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섭이라면 질색인 남자와 제대로 집착하는 여자의 유쾌하고 코믹한 러브 스토리를 그린 영화 <애정 남녀>가 오는 5월 4일 개봉 예정이다.

영화 <애정 남녀>는 홍콩에서 수많은 로맨틱 코미디 영화를 찍어 왔던 감독 '엽염침'이 연출을 맡은 작품이다. 부인에게 꼼짝 못하는 세 명의 처남을 보며 결혼에 회의적인 생각을 갖게 된 파티쉐 '타이린'과 과거에 입은 상처 때문에 남자에게 집착하게 된 간호사 '아보'. 두 사람은 병원에서 우연히 만나 점점 가까워지지만, 정반대의 연애관을 가진 탓에 사사건건 충돌하고 끝내 헤어지게 된다. 그런데 헤어진 후부터 타이린의 주변에서 여동생이 다치거나 또 다른 여동생의 개가 사라지는 등 자꾸만 이상한 일이 벌어지고, 타이린은 이 모든 사건들이 아보의 복수라고 의심하기에 이른다.

가수로도 활동했던 주연배우 '장지림'이 직접 부른 음악이 OST로 사용되어 홍콩 내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던 영화 <애정 남녀>는, 다른 듯 닮은 두 남녀의 로맨스를 통해 관객들에게 웃음과 공감을 전할 것이다. 5월 4일 개봉 예정. (2016.04.22)

코리아필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