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제78회 아카데미, 제63회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성공가도를 달리다 올해 초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 로맨스무비의 여신 레이첼 맥아덤스, 전세계 영화마니아의 지지를 받고 있는 윌렘 데포와 함께한 유작 <모스트 원티드 맨>이 98월 국내 개봉을 확정지었다.

실제 영국 정보부 MI6 출신의 소설가 '존 르 카네'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모스트 원티드 맨>이 오는 8월 국내에서 개봉할 예정이다. <모스트 원티드 맨>은 9.11 테러범의 근원지였던 독일 함부르크를 배경으로 의문의 무슬림 청년을 둘러싼 각국 스파이들의 두뇌싸움 및 첩보활동을 그린 인텐스 스릴러.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 레이첼 맥아덤스, 윌렘 데포, 다니엘 브륄 등 할리우드 연기파 배우들의 대거 캐스팅 소식이 알려지며 제작 단계부터 화제를 모았다.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은 독일 최고 첩보원 출신의 정보부 수장인 '귄터 바흐만'으로 분해 연기의 마스터답게 관객들을 압도하는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로맨틱무비에서 사랑스러운 캐릭터를 주로 연기했던 레이첼 맥아덤스가 위험한 덫에 빠진 인권변호사 '아나벨 리히터'로, 윌렘 데포가 러시아계 마피아의 비자금 계좌를 운용하고 있는 은행장 '토미 브뤼' 역으로 함께 호흡을 맞췄다. 너바나, U2, REM 등 유명가수의 뮤직비디오를 연출하는 등 세계적인 포토그래퍼로 먼저 이름을 알린 안톤 코르빈 감독은 <모스트 원티드 맨>을 통해 911 테러 이후 이슬람 사회에 대한 적대감, 인권과 정보전쟁, 사회주의 등 다양한 현대사의 사안들을 다루며 긴장감 넘치는 첩보 스릴러의 진면목을 보여줄 예정이다.

지난 2014 선댄스영화제에 공식 출품된 <모스트 원티드 맨>은 "눈을 뗄 수 없다! - Chris Martins, SPIN", "긴박하게 서서히 조여드는 스파이 스릴러! - Michelle Kung, The Wall Street Journal", "넘치는 스릴이 매 장면마다 손에 땀을 쥐게 만든다! - Catherine Mayer, TIME" 등의 호평을 받은 것은 물론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의 연기는 영화에 풍미를 더한다 - Xan Brooks, Gaurdian", "명석하지만 늙고 지친 스파이를 연기하는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이 영화의 전체 분위기를 지배한다 - Todd McCarthy, The Hollywood Reporter", "코르빈 감독의 가장 야심찬 작품이다 - Tim Grierson, Paste magazine" 등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의 연기와 감독에 대한 칭찬이 끊이질 않았다.

많은 영화 팬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던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을 스크린에서 다시 만나게 될 <모스트 원티드 맨>은 오는 8월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2014.06.20)

코리아필름 편집부

<모스트 원티드 맨>이 할리우드에서 내로라하는 연기파 배우들의 화려한 캐스팅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배우는 단연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이다. <카포티>로 제78회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던 그는 자신의 신기록을 경신하는 운동선수처럼 작품이 계속될수록 상상이상의 연기를 선보여왔다. 다양한 필모그래피에서 새로운 캐릭터를 연기했던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은 이번 영화에서 중심이 되는 인물 군터 바흐만을 연기한다. 군터의 미끼가 된 인권변호사 애너벨 리히터 역에는 레이첼 맥아덤스가 캐스팅 되었다. <노트북> <미드나잇 인 파리> <어바웃 타임> 등 최근까지도 사랑스러운 역할을 주로 연기했던 그녀이기에, 새로운 모습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애너벨과 마찬가지로 군터가 설계한 작전에 휘말린 은행장 토마스 부르 역은 윌렘 데포가 맡았다. 감독들의 신임을 얻으며 예술영화부터 상업영화까지 다양한 영화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였던 그의 합류로 인해 연기파 배우들의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에 정점을 찍었다. 이 외에도 <투 마더스>에서 과감한 연기를 선보였던 로빈 라이트, 15세에 주목 받는 신인으로 데뷔해 최근 <러시: 더 라이벌> <제 5계급>에서 잘 성장한 아역배우 출신으로서 연기력을 인정 받은 다니엘 브륄까지 출연해 배우만으로 높은 신뢰도를 보이는 영화가 탄생하였다.

스파이소설계의 거장이라 불리는 존 르 카레의 21번째 소설인 <모스트 원티드 맨>이 영화로 관객들을 찾는다. 1931년 영국에서 테어난 존 르 카레는 실제로 영국 정보부 MI6 소속으로서 냉전 시대에 스파이활동을 했던 독특한 이력을 가졌다. 첫 번째 소설을 발표할 당시 여전히 비밀요원 신분이었다는 것이 알려지며 세간에 화제가 된 바 있다. 1963년 영국 추리작가 협회상, 1964년 섬머싯 몸상, 1988년 영국 CWA 다이아몬드 대거상, 2005년 영국 추리작가 협회 대거 오브 대거즈 상을 수상하는 등 독자들은 물론 평단에서도 인정 받은 작가이다. 게리 올드먼, 콜린 퍼스, 베네딕트 컴버배치, 톰 하디 등이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던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의 원작자이기도 한 그는 <모스트 원티드 맨>의 영화화가 결정되자 프로듀서로서 제작에 적극 참여했다. 냉전 시대의 이념적 혼란 속에서 작전을 수생하는 스파이들을 사실적으로 묘사하며, 날카로운 시선과 통찰력으로 사회의 핵심을 꿰뚫어보는 그의 작품들이 스크린에서 영화로 재탄생해 올 여름 국내 관객들을 찾는다.

세계 최대규모의 다양성영화제인 선댄스국제영화제에 <모스트 원티드 맨>이 공식 출품되어 평단으로부터 찬사를 이끌어내며 최고의 화제작으로 부상했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하여 묵직한 울림을 선사하는 영화의 줄거리를 덧입히고, 영화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낸 배우들의 연기력과 안톤 코르빈 감독의 감각적인 미장센이 조화를 이루며 호평을 받았다. 영화를 접한 후 해외 언론들은 "눈을 뗄 수 없다!(Chris Fyvie, The Skinny)", "넘치는 스릴이 매 장면마다 손에 땀을 쥐게 만든다! (Catherine Mayer, TIME)", "긴박하게 서서히 조여드는 스파이 스릴러!(Michelle Kung, The Wall Street Journal)" 등의 호평을 쏟아냈다. 특히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 최고의 배우들 가운데 가장 빛난다(Rob Hunter, Film School Rejects)", "명석하지만 늙고 지친 스파이를 연기하는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이 영화의 전체 분위기를 지배한다(Todd McCarthy, The Hollywood Reporter)", 등 주연배우인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의 연기력에 대한 극찬이 끊이지 않았다. "안톤 코르빈 감독의 가장 야심찬 작품 (Tim Grierson, Paste Magazine)"이라는 평을 받기도 한 <모스트 원티드 맨>은 관객들에게 인텐스 스릴러의 진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줄담배와 덥수룩한 수염이 트레이드 마크인 '군터 바흐만'으로 열연한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은 촬영이 끝난 이후에도 감독에게 ‘군터’라는 서명을 보낼 정도로 캐릭터에 동화되어 있었다. 20년이 넘는 연기 생활 동안 역할의 경중을 가리지 않았던 그는 1984년 지역 극단에서 연기를 처음하며 경험을 쌓은 후 TV 시리즈로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크고 작은 영화에 단역으로 출연하게 된 그는 <여인의 향기><트위스터><부기 나이트><리플리><플로리스><펀치 드렁크 러브> 등 다양한 영화에 출연하여 영화마다 색다른 캐릭터를 선보였다. 영화에 출연하면서도 연극 무대를 떠나지 않았던 그는 샘 셰퍼드의 희곡 [트루 웨스트]로 토니상 후보에 오르기도 하였다. 2005년 <카포티>로 제78회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전미 비평가 협회 남우주연상, 골든 글로브 남우주연상 등 그 해 주요 시상식의 상을 수상하며 명실공히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로 자리매김한다. <시네도키 뉴욕><다우트><킹 메이커><머니볼><마스터> 등의 영화에 출연하며 활발히 활동을 이어가던 그는 2014년 2월 3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으며 <모스트 원티드 맨>은 그의 사망 이후 처음으로 개봉하는 영화가 되었다.

Filmography
<헝거게임:캣칭 파이어(2013)> <마지막 4중주(2012)> <마스터(2012)> <킹 메이커(2011)> <머니볼(2011)> <메리와 맥스(2009)> <다우트(2008)> <찰리 윌슨의 전쟁(2007)> <악마가 너의 죽음을 알기 전에(2007)> <시네도키,뉴욕(2007)> <카포티(2005)> <미션 임파서블3(2006)> 외 다수

<어바웃 타임> <서약> <미드나잇 인 파리> <시간 여행자의 아내> <노트북> 등 수많은 로맨스 영화를 통해 멜로 여신으로 국내 팬들에게 사랑 받았던 레이첼 맥아덤스는 이번 영화 <모스트 원티드 맨>을 통해 속 깊고 냉철한 성격의 인권 변호사로 분해 색다른 이미지를 선보인다. 캐나다 출신인 레이첼 맥아덤스는 고등학교 때까지 피겨 스케이팅을 했지만 요크 대학교 연극과에 입학하여 배우의 꿈을 키운다. 우수한 성적으로 대학을 졸업한 그녀는 <핫 칙> <퀸카로 살아남는 법>으로 할리우드 스타덤에 오른 후 꾸준히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일찍 얻게 된 명성과 인기에 안주하지 않고 레이첼 맥아덤스는 끊임없이 노력하는 성실한 배우로서 동료 배우들과 제작진들에게 인정받고 있다.

Filmography
<어바웃 타임(2013)> <서약 (2012)> <패션, 위험한 열정(2012)> <셜록 홈즈: 그림자 게임(2011)> <미드나잇 인 파리(2011)> <노트북(2004)> 외 다수

인상적인 외모와 폭 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사랑 받아온 윌렘 데포는 <모스트 원티드 맨>에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러시아 마피아의 비자금을 관리하게 된 은행장 토마스 브루 역을 맡았다. 뉴욕의 실험 극단인 우스터 그룹에서 무대 경력을 쌓던 그는 <사랑 없는 사람들>을 시작으로 영화계에 진출하여 다양한 캐릭터 연기를 선 보인다. <플래툰>과 <뱀파이어의 그림자>에서의 흡입력 있는 연기로 아카데미 남우조연상 후보로 두 번이나 지명되며 스타덤에 오른 윌렘 데포는 상업영화와 독립영화를 가리지 않고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Filmography
<님포매니악 볼륨 1,2(2014)>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2014)> <더 헌터(2011)> <사랑해 파리(2006)><데이 브레이커스(2009)><안티 크라이스트(2009)> 외 다수

영화보다 TV시리즈에서 보다 더 활발하게 활동중인 로빈 라이트는 <모스트 원티드 맨>에서 군터 바흐만을 도와 테러리스트 색출에 나서는 미국 CIA 요원 ‘마사 설리반’으로 분하였다. 14살에 모델로 연예계에 입문한 그녀는 파리와 일본을 오가며 활동하였고 고등학교를 졸업함과 동시에 배우가 되기로 결심했다. TV 시리즈 [산타 바바라]에 출연하여 세 번이나 에미상 후보로 선정되며 시청자들에게 사랑 받는 연기자로 거듭났다. 1994년 톰 행크스와 함께 출연한 <포세스트 검프>에서 여주인공 '제니'로 뛰어난 연기를 선 보여 골든 글로브 후보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이후 크고 작은 영화에 꾸준히 출연하며 커리어를 쌓아왔고 TV시리즈 [하우스 오브 카드]를 통해 2014년 골든 글로브 TV 시리즈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Filmography
<투 마더스(2013)> <더 콩그레스(2013)> <머니볼(2011)> <밀레니엄:여자를 증오한 남자들(2011)> <베오울프(2007)><할리우드 폭로전(2008)><뉴욕 아이 러브 유(2009)> 외 다수

1955년 네덜란드 출생인 안톤 코르빈은 세계적인 포토그래퍼로 먼저 이름을 떨친 아티스트 출신으로서 영화감독으로 성공적인 변신을 한 대표적인 감독이다. 네덜란드 음악잡지사에서 일하던 그는 1979년 런던으로 건너가 사진작가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는데 본 조비, 메탈리카 등의 앨범 자켓 사진과 유수 잡지 커버 등을 촬영하였다. 이후 U2, 너바나, REM 등 정상급 뮤지션들의 뮤직비디오를 연출하며 MTV 어워즈를 여러 번 석권하는 등 특유의 감각적인 영상을 인정받으며 명성을 쌓기 시작했다. 특히 흑백사진을 통해 강렬한 인상을 선보이는 것으로 유명했던 그는 역시 흑백 영상으로 표현한 첫 번째 연출작인 <컨트롤>을 통해 칸 영화제 황금카메라 상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감독으로 데뷔한다. 또한 두 번째 연출작인 <아메리칸>에서 서정적 영상미로 호평 받으며 매력적인 연출감각을 인정받았다.

자신만의 스타일리시함과 뛰어난 미학적 감각으로 세련된 연출을 자아내는 그는 세 번째 연출작인 <모스트 원티드 맨>에서도 매 장면마다 매혹적인 이미지를 선보이며 2014 최고의 인텐스 스릴러의 탄생에 대한 기대를 더욱 높이고 있다. 또한 안톤 코르빈은 데인 드한, 로버트 패틴슨과 함께 제임스 딘과 데니스 스톡의 이야기를 다룬 <라이프>의 개봉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영화 팬들 사이에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