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를 숨긴 채 돌아온 여인의 치명적인 유혹을 담은 <몬스터>가 오는 4월 9일 개봉을 확정함과 동시에 한 여인의 두 모습을 담은 포스터를 공개했다.

일본의 마돈나,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아름다운 외모와 몸매, 연기력으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타카오카 사키 주연의 <몬스터>가 오는 4월 9일 국내개봉을 확정함과 동시에 아름다운 외모와 도무지 사람으로 보여지지 않는 두 여인이 극명하게 대비되는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 속에서 완벽한 아름다움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타카오카 사키는 최근 <심야식당-극장판>에 주연으로 캐스팅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몬스터>는 괴물이라고 불리던 소녀, 단 한 순간이라도 사랑 받고 싶었던 여자의 욕망과 복수 그리고 사랑을 담은 작품으로 '영원의 제로','빛나는 밤'으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일본의 베스트셀러 작가 햐쿠타 나오키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일그러진 얼굴, 튀어나온 이빨, 흉측한 외모로 괴물이라 불리며 멸시당하던 소녀 '타부치'가 성형을 통해 '미호'라는 이름의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된다. 그러나 아름다움으로 수 많은 남자를 유혹하고 사랑 받아도 결코 채워지지 않는 갈망. 사랑 받는 아내로 살아가면서도 결코 사라지지 않는 불안감은 그녀를 과거 자신을 경멸하던 사람들이 살고 있는 고향으로 돌아가게 만든다. 자신을 괴물취급하며 고향에서 떠날 수 밖에 없게 만들었던 사람들과 첫사랑을 빼앗아간 친구, 그들에게 '미호'가 어떤 복수를 해나갈지 관객들의 관심과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화제가 되고 있다.

괴물과 미녀, 두 가지의 삶을 살아온 '미호'의 사랑과 매혹적이 복수극 <몬스터>는 오는 4월 9일 스크린을 넘어 관객까지 매혹할 예정이다. (2015.03.30)

코리아필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