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일상 생활 곳곳에 자리잡고 있는 거울 속 악의 기운에 의해 현실세계를 조종당하고 상상할 수도 없는 끔찍한 사건들이 벌어지는 초자연적이고 섬뜩한 거울의 공포를 다룬 수퍼내추럴 서스펜스 스릴러 <미러>. 오는 9월 18일 개봉에 앞서, 지금껏 보지 못한 신선하고 충격적인 영상과 긴장감 넘치는 사건 전개로 새로운 스타일의 서스펜스 스릴러로 주목 받고 있는 가운데, 영화 팬들은 물론 영화 관계자들의 관심이 다시 한번 영화 <미러>에 집중되고 있다. 이미 알려진 바와 같이 영화 <미러>는 2003년 개봉한 유지태 주연의 <거울속으로>를 모티브로 한 한국 공포 영화 최초의 헐리우드 리메이크 작. 그러나 영화 <미러>는 단순히 리메이크 판권 체결로 제작된 이후 국내에서도 개봉되는 이전의 영화들과 달리, <거울속으로>의 리메이크 작업에 직접 참여한 제작자 김은영 대표를 비롯해 김성호 감독까지 영화 속 크레딧에 당당히 그 이름을 올리고 있어 영화 <미러>의 제작과정에 대한 궁금증과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영화 <미러>는 거울 속 어둠의 세력에 의해 벌어지는 초자연적이고 끔찍한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50년 전 거울 속 봉인된 악의 기운의 실체를 추적해 가는 과정을 그린 수퍼내추럴 서스펜스 스릴러. 특히 국내 영화 팬들에게는 <거울속으로>를 리메이크 하며, 한국 공포 영화 중 헐리우드에서 제작, 개봉된 첫 작품으로서 뜻깊은 의의를 갖는 작품이기도 하다. 지난 8월 14일 미국에서 개봉되며, 2660여개 스크린에서 와이드 개봉되며 개봉 첫주 1천 1백 10만달러의 수익을 벌어들이며 성공적인 헐리우드 입성을 이루었다. 그러나 <미러>는 단순히 영화의 판권 계약을 체결한 후 해당 제작사가 독립적으로 영화를 만들어낸 이전의 다른 영화들과는 경우와 달리 <거울속으로>의 제작자인 김은영 대표가 공동 제작자로 참여하며 시나리오 각색 과정에서 감수를 진행. <거울속으로>가 미국 관객들에게 어필하고 미국 시장에서 맞는 작품으로 탄생시키는데 보다 직접적인 참여와 기여를 했다. 그리하여 영화 <미러>의 오프닝 크레딧에서부터 '공동제작 김은영'이라는 이름이 당당히 등장할 수 있는 것.

뿐만 아니라 <미러>의 제작진들은 리메이크 과정에서 인간의 본성을 초자연적인 영역으로까지 확장, '거울'과 '거울 이면의 세계'를 대치시키고, 거울의 공포가 미치는 범위를 우리 일상 생활 곳곳에서 마주하는 유리잔, 액자, TV, 쇼윈도에 이르는 모든 반사체로 확대시키며 관객이 전혀 상상도 못해본 방법으로 스스로의 두려움에 직면하는 수퍼내추럴 서스펜스 스릴러로 재탄생시켰다. 이러한 이야기의 변신 과정에서도 변하지 않은 것은 원안이 가지고 있는 우리가 상상하지 못했던 거울 뒤편의 또 다른 세계가 주는 공포감 일 것이다. 그래서 <미러>의 엔딩 크레딧에도 이야기를 만들어 낸 김성호 감독의 이름을 올림으로써, <거울속으로>가 가진 콘텐츠의 우수함을 공식적으로 인정해 주고 있다.

<24>의 최고 인기 미드 스타 키퍼 서덜랜드가 주연을 맡아, 거울을 통해 끔찍한 고통과 환영을 불러일으키며, 자기 자신은 물론 주변 사람들까지도 위협해오는 봉인된 거울 속 어둠의 세력과 한판 대결을 펼칠 영화 <미러>. <24>를 능가하는 강렬한 카리스마를 선보일 뿐만 아니라 거울 뒤 세상의 거대한 어둠의 세력을 쫓는 진지하고 깊이 있는 연기로 스크린을 압도할 예정이다. 거울 속 봉인된 악의 기운에 의해 벌어지는 초자연적이고 끔찍한 충격적 사건들을 독특하고 센세이셔널한 영상과 한순간도 방심할 수 없는 절정의 스릴로 선보이게 될 <미러>는 오는 9월 18일 개봉과 함께 상상하지 못한 거울 속 어둠의 세계로 관객들을 안내할 것이다. (2008.08.25)

코리아필름 편집부

우리 일상 곳곳에 자리잡고 있는 거울 속 어둠의 존재에 의해 현실세계를 조종당하고, 상상할 수도 없는 끔찍한 일들이 벌어지는 초자연적이고 섬뜩한 거울의 공포를 다룬 수퍼 내추럴 서스펜스 스릴러 <미러>가 9월 18일 개봉한다. 특히 인기 미국드라마 <24>를 통해 세계적 스타로 발돋움한 키퍼 서덜랜드가 거울 속 봉인된 악의 기운에 맞서는 주인공 벤 카슨 역을 맡아 카리스마 넘치는 강렬한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영화 <미러>는 동료 형사를 죽인 실수로 직위는 물론 가족과 떨어져 모든 것을 잃게 된 전직 경찰 벤 카슨(키퍼 서덜랜드)이 실패한 자신의 삶을 되돌리기 위해 화제로 폐허가 된 뉴욕의 대형백화점 메이플라워의 야간 경비일을 맡게 되면서 시작된다. 지난날 화려함을 뒤로한 채 난파된 유령선처럼 버려진 건물 안, 이상할 정도로 깨끗하게 빛나는 대형 거울을 발견한 이후, 벤은 거울을 통해 악몽과 환영 사이를 오가며 점점 자기 자신과 주변을 둘러싸고 사악한 기운이 위협해 오고 있음을 깨닫게 된다. 급기야 자신의 여동생이 끔찍하고 기괴한 모습의 사체로 발견되자 거울 속 어두운 힘의 실체를 밝히고 사건 해결에 나서는 벤. 마침내 50년 전 거울 속에 갇혀버렸던 악령들이 '에세커'라는 인물을 이용해 현실 세계로 접근했음을 알게 되고, 이제 벤은 거울 속 봉인되었던 악의 기운에 맞서 혼란에 빠진 뉴욕시민들을 구해내야만 한다.

한편 이번에 공개된 예고편은 주인공 벤 카슨과 가족 그리고 그의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거울의 악령들이 이들을 향해 점점 어둠의 기운을 위협해 오고 있음을 긴장감 넘치는 스릴과 감각적이면서도 충격적인 영상으로 그려내고 있다. 특히 캄캄한 백화점 안, 마치 앞으로 다가올 위험을 경고라도 하듯 깨끗한 거울 위에 선명하게 남겨져 있는 손자국은 보는 것만으로도 심장을 조여오는 서스펜스를 선사한다. 뿐만 아니라 집안 내 다양한 거울과 욕조에 담긴 물, 그리고 문 손잡이에 이르기까지 일상 생활 곳곳에 존재하는 거울 속에서 전혀 다른 섬뜩한 모습의 자아와 고통스런 환영과 마주해야만 하는 주인공들의 모습은 이들을 위협하고 있는 영화 속 사악한 어둠의 실체에 대한 두려움을 고조시켜 줄 것이다. 어둠 속에 모습을 감춘 거울의 악령들을 향해 "나한테 뭘 원해" 라며 소리치는 키퍼 서덜랜드의 모습은 <24>에서 선보여 온 테러집단에 맞서는 파워풀하고 강인함을 뛰어넘을 세상을 위협하는 거울 속 악의 기운에 맞서 사건의 열쇠를 풀어내야만 하는 그의 활약상과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불러 일으켜 주고 있다.

한편 헐리우드에서 가장 독창적이고 감각적인 공포 영상을 만들어내는 감독으로 주목받고 있는 알렉산더 아자가 연출을 맡은 <미러>. 예고편을 통해 선보이는 세련되고 강렬한 비주얼 만으로도 그가 선보일 새로운 스타일의 충격과 서스펜스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여 줄 것이다.

키퍼 서덜랜드 주연의 영화 <미러>는 거울 속 악령에 의해 벌어지는 초자연적이고 끔찍한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50년 전 거울 속 봉인된 악의 기운의 실체를 추적해가는 과정을 긴박감 넘치는 스토리와 누구도 예상치 못한 결말로 전개한다. 영화 <미러>는 9월 18일 개봉과 함께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거울 속 어둠의 세계로 관객들을 안내할 것이다. (2008.08.01)

코리아필름 편집부

동료 형사를 죽인 실수로 직위는 물론 가족과 떨어져 모든 것을 잃게 된 전직 경찰 벤 카슨(키퍼 서덜랜드)은 실패한 자신의 삶을 되돌리기 위해 화재로 폐허가 된 백화점의 야간 경비 일을 시작한다.

한때는 번영과 위대함의 상징이었지만, 지금은 난파된 유령선처럼 버려진 건물 안.
순찰 도중 이상할 정도로 깨끗하게 빛나는 대형 겨울을 발견한 벤은, 이후 거울을 통해 자기 자신과 주변을 둘러싸고 사악한 기운이 위협해 오고 있음을 깨닫게 된다. 급기야 여동생의 끔찍한 죽음을 겪게 되면서 이제, 자신의 힘으로 어둠의 실체를 밝히기 위해 나선다.

마침내 50년 전, 거울 속에 갇힌 악령들이 '에세커'라는 인물을 이용해 현실 세계로 접근했음을 알게 된 벤. 상상도 할 수 없는 끔찍한 일을 벌이는 거울의 공포는 이제 서서히 벤의 주변을 비롯해 뉴욕 시민 전체를 혼란에 빠트리게 되고, 벤은 거울 속에 봉인된 악의 기운에 맞서 뉴욕 시민들을 구해내야만 하는 절채절명의 위기에 빠지는데..

2003년, 유지태 주연으로 제작된 <거울 속으로>는 일반적인 공포 영화의 관점을 넘어 보편적이면서 독특한 소재의 공포 스릴러로 화제를 모았다. 거울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일련의 잔인한 살인 사건을 수사하는 전직 경찰의 이야기가 핵심인 <거울 속으로>는 그러나 프랑스 출신의 신예 알렉산더 아자 감독과 만나 <미러>라는 전혀 색다른 슈퍼 내츄럴 서스펜스 스릴러로 탈바꿈했다.

<힐즈 아이즈> <엑스텐션>과 같은 전작들에서 강렬하고 독창적인 스타일로 인간의 가학적인 본성을 다뤄왔던 알렉산더 아자 감독은 이번 <미러>를 통해 '인간'의 본성을 초자연적인 영역으로까지 확장, '거울'과 '거울 이면의 세계'를 대치시키며, 관객이 전혀 상상도 못해본 방법으로 스스로의 두려움에 직면하는 서스펜스와 스릴을 재창조해냈다.

무엇보다 <거울 속으로>가 <미러>로 변모한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거울'을 매개로 한 원혼과 복수라는 단순 공포 장르 법칙을 넘어서 '거울'을 포함한 유리, 물, 쇼윈도우 등 반사되는 모든 것의 이면에 감춰진 악의 기운으로부터 옥죄어 오는 위협과 그 위협의 근원을 추적해가는 주인공의 액션, 그리고 차츰 실체에 접근해 가는 긴박하고 매력적인 스토리에 있을 것이다.

'거울' 이면에 존재하는 또 다른 어둠의 세계를 한층 역동적이고, 긴장감 넘치는 구성으로 완성시킨 <미러>. 미 전역 2,660개의 스크린에서 개봉해 첫 주 1천 1백 십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올리며, 성공적으로 할리우드에 입성했다.

우리 일상 곳곳에 자리잡고 있는 거울 속 악의 기운에 의해 현실 세계를 조종당하고, 상상할 수도 없는 끔찍한 일들이 벌어지는 초자연적이고 섬뜩한 거울의 공포를 다룬 수퍼내추럴 서스펜스 스릴러 <미러>. 특히, 왜곡된 형상과 이미지로 반사되어 보이는 그 어떤 것은 물론 자신조차 믿을 수 없게 만드는 거울 속 어둠의 힘은 알 수 없는 미스터리한 사건들과 함께 현실 세계에 위협을 가해오며 영화 속 긴장감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실제로 우리 주변은 온통 '미러(반사체)'로 둘러싸여 있다. 건물마다 붙어 있는 유리창, 상품이 진열된 쇼윈도우, 심지어 길바닥에 고인 물조차. 어떤 시간, 어떤 장소에서건 반사된 자신의 모습을 보지 않고는 한걸음도 뗄 수 없을 정도이다. 하지만 간혹, '미러(반사체)'에 반사된 우리의 모습은 '미러(반사체)'의 형태에 따라 그 안에 갇혀있는 듯 왜곡된 이미지를 주기도 한다. 그런데 만약, 유리창, 쇼윈도우, 고인 물에 반사된 평범한 물체가 치명적인 악의 매개체로 변형된다면…? 공포의 요소는 엄청나게 확대될 것이다.

여기에 덧붙여, 영화 <미러>는 우리가 사는 세상을 정반대로 보여주는 '미러(반사체)' 안에 완전히 다른 세상이 존재할지도 모른다는 소름끼치는 상상에서 출발한다. '미러(반사체)'를 통해 보여지는 그 속의 또 다른 시선은 예측 불가능한 전개 속에서 보는 이들의 숨통을 조여 오며, 허를 찌르는 서스펜스 스릴을 안겨준다. 눈 앞에 반사되어 보이는 그 무엇도 함부로 믿을 수 없게 만드는 <미러>는 우리 주변 곳곳에서 무심코 지나쳤던 '거울'의 섬뜩한 이면을 보여주며 거울과 함께 하는 우리의 일상을 보다 섬뜩하게 다가오도록 만들 것이다.

전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미국 드라마 '24'의 히어로 키퍼 서덜랜드. 오랜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슈퍼 내츄럴 서스펜스 스릴러 <미러>에서 거울을 통해 끔찍한 고통과 환영을 불러일으키며, 자기 자신은 물론 주변 사람들까지도 위협해오는 사악한 힘에 맞서야만 하는 주인공 벤 카슨 역을 맡아 봉인된 거울 속 어둠의 세력과 한판 대결을 펼쳐보일 예정이다.

사건 현장에서 동료를 숨지게 한 실수로 일선에서 물러나게 된 전직 형사 벤은 자신의 실패한 삶을 되돌리기 위해, 소원해진 가족과의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화제로 폐허가 된 대형 백화점의 야간 경비 일을 맡게 된다. 하지만 이 때부터 주변에서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들, 여동생의 끔찍한 죽음까지 겪게 되면서 자신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어두운 힘의 실체를 추적하기에 이른다. 특히, 50년 전 거울 속에 갇혀 버렸던 악령들이 현실 세계까지 그 어두운 기운을 뻗어오자 자신과 가족들은 물론 혼란과 위험에 빠진 뉴욕 시 전체를 구하기 위해 현실에서 벌어지는 끔찍하고 위험한 사건을 조종하는 봉인된 악의 기운에 맞서 본격적인 대결을 펼치게 된다. 결국, <미러>의 벤 카슨은 끔찍한 상황에 직면한 뒤, 자신의 본 모습을 찾고, 가족과도 재회하는, 최악의 상황에서 비로소 최고의 남자가 되는 인물인 셈이다.

숨막히는 추격, 예측할 수 없는 거대한 진실로 향해가는 긴장감 넘치는 전개가 관객들을 한 순간도 방심할 수 없게 하는 절정의 스릴을 제공하는 가운데, 키퍼 서덜랜드의 섬세하고 강렬한 연기는 인기 드라마 '24'를 통해 선보였던 테러 집단에 맞서는 파워풀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과 중첩되며, 영화 <미러>에서 거울 속 어둠의 세력에 맞설 그의 액션과 활약상에 대한 기대를 더욱 높여주고 있다.

루마니아 부카레스트에서 진행된 폐백화점 촬영 현장!!

냄새까지 화면에 담아낸 프로페셔널!!
세트를 태우는 작업은 사전에 철저히 계획을 세웠고, 작업이 끝난 후에는 '물 팀'이 호스로 물을 끼얹었는데, 그 후에 화가들이 '물 얼룩'을 여러 겹으로 그려넣어 화재가 발생한 후 5년 동안 비와 세월 속에 방치된 건물의 모습을 현실감 있게 표현해냈다. 뉴욕에는 더러운 양말 냄새부터 신선한 장미 향까지 모든 향기를 제공하는 회사가 있다고 하는데, 자신의 세트를 장소에 맞는 냄새로 항상 마무리하는 네멕 덕분에 그런 회사는 쓸 필요가 없었다고. 네멕이 눅눅하고 무거운 냄새와 정교한 디테일로 부패해가는 건물을 실감나게 재현한 세트는 영화 제작에 독특한 느낌과 강렬함을 더해주고 있는데 주변엔 깨어진 유리조각과 먼지가 가득하고 공기 중에 퍼져 있는 화재로 인한 연기의 냄새를 맡으며 몇 주 동안 촬영을 하다 보면 배우들과 스태프들도 이곳에서 혼자 한 밤중에 손전등 하나에만 의존해서 지내는 게 얼마나 소름끼치는 일인지 절절히 느꼈다고 한다.

어둠 속에서의 촬영은 물론, '거울' 타이틀의 금기에 도전!!
세트의 크기와 그 세트를 덮어버리는 어둠은 촬영 감독 맥심 알렉산더에게도 극복해야 할 도전이었다. 그의 작품 중 조명을 써서 밝혔던 세트 중 가장 크면서 사방을 검은 벽이 둘러싸고 있었고, 유일하게 쓰이는 자연광은 백화점의 주출입구인 커다란 유리문으로 들어오는 빛과 비와 세월에 뚫린 돔 지붕에 흩어져있는 구멍으로 들어오는 빛 뿐이었다고. "주로 높은 곳에서 강한 조명을 쏴서 그림자와 물체가 서로 달라붙지 않도록 해주고, 현장에 깊이를 주면서도 배우들과 거울, 그리고 거울에 비친 배우들의 모습들 사이의 거리도 만들어냈다." 여기에 메이플라워 백화점 벽을 장식하는 9미터짜리 거울은 공간을 더 커 보이게 하고 건물 안에 팽배해있는 공포, 상실감, 황폐함을 더 잘 반영하도록 하기 위해 설치했다. 사실, 영화 관계자 사이에서는 '거울'을 소재로 영화를 찍는 것은 악몽이나 다름없는 일이라고. 거울 앞에 카메라를 놓고 찍는 매 프레임이 도박일 정도로 항상 자신의 모습이 거울에 비칠 위험에 노출되어 특별한 주의가 요구되기 때문이다.

반사되는 모든 것을 화면에 담아라!
감독과 촬영 감독은 창문, TV 화면, 스테인레스로 된 물체, 사진 액자, 마루바닥, 물 등 일련의 일상적인 반사체에서 투영되는 모습을 화면에 잡아내는 것은 그럭저럭 성공적으로 해낼 수 있었지만, 직접 거울 속에 비친 모습을 담아내는 건 훨씬 더 어려운 작업이었다. "처음부터 아주 힘든 작업이 될 거란 건 알았다. 하지만 이제껏 아무도 시도해보지 못한 방법으로 거울과 반사체를 잘 이용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여기에, 카슨의 집이 홍수로 물에 잠기고 그 물 표면에 물체들이 반사된 모습을 집어내는 씬을 촬영하기 위해서 네멕의 촬영팀은 물 탱크 속에 집 내부 세트를 지었는데 거기에 이중굴절 유리섬유 벽을 사용했고, 필요에 따라 물을 채웠다 뺐다 할 수 있는 마루 바닥재를 사용했다(네멕은 마루바닥을 어두운 색깔로 골라서 반사효과를 더욱 강렬하게 표현했다). 어린 마이클 카슨이 자기 자신의 반사된 모습을 통해 마루바닥을 덮고 있는 물의 얇은 층으로 사라져가는 모습을 극적으로 표현하기 위해서 일부를 들어낼 수 있는 장치를 설치한 것이다.
카슨의 집처럼 물 속에서도 사용 가능한 집을 디자인하는 것도 복잡한 일이었지만, 그걸 전형적인 뉴저지의 평범한 가정처럼 보이게 만드는 것도 네멕에겐 골치가 아픈 일이었다. 주 촬영지인 루마니아의 부카레스크에서 전형적인 미국 가정에서 사용할 법한 가구와 가재 도구를 찾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독창적이고 센세이셔널 한 영상으로 즐기는 절정의 서스펜스 스릴의 세계!
쇼킹!! 쇼킹!! 비쥬얼!!

이제껏 본 적 없는 충격 영상!
새롭고 흥미진진한 방법으로 반사되는 물체를 잡아내려는 노력뿐 아니라 스탭들은 다양한 시각효과와 특수효과를 현실적인 방법으로 이용하려고 노력했는데, 때문에 포스트 프러덕션 당시 디지털 VFX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려 했다. 영화에서 가장 끔찍한 시각 효과 중 하나는 벤의 여동생, 안젤라가 보는 거울 속에서 자신의 턱을 찢어내는 모습인데, 'K&B 이펙트'사의 마이크 맥카시와 자레미 에일리오가 정교하게 만든 보형물에 분장을 해서 탄생한 것이다.
"안젤라의 턱이 없어진 모습을 어떻게 표현하면 좋을까 몇 주 동안 머리를 짜내고 고민을 했다. 참고로 말하자면 남북 전쟁에서 입 부분을 대포에 맞은 병사의 사진을 봤는데 꼭 가짜 같았다. 그리고 참혹한 사진을 그대로 게재하는 신문의 사진도 봤는데 진짜인데도 꼭 가짜처럼 보였다"
아마, 실제로 보이는 모습대로 만들었다면 사람들이 '저거 정말 말도 안 돼!'라고 반응했을 것이다.

독창성과 장인 정신으로 탄생한 놀라운 시각 효과!
비밀스러운 '미러 룸'이 불길에 휩싸이는 모습은 철저히 통제된 폭탄을 터뜨려 가로 3m 세로 2m 크기의 거울로 된 정교한 퍼즐을 분리해서 표현했으며 폭발 때 자유의 몸이 된 강력한 악령, 에세커에게서 도망치는 벤 카슨 주변에서 터널이 무너지는 장면도 철저히 안무 된 것이었다. 키퍼 서덜랜드는 자신의 스턴트 연기를 대부분 직접 해냈는데, 그 중에서는 에세커와의 전투씬과 불길과 쏟아지는 물에서 아슬아슬하게 도망치는 장면, 폭발물이 사방에서 터지고 파편이 사방에 흩날리는 장면도 포함이 되어있어 특히 안전에 유의하며 촬영이 진행됐다. "키퍼 서덜랜드는 불길이 귀까지 닿을 정도로 가까운 곳에서 촬영을 하기를 원했기 때문에 타이밍이 가장 중요했다. 연습 때부터 각 테이크를 찍을 때까지 타이밍을 정확히 계산했으며, 제 팀원들도 역시 철저히 타이밍을 맞춰 촬영했다"
키퍼 서덜랜드는 평소에도 몸을 사리지 않는 배우로 유명한데, 그와 함께 한 작업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는 감독 알렉산더 아자는 "키퍼 서덜랜드는 정말 재능이 뛰어나고 경험도 많다. 매 테이크마다 약간씩 변화된 연기를 보여주는데 그럼으로 자신의 캐릭터가 더욱 더 유기적이고 강렬하게 진화하도록 만든다. 키퍼 서덜랜드와 작업했던 게 어떤 배우와의 작업보다도 더 멋진 경험이 되었다" 이밖에도 영화 속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정교한 시각 효과와 특수 효과는 디지털 효과의 사용을 최소화해서 이루어낼 수 있었으며 그게 바로 아자 감독을 포함한 <미러>의 프러덕션 팀 전체의 독창성과 장인정신을 나타낸 거라 할 수 있겠다.

전세계적 히트 TV 드라마 '24'에서 잭 바우어 요원을 훌륭하게 연기해 에미상, 골든 글로브상, SAG 어워드(미국 배우 협회상)을 휩쓸었으며, '24'의 공동 기획자로 에미상 '드라마 시리즈 부문 최고상'도 수상한 키퍼 서덜랜드. 테러 집단에 맞서는 강력한 액션과 날카로운 눈빛,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은 그의 트레이드 마크. <미러>를 통해 거울 속 악령과의 대결을 펼칠 그는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 뿐 아니라 거울 뒤 세상의 거대한 어둠의 세력을 쫓는 진지하고 깊이 있는 연기로 스크린을 압도한다.

Filmography
센티넬(2006) / 테이킹 라이브즈(2004) / 폰 부스(2002) / 다크 시티(1989) / 타임 투 킬(1996) / 어 퓨 굿맨(1992) 외

할리우드에서 제2의 할리 배리로 주목받는 미모의 흑인 여배우 폴라 패튼은 덴젤 워싱턴과 공연한 <데자뷰>에서 균형잡힌 몸매와 갸름한 얼굴선으로 국내 관객에게도 강한 인상을 남겼다. 로스엔젤리스의 이십세기 폭스사의 촬영장 건물 그늘 밑에서 자란 폴라 패튼은 해밀튼 스쿨(해밀튼 스쿨 오브 퍼포밍 아트)을 다녔고, USC 영화학교 대학원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했다. 패튼의 차기작은 케빈 코스트너와 출연하는 <스윙 보트>이다.

Filmography
스윙보트(2008) / 데자뷰(2007) / 아이들 와일드(2006) / 미스터 히치(2005)

다재다능한 연기파 배우 에이미 스마트는 망가짐을 두려워 하지 않는 여배우로 유명하다. 애쉬톤 커쳐와 공연한 <나비 효과>에서 얼굴에 끔찍한 흉터가 있는 마약 중독자 역할로 주목받기 시작. 이번 <미러>에서도 자신의 턱을 찢어 죽는 끔찍한 분장도 불사하는 열연을 보였다. MTV 영화상에서 최고의 키스상을 수상했고, 틴 초이스 어워드에 케미스트리상에 수상 후보로 올랐다.

Filmography
라이프 인 플라이트(2008) / 아드레날린 24(2007) / 저스트 프렌드(2006) / 나비 효과(2004) 외

알렉산더 아자 (감독/작가)는 현재 호러 장르에서 가장 빠르게 두각을 나타내는 혁신적이고 성공한 영화인이다. 프랑스 감독 '알렉산더 아카디'와 프랑스 영화 평론가 '마리-조 주안' 사이에서 태어나 사악한 스릴러물로 자신의 작가겸 감독의 경력을 시작했다. 특히, 국제적으로 큰 성공을 거둔 슬래셔 영화 <엑스텐션>으로 주목받으며 할리우드에 입성, 미국 영화 데뷔작으로 웨스 크레이븐의 1977년작을 감각적이고 스타일리쉬하게 리메이크한 <힐즈 아이즈>가 있다. 이 영화를 통해 아자 감독은 대담하고 새로운 호러 장르를 개척했다는 평을 듣게 된다.

최근에는 동료인 그레고리 레바세와 함께 조 단테의 1978년 고전을 3차원 영상으로 재해석한 <피라냐 3D>를 준비하고 있다.

<미러>의 원작이 된 <거울 속으로>의 제작자로 이번에 공동 제작을 맡았다. 영화뿐 아니라 드라마 부문에도 소질을 보이는 김 은영은 한국의 주류 사회에 편입하고자 고군분투하는 세 젊은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세친구>를 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