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런 이상 고온으로 연일 무더운 날씨를 이어가고 있는 요즘, 극장을 찾은 관객들의 눈을 더욱 시원하게 해줄 로맨틱 코미디가 곧 개봉을 앞두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할리우드 최고의 배우 '톰 행크스'의 제작 참여로 더욱 화제를 모은 바 있는 영화 <나의 로맨틱 가이드>가 8월 개봉을 확정 짓고 국내 관객들과 만날 채비를 하고 있다.

영화 <나의 로맨틱 가이드>는 할리우드의 국민 배우 '톰 행크스'가 제작을 맡은 영화로 최근 그가 제작에 참여한 영화 <맘마미아!> <에반 올마이티>등이 흥행에 성공하며 그는 할리우드 마이다스의 손으로도 각광 받고 있다. '톰 행크스'는 "유쾌하고 사랑스러운 시나리오와 완벽한 제작진 그 자체만으로도 이 영화를 선택할 이유는 충분했다"고 밝히며 영화와 제작진에 대한 깊은 신뢰를 표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영화의 제작진 면면은 그 자체로도 영화를 보고 싶게끔 만들기도 한다. 먼저, 연출을 맡은 도널드 페트리 감독은 영화 <10일안에 남자친구에게 차이는 법> <행운을 돌려줘> <미스 에이전트> 등 여러 편의 로맨틱 코미디를 성공시키며 할리우드의 대표 로맨틱 코미디 감독으로 명성을 날리고 있다. 이 뿐 아니라 각본을 맡은 마이크 레이스는 미국의 인기 애니메이션 시리즈 '심슨 가족'의 각본을 오랫동안 써온 시나리오 작가로 그가 이번 영화에서는 어떤 코미디 감각을 보여줄 것인지 벌써부터 기대를 모은다. 마지막으로 <나의 로맨틱 가이드>의 여주인공 '조지아' 역을 맡은 니아 바르달로스는 미국 내에서 엄청난 흥행을 이루며 로맨틱 코미디 영화의 새로운 장을 연 <나의 그리스식 웨딩>의 주연과 극본을 맡았던 지성파 배우이다.

영화 <나의 로맨틱 가이드>를 놓칠 수 없는 또 하나의 이유는 그리스를 배경으로 한 이국적 풍경과 지중해의 싱그러움을 배경으로 하고 있어 마치 피서를 온 것 같은 느낌을 준다는 것이다. 시원하게 펼쳐지는 지중해, 파르테논 신전, 미코노스 섬 등 극중 여행 가이드이기도 한 여 주인공 '조지아'와 함께하는 그리스 여행은 영화를 보는 관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까칠한 여행 가이드 '조지아'의 엉망진창 그리스 여행기와 그 안에서 펼쳐지는 아찔한 로맨스를 그릴 영화 <나의 로맨틱 가이드>는 8월 개봉하여 국내 관객들을 시원한 그리스의 풍경 속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2009.06.02)

코리아필름 편집부

연애하고는 담을 쌓은 삭막한 삶을 살아온 조지아.
고향인 그리스로 돌아와 여유로운 생활을 꿈꾸지만,
여행 가이드 첫날부터 제멋대로의 여행객들을 상대하느라 녹초가 되어버린다.

한 성격하는 조지아는 사사건건 고집불통 여행객들과 부딪히게 되고,
심지어 'hello'조차 모르는 줄 알았던 관광버스 운전기사 '포르코피'에게
자신의 연애 치부마저 들키게 되고, 인생 최대의 고비를 맞이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