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9회 칸 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은 물론, 2016 세자르 영화제 6개 부문 노미네이트로 '2015년 프랑스 영화 중 최고의 작품'으로 꼽히는 영화 <몽루아>가 오는 5월 개봉을 앞두고 제17회 전주국제영화제 '월드 시네마스케이프: 스펙트럼' 섹션에 공식 초청되어 영화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판단하거나 설교하지 않는 결혼과 사랑에 대한 모든 것들의 정직한 초상화 같은 영화 <몽루아>가 오는 5월 개봉을 확정 지었다. 개봉에 앞서, 제17회 전주국제영화제 '월드 시네마스케이프: 마스터즈' 섹션에 공식 초청되어 관객들과 먼저 만날 예정이어서 영화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토니' 역을 맡은 여주인공 엠마누엘 베르코는 한 남자에 대한 사랑을 절절한 눈빛 연기와 함께 현실감 있게 표현해내며 <캐롤>의 루니 마라와 함께 제69회 칸 영화제 공동 여우주연상의 쾌거를 일궈내기도 했다. 현실적인 사랑의 모습을 신들린 연기로 표현한 남녀 배우의 연기와 여성감독 특유의 섬세한 연출력은 해외 언론으로부터 뜨거운 극찬 세례를 받았다. 평단은 "모든 남녀가 공감할 만한 열렬한 사랑을 다루고 있다"(Variety), "마이웬 르 베스코 감독은 쉽게 바뀌지 않는 남녀의 차이를 섬세한 연출력을 통해 표현한다"(What Culture), 등의 호평을 남기며, 전주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함께 할 수도 없고, 없이 살 수도 없는 두 남녀의 현실적인 사랑의 모습을 그린 공감 멜로 <몽루아>는 5월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2016.04.12)

코리아필름 편집부

2015년 제 68회 칸 국제영화제 최고의 화제작 <몽 르와(MON ROI)>가 하반기에 국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특히 주연을 맡은 엠마누엘 베르코는 올 해 칸 국제영화제 개막작인 <당당하게(La Tete Haute)>>의 감독으로서 가장 큰 관심을 받았지만 오히려 영화 <몽 르와(MON ROI)>를 통해 여우 주연상을 수상하게 되면서 폐막에서도 더 큰 관심을 받았다.

2015년 칸의 주인공은 단연 엠마누엘 베르코였다. 프랑스 영화로서는 10년 만에 선정된 개막작 <당당하게(La Tete Haute)>의 감독인 그녀는 칸 영화제 개막작에 그야말로 '당당하게' 등장했다. 또한 칸 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여성 감독의 작품이 선정된 것은 28년만이며, 횟수로는 역대 두 번째여서, 여러모로 화제가 되었다. 하지만 그녀가 더 큰 화제를 모았던 것은 아이러니하게도 칸 영화제의 막이 내릴 때였다. 뱅상 카셀과 함께 주연을 맡았던 영화 <몽 르와(MON ROI)>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면서 칸의 여신으로 등극했기 때문이다.

<몽 르와(MON ROI)>는 심각한 다리 부상을 입고 재활 센터에서 고립된 생활을 하던 '토니(엠마누엘 베르코 분)'가 자신의 과거를 회상하면서 사랑했던 남자 '조지오(뱅상 카셀 분)'를 떠올리게 되고, 끊임없이 이어지는 그와의 관계에 대해 얘기하는 이야기로, 이기적이지만 매력적인 남자와 평범한 여자, 이 두 사람의 만남과 갈등, 그리고 그 끝을 알 수 없는 사랑에 대해 말한다. 여우 주연상을 수상한 엠마누엘 베르코 뿐 아니라 그녀의 파트너로 등장하는 뱅상 카셀의 연기 호흡은 관객들로 하여금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격렬한 감정과 팽팽한 긴장감을 갖게 만든다. 칸의 관객들 뿐 아니라 심사위원들까지도 매혹시킨 그들의 인생 연기가 담긴 <몽 르와(MON ROI)>는 올 하반기에 국내 관객들도 만날 예정이다.

칸의 등장은 감독으로서 최고의 명예를 누렸으며 칸의 퇴장에 있어서는 배우로서 최고의 영광을 누린 엠마누엘 베르코 주연의 <몽 르와(MON ROI)>는 2015년 하반기 국내 개봉 예정이다. (2015.06.08)

코리아필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