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가을 단 하나의 빨간맛 S 코미디 <나이스 걸 라이크 유>가 11월 개봉을 확정 짓고 영화의 유쾌한 매력이 담긴 티저 포스터 2종을 공개했다.

영화 <나이스 걸 라이크 유>는 S를 몰랐던 '루시'가 Special Life를 위해 S리스트를 완성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유쾌하고 사랑스럽게 그려낸 빨간맛 S 코미디. 사랑, 연애, 관계에 대한 거침없이 솔직한 스토리를 통해 올가을 커플들의 데이트 무비로는 물론 사랑에 대해 고민해본 적이 있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영화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영화 <트루스 오어 데어>, <스크림 4G> 등을 통해 차세대 호러퀸으로 자리매김한 배우 루시 헤일이 주연 '루시' 역을 맡아 관객들을 절로 미소 짓게 하는 귀엽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한껏 발산할 것으로 기대감을 높인다.

<나이스 걸 라이크 유>의 티저 포스터 2종은 강렬한 색감과 호기심을 유발하는 비주얼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먼저 '루시'가 성인 용품 샵에서 몹시 놀란 듯 눈을 크게 뜨고 멈춰 선 모습이 담긴 'S탐구' 포스터는 S리스트를 채우며 S에 대해 눈 떠가는 루시가 겪을 웃픈 상황들을 유쾌하게 보여준다. 또한 루시가 소파 위에 누워 발그레한 얼굴로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는 'S욕구' 포스터는 "알고 싶어 하고 싶어"라는 카피와 함께 본격 19금 빨간맛 S 코미디를 예고한다.

미국유교걸이 리스트를 채우며 S를 알아간다는 유쾌한 설정과 루시 헤일의 사랑스러운 매력이 돋보이는 영화 <나이스 걸 라이크 유>는 오는 11월 개봉한다. (2020.10.14)

코리아필름 편집부

하버드 출신의 범생이 바이올리니스트 '루시'는 자신의 집에 얹혀사는 찌질한 남친 '제프'에게 "넌 S에 관심 없어"라는 어이없는 말로 이별을 통보받는다. 그가 떠난 뒤, '루시'는 낙담하거나 슬퍼하는 대신 이제는 전 남친이 된 '제프'가 자신에 대해 내린 평가가 틀렸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S에 대해 본격적으로 탐구하기로 결심한다. 사실 '루시'는 바이올린 연습을 할 때는 물론이고 장을 보러 나갈 때도 꼼꼼하게 리스트를 만드는 완벽주의자였던 것.

뭐든 다 잘 해내고 싶은 그녀가 야심 차게 준비한 S리스트는 '19금 영화 보기', '성인용품점 가기' 같은 다소 평범해 보이는 것부터 'S 세미나 참석', 'S 전문가에게 상담받기' 같은 다소 황당하고도 유쾌한 것들까지 무척이나 다양하다. 여타의 로맨틱 코미디가 이별을 통해 연애에 대해 고민하는 주인공을 다루는 방식과 <나이스 걸 라이크 유>의 '루시'가 이별을 극복하고 자신에게 진정으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찾아나가는 모습의 차이는 이처럼 솔직하고 당당하게, 때로는 노골적이면서도 유쾌하고 사랑스럽게 그려낸 S 탐구 과정에 있다.

서로를 사랑하고 서로를 원하는 커플들의 솔직한 표현이라고 할 수 있는 S, 그리고 솔로들 역시 한 번쯤은 고민하고 상상해봤을 S에 대한 고민을 정면돌파의 방식으로 그려낸 빨간맛 S 코미디 <나이스 걸 라이크 유>는 '루시'가 S리스트에 적힌 내용들을 하나씩 경험하면서 머릿속으로만 그려왔던 막연한 자신의 모습이 아닌 진정으로 원하는 바를 찾아가는 과정을 통해 관객들의 응원과 공감을 이끌어낸다.

최근 방송계부터 영화계까지 '빨간맛'이라는 이름으로 다소 수위는 높지만 훨씬 더 솔직한 이야기들이 담긴 콘텐츠가 성인 관객들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는 점도 <나이스 걸 라이크 유>를 주목하게 한다. 넷플릭스의 리얼리티 프로그램 [투 핫!]은 미국, 캐나다, 호주 등 전 세계서 최고로 섹시한 남녀들이 환상적인 해변에 모여 지내는 동안 벌어지는 일들을 가감 없이 담았으며,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의 웹 예능 [여자들의 은밀한 파티 - 여은파 매운맛]은 유튜브 누적 조회 수 2,500만, 구독자 수 70만을 돌파하는 등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러한 대중들의 니즈를 충족시켜줄 빨간맛 S 코미디 <나이스 걸 라이크 유>에 더욱 기대가 모아지는 이유다.

<나이스 걸 라이크 유>는 인생에 있어서 사랑, 일, 친구 등 어느 한 부분도 소홀하고 싶지 않은 여성들에게 공감을 자아내는 영화다. 일에 치이느라 바쁘고 팍팍하기만 한 세상에서 연애라도 잘 해내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일지도 모른다. 그러면서도 사랑에 완전히 얽매이지는 않으면서 자기 자신을 돌볼 수 있는 연애를 선택하는 여성들이 늘고 있다. 일과 생활에서 조화롭게 균형을 유지하는 '워라밸'을 넘어 이제는 연애와 라이프 밸런스, 소위 '연라밸'이 필요한 시대인 것. 영화 속에서 '루시'는 갑작스럽게 이별 통보를 받고 난 뒤에야 그녀가 적당히 유지해 온 '연라밸'이 완전히 무너졌음을 깨닫는다. 전 남자친구 '제프'와 오랜 연애를 하던 '루시'는 익숙해진 스킨십과 따분한 잠자리에 어느새 그녀에게 S는 관심 밖이 되었다. 더욱이 S에서만큼은 보수적이고 다소 소극적이었던 '루시'는 도대체 그녀를 힘들게 하는 S가 무엇인지 궁금해진다. 이에 '루시'는 고민 끝에 S에 관한 리스트를 만들고 이를 하나씩 하나씩 이뤄가기로 결심한다.

난생 처음 S에 깊은 관심을 갖게 된 '루시'의 불도저 같은 도전은 관객들로 하여금 웃음을 자아낸다. 성인용품샵에 들어가 이제껏 본 적 없는 수많은 물건들에 깜짝 놀라 동공 지진을 일으키는가 하면 발기용 크림을 립글로스로 착각하고 입술에 발라 퉁퉁 부어오르기까지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는 것. 더욱이 새로운 썸남 '그랜트'와 함께 S 전문가를 만나 상담을 받는 와중에는 "경험이 많지 않다"라고 팩트 폭력을 당하고 심지어 "S 아우라가 회색이다"라는 평가를 받아 당황해 어쩔 줄 몰라 하기도. 이처럼 누구나 한 번쯤 상상해 보았을 법한 그러나 쉽사리 실행하기는 어려운 경험들을 하며 S리스트를 지워나가는 모습은 관객들에게 대리만족까지 안겨준다. 뿐만 아니라 누구에게나 처음은 어렵고 힘이 드는 과정이기 마련이니 만큼 '루시'의 이러한 시도들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을 자아내게 한다. 여기에 호러퀸에서 러블리 섹시퀸으로 변신한 루시 헤일이 사랑스럽고 상큼 발랄한 매력으로 '루시'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해 내 더욱 시선을 모은다.

그런가 하면 S리스트를 실현하는 '루시'의 모습 이외에도 새로운 사랑 앞에 고민하는 모습에서 공감할 부분이 존재한다. '루시'는 진짜 S하고 싶은 썸남 '그랜트'를 만나자 과연 S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연애를 시작할 수 있을지 걱정을 표한다. 이는 연애에 실패했던 경험이 있는 사람에게는 또다시 실패하고 싶지 않은 마음이면서 처음 연애를 시작하려는 사람에게는 혹시나 실패할까 봐라는 두려움과 같을 것이다. 과연 '루시'가 머릿속을 가득 채우고 있는 S리스트를 모두 완성하고 진정한 자신을 찾아 새로운 사랑 '그랜트'와 행복할 수 있을지 관객들도 그녀의 이야기에 주목하게 된다.

'루시'는 자신 몰래 포르노를 보고 있던 전 남친 '제프'를 발견하고 분노를 참지 못한다. 그러나 적반하장으로 S에 관심이 없음을 인정하라는 말과 함께 이별 통보를 받은 '루시'. 눈물이 차올라 어찌할 바 모르다가 '루시'는 금세 정신을 차리고 S리스트 작성에 여념이 없다. '제프'의 말이 틀렸음을 보란 듯이 보여주기 위해 S에 대한 모든 것을 정복하리라 다짐한 것. 이어 S리스트를 지워나가는 순간마다 우연히 마주한 썸남 '그랜트'에게 호감이 생기고 과연 진짜 S하고 싶은 그와 잘 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하버드 출신 바이올리니스트 '루시'는 일에 있어서 프로페셔널함을 보여준다. 바이올린 연습은 물론 장을 보러 갈 때에도 리스트를 작성하는 것을 잊지 않는 꼼꼼한 완벽주의자이다. 얼마 남지 않은 오디션을 앞두고 이별 통보를 받고 S리스트를 지워나가면서도 틈틈이 바이올린을 손에서 놓지 않는다. 이어 우연히 놀러 간 라스베이거스에서 바이올린으로 즉흥 공연을 하는데 완벽한 연주로 박수를 받기도 한다.

연애와 일만으로도 24시간이 모자를 것 같은 '루시'는 콰르텟 멤버인 '네사', '프리실라', '폴'과 돈독한 우정을 쌓는다. '제프'에게 이별 통보를 받고 이들에게 가장 먼저 털어놓는가 하면 다소 엉뚱한 S리스트의 존재를 밝히고 함께 하기도 한다. 화끈한 연애로 직접적인 조언을 해주는 '네사'와 모든 고민을 진지하게 들어주는 '프리실라' 그리고 콰르텟 멤버의 청일점으로 돋보이는 '폴'까지 '루시'에게 있어 떼려야 뗄 수 없는 좋은 친구들이다.

'루시'는 누가 봐도 무엇 하나 빠짐없이 완벽한 하버드 출신의 능력 부자이다. 그러나 이런 그녀에게도 말 못 할 고민이 있다. 바로 'S'를 모른다는 것. '루시'는 4년을 함께 한 남자친구 '제프'와 은밀한 시간을 보내지만 내내 집중을 하지 못하다가 결국 '제프'로부터 이별을 통보받는다. '루시'는 이별과 S를 모른다는 고민 때문에 얼마 남지 않은 교향악단 오디션에까지 영향을 받게 되자 S에 관한 리스트를 만든다. 목표를 정하면 어떻게든 끝까지 해내는 그녀인 만큼 S리스트 정복을 위해 불도저처럼 리스트를 해결해나간다. 그러던 어느 날 '루시' 앞에 S하고 싶은 새로운 남자가 등장하고, 그녀는 그 어느 때보다 S리스트 정복에 에너지를 쏟는다.

루시 헤일은 2003년 [아메리카 주니어 시즌 1]의 우승자 출신으로 어린 시절부터 방송 활동을 해왔다. 인기 드라마인 [리버데일]에 출연, [케이티 킨], [프리티 리틀 라이어스] 시리즈의 주인공으로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였다. 이후 <트루스 오어 데어>에 출연해 작은 체구에도 불구하고 스크린을 압도하는 연기력으로 호러퀸으로도 떠올랐다. 이런 그녀가 <나이스 걸 라이크 유>에서는 S의 의미와 즐거움을 찾아가는 미국 유교걸 '루시'를 맡아 러블리 섹시퀸으로서의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특유의 발랄하고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루시'의 엉뚱하고 아찔한 도전을 밉지 않게 연기하며 공감을 자극할 예정. 그런가 하면 루시 헤일은 <나이스 걸 라이크 유>의 공동 프로듀서로도 참여해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고 있어 극중 그녀의 활약에 더욱 기대감이 상승한다.

Filmography
영화_<트루스 오어 데어>(2018) 외
드라마_[리버데일](2020), [프리티 리틀 라이어스](2010~2017) 외

호주 출신의 배우 겸 작가, 프로듀서로 다방면으로 활동 중인 레오니다스 걸랩티스는 '루시'가 첫눈에 반한 썸남 '그랜트' 역을 맡았다. 전날 받은 이별의 충격과 고통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피로연 연주를 앞두고 화장실에서 야한 말 내뱉기를 연습하는 '루시'와 마주치고 호기심을 갖는다. 다소 당황스러운 첫 만남 이후 '그랜트'는 '루시'와 성인용품점에서 재회한다. 성인용품점에서 발기용 크림을 립글로스로 착각해 입술이 잔뜩 부어오른 '루시'가 민망해하지 않도록 재치 있게 대응해 준다. 심지어 좋아하는 책까지 '루시'와 똑같으며 그녀의 취향을 저격, 외모, 센스, 매너 모두 다 갖춘 '그랜트'는 '루시'가 S를 도전하고 싶게 만든다.

Filmography
영화_< Gala&Godfrey >(2016), < The Answer >(2015) 외

배우 겸 스턴트로 활동 중인 스테판 프레데릭이 맡은 '제프'는 '루시'의 전 남자친구로, 그녀가 S리스트 작성에 나서도록 만든 장본인이다. '루시'와 무려 4년을 함께 하며 그녀의 집 한편에서 작업도, 종종 숙식까지 해결 중. 그러나 그곳에서 '제프'는 '루시' 몰래 S 사이트를 즐겨 관람하는 것은 물론, 일을 핑계 삼아 비디오 게임만 주구장창 하고 있을 뿐이다. '루시'와 은밀한 시간을 보내던 도중 '루시'가 집중하지 못하자 한밤중에 말다툼을 벌이게 되고 "넌 S에 관심이 없어"란 말과 함께 결국 '루시'에게 이별을 통보한다.

Filmography
영화_<바이스>(2019) 외

'루시'가 소속된 콰르텟의 리더인 '프리실라'를 맡은 민디 콘은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활발하게 오가는 배우 겸 성우, 프로듀서다. 리더인 만큼 교향악단 오디션을 앞두고 있는 '루시'에게 채찍질을 가하는 것은 물론, 친구로서도 '루시'의 성공적인 스페셜 라이프를 위한 자신의 경험담과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루시'의 S리스트 중 하나인 성인용품점에도 주저 없이 함께 가는가 하면, 남편과 함께 가려고 힘들게 얻은 고품격 S 토크쇼의 티켓까지 내어주는 참우정을 자랑하며 '루시'의 성공적인 S를 위해 발 벗고 나선다.

Filmography
영화_<유어 킬링 미>(2015), <하늘로 날아간 소년>(1986) 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