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고의 베스트셀러 소설 '모즈가 울부짖는 밤'을 원작으로 한 TV 미니시리즈 [모즈]을 스크린 위에 집대성한 액션 대작 <모즈>가 오는 11월 개봉을 확정하고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2014년, 거대한 스케일과 치밀한 구성 등으로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드라마라는 평가를 받으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TV 미니시리즈 [모즈]가 그 웅장함을 스크린에 그대로 옮겨와 영화 <모즈>로 재탄생해 오는 11월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영화 <모즈>는 사고로 아내와 딸을 잃은 경시청 공안부 경위 '쿠라키'(니지시마 히데토시)가 도쿄 중심부에서 발생한 테러사건과 납치 미수 사건에 의문을 품고 그 사건의 배후를 뒤쫓는 과정을 그린 액션 대작이다. 영화 <모즈>는 국내에서도 방영되며 많은 팬층을 양산해낸 TV 미니시리즈 [모즈]를 집대성한 작품으로, 정재계에 깊게 뿌리내린 채 국가를 뒤흔들어온 검은 권력의 실체와 이에 얽힌 모든 충격적인 진실이 밝혀질 것으로 예상되어 예비 관객들의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일본을 대표하는 배우 니지시마 히데토시, 카가와 테루유키, 마키 요코 등 기존의 화려한 출연진과 더불어 코미디언, 영화감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기타노 다케시가 베일에 싸여있던 검은 권력 '달마' 역을 열연해 극의 풍성함을 더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개봉 확정과 함께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무언가 굳은 결심이 선 듯한 비장한 표정의 '쿠라키' 역의 니지시마 히데토시와 음지에서 국가의 권력을 장악해온 의문의 인물 '달마'로 완벽 변신한 기타노 다케시의 대립 각이 보는 이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국가를 뒤흔드는 검은 권력'이라는 강렬한 문구는 과연 검은 권력은 무엇이며, 어떻게 국가를 뒤흔들 만큼의 강력한 권력을 차지할 수 있었을지 등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계속 양산하며 영화에 대한 호기심을 더한다. 또한 이제껏 일본영화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스케일과 강도 높은 액션 장면 역시 영화 <모즈>를 기대하게 하는 요소들이다.

권력에 취한 자들이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끊임없이 만들어낸 음모와 의혹들을 끝까지 추적해 그 배후가 품고 있던 충격적인 진실을 파헤친다는 액션 대작 <모즈>는 오는 11월 국내 개봉된다. (2016.09.27)

코리아필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