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극장가는 온통 국내 영화로 가득하다. 스크린 쿼터제로 시위를 하던 얼마 전이 상상이 안 될 만큼 한국영화들이 극장 점유율의 단연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렇게 국내 영화들이 즐비한 가운데 틈새를 공략해 선전하고 있는 가운데 <겁나는 여친의 완벽한 비밀>이 30만을 돌파하며 흥행몰이를 이어가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후천적인 영향으로 슈퍼파워를 지니게 된 슈퍼걸 G-Girl 제니. 주어진 운명에 수긍하며 조용히 지루한 일상을 살아가던 그녀에게 어느날 백마 탄 왕자가 나타난다. 이렇게 영화가 끝난다면 그간의 로맨틱 코미디가 별반 다르지 않다. 하지만 <겁나는 여친의 완벽한 비밀>의 시작은 사랑이 아닌 ‘이별’. 뉴욕의 성공한 큐레이터 제니의 숨겨진 엄청난 비밀을 알게 된 매트는 부담을 느끼고 그녀에게 이별을 선언한다. 달콤할 줄만 알았던 첫 사랑의 쓴 패배를 맛 본 G-Girl은 이제 자신에게 주어진 사명감을 뒤로 한 채 한 남자를 향한 복수에 올인하게 된다.

복수의 방법도 일반 사람과는 남다른 블록버스터급. 차에 낙서를 하거나 백미러를 부시는 정도론 성에 차지 않는 G-Girl은 지구 밖으로 차를 완전 주차해 버리는 센스와 바다의 상어를 집어다 한 손으로 방안에 가볍게 던지는가 하면 중요한 계약을 앞둔 그를 알몸으로 만들어 회사에서 쫓겨나게 만든다.

자신의 여자를 지키고, 지구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 기꺼이 한 몸 희생하는 모습을 보였던 그 동안의 슈퍼맨, 배트맨 등의 슈퍼영웅과는 달리 슈퍼걸이면서도 일반 우리와 똑같이 사랑에 질투하고 의심하고 오해하는 모습을 보여 ‘새롭다.’ ‘신선하다.’는 등의 반응이 나오고 있다.

또한, 개봉 초반에는 예상과 달리 우마 서먼의 화끈함과 코믹스런 소재로 남성관객들이 대거 몰렸으나, 여성의 심리를 꿰뚫고 있는 듯한 대사와 헤어진 남자친구에 대한 통쾌한 복수는 대리 만족의 역할까지 하고 있어 꾸준히 여성관객들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2006.8.30)

코리아필름 편집부

올 여름을 시원한 웃음으로 마무리해 줄 초강력 엽기 액션 코미디 영화 <겁나는 여친의 완벽한 비밀>이 관객들을 눈물 나게 웃길 짜릿한 비밀을 가지고, 8월 17일 개봉한다.

<겁나는 여친의 완벽한 비밀>은 지금껏 나온 슈퍼맨, 배트맨 뒤를 이을 차세대 슈퍼 히로인 ‘G-Girl(Great-Girl)’이 새롭게 등장한다. 자신에게 주어진 초능력을 사회에 환원하며 따분하고 지루한 삶을 살고 있던 G-Girl에게 어느 날 달콤한 연인이 나타나면서 그녀의 인생은 따뜻한 봄날을 맞는다.

그러나 그녀의 정체에 부담을 느낀 연인이 예기치 못한 이별을 통보하게 되면서 G-Girl만의 무시무시한 슈퍼 파워는 이제 사회가 아닌 온 통 한 남자에 대한 복수에 집중되게 되면서 그녀의 화끈한 복수는 관객들에게 시원한 통쾌감을 안겨줄 예정이다.

<겁나는 여친의 완벽한 비밀>에서 가장 눈여겨 보게 될 관람 포인트는 바로 <킬빌>보다 한 층 더 살벌해진 슈퍼 히로인 “G-Girl”로 돌아온 우마 서먼의 엽기 코믹 연기. 그간의 영화들을 통해 착한 몸매에 완벽한 연기력까지 갖춘 여배우로 자리잡은 우마 서먼은 이번 영화 <겁나는 여친의 완벽한 비밀>을 통해 묵직한 뿔테 안경에서 몸매가 훤히 들어나는 G-Girl 복장으로 시시각각 변신하며 지금까지 그녀에게 볼 수 없었던 숨은 코믹 여왕의 끼를 발산하고 있다.

더구나 사랑에 배신 당해 복수의 화신으로 불타게 되면서 펼쳐지게 되는 그녀의 엽기 복수극은 영화를 보는 내내 관객들에게 대리만족(?)의 보너스까지 선사하게 될 것이다.

이제껏 볼 수 없었던 슈퍼 우먼으로 180도 연기 변신한 G-Girl(우마 서먼)과 그녀의 손아귀(?)에 벗어날 수 없는 엉뚱남 (루크 윌슨)의 이보다 완벽할 수 없는 호흡으로 탄생한 화끈 발랄한 엽기 액션 코미디 <겁나는 여친의 완벽한 비밀>은 오는 8월 17일, 그 살벌한 비밀을 공개할 예정이다. (2006.7.12)

코리아필름 편집부

일명 G-Girl(Great-Girl)로 통하는 슈퍼걸 ‘제니’(우마 서먼). 정의의 이름으로 타인을 도우며, 사생활을 포기하며 살다보니, 여태껏 변변한 애인 하나 없는 자신의 신세가 처량하고 한심스럽기만 하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 앞에 나타난 멋진 킹카 ‘매트’(루크 윌슨)의 열렬한 작업으로 이내 둘은 뜨거운 연인이 되고 환상적인 데이트로 사랑을 키워간다.

슈퍼걸 여자친구와의 새롭고 신기한 경험이 시들해짐과 동시에 직장동료인 ‘한나’에게 눈을 돌리게 된 ‘매트’. 그에게 결별을 통보 받게 된 ‘제니’는 감히! 자신을 차버린 그에게 심한 모욕과 분노를 느끼게 되고, 결국 이글이글 타오르는 분노와 질투심이 폭발하게 된다. 그녀는 G-Girl의 전매특허, 슈퍼 파워로 그와 ‘한나’에게 경험해보지 못한 무시무시하고 로맨틱한 복수를 감행하게 되는데…

그녀의 질투심이,,, 지상최대 슈퍼복수극을 불러일으킨다!!

1994년 - <펄프 픽션>
당대 최고의 감독, 쿠엔틴 타란티노의 영화 <펄프 픽션>에 출연한 우마 서먼은 풋내기 커플 강도를 역을 맡아 매혹적인 몸매와 현란한 댄스를 아낌없이 선보임으로서 단숨에 할리우드를 섭렵하게 된다. 스크린을 통해 비춰진 한 껏 매력을 뽐낸 우마 서먼은 아카데미에 노미네이트 되는 등 신인으로서 무한한 가능성을 인정 받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1997년 - <가타카>
공상과학적인 소재로 뛰어난 연출력을 인정받은 SF영화 <가타카>는 우마 서먼에게 작품이기 전에 할리우드의 최고의 매력남 에단 호크와의 만남과 결혼을 가져다 준 의미가 크다. 에단 호크와의 만남은 그녀를 배우와 스타라는 두 가지 행운을 모두 거머쥐게 한다. 우마 서먼은 <가타카>이후에 90년대에 대부분 작품성 짙은 영화에 연속 출연하면서 연기력을 기본기를 탄탄히 다져갔다.

2003~4년 - <킬빌 1>, <킬빌 2>
21세기로 넘어가면서 우마 서먼을 전세계가 다시 한 번 주목하게 된 영화를 만나게 된다. 바로 영화 <킬빌>. 우마 서먼은 <킬빌>을 통해 놀라운 변신을 하게 된다. 지금까지 어느 영화에서도 볼 수 없었던 리얼한 액션과 선혈이 낭자한 영화 속에 동정이나 연민 따위를 갖지 않고 오로지 복수만을 생각하는 냉혈한을 연기한다. 단 두 편의 영화를 통해는 그녀는 최고의 여성 킬러로 등극하게 된다.

그리고 2006년 <겁나는 여친의 완벽한 비밀>
2년 뒤 그녀에게 또 다른 액션(?)이 찾아왔다. 배우의 숨겨진 코믹의 잠재성을 끄집어내 이색 영화를 만들기로 유명한 감독 이반 라이트만의 손길을 통해 우마 서먼은 울트라 최강의 로맨틱 엽기 슈퍼걸로 변신하게 된다. 이전의 이지적인 이미지는 싹 벗어 던지고 본능(?)만이 살아 꿈틀거리는 ‘G-Girl’로 완벽 변신한 그녀를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다부진 체격에 빨간 망토, 가슴에 ‘S’자를 새기며 지구를 지켰던 대표적인 영웅, 수퍼맨. 얼마 전 20년 만에 돌아온 수퍼맨의 등장으로 세간의 이목이 다시 한번 주목됐다. 하지만 이제 숱한 여성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던 수퍼맨에 대적할 슈퍼걸이 등장했으니 남성들은 떨리는 가슴을 준비해야겠다. 그녀 이름은 바로 ‘G-Girl’(Great ? Girl).

오랫동안 수퍼맨에게 여자들의 마음을 뺏겼던 남성들을 가슴 뛰게 할 완벽한 그녀, G-Girl 로 변신한 우마 서먼은 완벽한 S라인의 몸매, 눈부신 금발, 거기다 푸른 눈동자까지 삼박자를 고루 갖추고 있다. 거기다 남자를 지켜 줄 수 있는 슈퍼파워까지 갖췄으니 금.상.첨.화.

타고난 몸매와 전 작품들을 통해 다져진 무술 실력이 바탕이 된 완벽한 ‘G-Girl’로 돌아온 우마 서먼은 <겁나는 여친의 완벽한 비밀>통해 그녀만의 매력을 한 껏 발산할 예정이다. 올 여름을 시원하게 마무리해 줄 매력적인 슈퍼걸, G-Girl의 등장으로 8월 극장가는 다시 한번 후끈 달아오를 것이다.

<겁나는 여친의 완벽한 비밀>에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슈퍼걸과의 연애가 일반 커플과 같을 수는 없는 법. G-Girl과 매트의 연애에는 일반 커플들이 할 수 없는 무언가가 있다!

<겁나는 여친의 완벽한 비밀>의 슈퍼걸, G-Girl은 지구를 지키는 것보다 사랑을 지키는 게 훨씬 중요한 로맨틱한 영웅. 우리는 흔히 연애 할 때, 닭살스런 멘트를 위해 ‘저 별을 따다 줄께.’라고 하지만 슈퍼걸인 그녀는 그 소원을 현실로 이뤄준다. 나를 위해서 모든 할 수 있는 완벽한 여자, G-Girl은 모두가 꿈꾸는 연애 상대일 수 밖에 없다.

굵고, 강렬한 연애를 나누는 G-Girl과 매트는 누구나 한 번쯤 꿈꿔본 듯한 환상적인 데이트를 즐긴다. 하지만 정작 제니가 감동받는 것은 빨간 장미 꽃 한 송이나 수줍지만 달콤한 키스. 세상의 모든 것을 가진 슈퍼 히어로 에게 더 이상 화려한 것은 중요치 않다.

작은 것에 너무나 쉽고 크게 감동하는 그녀를 보면서 슈퍼걸이지만 누구나 느끼는 풋풋한 설레는 감정을 가진 여자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겁나는 여친의 완벽한 비밀>은 관객들에게 그녀의 사랑을 통해 보여지는 경쾌 발랄하고 조금은 통쾌한 웃음을 선사할 것이다.

<겁나는 여친의 완벽한 비밀>은 우리가 지금까지 보아온 상상 속에나 있을 법한 영웅의 히스토리를 담은 액션영화가 아닌 일상생활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을 얘기하고 있다.

영화 속 G-Girl의 평소 이름은 제니. 후천적인 영향으로 초능력을 지니게 된 제니는 매트를 만나면서 사랑을 알아가지만 행복도 잠시 그에게 이별을 선고 받게 되면서 진짜 이야기는 시작된다. 불타는 연인이 순식간에 철천지 웬수가 되면서, 어제의 사랑은 오늘의 복수가 되어 돌아온 것.

이제 자신의 초인간적인 파워를 공(公)이 아닌 지극히 사(私)적인 일에 쏟게 되는 제니. 매트의 자동차는 대기권으로 날아가고, 그는 중요한 회의 도중 나체 신세가 된다. 매트의 일상생활을 산산조각 부숴버리는 제니. 하지만 제니의 무시무시한 복수는 오히려 여성들에게 대리만족을 통한 통쾌함을 선사하게 된다. 과연 매트는 그녀와 다시 잘 되게 될까? 아님 그녀로 인해 지구를 떠나야만 할 것인가? 사랑 앞에 울어 버린 슈퍼걸의 로맨틱한 복수는 이제 시작이다!

<킬빌>의 우마 서먼을 기대한다면 더 놀라운 것을 보게 될 것이다!! <킬빌>이 칼을 이용한 절도 있는 액션이었다면, <겁나는 여친의 완벽한 비밀>은 지금까지의 모든 액션이 다 들어가있는 액션 종합 선물 세트.

지구를 지키는 G-Girl답게 그녀는 도심 속 곳곳을 쉬지 않고 날아다닌다. 하지만 이런 액션은 <수퍼맨>과 <스파이더맨>에서 익히 봐온 액션에 지나지 않는다. <겁나는 여친의 완벽한 비밀>의 최고의 액션으로 꼽히는 장면은 바로 ‘공중액션 배틀’

매트가 찾은 진정한 사랑 한나, 매트는 그녀를 지키기 위해 G-Girl로부터 멀리 도피할 것을 권하지만 그녀 역시 G-Girl의 정면승부를 피하지 않는다. 싸움 도중 생긴 갑작스런 사고로 G-Girl만큼의 능력을 갖게 된 신(新) 슈퍼걸, 한나.

슈퍼걸 두 미녀의 공중액션 배틀이 펼쳐지면서 지금껏 지상의 액션에서는 볼 수 없었던 보기만 해도 짜릿하고 아찔한 액션을 선보인다. 빌딩을 날아다니고 자동차와 전봇대를 던지며 싸우는 등 두 슈퍼걸의 막상막하 액션 배틀은 일상의 스트레스를 확 날려 버릴 것이다.

부숴버릴 꺼야! 사랑 앞에 복수의 화신으로 돌변한
슈퍼걸 제니 존슨 / G-Girl (Jenny Johnson/G-Girl)

슈퍼걸 G-Girl, 제니는 큐레이터인 전형적인 뉴욕 여성. 다른 싱글들과 같이, 제니도 자신에게만 특별한 사람을 만나고 싶어하지만 그녀에겐 다른 “일” 때문에 평범한 연애가 쉽지만은 않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 앞에 매트가 나타나면서 인생의 봄날도 잠시 그녀의 정체를 알아버린 그는 부담스러움에 제니를 떠나게 되고, 그 때부터 G-Girl의 살벌한 복수극은 시작된다.

정통 코미디에 도전한다! 이번에 제대로 망가졌다. _우마 서먼 Uma Thurman

이반 라이트만은 슈퍼걸의 면모와 코믹함까지 겸비한 G-Girl역을 소화할 배우는 ‘우마 서먼’ 하나뿐이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축복받은 몸매와 완벽한 얼굴이라 불리는 우마 서먼이 <겁나는 여친의 완벽한 비밀>에서 제대로 망가진다. 노처녀 히스테릭한 슈퍼히어로, G-Girl을 연기한 그녀는 고민하지 않고 그 어느 때보다도 즐겁게 촬영했다. 누구나 할 수 있는 연기라고 생각한다면 오산. 그녀, 우마 서먼이 연기했기에 엽기적이지만 사랑할 수 밖에 없는 G-Girl을 우리는 주목하게 될 것이다.

Filmography
<프로듀서스>(2005) / <쿨!>(2005) / <킬빌 2>(2004) / <페이첵>(2003) /<킬빌 1>(2003) <첼시 호텔>(2001) / <테잎> (2001) / <러브 템테이션>(2000) / <바텔>(2000) <레 미제라블>(1998) / <어벤저>(1998) / <가타카>(1997) / <배트맨4-배트맨과 로빈>(1997) <뷰티풀 걸>(1996) / <고양이와 개에 관한 진실>(1996) / <듀크 오브 그루브>(1995) <펄프 픽션>(1994) / <카우설 블루스>(1994) / <형사 매드독>(1993)등 그 외 다수

소심한 A형 남자, 하지만 사랑 앞에선 용기 내는 멋진 남자
매트 선더스 Matt Saunders

뉴욕의 성공한 건축 설계사 매트. 단정한 외모에 성실한 성격으로 그는 그야말로 ‘평범한 남자’. 하지만 그런 그에게 하나의 꿈이 있다면, 사랑하는 여자와 제대로 연애를 해보는 것. 그러던 어느 날 지하철에서 만난 참한 아가씨 제니와 데이트를 시작하면서 그의 꿈이 실현이 되는 듯 했는데. 행복도 잠시 그녀가 G-Girl임을 알게 되고 부담스러움을 견디지 못한 매트는 과감히 이별을 선고한다. 하지만 이별 선고는 바로 매트의 사형 선고로 돌아오는데.. 과연 매트는 그녀에게서 벗어나서 살아 남을 수 있을까?

사랑스러운, 사랑할 수 밖에 없는 남자 _루크 윌슨 Luke Wilson

<미녀 삼총사>, <금발이 너무해>등을 통해 미녀들의 옆자리를 꿰차며 로맨틱 가이로 알려진 루크 윌슨. 유난히 로맨틱 코미디에 잘 어울리는 그가 이번엔 ‘살벌한’ 상대를 만났다. 슈퍼걸을 사귄다는 영광의 기쁨도 잠시 그녀와 삐걱거리기 시작하면서 그의 인생 최대의 태클이 시작된다. 시나리오가 웃기면서도 지극히 현실적인 내용이 마음에 들었다는 그는 <겁나는 여친의 완벽한 비밀>을 보고 나면, 통쾌한 기분이 들 것이라고 자신했다. 꾸준히 자신의 연기색깔을 유지하는 루크 윌슨 색다른 변신이 기대된다.

Filmography
<훗>(2006) / <미니스 퍼스트 타임> (2006) / <이디오크러시>(2006) <웬델 베이커 스토리>(2005) / <우리, 사랑해도 되나요?>(2005) / <앵커맨>(2004) <알렉스와 엠마>(2003) / <올드 스쿨>(2003) / <금발이 너무해2>(2003) <미녀 삼총사 2 ?맥시멈 스피드>(2003) / <금발이 너무해>(2001) / <미녀 삼총사>(2000) 등 그 외 다수

<겁나는 여친의 완벽한 비밀>이 개봉하기도 전에 벌써부터 예고편에서 살짝살짝 비추는 슈퍼걸 G-Girl의 화려한 의상과 평소엔 깔끔한 뉴욕커 제니로 변신하는 우마 서먼의 의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대부분의 슈퍼걸들은 자신만의 비밀이 공간이 있다. G-Girl에게 그 곳은 바로 집안의 거대한 옷장이다. 100여벌의 옷들로 가득 메워진 옷장을 탑 시크리트 공간으로 뽑은 이유는 슈퍼걸인 G-Girl 역시 ‘여자’이기 때문이다. 이반 라이트만 감독은 그녀가 슈퍼 히어로이기 전에 한 여성이라는 것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한다.

또한, G-Girl은 다른 슈퍼 히어로들의 의상과 다르게 시종일관 가슴에 이니셜을 박지 않고 팔찌나 벨트 등 액세서리 곳곳에 나눠 포인트를 주는 센스를 발휘했다. 한 편, G-Girl을 맡은 우마 서먼은 타고난 몸매와 완벽한 외모를 갖췄음에도 불구하고 온 몸에 피트는 의상을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식이요법과 꾸준한 운동을 병행하는 노력을 보였다.

영화 속 제니와 G-Girl로 1인 2역을 소화하며 펼쳐지는 다양한 의상들이 영화의 보는 재미를 더하게 될 것이다.

스턴트 코디네이터 조지 아귈라는 이반 라이트만 감독과 환상적인 리얼 액션을 연출하기 위해 후반 작업에 더욱 많은 힘을 기울였다. 조지 아귈라는 자신이 만들어 나간 액션에 대해 ‘싸우고 날아다니는 모든 장면이 만화처럼 보이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겁나는 여친의 완벽한 비밀>의 슈퍼걸 G-Girl은 한 손으로 자동차를 들고, 차에 튕겨 날아가고, 몸을 날려 미사일을 막는 등 현실을 뛰어넘는 액션이 많아 후반 작업 전 촬영에서 자연스러운 포즈와 동작을 만들어 내기 위해 사전에 장면 구상에 심혈을 쏟았다.

특히나 가장 복잡하고 어려웠던 장면은 G-Girl과 한나의 공중 육박전. 이들은 그 장면을 ‘슈퍼 배틀’이라 불렀고, 슈퍼 영웅들이 나오는 역사상 가장 섹시하고 멋진 장면이라 자신했다.

이미 <킬빌>을 통해 1년 남짓 와이어 워크 교육을 받았던 우마 서먼에게도 역시 쉽지만은 않은 작업이었다고 한다. 또한 액션에 서툰 안나 패리스와 스턴트를 처음 경험한 루크 윌슨은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영화 속 명장면을 위해 땀 흘리는 수고를 아끼지 않은 배우들에게 많은 스탭들의 박수가 쏟아졌고, 그렇게 탄생한 장면은 영화의 빛을 더했다.

<겁나는 여친의 완벽한 비밀>의 주 촬영지는 세계에서 가장 사랑스런 꿈의 도시, 바로 뉴욕이다. 영화를 통해 관객들은 뉴욕을 구석구석 구경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재미를 발견하게 된다.

특히나 예술적인 직업답게 세련된 이미지의 제니는 겉모습부터 급한 성격까지 매시각 빛보다 빠르게 변한다는 뉴욕과 잘 어울린다. 또한 그녀가 갤러리로 가는 길목이나 매트와 데이트하는 레스토랑 등을 통해 높고 차가운 빌딩 숲이 아닌 사람 냄새나는 뉴욕의 모습을 옆 볼 수 있다.

영화 속 주 무대인 매트의 사무실과 제니의 집은 유난히 높이 위치해 한 눈에 뉴욕시가 내려다 보인다. 또한 배우들의 호연 사이로 언뜻 비치는 뉴욕의 야경은 형형색색의 불빛들이 도시 전체를 수 놓고 있어 가히 아름답다는 감탄이 절로 나온다.

그래서 그런지 영화 <겁나는 여친의 완벽한 비밀>에서 뉴욕의 도심을 날아다니는 G-Girl의 모습은 어색하기 보다 오히려 자연스럽기까지 하다. 다양한 도시 중에 감독이 ‘뉴욕’을 배경으로 선택한 이유도 세련되고 매력적인 도시, 뉴욕이 G-Girl의 이미지와 딱 맞기 때문이라고 한다. 영화 속에 비춰지는 뉴욕을 느껴보는 것도 영화를 감상하는 또 하나의 재미로 자리잡을 것이다.

<아마겟돈>, <타이타닉>, <트리플 엑스>, <아이 로봇>등 시각효과가 주를 이루는 영화들에서 총 지휘를 맡았던 에릭 나시(Erik Nash)는 이번 영화에서 G-Girl의 시각효과를 맡았다.

평소 블록버스터급 액션 영화를 담당해왔던 에릭 나시는 이번 영화의 시각효과에 대해 ‘시각 효과가 많은 영화지만 눈에 띄지 않게 하는 것이 내 임무였다.’라고 자신의 웃지 못할 에피소드를 털어놓았다. 덕분에 <겁나는 여친의 완벽한 비밀>은 상영 내내 특별한 시각효과의 임팩트를 느끼기 보단 코믹적인 상황에 집중하게 된다.

영화 속 모든 상황을 ‘당연시’하게 만들어 달라는 감독님의 주문을 받은 시각효과팀은 빠르게 움직이는 G-Girl의 몸놀림을 자연스럽게 표현 했을 뿐 아니라 심지어 상어가 아파트 창문을 뚫고 방안으로 들어오는 황당한 장면들 까지도 완벽하게 연출해 냈다.

로맨틱 엽기 코미디 장르에서 블록버스터까지 다양한 장르를 두루 섭렵하고 있는 <겁나는 여친의 완벽한 비밀>은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가득하다.

1980년 <고스트 버스터즈>를 세상에 내놓은 이반 라이트만 감독은 전세계를 온통 하얀 고스트 캐릭터와 초록 먹깨비로 들썩이게 하면서 할리우드 코미디계의 최강자로 자리잡는다.

“어른과 아이가 함께 보는 코미디 영화를 만들겠다.”고 줄곧 말해온 이반 라이트만 감독은 독특한 코미디 소재에 해학적인 풍자를 담은 <베토벤>, <쥬니어>, <유치원에 간 사나이>등을 만들어 왔다. 또한 이반 라이트만 감독은 배우들의 숨어있는 끼를 발견해 그 재능을 발전 시킬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어 배우들이 함께 작업하고 싶은 감독 0순위에 꼽히곤 한다.

그런 이반 라이트만 감독은 이번에 <겁나는 여친의 완벽한 비밀>을 통해 새로운 장르를 시도했다. 기존의 로맨틱 코미디에서 볼 수 없었던 반전과 소재로 정통 로맨틱 코미디의 형식을 깬 것. 이반 라이트만식 웃음을 가진 <겁나는 여친의 완벽한 비밀>은 관객들의 상상 그 이상의 재치를 갖고 새로운 로맨틱 엽기 발랄 코미디의 역사를 시작하게 될 것이다.

Filmography
<유로 트립>(2004) / <올드 스쿨>(2003) / <킬링 미 소프트리>(2001) / <에볼류션>(2001) <로드 트립>(2000) / <식스 데이 세븐 나잇>(1998) / <모세가 된 사나이>(1997) <언터쳐블 가이>(1997) / <파더스 데이>(1997) / <쥬니어>(1994) / <베토벤 2>(1993) <데이브>(1993) / <베토벤>(1992) / <엄마는 해결사>(1991) / <유치원에 간 사나이>(1990) <고스트 버스터즈 2>(1998) / <트윈스>(1998) / <고스터버스터즈>(1984) 등 외 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