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의 여왕> 시리즈를 만든 제작진의 야심작, 마법의 물약 때문에 양으로 변해버린 늑대의 바디 체인지 판타지 어드벤쳐 애니메이션 <매직울프>가 오는 추석 개봉을 확정 지으며 티저 포스터를 전격 공개했다.

마법의 물약으로 최상위 포식자에서 하루아침에 순한 양이 되어버린 늑대 그레이의 좌충우돌 바디 체인지 프로젝트를 그린 판타지 어드벤쳐 <매직울프>가 오는 10월 3일 개봉을 확정 지은 동시에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매직울프>는 <눈의 여왕> 시리즈를 만든 애니메이션 명가 WIZART의 야심작으로 제작기간만 무려 5년에 마치 살아 움직이는 듯한 디테일과 고퀄리티로 이미 전세계 40여 개국에 판매되며 사전검증이 완료된 작품. 무엇보다 동물을 소재로 한 애니메이션은 절대 실패하지 않는다는 흥행법칙이 있는 만큼 전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애니명가에서 제작한 동물 소재의 애니메이션이라는 사실만으로도 <매직울프>를 향한 관객들의 기대감은 더욱 고조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 포스터에서는 숲 속의 최상위 포식자 늑대와 가장 겁 많고 순한 양의 모습을 반반씩 지니고 있는 '그레이'의 모습이 가장 먼저 시선을 끈다. 양의 뿔은 그대로 가지고 있지만 짙은 회색 빛의 털과 강렬한 눈빛만큼은 날카로운 발톱과 송곳니를 지닌 포식자 늑대의 포스가 고스란히 전달되고 있는 것. 여기에 <매직울프> 로고 끝에 아슬아슬하게 걸쳐있는 핑크빛 마법의 물약이 혹시라도 떨어질까 눈을 치켜 뜨고 위태롭게 바라보고 있는 그레이의 모습은 왠지 웃음을 자극하는 동시에 황당한 상황에 놓인 그레이가 유발하는 고군분투 코믹 에피소드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특히, "양의 탈을 쓴 늑대 등장!", "누구냐 난?!"이라는 카피는 영화 속에서 펼쳐질 정체성에 혼란이 온 늑대 그레이가 몸을 되찾기 위해 겪게 되는 모험을 통해 관객들이 느끼게 될 재미를 예고하고 있어 더욱 기대를 모은다.

이처럼 누구나 한 번쯤은 갖고 싶어하는 신비한 마법의 물약으로 인해 벌어지는 늑대 그레이의 기상천외한 어드벤처를 그린 <매직울프>는 오는 추석 연휴에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2017.08.10)

코리아필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