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 비 앙 로즈> 올리비에 다한 감독이 연출하고 르네 젤위거가 주연한 음악 영화 <마이 러브송>이 5월 28일 국내 개봉을 확정 짓고 포스터와 예고편을 전격 공개했다.

올리비에 다한 감독의 영화 <마이 러브송>이 오는 5월 28일 디지털 최초개봉을 확정했다. <마이러브송>은 각자의 상처로 인해 고립된 삶을 살아가는 친구 '제인'(르네 젤위거)과 '조이'(포레스트 휘태커)가 우연히 떠난 여행길에서 예기치 못한 일들을 통해 상처를 치유하고 희망을 되찾는 과정을 아름다운 음악과 함께 환상적으로 그려낸 힐링 음악 영화다. 이 영화는 <라 비 앙 로즈>를 통해 마리옹 꼬띠아르에게 무려 7개의 여우주연상을 안기며 여배우의 외적, 내적 매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리기로 정평이 나 있는 올리비에 다한 감독과 <브릿짓 존스의 일기>로 국내에 얼굴을 알리며 큰 사랑을 받은 것은 물론이고, <시카고>, <콜드 마운틴> 등으로 아카데미는 물론 골든 글로브까지 휩쓸며 실력을 인정받은 배우 르네 젤위거가 함께 호흡을 맞춘 작품이라 더욱 기대를 모은다. 뿐만 아니라 화가 출신 감독답게 올리비에 다한은 특유의 영상미와 다채롭고 환상적인 장면 묘사 등을 통해 아름다운 미장센을 선보여 보는 즐거움을 배가시킨다. 이와 더불어 그래미 어워드 7회 수상이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가지고 있는 팝의 거장 밥 딜런이 직접 제작한 OST는 관객들의 귀는 물론 마음까지 사로잡을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아카데미가 사랑한 두 배우 르네 젤위거와 포레스트 휘태커의 완벽한 연기호흡 역시 영화를 기대하게 만드는 큰 이유이다. 사고로 남편과 두 다리를 잃은 후 아들마저 위탁 가정에 보내고 실의에 빠져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제인'역의 르네 젤위거와 눈앞에서 가족들이 죽는 걸 목격한 후 자꾸 허공에 대고 혼잣말을 해대 정신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조이' 역의 포레스트 휘태커.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는 것은 물론 불완전하고 비정상적으로 보이는 두 사람이 매사에 티격태격 싸우면서도 서로를 위로하며 함께하는 모습은 관객들로 하여금 따뜻한 웃음과 감동을 불러 일으킨다.

국내개봉 확정과 함께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석양이 지는 넓은 잔디밭에 나란히 함께한 두 사람의 모습, 특별히 휠체어에 앉은 채 무언가를 응시하고 있는 '제인'의 모습과 '다시 노래할 수 있을까?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라는 카피를 통해 모든 것을 잃고 포기했던 꿈과 사랑을 다시 시작해보려는 그녀의 두려움과 떨림이 전해진다. 또한 메인 예고편에서는 '제인'과 '조이'가 함께 여행을 떠나게 되는 과정과 여행을 계속해가면서 예기치 못한 난관에 봉착하기도 하고 그 때마다 각기 다른 아픔을 가진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면서 서로를 보듬고 상처를 치유해 가는 모습을 따뜻하고 유쾌하게 그려냈다. 특히 마지막 부분에서 가수였지만 사고 이후 단 한번도 노래하지 않았던 그녀가 다시 무대에 올라 노래하는 장면은 밥 딜런의 손에서 탄생한 아름다운 선율의 OST와 어우러져 보는 이들의 마음 또한 치유해준다.

올리비에 다한 감독과 르네 젤위거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마이 러브송>은 오는 5월 28일 SK Btv를 통해 디지털 최초개봉한다. (2015.05.26)

코리아필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