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의 그리스식 웨딩 My Big Fat Greek Wedding


"결혼을 둘러싼 온가족의 유쾌한 해프닝"

2001년, 미국, 로맨스/코미디, 96분

감 독 : 조엘 즈윅
각 본 : 니아 바르달로스 l 제 작 : 톰 행크스, 리타 윌슨
촬 영 : 제프리 저르 l 편 집 : 미아 골드만
음 악 : 크리스 윌슨 l 미 술 : 그레고리 킨

출 연 : 니아 바르달로스, 존 코벳, 마이클 콘스탄틴, 레이니 카잔, 안드레아 마틴

개 봉 : 2003년 3월 14일(금) 개봉 l 관람등급 : 12세 관람가
수입/배급 :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 2002년 4월 19일 <나의 그리스식 웨딩> 미국 개봉 (108개 극장)
- 2002년 7월 28일 개봉 15주차 미 박스오피스 Top10 진입
- 2002년 9월 2일 개봉 20주차 미 박스오피스 2위 등극
- 2002년 10월 14일 개봉관 전격 확대(2016개)
- 2002년 11월 17일 제6회 부산영화제 비평가 주간 부문 상영
- 2002년 11월 24일 개봉 32주차 총수익 2억 달러 돌파
- 2003년 1월 26일 개봉 41주차 미국 역대 흥행 수익 31위 기록 ($230,876,712)
- 2003년 2월 시트콤 <마이 빅 팻 그릭 패밀리> CBS 방영
- 2003년 3월 14일 <나의 그리스식 웨딩> 한국 개봉!



미운 오리 새끼는 그만! 이제부턴 우아한 백조!
 

커다란 잠자리 안경에 완벽촌티 패션을 자랑하는 툴라는 서른살이 되도록 연애경험 한 번 없는 집안의 골치거리. 툴라는 가업으로 내려오는 레스토랑 댄싱 조르바의 매니저 겸 웨이트리스 겸 잡일을 도맡아 하지만 가족들 누구도 그녀의 수고를 알아주는 이 없고, 아버지는 하루라도 빨리 그리스인 신랑감을 구하러 직접 그리스에 가라고 성화다. 가업인 레스토랑에서 벗어나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살겠다고 결심한 툴라는 컴퓨터를 배우고 외모에도 신경을 써가면서 새로운 직장에서 활기찬 생활을 시작한다.


미국인 사위라니!! 용서할 수 없어!!
온가족 총동원령! 그놈과의 결혼을 방해하라!
 

드디어 툴라에게도 이상형의 남자, 이안과의 로맨스가 시작되지만 가족들은 이안이 그리스인이 아니라는 이유로 결혼을 반대하면서 본격적인 결혼 방해 작전을 펼친다. 가족들은 툴라에게 그리스인 미혼 총각들과 끊임없이 맞선을 보게 하고, 이안에게는 그리스인으로 다시 태어나라면서 복잡한 그리스식 세례를 강요한다.

가족들의 반대에도 툴라와 이안은 꿋꿋하게 상견례 자리를 마련한다. 하지만 전형적인 미국인 청교도 가족인 이안의 부모는 조용한 상견례를 예상하지만, 사돈의 팔촌까지 동원된 툴라의 왁자지껄 대가족은 이미 툴라네 집을 가득 메웠다. 식구들 모두가 이안에 대해 한마디씩 품평을 늘어놓고 연거푸 그리스 폭탄주를 권하는 툴라의 이모 덕분에 이안의 부모는 당황스러울 뿐이다. 이안 부모의 표정을 보고 있노라니 툴라는 걱정만이 앞서는데…

과연 툴라와 이안의 그리스식 웨딩은 성사될 수 있을 것인가…





2002년 할리우드를 발칵 뒤집은 <나의 그리스식 웨딩>
 

2002년 최고의 센세이션 영화 타이틀의 주인공은 <반지의 제왕>도 <스파이더맨>도 아닌 <나의 그리스식 웨딩: My Big Fat Greek Wedding>이었다. 미국의 월스트리트 저널은 500만달러의 초저예산으로 미국 내 극장에서만 2억 4천만달러의 흥행수익을 올리는 등 흥행 이변을 이뤄낸 <나의 그리스식 웨딩>을 최고의 영화로 꼽았다.

<나의 그리스식 웨딩>은 원작자가 누구인지 헷갈릴 정도로 여러 사람이 사니라오에 손을 댔던 할리우드의 관행을 과감히 깨고, 주연이자 시나리오를 쓴 무명의 여배우 '니아 바르달로스' 한사람에게 영화 각본과 각색까지 맡겨 작품의 참신함과 위트를 유지하게 했다. 또한 영화 속 결혼 피로연 장면에서는 '니아 바르달로스'의 실제 가족들을 등장시켜 영화의 자연스러운 매력을 더했고, 제작비 절감의 효과까지 거두었다.

<나의 그리스식 웨딩>은 관객들의 폭발적인 호응에 힘입어 박스오피스 Top10에 38주간 랭크되는 등, 각종 흥행 이변으로 할리우드 영화제작자는 물론 유수 언론들의 성공신화 분석 대상이 되었다.


알고봐야 더 재미있는 <나의 그리스식 웨딩>
영화보다 더 영화같은 그리스식 신데렐라 탄생 스토리!
 

<나의 그리스식 웨딩>이 할리우드 흥행 파란의 주인공이 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세계적인 배우 톰 행크스와 그의 그리스인 부인 리타 윌슨 덕분이었다. 그리스식 결혼을 둘러싼 온가족의 유쾌한 해프닝을 다룬 니아 바르달로스의 자전적인 쇼를 보게된 리타 윌슨은 남편 톰 행크스에게 쇼를 소개했고, 톰 행크스는 누구보다 절실하게 니아의 쇼의 참신함과 재미에 빠져들었다. 바로 자신이 그리스인 부인과 가족들이 결사 반대하는 결혼을 했던 경험이 생각났고 이를 영화화하는 것을 기획하기 시작했다.

영화화를 준비하면서 우선, 미국에 사는 그리스 가족을 소재로 했다는 점이 대중적으로 영화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이 톰 행크스의 숙제로 남았다. 하지만, 니아의 쇼를 본 영화 관계자들은 그리스 가족이 등장하지만, 결혼을 반대하는 가족들이 벌이는 코믹한 에피소드는 동서양의 모든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공통 코드라는데 의견을 모았다.

톰 행크스가 주축이 된 제작사는 무명 배우였던 니아의 재능을 믿고 시나리오 뿐 아니라 직접 주연을 맡겼고 결국, <나의 그리스식 웨딩>과 니아 바르달로스는 일약 신데렐라로 등극하면서 평단과 관객들 모두에게 사랑을 받게 되었다.

또한 <나의 그리스식 웨딩>은 제작자인 톰 행크스에게도 '2002 할리우드 파워 리스트'(엔터테인먼트 위클리)에서 1위로 꼽히는 영예를 선사하기도 했다. 제작자에게 "이 나라를 지루함으로부터 안전하게 지켜주고 박스오피스를 보호하는 인물"이라는 극찬을 선사해준 <나의 그리스식 웨딩>의 인기는 이제 미국 전역에 TV를 통해 더 가속화될 예정이다. 미국 CBS 방송은 니아 바르달로스를 주축으로 한 시트콤 <마이 빅 팻 그릭 패밀리>를 2월부터 방영한다.


결사반대! 그놈과의 결혼은 가문의 수치!
웃음이 끊이지 않는 툴라네 식구들의 결혼 방해 작전!
 

막내딸이 이상형이라며 데리고 온 신랑감 후보에게 아빠는 온갖 무게를 잡으면서 윈덱스를 뿌려대고 동생은 이상야릇한 말만 골라서 전통적인 인사말이라며 알려주면서 골탕먹인다. 시끌벅적한 툴라네 온가족이 외치는 말은 '결사반대!'

2002년 한국 최고의 흥행작 <가문의 영광>이 막내딸을 엘리트 남자와 결혼시키기 위한 조폭 가문의 해프닝을 다뤘다면, <나의 그리스식 웨딩>은 막내딸의 결혼을 막기 위해 온가족이 벌이는 유쾌한 소동이 끊이지 않는 웃음을 자아내게 하는 코미디다.

어렵게 마련한 상견례 날에도 가족들의 결혼 저지작전은 계속된다. 사돈의 팔촌까지 동원된 툴라네 식구들은 신랑 측 부모를 당황하게 만들자고 작정한 듯 툴라의 이모는 폭탄주를 연거푸 마시도록 강권하고, 툴라의 엄마는 사돈이 만들어온 케익을 화초 장식대로 써버린다. 취기에 정신없는 신랑측 부모는 나 몰라라 자기들끼리 모여서 흥을 돋우는데만 정신없는 툴라네 식구들.

<가문의 영광>을 능가하는 <나의 그리스식 웨딩>의 유쾌한 에피소드와 조연들의 코믹한 캐릭터는 영화적 재미를 배가시킨다. 결혼을 지상과제로 생각하는 가족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코믹함으로 똘똘 뭉친 <나의 그리스식 웨딩>은 관객들이 저절로 웃게 만드는 매력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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