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을 맞아 강력한 뒷심을 발휘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무드 인디고>가 개봉 3주차를 맞아 상영관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높은 좌석점유율로 개봉 주와 비슷한 관객수를 기록하며 장기 흥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11일 개봉한 <무드 인디고>가 관객들의 호평 세례와 입소문 속에 개봉 3주차에 개봉 주 보다 높은 좌석점유율을 기록하며 놀라운 뒷심을 보여주고 있다. <무드 인디고>는 크리스마스에 좌석점유율 41.8%로 개봉 후 가장 높은 좌석점유율을 기록한 데 이어, 주말에도 개봉 주보다 높은 좌석점유율을 기록하며 3만 관객을 돌파했다. <무드 인디고>는 스크린 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관객수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좌석점유율 높여왔으며, 관객들의 뜨거운 상영관 확대 요청에 힘입어 CGV대전 등 상영관이 추가돼 장기 흥행을 이어나가고 있다. 특히 이러한 장기 흥행 행보는 <국제시장>, <상의원>, <호빗: 다섯 군대 전투> 등 국내외 블록버스터 영화들이 연이어 개봉하는 가운데 꾸준히 관객들을 불러모으고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고 볼 수 있다. 올겨울, 연인들의 필수 관람 영화로 등극하며 개봉 3주차에도 식지 않는 흥행 돌풍을 보여준 <무드 인디고>는 비주얼과 음악 그리고 깊은 여운이 남는 이야기까지 다양한 매력으로 개봉 4주차를 맞이하는 연말과 연초까지 흥행 돌풍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스크린 수 감소 속에서도 놀라운 박스오피스와 좌석점유율을 기록하며 놀라운 뒷심을 보여주고 있는 <무드 인디고>는 관객들의 호평과 2014년의 마지막을 장식할 아트버스터라는 입소문 속에 절찬 상영 중이다. (2014.12.29)

코리아필름 편집부

21세기 최고의 로맨스 <이터널 선샤인>의 미셸 공드리 감독이 선보이는 2014 환상 로맨스 <무드 인디고>가 오는 12월로 개봉을 확정 지으며 영화의 분위기를 담은 티저 포스터를 공개해 눈길을 끈다.

오는 12월, <이터널 선샤인>을 잇는 미셸 공드리 감독의 환상 로맨스가 극장가를 물들일 예정이다. 제15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빠른 매진을 기록하며 관객들의 높은 기대로 화제를 모은 <무드 인디고>는 <이터널 선샤인> <수면의 과학>으로 독특한 영상미와 아름다운 이야기를 결합시켜 자신만의 세계를 확고히 한 미셸 공드리 감독의 신작으로, 감성을 두드리는 사랑이야기를 초현실적인 영상미로 전하는 독보적인 작품이다. 비비드한 사랑의 환상부터 흑백의 슬픈 현실까지, 한 남자의 진실된 사랑을 전하는 <무드 인디고>는 <사랑은 타이핑 중!>의 로망 뒤리스와 <아멜리에>의 오드리 토투, <미드나잇 인 파리>의 게드 엘마레와 <사랑해, 파리>의 에이사 마이가, 그리고 <언터쳐블: 1%의 우정>의 오마 사이까지 프랑스를 대표하는 국민배우들의 열연으로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더한다. 눈부신 상상력이 빛나는 보리스 비앙의 소설 『세월의 거품』을 원작으로 듀크 엘링턴의 재즈 음악과 함께 시각적 아름다움까지 겸비한 <무드 인디고>를 통해 올 겨울 관객들은 사랑에 대한 환상에 빠지게 될 것이다.

이번에 공개된 <무드 인디고>의 티저 포스터는 미셸 공드리 작품만의 색깔을 단적으로 보여주며 눈길을 사로잡는다. 수채화 물감이 칠해진 듯한 하늘색 배경으로 구름 모양의 캡슐을 탄 남녀주인공과 그들 주변의 오브제들은 <무드 인디고>가 가진 색채와 분위기를 예상케 하며 기대감을 높인다. 특히 흐트러지는 꽃잎 가운데 '수련'은 영화 속 비극을 가져다 주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예정. 사랑이라는 보편적인 소재를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초현실적인 영상미학으로 표현해 낸 천재 비주얼리스트 미셸 공드리 감독의 색깔이 돋보이는 <무드 인디고>는 올 겨울 사랑의 색채에 관한 깊이 있는 이야기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이다.

환상적인 비주얼의 티저 포스터를 공개한 <무드 인디고>는 12월, 개봉과 함께 미셸 공드리 감독이 만들어 낸 환상적인 사랑의 세계로 관객들을 초대할 것이다. (2014.10.28)

코리아필름 편집부

영화감독이자 화가, 발명가, 팝 아티스트로 다양한 분야에서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는 동시대 최고의 비주얼리스트 미셸 공드리 감독이 영국의 유력 일간지 가디언이 선정한 역사상 최고의 로맨스 영화 <이터널 선샤인> 이후 10년 만에 <무드 인디고>라는 환상 로맨스의 세계로 관객들을 초대한다. <이터널 선샤인>, <수면의 과학>, <비카인드 리와인드>, <도쿄!> 등 기발한 상상력과 동화 같은 감성, 그리고 아날로그적 연출방식이 묻어나는 특유의 영상미로 '공드리 월드'라는 자신만의 독보적인 영역을 확립해온 그는 <무드 인디고>에서도 보편적인 사랑 이야기를 자신만의 독특하고 아름다운 연출로 그려내며 관객들에게 가슴 울리는 이야기와 환상적인 아름다움를 함께 선사할 예정이다. 제39회 세자르영화제에서 미술상을 수상하며 미셸 공드리 감독의 미장센에 대한 신뢰감을 다시 한 번 확인시킨 <무드 인디고>는 해외 언론들로부터 "달콤함에 이끌려, 씁쓸함을 맛본다 - L.A. Weekly", "마음을 사로잡는 영상 환상곡 - New York Times", "밝고 독특한 표현에 깊이 있는 감동까지 - Guardian", "아름다움이 가득한 영화 - This is London", "올해 가장 창조적인 영화 - Seattle Times" 등의 찬사를 받았으며, 국내에서도 이미 지난 5월 제15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초고속 매진행렬을 기록, 영화에 대한 뜨거운 기대감을 입증하기도 했다. 이야기, 연출, 촬영, 미술, 음악, 그리고 배우들의 연기까지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이터널 선샤인>을 이을 로맨스 영화로 주목 받고 있는 <무드 인디고>는 올겨울 관객들을 사로잡으며 아트버스터 열풍을 이어갈 것이다.

<무드 인디고>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배우 로망 뒤리스와 오드리 토투의 캐스팅으로 또 한 번 주목 받고 있다. <사랑은 타이핑 중!>, <하트 브레이커>, <사랑을 부르는, 파리>에서 진짜 사랑을 아는 캐릭터를 연기하며 로맨틱한 미소와 감성 연기로 프랑스를 넘어 유럽을 대표하는 배우로 자리매김한 로망 뒤리스와 <아멜리에>, <인게이지먼트>, <코코 샤넬>등의 영화에서 사랑스러운 매력과 섬세한 연기를 선보이며 전 세계가 사랑하는 프랑스 최고의 여배우로 등극한 오드리 토투는 <무드 인디고>에서 각각 운명적인 사랑에 빠지는 '콜랭'역과, 그를 한눈에 사로잡은 사랑스러운 여인 '클로에'역을 맡아 환상적인 연기 호흡을 보여준다. 로망 뒤리스는 사랑의 환상에서부터 비극적인 현실에 이르기까지 '콜랭'의 다양한 감정변화를 완벽하게 소화해냈으며, 오드리 토투는 순수함과 연약함을 가진 '클로에'에 사랑스러움을 더하며 싱크로율 100%의 연기를 선보였다. 두 사람의 완벽한 연기 호흡은 감성적이고 아름다운 사랑부터 가슴 아픈 비극까지 다양한 감정을 전달하며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여기에 '콜랭'의 절친이자 철학가 '파르트르'의 광적인 팬인 '시크'역은 <미드나잇 인 파리>에서 열연을 펼친 게드 엘마레가, 경쾌한 재즈 리듬처럼 열정이 넘치는 '알리즈'는 <사랑해, 파리>로 깊은 인상을 남긴 에이사 마이가 활약하며 '콜랭', '클로에' 커플과는 색다른 러브스토리를 전한다. 또한 <언터처블: 1%의 우정>으로 잘 알려진 오마 사이는 '콜랭'의 든든한 조력자인 '니콜라'역을 맡아 강렬한 존재감을 선보인다. 이처럼 <무드 인디고>는 프랑스 최고의 배우들의 연기 앙상블을 통해 관객들에게 영화를 관람하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무드 인디고>의 음악 감독 에티엔 샤리는 20년 전 미셸 공드리 감독이 활동했던 밴드 '위위' 시절부터 영화를 연출하고 있는 지금까지 호흡을 맞춰왔다. 이번 영화에 그가 선보이는 다양한 템포와 리듬의 음악들은 영화 속 '콜랭'과 '클로에'의 사랑 이야기와 절묘하게 맞아 떨어지며 로맨틱한 감정을 배가시킨다. 영화의 메인 테마곡 중 하나인 'The Rest Of My Life'는 1970년대를 떠오르게 하는 독특하고 몽환적인 멜로디와 'I will always love you'라는 가사가 운명적인 만남 이후 사랑의 환상에 빠진 '콜랭'과 '클로에'의 모습에 로맨틱한 분위기를 더한다. 특히 구름 모양의 캡슐을 타고 하늘을 날아다니는 두 사람의 모습 뒤로 음악이 흘러 마치 하늘을 나는 듯한 연인의 기분을 더욱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이와 함께 <무드 인디고>에는 최고의 재즈 뮤지션이자 작곡가 듀크 엘링턴의 명곡들이 영화 전반에 걸쳐 흘러나오며 원작 『세월의 거품』에서 작가 보리스 비앙이 보여주는 재즈에 대한 찬미를 아름답게 전달한다. 'Take The 'A' Train'은 오프닝 장면에서 환상과 현실의 경계가 무너진 파리를 배경으로 흘러나와 열차를 타고 <무드 인디고>라는 환상의 세계로 떠나는 느낌을 주며, 'Chlo-E'는 여자 주인공 '클로에'와 같은 이름으로 전체적인 스토리를 이끌고 있다. 이외에도 미셸 공드리가 뮤직비디오를 연출하며 인연을 맺은 미아 도이 토드와 1960년대 포크송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루미니어스, 미국의 천재 싱어송라이터 보즈 스캑스 등의 음악은 영화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주고 있다. 또한, 엔딩 크레딧과 함께 흘러나오는 로안느의 곡 'Mais, Aime la'는 관객들에게 영화의 짙은 여운을 남긴다.

<무드 인디고>는 풍부한 상상력, 감각적인 이미지와 상징이 특징인 보리스 비앙의 『세월의 거품』과 자신만의 독특한 영상 표현 기법으로 천재 비주얼리스트라는 수식어를 얻은 미셸 공드리 감독이 만나 완벽하게 스크린으로 옮겨진 작품이다. 『세월의 거품』은 '죽기 전에 꼭 읽어야 할 책 1001권'에 꼽힐 정도로 작품성을 인정받았으며, 1947년 이후 300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대중적으로도 오랜 시간 사랑 받아온 현대 프랑스 문학계의 가장 성공적인 작품 중 하나이다. 이처럼 원작 소설이 프랑스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만큼 『세월의 거품』을 자연스레 접했던 미셸 공드리 감독은 '영상 작업에 있어 많은 영감과 영향을 준 소설이다'라고 밝히기도 했으며, 감독은 원작에 자신만의 색깔을 불어 넣어 생명력을 더했다. 오드리 토투는 '클로에' 역을 제안 받았을 당시 어린 시절부터 좋아했던 『세월의 거품』을 영화화하는 작품에 캐스팅됐다며 기쁨을 표하기도 했다. 독자들의 상상으로만 존재했던 『세월의 거품』의 칵테일 피아노, 구름 모양의 캡슐, 독특한 모양의 자동차 등의 오브제는 공드리 감독의 색이 돋보이는 특수효과와 만나 <무드 인디고>의 환상적인 비주얼로 재탄생 되어 시각적인 즐거움과 원작 소설의 감성으로 관객들의 눈과 마음을 모두 사로 잡을 예정이다.

<무드 인디고>는 음악적 모티브와 다양한 상징, 풍자로 이야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주고 있다. 특히, 작가이면서 음악가로도 활동했던 보리스 비앙이 원작 소설 『세월의 거품』의 서문을 비롯해 소설 전반에 걸쳐 듀크 엘링턴과 재즈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만큼 <무드 인디고>에서 재즈 음악은 단순한 배경음악을 넘어 이야기의 흐름을 이끌어가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듀크 엘링턴의 히트곡 '클로에'를 <무드 인디고>의 여주인공 이름으로 그대로 사용했을 뿐 아니라 '알리즈'의 이름 역시 초기 재즈 장르 중 하나이자 영화 속에서도 언급되는 '부기우기'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이름으로 <무드 인디고>에서 듀크 엘링턴과 재즈가 가지는 의미가 남다름을 알 수 있다.

또한 '시크'가 광적으로 좋아하는 철학가 '장 솔 파르트르'라는 인물은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프랑스의 작가이자 철학가인 장 폴 사르트르에 대한 풍자로, 보리스 비앙이 '생-제르맹 문학 그룹'의 일원으로 활동하며 가깝게 지냈던 사르트르에 대한 대중의 맹목적인 추종을 비틀고 있다. 나아가 사르트르의 철학이 잘못 이해되는 상황은 '시크'가 '파르트르'의 철학을 연구하기보다는 물건을 수집하는 것에 몰두하고, 광적인 수집벽 때문에 연인에게 무심한 모습을 보이는 모습 등으로 풍자적 시선을 담아 표현하고 있으며, 이는 영화 속에서도 생생하게 보여진다. 이처럼 <무드 인디고>에서는 재즈 음악에 대한 애정부터 현실 사회에 대한 풍자까지 다양한 의미를 영화 속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어 영화를 더욱 다양하게 즐길 수 있게 만들어준다.

메이저 코드엔 사랑을, 마이너 코드엔 그리움을 담은 재즈 선율로 칵테일을 제조하는 피아노를 발명해 젊은 나이에 남부럽지 않은 부와 명예를 축적한 '콜랭'. 그는 사랑을 위해서라면 자신의 모든 것을 헌신하는 로맨티스트면서 동시에 절친 '시크'와 '알리즈' 커플의 사랑을 진심으로 응원하고 물심양면으로 도와주는 의리파이기도 하다. 운명적인 사랑을 갈망하던 '콜랭'은 파티에서 우연히 '클로에'를 만나게 되고, 그녀와 결혼해 영원한 사랑을 약속한다. 하지만 꿈만 같은 신혼 생활도 잠시, '클로에'가 폐에 수련이 자라는 병에 걸리자 '콜랭'은 그녀의 치료를 위해 자신을 모든 것을 바치는데…

2002년 <스페니쉬 아파트먼트>로 영화팬들에게 존재감을 각인시켰던 로망 뒤리스는 다양한 장르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주며 프랑스의 국민 배우로 자리 잡았다. <사랑은 타이핑 중!>에서는 한 번 보면 빠져들 수 밖에 없는 마성의 매력남으로, <빅 픽처>에서는 변화무쌍한 심리변화를 겪는 광기 어린 남자로 변신, 평단과 대중 모두에게 찬사를 받으며 대중성과 연기력을 모두 갖춘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강렬한 존재감과 탄력적이고 기민한 매력으로 작품마다 호평을 받고 있는 로망 뒤리스는 <무드 인디고>에서 사랑하는 연인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헌신하는 지고 지순한 남자 '콜랭'을 연기하며 애절한 로맨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Filmography | <스페니쉬 아파트먼트>, <사랑은 타이밍!>, <사랑을 부르는, 파리>, <하트브레이커>, <빅 픽처>, <사랑은 타이핑 중!> 등

듀크 엘링턴의 곡처럼 사랑스러운 이름을 가진 '클로에'는 파티에서 만난 '콜랭'을 한 눈에 사로잡을 만큼 매력적인 외모와 성격을 지녔다. 때묻지 않은 순수함과 상대방의 감정을 먼저 생각하는 사려 깊은 면모로 '콜랭'의 마음을 얻은 '클로에'는 어느날 갑자기 찾아온 희귀병에도 불구하고 '콜랭'의 곁에서 용기와 기쁨을 주기 위해 아픈 내색은커녕 꽃처럼 밝은 모습을 보여주고자 노력한다. 하지만 점점 자신의 몸뿐 아니라 자신을 돌보는 '콜랭'과 '니콜라'의 삶까지 잠식하는 병마에 부딪혀 밝고 화려했던 그녀 역시 하루하루 시들어만 가는데…

토니 마샬 감독의 <비너스 보떼>로 데뷔해 세자르영화제 신인여우상을 수상, 소피 마르소를 잇는 프랑스 영화계의 신데렐라로서 주목 받았던 오드리 토투는 이후 장 피에르 주네 감독의 독특한 로맨틱 코미디 <아멜리에>가 전 세계적인 성공을 거두면서 국내에서도 가장 큰 사랑을 받는 프랑스 여배우가 되었다. 특유의 사랑스러운 매력을 뽐내며 로맨틱 코미디의 대표 여배우로 자리 잡은 오드리 토투는 <다빈치 코드>에서 매혹적인 주인공 '소피'역을 맡아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며 연기의 폭을 넓히고 평단의 호평을 받기도 했다. <무드 인디고>에서는 누구보다 순수하고 진실한 사랑을 하지만 현실의 시련 앞에 고통받는 여주인공 역으로 그동안 쌓아왔던 그녀의 다양한 매력을 한 번에 뽐낼 예정이다.

Filmography | <아멜리에>, <다빈치 코드>, <프라이스리스>, <코코 샤넬>, <뷰티풀 라이즈>, <시작은 키스> 등

'콜랭'의 절친한 친구인 '시크'는 당대 최고의 인기 철학가 '장 솔 파르트르'의 손때가 묻은 책은 물론 담뱃대, 옷 등 그와 관련된 것은 모두 사 모으는 광적인 수집벽에 사로잡혀 있다. 파르트르 강연장에서 운명처럼 만난 '알리즈'와 사랑에 빠지게 된 '시크'는 같은 관심사를 가진 그녀가 자신의 열정을 이해할 것이라 믿으며 계속해서 '파르트르'를 향한 값비싼 열정을 이어나간다. 결국 '콜랭'이 건넨 결혼 자금까지 '파르트르'에 대한 수집 욕구를 채우는데 모두 써버린 그는 계속해서 잘못된 방향으로 사랑과 열정을 쏟는데…

다양한 작품에서 배우로서의 무한한 가능성을 선보인 게드 엘마레는 전 세계 영화계가 주목하는 연기파 배우이다. <프라이스리스>에서는 오드리 토투와 함께 호흡을 맞추며 진실된 사랑을 갈구하는 로맨스 연기를, <발렛>에서는 가볍지만은 않은 코믹 연기를 펼친 그는 다양한 색의 연기 스펙트럼으로 평단과 관객들에게 찬사를 받아왔다. <무드 인디고>에서는 지나친 수집벽으로 사랑하는 연인과의 사랑을 점점 잊는 인물을 연기하며 그 동안 보여주지 못했던 또 다른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Filmography | <프라이스리스>, <틴틴 : 유니콘호의 비밀>, <미드나잇 인 파리>, <드림팀> 등

'알리즈'는 사랑 앞에서 누구보다 솔직하고 열정적인 인물이다. 그녀는 '장 솔 파르트르'의 강연장에서 만난 '시크'와 운명적인 사랑에 빠져 결혼에 대한 열망을 가지지만 정작 '시크'는 자신과의 결혼에는 관심이 없는 것 같아 고민한다. '파르트르'에 관한 것이라면 모든 것을 알고 있고, 어디든 달려가서 물건을 구입하는 등 '파트르트'에 광적으로 집착하는 '시크' 곁에서 '알리즈'는 점점 지쳐간다.

에이사 마이가는 <사랑해, 파리>, <사랑은 타이밍!>등에서 매력적인 캐릭터로 영화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그녀는 <4월의 어느 날>, <법정>, <아야의 밤엔 사랑이 필요해>등 극영화부터 애니메이션까지 장르를 가리지 않고 카멜레온 같은 다양한 매력을 뽐내며 매혹적인 씬스틸러로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무드 인디고>에서는 순수함과 열정을 동시에 지닌 여인으로 열연하며 이야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준다.

Filmography | <사랑은 타이밍!>, <4월의 어느 날>, <사랑해, 파리>, <아야의 밤엔 사랑이 필요해> 등

'니콜라'는 '콜랭'의 전속 변호사이자 멘토로, 뛰어난 춤 솜씨와 완벽한 요리실력까지 갖춘 인물이다. '콜랭'과 '클로에'의 만남부터 행복한 신혼생활까지 두 사람의 환상적인 사랑을 돕는 든든한 조력자로서 언제나 그들과 함께하는 '니콜라'는 어떤 일이든지 그들을 위해서라면 발벗고 나선다. 또한 '알리즈'의 삼촌으로서 '콜랭'과 '클로에', '시크'와 '알리즈' 네 사람을 잇는 연결고리가 되기도 한다. '클로에'가 병에 걸린 이후 두 사람의 비극적인 사랑을 지켜보면서 그녀의 병간호에 헌신한다.

오마 사이는 <언터처블: 1%의 우정>으로 제37회 세자르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언터처블: 1%의 우정>에서는 야생의 젊음과 당당한 매력으로 영화에 활력을 더했던 그는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에서는 탄탄한 몸과 큰 체격에서 뿜어져 나오는 강렬한 액션으로 관객들에게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또한 할리우드 SF 대작 <쥬라기 월드>에 캐스팅되며 사무엘 L 잭슨, 윌 스미스의 뒤를 이을 매력적인 흑인배우로 주목 받고 있다. 출연한 모든 작품에서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승승장구하고 있는 가운데 <무드 인디고>에서는 변호사, 요리사 그리고 든든한 조력자 등 다양한 모습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Filmography | <언터처블: 1%의 우정>, <드림팀>,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굿 피플> 등

어린 시절 화가 혹은 발명가의 꿈을 가졌던 미셸 공드리 감독은 대학 시절 밴드 '위위'의 드러머이자 뮤직비디오 감독으로 활약하며 자신만의 독특하고 환상적인 영상 세계를 세상에 알리기 시작했다. 그는 '폴 매카트니', '비욕', '롤링 스톤즈', '케미컬 브라더스', '다프트 펑크' 등 세계적인 뮤지션의 뮤직비디오를 연출했으며, '가장 많은 상을 탄 TV 영상물'이라는 기록으로 기네스북에 올라가 있는 '리바이스' 광고뿐 아니라 '나이키', '코카 콜라', '아디다스', '갭' 등의 광고 감독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뮤직비디오와 광고 감독으로 활약하는 동안 그는 영상 기술 혁명의 선구자로서 'Bullet Time' 기법을 처음으로 선보였고, 이는 후에 영화 <매트릭스>에 사용되며 전 세계 영화 관계자와 관객들을 놀라게 했다. 혁신적인 영상 작업들로 국제적 명성을 얻은 미셸 공드리 감독은 첫 번째 장편 영화 <휴먼 네이쳐>로 영화에 도전, 기발한 아이디어와 상상력으로 엄청난 화제를 불러모았다. 가디언에서 선정한 역사상 최고의 로맨스 영화에 선정된 그의 두 번째 장편 영화 <이터널 선샤인>은 환상적인 비주얼과 감동적인 이야기로 관객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으며, 아카데미 각본상, 영국 아카데미 각본상, 토론토 비평가협회 감독상 등 각종 시상식에서 64개의 트로피를 거머쥐는 영예를 안았다. 자신만의 독특하고 감성적인 영상 세계를 보여준 이 시대 최고의 비주얼리스트 미셸 공드리 감독은 다양한 아이디어와 상상력이 빛나는 보리스 비앙의 『세월의 거품』을 원작으로 한 <무드 인디고>를 통해 관객들을 <이터널 선샤인>을 잇는 환상적인 사랑의 세계로 초대할 예정이다.

Filmography
<휴먼 네이쳐>, <이터널 선샤인>, <수면의 과학>, <비카인드 리와인드>, <도쿄!>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