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영국 박스오피스에서도 지속적으로 상위권 유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이른바 한국영화 '빅 3'라고 불리는 <가문의 위기> <외출> <형사>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외화 중 예매와 관객동원 1위를 차지하며 인기를 끌고 있는 <나이트 플라이트>. <스크림>의 웨스 크레이븐 감독과 <나비효과> <스크림>의 제작진이 함께 했을 뿐만 아니라 할리우드의 떠오르는 배우, <노트북>의 레이첼 맥애덤스와 <배트맨 비긴즈>의 킬리언 머피의 호연으로 단연 돋보이는 영화로 손꼽히는 <나이트 플라이트>는 개봉 첫 주 미국 박스오피스에서 2위를 차지해 순조롭게 출발, 4주 연속 상위권을 유지했고, 영국 박스오피스에서도 2위를 차지하는 등 국내외 관객들에게 상당한 인기를 얻고 있다.

한편 이렇다할만한 외화가 없는 가운데, <나이트 플라이트>가 독보적인 선전을 보인 지난 주와는 달리, 이번 주에는 론 하워드 감독, 러셀 크로 주연의 <신데렐라 맨>, 팀 버튼 감독, 조니 뎁 주연의 <찰리와 초콜릿 공장>, 뤽 베송 각본, 이연걸 주연의 <더 독> 등이 관객을 찾아 나설 준비를 하고 있어 이들 외화의 경쟁도 볼만하다. 특히 초콜릿 공장을 배경으로 달콤한 판타지의 세계를 보여줄 <찰리와 초콜릿 공장>은 영국 박스오피스에서 3위를 차지, 4주 연속 상위권을 유지하는 등 <나이트 플라이트>와 비슷한 시기에 미국과 영국에서 개봉해 2,3위를 놓고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고있다. 이와 더불어 <나이트 플라이트>의 웨스 크레이븐 감독과 <찰리와 초콜릿 공장>의 팀 버튼 감독은 독특한 연출력으로 한국에도 상당한 팬층을 거느리고 있어, 한국 영화의 삼파전 속에서 이들 두 편의 외화가 정면으로 붙게되는 이번주에 국내에선 어떠한 성적을 거둘지 귀추가 주목된다.

로맨틱하게 다가와 잔인하게 돌변한 남자와 미모의 호텔리어가 도망칠 곳도 없는 고공 3만 피트에서 벌이는 숨막히는 심리전을 그린 매혹적인 스릴러 <나이트 플라이트>는 지난 9월 9일 개봉했다. (2005.9.14)

코리아필름 편집부

<스크림> 시리즈로 젊은이들을 열광케 했던 웨스 크레이븐 감독이 작년 스릴러 영화 중 최고의 흥행작이었던 <나비효과>의 제작진과 함께 손을 잡았다는 사실만으로도 기대감을 불러 일으키기에 충분한 영화 <나이트 플라이트>(원제 : Red-Eye)가 9월 9일 국내 극장가에 상륙한다. <나이트 플라이트>는 긴장감 가득한 서스펜스에 로맨틱한 감성이 묘하게 스며들어 있는 스릴러로, 지난해 <노트북>에서 인상적인 키스씬을 선보였던 레이첼 맥애덤스와 <배트맨 비긴즈>에서 개성있는 악역의 캐릭터를 보여준 킬리언 머피가 할리우드의 주목받는 유망주답게 치밀한 두뇌 싸움을 보여주며 숨막히는 긴장감을 만들어낸다.

세련되고 당찬 미모의 호텔리어 리사는 마이애미행 야간 비행기에 탑승한다. 그녀는 공항 로비에서 만났던 매력적인 남자 잭슨이 옆좌석임을 알게 되고, 반복되는 우연에 묘한 설레임을 느낀다. 그러나 비행기가 이륙하자, 따뜻하고 유머러스하던 잭슨은 갑작스레 돌변하여 정체를 드러내고 그녀의 목을 조여오기 시작한다. 3만 피트 상공의 야간 비행기 안에서 이미 그녀의 모든 것을 알고 있는 낯선 남자로부터, 그녀는 도망칠 수도, 누군가에게 도움을 요청할 수도 없다.

긴박감 넘치는 전개와 트렌디한 스타일로 유명한 웨스 크레이븐 감독은 이번에도 감각적인 연출로 한 순간도 스크린에서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그는 여지껏 보아왔던 기존의 단순한 공포물이나 스릴러에서 한단계 나아가, 로맨틱한 설정과 화려하고 긴박감 넘치는 액션을 환상적으로 녹여내 매혹적인 스릴러를 완성시켰다. 비행 시간 내내 바로 옆자리에 앉은 낯선 남자로부터 위협을 당하는 여성의 공포심과 스릴은 관객들의 심장을 조이기에 충분하며, 이후 그녀가 펼치는 긴박감 넘치는 통쾌한 액션 역시 시종일관 팽팽한 긴장감을 뿜어낸다.

로맨틱하게 다가와 잔인하게 돌변한 남자와 미모의 호텔리어가 벌이는 도망칠 곳 없는 고공 3만피트에서의 숨막히는 심리전을 그린 매혹적인 스릴러 <나이트 플라이트>는 오는 9월 9일 개봉(미국 개봉 8월17일)으로, 가족용 영화들로 가득한 추석 시즌에 한 주 앞서 틈새를 공략하며 야심차게 출발할 예정이다. (2005.8.02)

코리아필름 편집부

세련되고 당찬 미모의 호텔리어 리사는 마이애미행 야간 비행기에 탑승한다. 그녀는 공항 로비에서 만났던 매력적인 남자 잭슨이 옆좌석임을 알게 되고, 반복되는 우연에 묘한 설레임을 느낀다. 그러나 비행기가 이륙하자, 따뜻하고 유머러스하던 잭슨은 갑작스레 돌변하여 정체를 드러내고 그녀의 목을 조여오기 시작한다. 3만 피트 상공의 야간 비행기 안에서 이미 그녀의 모든 것을 알고 있는 낯선 남자로부터, 그녀는 도망칠 수도, 누군가에게 도움을 요청할 수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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