 운동장, 니콜라의 집안 내부 등 영화의 가장 기본적인 배경은 상페의 힘있고 디테일이 살아 있는 그림을 단순히 베끼는 차원에서 벗어나 스타일리쉬함과 우아함을 더했다. 음악을 덧입히고 니콜라의 쉬지 않고 이어지는 말투와 세트, 구성 등 모든 것을 새롭게 창조했다. 비현실적이면서도 부모님의 어린 시절 사진 속의 한 장면을 떠올리게 만들도록 전체적으로 50년대 미국 영화의 분위기를 내는 동시에 어린 시절의 향수를 되살리는 상상의 세계, 인공의 세계를 만들었다. 영화 속에 등장하는 세트와 의상, 음악 등 인공미를 돋보이게 하기 위해 스튜디오 촬영을 위주로 하고, 야외 촬영 역시 스튜디오 느낌이 나는 집을 찾아 로케이션을 진행했다.

마틴 스코시즈, 우디 알렌, 라스 폰 트리에, 페드로 알모도바르, 코엔 형제, 팀 버튼 등 세계적인 감독 21인의 인터뷰를 담은 책 [거장의 노트를 훔치다]의 저술을 통해 그들의 테크닉과 비법을 전수받은 로랑 티라르 감독은 영화를 위해 다양한 감독의 연출력을 응용했다.

스필버그 감독이 어린이의 시각에서 어떻게 영화를 만들었는지 연구했고, 디테일을 살리고 필요한 것만 보여주는 <나의 아저씨>의 자크 타티 감독에게 영감을 받았다. 정적이면서도 많은 이야기가 담긴 세트를 만드는 <판타스틱 Mr.폭스>의 웨스 앤더슨 감독과 원색과 파스텔색을 적절히 조화시켜 꿈의 세계를 완성하는 팀 버튼 감독의 스타일을 참조했다.

이중 <작은 영웅들>과 <400번의 구타>를 참조했지만 프랑소와 트뤼포 감독과는 달리 어린이의 발랄한 에너지를 부각시키는데 중점을 두었다. 함축적인 대사를 깔끔하고 또렷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어린이 배우들은 여러 번의 리허설로 대사를 연습했지만 아이들의 천진난만함이 부각되도록 모든 것이 잘 짜인 스토리보드와 맞지 않을 때가 있어도 자연스러운 분위기에서 작업했다.

호기심 많은 장난꾸러기 소년으로 모두의 순진무구한 어린 시절을 대표하는 캐릭터이다. 항상 빨간색 베스트를 입은 니콜라는 엉뚱한 공상으로 엄청난 사건을 야기시킨다.

<꼬마 니콜라>로 영화계에 데뷔한 신예 배우. 전국민 오디션에 참가해 수백 만 명의 후보를 제치고 니콜라 역에 최종 캐스팅되었다. 엉뚱하고 긍정적인 원작 삽화 속의 이미지와 부합하고 연기력 또한 부족함이 없어 니콜라 역에 적역이라는 평을 얻었다.

프랑스의 대표적인 배우로 2004년 프랑스에서 대히트를 기록한 <코러스>에서 샤베르트 선생님 역으로 출연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 멜라니 로랑과 열연한 <잘 있으니까 걱정 말아요>로 제32회 세자르 영화제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프랑스에서 1400만 관객을 동원한 흥행작 <비지터>로 얼굴을 알린 최고의 연기파 배우. <파리의 연인들>로 제32회 세자르영화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연출작인 <루아얄 궁전(Palais Royal!)>의 흥행 성공으로 감독으로서의 뛰어난 재능을 확인시키기도 했다.

<라 빠르망>으로 친숙한 배우로 <베티 피셔와 그 밖의 이야기들>로 2001년 제25회 몬트리올 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웰컴>의 주인공이자 남편인 '벵상 링던'과 출연한 <마드무아젤 샹봉>이 2009년 부산국제영화제 월드시네마 부분에 출품되었다.

오드리 토투 주연의 <입술은 안돼요>로 제29회 세자르 영화제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실력파 연기자이다. <아스테릭스>의 사기꾼 프롤릭스 역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2009년, <꼬마 니콜라> 원작자 르네 고시니의 또 다른 베스트셀러를 영화화한 <럭키 루크>에도 출연했다.

뉴욕대학교에서 영화를 전공하고 워너 브러더스에서 시나리오를 검토하다가 프랑스 영화잡지 [스튜디오]의 기자가 되어 7년 동안 매년 100편 이상의 영화를 시사하고 평을 썼다. 특히 마틴 스코시즈, 우디 알렌, 라스 폰 트리에, 페드로 알모도바르, 왕가위, 데이비드 크로넨버그, 코엔 형제, 팀 버튼 등 세계적인 감독 21명의 인터뷰 기사를 엮어 [거장의 노트를 훔치다]라는 제목의 도서를 발간, 감독을 꿈꾸는 이들에게 바이블로 전해진다. 이 책을 통해 당대 최고의 감독들에게 자세하고 구체적인 질문을 던지며 그들의 테크닉과 비법을 전수받은 그는 이를 활용하여 영화와 텔레비전 프로그램의 시나리오를 쓰고 감독의 길을 시작한다. 단편 영화 연출작 <믿을 만한 소식통>은 1999년 아비뇽영화제에서 피나비전상을 받았고 장편 영화 데뷔작 <거짓말, 배신, 그리고 더 많은 관계들>은 개봉 첫 주 프랑스 박스오피스 3위에 오르는 대성공을 거둔다. 또한 샬롯 갱스부르 주연의 <결혼하고도 싱글로 남는 법>의 각본과 <몰리에르>의 감독을 맡아 평단과 관객의 지지를 골고루 받아 거장들과의 인터뷰가 헛되지 않았음을 직접 증명해 보였다.

작가, 감독, 제작까지 다방면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프랑스의 대표적인 국민배우. 1994년 <식스 데이 식스 나잇>의 조연으로 영화계에 뒤늦게 데뷔한 이후 직접 각본을 쓰고 감독, 주연을 맡은 <디디에>로 1997년 세자르 영화제 최우수 신인감독상을 차지했다. 1999년 <타인의 취향>을 통해 국내에서도 팬 층을 넓혀가게 된 그는 르네 고시니 원작의 프랑스인의 자존심이자 상징인 만화 '아스테릭스'의 두 번째 극장영화 <아스테릭스2: 미션 클레오파트라>의 감독을 맡는 영광을 누리게 된다. 최근 <박물관이 살아있다2><수면의 과학><결혼하고도 싱글로 남는 법> 등의 작품에 출연하며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다.

<캐리비안의 해적: 블랙 펄의 저주>로 할리우드 최고의 영화음악가로 부상했다. 고국인 독일에서 영화와 광고음악을 작곡하다 LA로 이주해 유명 아티스트들의 레코드를 프로듀싱했다. <미션 임파서블2><글래디에이터><진주만><무극> 등 다양한 영화에 참여하며 웅장한 음악부터 서정적인 선율까지 폭 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선보였다.

1926년 파리에서 태어나 아르헨티나에서 어린 시절과 청소년기를 보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뉴욕에서 다수의 풍자 만화를 발표하다가 1959년 벨기에에서 만화잡지 [필로트]를 창간했다. 1956년 장 자크 상페와 함께 일상의 동심을 담은 '꼬마 니콜라' 의 성공으로 프랑스의 대표적인 작가 반열에 올라선 후 지구상에서 가장 많이 읽힌 작품 중 하나로 손꼽히는 '아스테릭스' 시리즈를 만들어냈다. 이데픽스 스튜디오를 설립하여 만화영화사의 걸작을 직접 만들고 프랑스 최고의 영화상인 세자르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왕성한 창작열을 보이던 고시니는 1977년51세의 나이로 숨을 거두었고 수많은 작가들이 고시니의 작품 앞에 경의를 표했다. 세계적 베스트셀러이자 고전인 [땡땡의 모험]의 작가 에르제는 "땡땡은 아스테릭스 앞에서 경의를 표합니다"라고 말했을 정도. '아스테릭스' '럭키 루크' 시리즈를 비롯한 많은 작품들을 남겨 나이와 국경을 초월해 변함 없는 지지와 사랑을 받고 있다.

1932년 와인으로 유명한 프랑스의 보르도 지방에서 출생해 17살에 악단에서 재즈 음악가들을 그리면서 그림인생을 시작했다. 19살부터 만평을 그리기 시작한 그는 르네 고시니와 함께 자신의 어린 시절을 토대로 한 '꼬마 니콜라'를 연재하면서 유명 삽화가로 떠올랐다. 1962년에 첫 번째 작품집 [쉬운 일은 아무것도 없다]가 나올 때 이미 프랑스에서 데생의 1인자가 되어 있었다. 정감 어린 수채화풍의 그림체가 특징으로 빠트릭 모디아노의 [까트린 이야기]와 독일 소설가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좀머 씨 이야기]의 삽화를 그려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다. 또한 미국의 잡지 '뉴요커'의 가장 중요한 기고자이기도 하다.

주요 작품집으로 [사치와 평온과 쾌락] [뉴욕 스케치] [얼굴 빨개지는 아이] [속 깊은 이성 친구] [자전거를 못 타는 아이] 등이 있다. 1991년, 1960년부터 30년간 그려 온 데생과 수채화가 '파피용 데 자르'에서 전시되었을 때, "현대 사회에 대한 사회학 논문 1천 편 보다 더 많은 것을 말해 준다"는 극찬을 얻었다.

Q. 이 프로젝트는 어떻게 탄생했는가?
A. 제작자인 마르끄 미소니에와 올리비에 델보스가 <꼬마 니콜라>를 영화화하려 했을 때 나를 적임자로 생각했다고 했다. 작품을 의뢰 받은 후 처음엔 몰랐지만 점점 그 매력에 빠져들었다. 나 역시 십대에 '꼬마 니콜라'를 읽으면서 자랐다. 이 책은 내게 큰 영향을 미쳤고 나에게 말을 거는 듯했다. 어떤 영화가 완성될지 나 자신도 기대가 컸다.

Q. 고시니와 상페의 힘이 전세계적으로 통하는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A. 둘의 공동작업이 어쩌면 이렇게 빛을 발하는지 말로는 설명하긴 어렵다. 고시니와 상페의 작품이 왜 모든 사람에게 공감을 얻어내는 걸까? 그것은 우리의 보편적인 무의식 세계를 자극한다는 의미에서 두 작가의 능력이라고 볼 수 있다. 두 분은 책 전체에서 흐르는 영혼과 음악을 포착해 독자들을 감동시킨다. 니콜라의 어린 시절은 우리 모두가 한번쯤 겪었던 일이었고 아이와 어른의 시각에서 동시에 바라볼 수 있다. 스필버그 감독이 아동용 영화를 만들었을 때 그는 어린이의 시각에서 볼 수 있었다. 나는 그의 영화를 계속 반복해 보면서 그 감독이 어떻게 작업했는지 눈 여겨 봤다. 그것은 단순히 아이들 눈높이에 카메라를 두는 것에 그치지 않고 그들의 시각에서 이야기를 어떻게 풀어가느냐에 대한 문제이다.

Q. <꼬마 니콜라>에서 당신이 가장 공감하는 추억은 무엇인지?
A. <꼬마 니콜라>는 전세계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캐릭터이기도 하고 어린 시절로 시간을 되돌려 준다. 날 웃게 해주는 니콜라는 마치 노스탤지어와 같다. 한밤중에 짐을 싸서 집을 나가는 장면은 가장 인상 깊다. 나도 가출을 계획했고 실제로 몇 백 미터 정도 나가기도 했다. 그 이후로 나는 화가 날 때마다 니콜라와 똑같은 대사를 되 뇌이며 가출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언젠가 엄청난 부자가 돼서 돌아올 거야. 그럼 모두다 얼마나 나한테 미안할까?' 그럼 울분도 사라지곤 했다.

Q. 한가지 상황을 어린이와 어른의 시각, 이중으로 이해하는 것이 이 작품에도 적용됐는지?
A. 나는 원작에서 2중 이해를 즐겨 활용한다. 30년대에서 50년대 할리우드의 시나리오 작가들은 검열에 통과하기 위해서 직설적이 아닌 우회적으로 표현했다. 당시 영화를 지금 다시 보면 간결하고 깨끗한 대사 속에 많은 의미가 담겨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검열로 인해 이런 스타일의 작업이 발전됐다. <꼬마 니콜라>에서도 캐릭터는 모두 간결하고 깔끔하지만 그 속에서 그들의 단점이나 좌절, 불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어린이들이 <꼬마 니콜라>를 본다면 어른들이 포착하는 것들을 놓칠 수도 있다. 그만큼 이 작품은 2중 구조로 돼 있다.

Q. 영화를 제작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소재를 간추리기 힘들진 않았는지?
A. 예술적인 책임감을 갖고 있기에 쉬운 일이 아니다. 주제 때문에 처음 전화를 받은 후 매우 부담스러웠다. 하지만 도전하는 데 어찌 두려움이 없을 수 있겠는가? 나는 상페와 고시니가 무슨 생각을 했는지 한동안 고민했다. 사람들이 좋아할 거라는 막연한 기대와 희망을 걸었고, 르네 고시니의 삶과 작품에 몰입하기로 했다. 안느 고시니와 이야기를 나눈 후 이 소설이 르네라는 인간 자체의 이야기라는 것을 알게 됐다. 영화로 각색하는 데 중요한 열쇠는 그의 영화와 인생에 있었기 때문에 고시니가 누구인지 이해하려고 노력했다. 그는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는 역할을 자임했고 회계사로 일했을 때 자신이 장비를 멈추게 만드는 모래가 됐다고 상상하며 주위사람을 웃게 했다. 그는 자유를 사랑했으며 힘겨운 현실에서 웃음만이 유일한 삶의 이유라고 믿었다. 난 그의 자서전을 감명 깊게 읽었다. 어엿한 사회인이 되고자 했던 그는 원작이 탄생되는 중심을 이루었다.

첫 장면에서 니콜라는 장래희망을 몰라 당황해 하지만 마지막에 가서는 알게 된다. 이 문제를 중심으로 우리는 이야기와 상황, 대사를 덧붙여 나갔다. <몰리에르>를 감독할 때에도 이 방법을 활용했고 12시간 대작을 만들어도 될 만큼 소재가 풍부했다. 우리는 가장 재미있는 몇 가지 에피소드가 돋보이면서 일관성을 가질 수 있도록 소재 선택에 심혈을 기울였다. 장학사 선생님의 방문은 작품에 큰 연관성은 없지만 클로테르의 캐릭터를 살린다는 면에서 선택했다. 우린 몇 달 동안 원작을 분석해서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는 첫 시나리오를 만들었고 그 후 알랭 샤바에게 도움을 청했다. 그에게 아버지 역을 맡길까 생각도 했었고 그의 지원이 필요했다. 안느 고시니는 그를 아버지의 영혼을 이어받은 후계자로 생각할 뿐 아니라 그가 감독한 <아스테릭스2: 미션 클레오파트라>에 아버지의 영혼이 담겨있다고 믿었다. 우리는 알랭에게 시나리오를 보여주면서 상황, 대사, 아이디어를 확인 받고 싶었다.

Q. 원작의 캐릭터 중에 없어지거나 원작보다 부각된 캐릭터가 있다.
A. 원작의 캐릭터를 모두 담을 수는 없다. 여기서도 선별작업을 해야 했는데 역시 쉽지 않았다. 학교와 교실 장면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담임 선생님은 중요한 캐릭터가 됐다. 또한 별명도 재미있고 존재감이 있었기 때문에 부이옹 선생님 역시 살리고 싶었다. 할머니도 재미있는 캐릭터라는 걸 알았지만 다루기엔 러닝타임이 부족했다. 아빠의 승진을 위해서 사장님과 저녁 식사하는 내용과 아직 태어나지도 않은 동생 때문에 니콜라가 버려질 거라 생각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캐릭터의 특징을 살렸다.

Q. 어린이의 출연이 많아서 힘들진 않았나?
A. 단체사진 찍는 장면이 첫 장면인데 사진사가 앞에서 애들에게 줄 맞추라고 애걸복걸한다. 촬영장 분위기가 바로 그랬다. 아이들은 정말 말썽꾸러기였다. 매일 시작은 좋았으나 하루하루 시간이 갈수록 상황은 악화됐다. 분위기를 망치지 않기 위해 우린 머리를 쥐어 뜯으며 참아야 했다. 그날 촬영이 끝나면 촬영팀은 완전히 기진맥진해 졌고 다음날 아침 원기를 충전해 다시 기쁘게 일을 시작했다. 어린이 배우와의 작업이 어땠냐고 묻는다면 이렇게 대답하겠다. "8명의 형제를 키우는 독신 아빠가 있다고 치자. 그들이 휴가를 앞두고 있다. 얼마나 정신 없을 것인가?" 내가 바로 그 독신아빠의 입장이었다. 녀석들을 자식처럼 사랑한다.

Q. 50년대 탄생한 '꼬마 니콜라'를 현 세대에 조명하기 위한 특별한 노력이 있었는지?
A. '꼬마 니콜라'의 나이를 세는 것은 불가능하다. 50년대 만들어졌지만 여전히 사랑 받기 때문이다. 오늘날 읽으면 옛날은 모두 좋은 것으로 생각한다. 실업, 범죄, 이혼도 없고 모든 것이 안정됐다고 생각하지만 그런 이상적인 사회는 50년대에도 지금도 존재하지 않는다. 이건 어디까지나 동화이다. '꼬마 니콜라'는 과거의 언제, 존재하지 않는 어딘가를 배경으로 펼쳐진다고 생각한다. 오늘날의 아이들에게는 우주가 배경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꼬마 니콜라'가 1950년 탄생했는데 영화에서 1961년 차가 등장했다고 해서 크게 문제될 건 없다. 중요한 건 과거라는 사실! 프랑스의 영광스러운 30년(1945~1975년까지 프랑스의 생활수준이 세계 최고로 높아졌을 때)의 이미지를 떠올리면 된다.

Q. 어린 시절을 다룬 작품을 하면서 어떤 느낌을 받았나?
A. 촬영 내내 나는 장면 속에 있었다. 장면의 의미를 어떻게 작품 속에 녹아 들게 해야 할지 구상해야 했다. 나의 의식이 작업에 몰두하고 있는 동안 나의 무의식은 자유롭게 방황했다. 초창기에 완성된 작품을 보면 생각보다 나의 흔적이 많이 남아있다는 사실을 알고 놀라곤 했는데 <꼬마 니콜라>는 기획에서부터 완성된 후까지 <꼬마 니콜라>이다. 르네 고시니의 '꼬마 니콜라'는 바로 내 작품이기도 하다.

Q. 특히 애착이 가는 장면이 있다면?
A. 시나리오 과정 때부터 좋아하는 장면이 있었다. 식탁 앞에서 니콜라가 슬퍼하자 아빠가 우스꽝스러운 표정을 만들면서 웃게 만드는 장면인데 전체적인 영화의 흐름상 중요한 의미가 있다. 다른 장면에서 많은 대사를 만들던 중에 대사 없는 장면을 보고 희열을 느꼈을 수도 있다. 이유를 설명하지 않아도 이 장면은 나에게 깊은 감동을 줬다. 나의 어린 시절, 아빠와의 관계, 더 나아가 나와 아들과의 관계까지 생각하게 했다.

Q. 촬영 중에 가장 행복했던 순간은?
A. 행복한 순간은 많았다. 개인적으로는 이야기를 풀어가기가 수월해졌다는 느낌을 받았다. 원하는 게 많아서도 아니고 얻은 게 없어서도 아니고 그저 평온해진 느낌이다. 나의 생각과 행동이 일치되고 있는 것 같다. 스스로에 대한 질문은 적어지고 불안감도 줄어들었다. 전편의 두 작품이 어려웠다는 얘기는 아니지만 좋은 방향으로 간소화하는 법을 배웠다. 내 자신의 만족을 위한 장면이 줄어들었고 간단한 것이 좋아졌다.

Q. 이 작품을 보는 관객들에게 바라는 점은?
A. 어린 시절로 돌아갔으면 좋겠다. 어떤 시대에 살았든 모두가 다시 그 시절로 돌아가 순수함과 열정과 천진난만함을 얻길 바란다. 이 작품이 다른 세대의 관객들에게 어린 시절을 얘기할 수 있는 기회를 주면 좋겠다. 할아버지도 손자와 이 영화를 보면 함께 공감할 것이다.

Q. '꼬마 니콜라'의 캐릭터는 어떻게 탄생했고, 르네 고시니와는 어떤 인연인가?
A. 벨기에 주간지에서 주요 이슈에 대한 만화를 그려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어느 날 출판사측에서 내가 그린 어린 소년의 이름을 붙여달라고 했다. 출판사 관계자와 약속이 있어서 버스를 타고 있는데 '니콜라 와인' 선전을 보고 소년 이름을 '니콜라'로 정했다. 관계자는 좋다고 했고 아예 연재만화로 그리자고 제안했다. 나는 정말 아무 생각도 없었다. 그때 같은 에이전시에서 일하는 르네에게 같이 일해보자고 했다. 한동안 공동작업을 하다가 르네가 에이전시를 떠나자 작업은 중단됐다. 그 후에도 르네는 글을 쓰고 나는 그림을 그렸다.

Q. 어디서 캐릭터 영감을 받나? 대사는 어떻게 쓰나?
A. 정말 자연스럽게 내 손이 가는 대로 그렸다. 니콜라의 캐릭터는 이미 대사로 표현됐고 그 독특한 캐릭터 때문에 만화화됐다. 당시 아이들은 나의 연구대상이었다. 하지만 현실에선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도 있었다. 난 20년 전부터 어른도 연구하고 있다.

Q. 어떤 식으로 니콜라에게 생명을 부여하는가?
A. 르네와 내가 만날 당시 나는 22살, 그는 28살이었다. 우린 편안하게 어릴 적 추억을 이야기했다. 나의 경험에 비추어 만든 이야기도 물론 있지만 특정 사건보다는 분위기가 중요한 것 같다. 나는 말썽꾸러기 악동들의 모험을 얘기하고 싶었다.

Q. '꼬마 니콜라'는 어떤 의미인가?
A. 놀랍게도 니콜라는 계속 부활한다. 주위의 압박 때문인지 초창기에 탄생시켰기 때문인지 니콜라는 내가 가장 많이 그린 캐릭터다. 만화가 나오면 책이 나왔다. 이런 상황이 얼마나 반복될지 모르겠다. 출판되지 않은 만화는 쓰레기통으로 직행한다. 쓸모 없어지면 소용없다. 출판된 작품이 완벽하다는 얘기가 아니라 출판되지 않은 작품이 형편없다는 말이다.

Q. 르네 고시니의 글을 보고 그림을 그리는 편인가, 아니면 그 반대인가?
A. 대부분 르네가 전담한다. 나는 다른 작가와도 작업했지만 가장 오래 호흡을 맞춘 건 르네였다. 직접 세어보진 않았지만 아마도 30년은 됐을 것이다. 우린 서로에게 친구였다.

Q. '꼬마 니콜라' 중에서 좋아하는 부분이나 사건이 있다면?
A. 친구들끼리 똘똘 뭉쳐 몰려다니며 싸우고, 헐뜯고, 또 싸우는 게(하지만 아무도 다치지 않는다) 제일 재미있다. 어른들에게 맞을 때도 있지만 아픈 것도 모른다. 맞아도 아무렇지도 않은 것! 그것이 애들이다.

Q. 영화화된다는 걸 알고 어떤 기분이었나?
A. 난 정확한 대사를 즐겨 쓰지만 영화를 위한 것은 아니었다. 내 만화를 각색한 것이 아니라(내 관점에서 불가능했다고 믿었다) 실사 영화라고 해서 더욱 호감이 갔다. 실사영화는 내 작품과는 별개의 것이기 때문에 감독과 제작진에게 모든 것을 맡길 수 있었다. 내 만화 속의 세계가 스크린에 옮겨진 것을 보니 정말 신기했다. 어른의 세계를 아이들의 시각으로 보는 것 같았다. 영화는 내 이야기와 만화를 기본으로 삼았지만 영화 자체만으로도 빛난다. 처음으로 '꼬마 니콜라'를 관객 입장에서 보게 돼 기쁘다. 원작과의 비교는 의미가 없다.

Q. <꼬마 니콜라>의 배우를 보고 어떤 생각이 들었나?
A. 영화를 보기 전까지는 사진만 봤는데 정말 깜짝 놀랐다. 그렇게 생기 넘치고 매력적이고 완벽한 니콜라는 없을 것이다. 훌륭한 캐스팅이라고 생각한다.

Q. 이 영화가 어떤 의미로 다가오나?
A. 우린 '꼬마 니콜라'가 오늘날까지 사랑 받을 줄은 꿈에도 몰랐다. 올해 니콜라의 50번째 생일을 축하하는 행사가 많았는데 이 영화는 그 중 최고의 선물이다. 개인적으로 르네와 내가 일했던 옛추억을 떠올리게 했다. 영화적으로도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는 훌륭한 작품이다.

Q. 과거지향적인 편인가?
A. 사랑하는 친구와 친지들을 하나 둘씩 잃고 나면 다시는 못 보게 되는데 어찌 과거를 추억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과거는 인생의 한 부분이다. 니콜라는 관객들의 어린 시설을 되새기게 하는 노스탤지어와 같다.

Q. '꼬마 니콜라'가 오늘날까지 사랑 받는 이유가 뭘까?
A. 우린 철저하게 계획하고 작품을 만들지 않았다. 서로 자주 보고 많은 얘길 하고, 르네가 자기 이야기를 쓰고 나는 내 그림을 그렸다. 단 한번도 서로 왜 이걸 썼냐고 물어보지 않았다. 우린 각자 서로에게 맞춰갔다. 무엇보다 우리는 친구이자 동료였고 작품보다 우정을 더 중시했다. 우리가 '꼬마 니콜라'를 만들 때 우리는 어렸지만 추억을 간직할 줄 알았다. 인생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방금 지나간 1분도 그리워하기 마련이니까. 젊은 시절의 나는 유행이 지나거나 오래된 물건을 좋아했다. 현재 어린이들은 '꼬마 니콜라'에서 자신을 발견할 것이다.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자신과 니콜라를 동일시 한다. 난 그것이 놀라울 뿐이다.

Q. '꼬마 니콜라'의 미래는 어떨까?
A. 오랜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사랑 받을 것 같다. 아이들은 그때도 학교에 다닐 것이고 니콜라와 동일시 할 것이다. 그것은 한때 왔다가 지나가는 유행이 아니다. 니콜라가 태어날 때 그는 이미 과거의 아이였다. 아마도 그것이 장수하는 비결이 아닐까 싶다.

Q. 여덟 명의 아이들로 돌아간다면, 누가 되고 싶은가?
A. 르네와 나는 당연히 니콜라다! 니콜라가 자기 이야기를 하는 주인공이니까.

Q. 이 작품은 어떻게 기획되었나?
A. '꼬마 니콜라'는 책으로 출판되면서 갈채를 받고 크게 성공했다. 학교의 필독도서로 추천되기도 했고 호평도 받았다. 그러던 2004년, 미 발표작의 첫 판이 60만부가 팔렸다. 현재의 어린 독자들을 겨냥해 출판하는 것은 도박과 같았다. 부모에게 점수 따려고 부모가 읽었던 책을 다시 펴본 아이들도 있었을 것이다. 내로라하는 제작자들이 출판계의 화두가 된 니콜라에게 관심을 보였다. 당시 나는 그들이 <코러스>의 인기에 편승하려는 의도가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나는 '꼬마 니콜라' 원작을 그대로 영화화하는 건 원치 않았기 때문에 중심 테마가 있는 시나리오가 나타나기만을 기다렸다. '꼬마 니콜라'는 짧은 이야기로 구성된다. 그 단편을 이어 붙여 놓는 것은 극적인 호기심이 반감된다. 그때 마르끄 미소니에와 올리비에 델보스를 만났고 그 둘의 소개로 로랑 티라르 감독과 그레고르 비뉴롱을 알게 됐다. 그들의 이야기는 정말 매력적이었다. 상페도 흔쾌히 승락한 후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Q. 상페의 대사는 매우 간결하기 때문에 독자들에게 많은 상상을 허락한다. 영화에서는 시각적인 면이 중요한데, 원작의 훼손이 걱정되지 않았나?
A. 상페의 대사는 간결해서 독자들은 많은 상상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잘 살펴보면 니콜라와 친구들 역시 똑같은 아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좀 독특한 캐릭터가 있다면 통통하게 살찐 알세스트와 안경 쓴 아냥 정도뿐이다. 영화화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부분은 아이들 각각의 특징을 살리는 것이었다. 캐릭터를 살리면서 간결한 대사를 어떻게 만들어낼 것이냐는 나에게도 힘든 문제였다. 하지만 <꼬마 니콜라>는 혼자가 아닌 여러 사람이 함께 했기에 가능했다. 어느 날 로랑 티라르 감독과 함께 캐스팅된 어린이 배우들을 처음 만나기로 했다. 나는 아주 편안한 마음으로 약속장소에 갔다. 17세기에나 있을 법한 마을을 꾸민 스튜디오에서 무릎까지 오는 양말과 반바지에 양말을 입은 어린이 배우들을 보고 정말 놀랐다. 책에서 곧바로 튀어나온 아이들 같았기 때문이다. 난 그날의 감정을 생생히 기억한다. 아버지가 그 아이들을 봤으면 얼마나 행복해 하셨을까? 니콜라 역을 맡은 배우는 정말 완벽했다. 활기차고 잘생겼고 어디서 많이 본 듯해서 길거리에서 봤으면 그냥 지나칠 정도로 평범한 아이였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그 아이는 니콜라가 틀림없었다. <꼬마 니콜라>는 나의 아들이고, 나의 아버지이고, 바로 당신이다.

Q. 시나리오 작업에 참여했나?
A. 당연히 참여했다. 난 원작에 애착을 갖고 있었고 완벽하게 각색하는 것을 나의 임무로 생각했다. 아니라고 생각하면 반드시 고치고 넘어가는 성격이었는데 다행히도 로랑 티라르는 항상 열린 마음을 갖고 있었다. 알랭 샤바와의 작업도 재미있었다.

Q. 성인배우의 캐스팅은 마음에 드는지?
A. 나에게 가장 중요한 캐릭터는 부모와 선생님이다. 카 므라와 발리에리 르메르시의 호흡은 완벽했다. 종이위로 봤던 캐릭터가 그대로 스크린에 옮겨진 듯했다. 상드린느 키베르나(선생님 역할)는 나의 아버지와 상페에게 영감을 준 인물이다. 지금 내가 '꼬마 니콜라'를 읽으면 그녀가 떠오른다. 부이옹 선생님, 교장선생님, 장학사 선생님도 훌륭했다. 모든 배우가 자신의 역할을 정확히 해 주었다. 데니에르 프레보스트는 내가 존경하는 배우 중 하나다.

Q. '꼬마 니콜라'가 사랑 받는 이유는 무엇인가?
A. 많은 이유가 있을 것이다. '꼬마 니콜라'의 세계는 폐쇄적이지만 무섭거나 겁나지 않다. 그곳은 TV, 라디오, 전화도 흔치 않은 자급자족의 세계이다. 학교에서 집, 집에서 공터, 공터에서 집을 맴돈다. 캐릭터의 관계도 재미있다. 엄마 아빠는 싸우지만 이혼하지 않는다. 하찮은 사과파이로 싸움이 벌어진다. 아이들은 독자로, 관찰자로, 그리고 캐릭터로 이 작품 속에 푹 빠져버린다. 문학적으로도 설명이 가능하다. '꼬마 니콜라'에 나오는 대사는 그 대사마다 살아 움직이고 중요한 역할을 한다. 때문에 각색하기 힘들었을 것이다. 상스럽지 않고 유행에 편승하지 않은 대사는 '꼬마 니콜라'의 모험과 유머를 질리지 않게 만든다.

Q. 기대하던 장면이 있었나?
A. 세트장에 가지 않으려고 마음을 다잡았다. 나의 존재가 부담감으로 작용할까 봐 자주 얼굴을 비치지 않았다. 촬영 내내 팽팽한 긴장감이 돌 텐데 나까지 짐이 되고 싶지 않았다. 그런데 내 아이들 두 녀석이 엑스트라로 출연했다. 6살인 살로메는 마리의 생일 파티 장면에, 8살인 시몬은 신체검사 장면이었다. 한번은 살로메를 회식자리에 데려간 적이 있었는데 그날 나는 아버지 역을 맡은 배우 카 므라를 뚫어지게 쳐다봤다(아마 그는 날 미치광이로 봤을 것이다). 니콜라의 아빠는 나에게는 할아버지가 된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는 역시 친절하고 재미있으며 좋은 사람이었다. 정말 대단했다. 하지만 그는 날 기억하지 못할 것이니 서로 안면이 있다고 당당하게 말하진 못하겠다. 하지만 나는 그의 얼굴에서 1942년 돌아가신 나의 할아버지를 떠올렸다.

Q. 어린 시절, 원작은 어떤 의미였나?
A. 나 역시 '아스테릭스', '럭키 루크', '꼬마 니콜라' 같은 작품을 보고 자랐다. 그 중 재미있는 걸 하나만 고르라는 질문은 딸과 아들 중에 누가 더 좋은가 하는 질문과 같다. 나는 영화 <아스테릭스>도 재미있게 봤지만 <꼬마 니콜라>는 내 인생에 두 가지 이유로 중요하게 다가온다. 첫 번째, 우리는 만화 속 주인공이 될 수는 없지만 누구나 어린 시절이 있다. 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 나는 겨우 9살이어서 아빠에게 어린 시절을 들을 수 없었다. 하지만 아빠는 그 해답으로 '꼬마 니콜라'를 물려주셨다. 이것이 내가 니콜라를 사랑하는 이유일 것이다. 나의 엄마는 아빠의 묘비에 '작가'라고 새길 것을 원하셨지만, 아빠가 작가로서 모든 재능을 쏟아 부은 것은 '꼬마 니콜라'이다. '꼬마 니콜라'에는 그의 재미있는 방학과 어린 시절의 기억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Q. 배경이 달라진 것을 어떻게 생각하나?
A. 눈에 띄는 색깔의 세트장이 원작의 영원함과 대비되는 것 같다. 원작의 배경은 옛날이라, 지금은 잉크병도 쓰지 않고 잔디로 뒤덮인 공터도 없다. 하지만 그것이 가진 가치는 지금도 여전하다. 아이들에겐 여전히 부모와 학교, 친구들이 중요하다. 난 지금도 아들 학교의 운동장에 가면 '꼬마 니콜라' 이야기가 떠오른다. 아이들은 선생님을 사랑하고 교장선생님을 존경한다. 집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이 모든 것을 현실로 옮겨올 수 있다. 인자한 엄마는 아들을 사랑하고 아빠는 직장 일에 치여 집에까지 일을 하고 상사에게 잘 보이려 하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마찬가지이다.

Q. 영화 촬영 중이나 완성된 영화를 본 소감은?
A. 장면장면을 보긴 했지만 가장 깊은 인상을 받은 건 처음으로 극장에서 봤을 때였다. 마치 내 아이들을 보는 것 같은 착각마저 들었다. 영화는 원작에 충실했고 시나리오도 훌륭했다.

Q. 로랑 티라르의 작품 세계를 정의한다면?
A. 그는 훌륭하고 재능 있는 감독 중 하나이다. 그의 작품은 관객의 상상력에 존경을 표한다. 그를 알기 전에 전작 <몰리에르>를 봤는데 에두아르 바에르에게 반했다. 초현실주의와 유머, 감정을 저렇게 정확하게 표현하는 감독이 누구인지 눈 여겨 봤다. <몰리에르>가 개봉될 때는 이미 <꼬마 니콜라>와의 계약이 끝난 후였는데, 작품을 보고 나의 선택이 옳았음을 재확인했다. 그는 능력 있고, 유머감각이 있고, 섬세하다.

Q. 이 영화를 르네 고시니가 본다면 어떤 생각을 할까?
A. 내 아버지는 30년 전에 돌아가셔서 영화를 볼 수 없다. 감히 그분의 생각을 내가 대신할 수도 없다. 나는 위대한 작가의 딸이라는 사실을 잊지 않는다. 난 지금껏 나의 길을 걸었고 아버지의 천재성이 나에게 이어지진 않았지만 그분의 유머감각은 지금도 사랑 받고 있다.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엄마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30년 동안 바보 아빠와 사느니, 9년 동안 천재 아빠와 사는 것이 낫다' 난 지금도 멋진 아빠를 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Q. 관객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문학작품 마니아로서 영화를 본 관객들에게 꼭 원작을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많은 아이들과 어른들이 이미 읽었을 것이다. 책을 읽은 사람이나 안 읽은 사람이나 <꼬마 니콜라>가 어떻게 영화로 다시 태어났는지 기대해주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