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 10일 국내 개봉하는 <내일의 기억>이 일본에서 작년 5월 13일 개봉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상영한다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국내 시장 상황과 비슷한 일본에서 한 영화가 1년 가까이 상영된다는 것은 일본에서도 매우 드문 일. <내일의 기억>은 원작을 뛰어넘는 감동이라는 평가와 '초기 알츠하이머'에 대한 사회적 이슈를 불러일으키며 현재까지 흥행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2006년 5월 13일 일본개봉 당시 당당히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하며 흥행 면에서도 큰 성과를 거둔 <내일의 기억>. 계속되는 관객들의 상영 요청 및 꾸준한 인기 행진으로 1년이 가까운 현재까지도 일부 극장에서 상영중이다. 매 시즌마다 할리우드 대작 및 애니메이션 영화들이 쏟아지는 일본 시장에서 <내일의 기억>처럼 오랫동안 한결같이 사랑 받을 수 있다는 건 일본 관객들에게도 매우 놀라운 현상이다. '알츠하이머'에 걸린 남자를 실감나게 연기한 '와타나베 켄'의 모습에 감명받은 많은 관객들은 영화를 본 후 그의 안부를 물을 정도로 <내일의 기억>에 깊이 몰입하고 감동을 받았다.

장기 상영의 또 다른 이유에는 주연배우 '와타나베 켄'의 남다른 노력이 숨겨져 있다. '알츠하이머'를 소재로 한 영화를 만들기 위해 사전 조사도 철저히 했지만, 우리나라의 어버이날과 같은 '어머니날'(5월 둘째 주 일요일) 이 병을 앓고 있는 환자들과 가족들을 초대해 700송이의 카네이션을 직접 달아준 것. 한 명 한 명에게 꽃을 전달하며 격려의 말도 아끼지 않았다. 많은 이들이 와타나베 켄이 8년 넘게 백혈병을 앓았던 경험을 알고 있기에 배우의 진심 어린 행동에 더욱 깊은 감동을 받았다.

광고회사의 유능한 간부로 잘 나가던 한 남자(와타나베 켄)가 갑자기 소중했던 모든 기억들을 잃게 되면서 겪는 가슴 아픈 감동 드라마 <내일의 기억>. 진심이 빛나는 연기를 보여주며 스크린 안팎에서 많은 감동을 주고 있는 와타나베 켄. 그의 열연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내일의 기억>은 일본에서 놀라운 흥행몰이에 이어 5월 10일 한국에서 또 어떤 흥행기록을 낼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일회성 감동이 아닌, 오랜만에 가슴 따뜻한 여운을 남기는 소중한 영화가 될 것이다. (2007.5.01)

코리아필름 편집부

오는 5월 10일 국내 개봉하는 <내일의 기억>의 언론 배급시사 및 주연배우 내한행사가 4월 23일 CGV용산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처음 한국을 방문한 주연배우 '와타나베 켄'은 짧은 일정 속, 무대인사 및 기자간담회를 갖고 한국에 대한 소감과 영화에 대한 폭넓은 이야기를 나눴다.

한국 방문 시 겉치레를 모두 버리고 자신의 티켓을 직접 준비하는 등 소탈한 모습으로 화제를 모은 <내일의 기억>의 와타나베 켄. 시사회가 끝난 후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진솔하고 깊이 있는 대화 및 영화에 대한 남다른 애착을 보여줘 많은 기자 및 관계자들에게 더욱 깊은 인상을 심어주었다. 이 날 시사회에는 포탈사이트 영화 동호회에서 선발된 와타나베 켄의 팬 50명이 참석해 최초로 <내일의 기억>을 볼 수 있는 특별한 행사도 함께 진행되었다.

영화 종영 후 방송인 '류시현'의 사회로 진행된 기자간담회는 '배우로서의 와타나베 켄' 외에도 '인간 와타나베 켄'의 모습을 엿볼 수 있어 더욱 뜻 깊은 자리가 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미처 알지 못 했던, 와타나베 켄의 아내가 제일교포라는 점과 장모님의 고향이 부산이어서 꼭 한번 한국에 와보고 싶었다는 소감도 밝혔다. 또한 백혈병에 걸렸던 자신의 경험과 <내일의 기억>을 만드는 데 큰 영향을 미친 부모님 이야기도 솔직하게 털어놓아 더욱 화제를 모았다. 본인의 활발한 할리우드 활동에 대해서 시종일관 겸손하고 진지한 모습을 보여준 와타나베 켄은 이번 내한행사를 통해 깊이 있는 연기만큼이나 인상 깊은 스타로서의 면모를 과시하였다.

광고회사의 유능한 간부로 잘 나가던 한 남자(와타나베 켄)가 갑자기 소중했던 모든 기억들을 잃게 되면서 겪는 가슴 아픈 감동 드라마 <내일의 기억>은 억지로 눈물을 자극하는 영화가 아닌, 진심으로 가슴을 울리고 인생을 돌아보게 만드는 힘을 가진 작품이다. 배우들의 자연스러운 연기가 더욱 빛나는 <내일의 기억>은 2007년 5월 개봉, 관객들에게 소중한 선물이 될 것이다. (2007.4.24)

코리아필름 편집부

오는 5월 10일 개봉하는 <내일의 기억>의 주연배우 '와타나베 켄'이 연기생활 처음으로 4월 23일 언론, 배급시사 및 이틀간의 공식 일정을 위해 4월 22일 한국을 방문한다. 세계적인 스타인 그가 직접 비행기표를 예약하고 혼자 한국에 도착한다는 사실이 알려져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라스트 사무라이>, <배트맨 비긴즈>, <게이샤의 추억> 등 최근 할리우드에서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며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국내에도 많은 팬을 확보한 '와타나베 켄'. 아시아 배우 중 할리우드에서 가장 주목 받는 배우로서 월드스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그가 한국에 스탭 한 명 없이 혼자 도착하고 심지어 비행기표까지 손수 예약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진정한 스타의 멋은 겉치레가 아니라는 것을 다시 한번 증명하고 있다. 국내배우 '황정민' 역시 한 영화시상식에서 자신은 일개 배우일 뿐 모든 영광을 스탭들에게 돌린다는 말로 화제를 모았고, 이어 CF까지 제작되며 사회적 이슈를 만든 바 있다. 이처럼 배우는 연기뿐만 아니라 행동 하나하나가 대중들에게 크게 어필하며 스타의 호감도로 연결되기도 한다.

'와타나베 켄'이 혼자 한국에 도착하게 된 데는 다른 스탭들을 배려하는 마음이 숨어있었다. <내일의 기억> 개봉에 맞춰 한국을 방문하는 일정은 오래 전부터 결정된 것. 그러나 최근 3년 만에 일본 드라마에 복귀하며 더욱 바쁜 스케줄을 보내고 있던 그는 도쿄에서 한국으로 입국하려던 다른 스탭들과 일정이 엇갈리며 함께 출발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 자신의 스케줄 때문에 모든 스탭들의 일정을 바꿀 수 없다고 판단한 그는 혼자 오사카에서 출발하는 자신의 비행기표를 직접 예약하며 모든 일정을 그대로 진행하자고 제안을 했다. 오히려 갑작스럽게 바뀐 스케줄을 걱정하는 일본 및 한국의 관계자들을 달래며 대스타답지 않은 수수한 모습을 보여준 것이다.

처음 방문하는 한국행에 많은 기대를 갖고 일본의 국민배우 와타나베 켄. 월드스타라는 수식이 더욱 빛날 수 있게 수수하고 여유 있는 모습을 보여주며 국내 영화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 와타나베 켄의 첫 단독 주연작 <내일의 기억>은 광고회사의 유능한 간부로 잘 나가던 한 남자(와타나베 켄)가 갑자기 소중했던 모든 기억들을 잃게 되면서 겪는 가슴 아픈 감동 드라마이다. (2007.4.20)

코리아필름 편집부

5월 10일 국내 개봉 앞둔 <내일의 기억>(수입: 거원시네마㈜, 배급: UPI)이 제 8회 '시네아시아 필름페스티벌(Cineasia Filmfestival)'에서 관객상을 수상하며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내일의 기억>은 광고회사의 유능한 간부로 잘 나가던 한 남자(와타나베 켄)가 갑자기 소중했던 모든 기억들을 잃게 되면서 겪게 되는 감동 드라마로, 주연배우 '와타나베 켄'은 이 작품으로 지난달 20일 홍콩에서 열린 제 1회 아시안 필름 어워드에서 <괴물>의 송강호, <싸이보그지만 괜찮아>의 정지훈과 함께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이번 작품은 와타나베 켄이 <라스트 사무라이>, <게이샤의 추억> 등에서 보여준 선 굵고 강인한 모습과 달리 섬세한 감정연기를 선보이면서 일본 개봉 당시 많은 호평과 찬사를 받았던 영화이다.

지난 3월 28일부터 4월 1일까지 독일 쾰룬 루트비히 미술관에서 열린 제 8회 '시네아시아 필름페스티벌'은 한국을 포함해 일본,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5개국의 영화들이 상영됐고 특히, '관객상' 부문은 사전에 선정된 1만 여명의 관객들이 직접 투표에 참여하며 영화제 기간 내내 큰 관심을 모은바 있다.

연이은 해외 영화제 초청 및 수상을 통해, 국경과 나이를 초월한 따뜻한 감동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내일의 기억>은 영화제에서 비평가들과 관객들의 호평을 얻으며 원작을 능가하는 작품으로 평가 받고 있다.

5월 10일 개봉하는 <내일의 기억>은 한 남자의 인생을 통해 진정한 가족의 의미와 사랑을 전하며 최고의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2007.4.11)

코리아필름 편집부

올 봄, 최고의 감동이 멈출 수 없는 눈물로 다가온다. 사랑하는 사람을 더욱 사랑하게 만드는 공감 100% 스토리 <내일의 기억>이 오는 5월 10일 국내 개봉일을 확정 지었다. 한 남자의 이야기를 통해 나의 아버지, 사랑하는 연인, 그리고 가족 등 자기 주변을 둘러보게 만드는 감동 드라마 <내일의 기억>은 가정의 달 5월에 스크린에서 만날 수 있다.

최근 할리우드에서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와타나베 켄 주연의 <내일의 기억>. 이 영화는 와타나베 켄이 17년 전 백혈병에 걸렸던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리얼하고 감동적인 열연을 펼쳐 화제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내일의 기억>은 그의 연기 인생의 첫 단독 주연작이자 처음으로 제작에도 참여한 영화이다.

광고회사의 유능한 간부로 잘 나가던 한 남자(와타나베 켄)가 갑자기 소중했던 모든 기억들을 잃게 되면서 겪는 가슴 아픈 감동 드라마 <내일의 기억>. 이번 작품에 대해 남다른 애착을 갖고 있는 와타나베 켄은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어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4월 23일 언론시사회 및 영화 상영 후 진행 될 기자 간담회에도 참석할 예정인데, 작품과 연기에 대해 솔직한 이야기를 갖는 좋은 시간이 될 것이다. (2007.4.09)

코리아필름 편집부

오는 5월 개봉 예정인 <내일의 기억>의 주연배우 '와타나베 켄'이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한다. 영화 개봉에 맞춰 내한하는 와타나베 켄은 4월 23일(월) 열릴 언론 배급시사회 및 기자회견에 참석하게 된다.

<라스트 사무라이>, <배트맨 비긴즈>, <게이샤의 추억> 등 최근 할리우드에서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며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국내에도 많은 팬을 확보한 '와타나베 켄'. 그의 이번 작품 <내일의 기억>은 연기 생활의 첫 단독 주연작이자 처음으로 제작에도 참여해 더욱 의미가 큰 영화이다.

광고회사의 유능한 간부로 잘 나가던 한 남자(와타나베 켄)가 갑자기 소중했던 모든 기억들을 잃게 되면서 겪는 가슴 아픈 감동 드라마 <내일의 기억>. 와타나베 켄은 실제 자신의 이야기와 같은 영화의 스토리로 인해 특히 작품에 남다른 애착을 갖고 있다. 기존의 선 굵고 강인한 모습과 달리 180도 연기변신을 보여준 <내일의 기억>을 통해 지난 20일 열린 제 1회 아시안 필름 어워드에서 <괴물>의 송강호, <싸이보그지만 괜찮아>의 정지훈(비)과 함께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2007.3.29)

코리아필름 편집부

<라스트 사무라이> <게이샤의 추억>에 이어 최근 <이오지마에서 온 편지>까지 할리우드에서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와타나베 켄’의 첫 단독 주연작 <내일의 기억>이 오는 5월 국내에서 개봉한다.

이 작품은 와타나베 켄이 LA에서 <게이샤의 추억>을 촬영할 당시, 원작을 읽고 깊은 감동을 받아 본격적으로 영화화하게 된 작품이다. 작품에 대한 애착 못지 않게 열연을 펼친 와타나베 켄, 그리고 현실과 추억을 오가며 등장하는 아름다운 풍광과 서정적인 음악, 무엇보다 모든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따뜻하고 감동적인 스토리가 빛나는 <내일의 기억>은 보는 이에게 진한 감동과 함께 행복한 웃음을 선사할 것이다.

광고회사의 유능한 간부로 잘 나가던 한 남자(와타나베 켄)가 갑자기 소중했던 모든 기억들을 잃게 되면서 겪는 가슴 아픈 감동 드라마 <내일의 기억>. 어느 날 갑자기 열심히 일하던 직장에서 더 이상 일할 수 없게 되고, 사랑하는 사람들에 대한 기억마저 사라져 간다면 어떻게 될까… <내일의 기억>은 한 남자의 인생을 통해 나의 아버지 또는 연인, 가족 등 사랑하는 사람을 떠올리게 만드는 탄탄한 감동 드라마의 힘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일본 개봉 당시 화제의 베스트셀러 원작 및 주연배우들의 열연으로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는 ‘미안합니다… 당신을 기억할 수 없어서…’라는 애절한 카피와 함께 주연배우들의 눈빛 연기가 시선을 사로 잡는다. 영화 속 스틸로 완성된 포스터는 영화의 느낌을 그대로 전하며, 가슴 아픈 눈물 연기를 보여준 ‘와타나베 켄’과 그의 아름다운 부인 역을 맡은 ‘히구치 카나코’의 열연을 짐작하게 만든다.

보는 내내 사랑하는 사람을 떠올라 더욱 감동적인 영화 <내일의 기억>. 세계적으로 더욱 이름을 떨치고 있는 연기파 배우 와타나베 켄의 열연을 감상할 수 있는 이번 작품은 오는 5월 개봉, 관객들에게 가슴을 울리는 진한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2007.3.14)

코리아필름 편집부

광고회사에서 능력을 인정받으며 열심히 살아가는 '사에키'(와타나베 켄). 일에 있어서만은 완벽함을 추구하며 때론 엄격하게 때론 자상한 상사로 회사에서도 인기가 높다. 외동딸을 둔 그는 집에서는 더 없이 좋은 남편이자 아버지이다.

어느 날, 염원하던 큰 광고를 따내지만 기쁨도 잠시 자신이 점점 기억을 잃어가고 있다는 사실을 느끼게 된다. 건망증인줄만 알았던 일들이 증세가 심각해지면서 길을 잃고, 사람들의 이름 마저 잊어가게 된 것. 쏟아지는 기억들을 붙잡고 싶은 '사에키'는 결국 회사도 관둔 채 아내와 단둘이 지내며 자신의 변화를 받아들인다. 사랑하는 아내 '에미코'(히구치 카나코)는 그의 옆에서 언제나 함께 할 것을 약속한다.

시간이 흐르고, 지나간 시간만큼 기억을 잃어가는 '사에키'. 그는 사랑하는 사람들의 얼굴과 이름, 그리고 소중한 추억들을 기억할 수 있을까. 추억이 소중한 만큼 잊혀진다는 사실이 슬프기만 한데, 그를 지켜보는 가족과 동료들의 마음 또한 점점 아파만 간다…

<라스트 사무라이> <게이샤의 추억> 등 할리우드에서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와타나베 켄의 첫 단독 주연작 <내일의 기억>. 이 작품은 와타나베 켄이 LA에서 <게이샤의 추억>을 촬영할 당시, 원작을 읽고 깊은 감동을 받아 본격적으로 영화화하게 된 작품이다. 광고회사의 유능한 간부로 잘 나가던 한 남자가 갑자기 '알츠하이머병'으로 인해 소중했던 모든 기억들을 잃게 되면서 겪는 가슴 아픈 감동 드라마 <내일의 기억>. 와타나베 켄이 원작의 스토리에 더욱 감명을 받은 이유는 자신 또한 17년 전, 영화 속 주인공처럼 한 순간 모든 것을 잃게 되는 절박하고 가슴 아픈 경험이 있었기 때문이다. 배우로서 승승장구하며 처음으로 단독 주연을 맡았던 대작 영화 <하늘과 땅> 촬영 중 백혈병 판정을 받아 첫 주인공 역을 포기해야 했고, 이후 두 번의 죽을 고비를 넘기며 기적적으로 연기 생활을 재기했던 것. 이런 경험이 있었기에 연기에 임하는 배우의 진실된 마음과 열연 또한 스크린에서 더욱 빛을 발하게 된다.

할리우드 데뷔작 <라스트 사무라이>를 통해 상대역 톰 크루즈에 뒤지지 않는 강인한 카리스마를 보여준 와타나베 켄은 이 작품으로 전 세계 영화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며,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에 노미네이트 되었다. 이후 스티븐 스필버그가 제작한 <게이샤의 추억>에서 비중 있는 배역 및 최근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의 <이오지마에서 온 편지>에서는 주인공 역을 맡으며 할리우드에서 여느 아시아 배우 보다 왕성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감동 드라마 <내일의 기억>에서 와타나베 켄이 보여준 연기는 이전의 선 굵고 강인한 모습에서 180도 변모, 평범한 가장으로서 너무나 인간적이고 따뜻한 연기를 펼친다. 작품에 대한 애착 못지 않게 열연을 펼친 그는 <내일의 기억>을 통해 진심을 담은 연기가 어떤 것인지를 보여주며 관객들에게 진한 감동과 함께 희망의 웃음을 전해줄 것이다.

어느 날 갑자기 열심히 일하던 직장에서 더 이상 일할 수 없게 되고, 사랑하는 사람들에 대한 기억마저 사라져 간다면 어떻게 될까. <내일의 기억>은 한 남자의 인생을 통해 자신 또는 나의 아버지, 사랑하는 연인, 그리고 가족 등 주변의 사람들을 떠올리게 만드는 탄탄한 스토리를 갖춘 드라마이다. 이 작품은 일본 개봉 당시 '초기 알츠하이머병'에 대한 사회적 지각과 관심을 불러일으키며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한창 잘 나가던 '사에키'(와타나베 켄)가 자신의 병을 알게 되면서 겪는 고통과 슬픔, 그리고 부인과 딸 등 가족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변화를 자연스럽게 그리며 세대를 초월한 깊은 공감과 감동을 선사한다.

10대, 20대 때에는 자신의 고통은 스스로의 몫이라고 생각하지만 나이가 점점 들면서 가족의 고통이 개인의 것이 아닌, 가족 전체의 아픔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시련의 짐을 덜어줄 사람도, 곁에서 지켜보며 응원해줄 수 있는 사람도 가족이란 것을 알게 되는 것이다. <내일의 기억>은 단순히 '알츠하이머병'에 대한 이야기가 아닌, 주인공 '사에키'가 겪는 아픔과 변화를 통해 가족들이 어떻게 변해가고 또 어떻게 더 사랑하며 살아가는지를 보여준다. 특히, 단아한 아름다움을 지닌 부인 '에미코'는 항상 남편 곁을 지키고 보살피며 남녀간의 영원한 사랑이 어떤 것인지를 보여준다.

작년 5월 일본에서 개봉할 당시, 화제의 베스트셀러 영화화 및 주연배우들의 리얼한 연기로 큰 화제를 모았던 <내일의 기억>은 세대를 아우르는 감동적인 스토리로 2007년 5월, 국내 관객들에게도 벅찬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내일의 기억>은 일본에서 가장 뛰어난 대중소설에 수여되는 '아마모토 슈고로상'을 수상한 '오가와라 히로시'의 베스트셀러를 영화화한 작품이다. 글의 행간에서 조차 절절한 슬픔이 느껴진다는 평가를 받으며 일본에서 수많은 이들의 눈시울을 적신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영화 속 주인공의 현실은 2004년 봄부터 2010년 가을까지의 시점이 배경으로 등장한다. 이 기간 동안 '사에키'가 겪은 변화는 큰 것이기도 하고 어찌 보면 인생에서 아무것도 아닌 것일 수 있다. 자신의 병이 밝혀지면서 회사를 관둬야 했고, 그 사이 딸이 결혼을 하고 손자까지 보게 된다. 그러나 <내일의 기억>은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의 변화를 보여주며 변해가는 인생의 흐름 속에서 주인공이 살아있다는 것에 대해 더욱 깊은 의미를 부여한다. <내일의 기억>이라는 역설적인 타이틀이 말해주듯이, 인간은 과거의 기억으로 만들어져 가는 것이 아니라 무슨 일이 있어도 미래를 향해 살아간다는 심도 깊은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배우들의 리얼한 연기와 현실감을 잘 살린 <내일의 기억>은 감정을 강요하지 않는 내러티브로 인해 보는 이에게 더욱 큰 감동과 강한 삶의 에너지의 전달한다.

스크린으로 다시 탄생한 <내일의 기억>은 현실적인 에피소드가 많이 추가되었다. '사에키'가 광고회사에서 겪는 사건들과 업무, 알츠하이머 이후 부부 사이에 생기는 감정 변화는 영화에서 더욱 생생하게 살아난다. 원작의 감동 그 이상을 전하는 영화 <내일의 기억>은 공감 가는 스토리와 아름다운 영상, 그리고 보는 이의 마음을 울리는 서정적이고 가슴 따뜻한 선율이 더해져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탄생했다.

<게이샤의 추억> 촬영 당시 원작을 보자마자 영화화에 대한 열의를 불태웠던 와타나베 켄은 자신의 의지를 보여주듯 <내일의 기억>의 기획에도 참여했다. 와타나베 켄은 <내일의 기억>의 감독으로 드라마 < I.W.G.P (이케부쿠로 웨스트 게이트 파크)>(2000)와 영화 <물에 빠진 물고기>(2001)에서 함께 작업했던 츠츠미 유키히코를 추천했다. 많은 팬층을 거느리며 '츠츠미 월드'라는 신조어를 낳은 츠츠미 감독은 영화 속 주인공과 비슷한 또래라는 점도 연출을 맡게 된 또 하나의 이유가 됐다.

와타나베 켄과 감독은 시나리오 작업 단계부터 함께 광고대행사와 요양원 등을 방문하며 현실감을 살리는 데 연구를 아끼지 않았다. 특히 와타나베 켄은 광고대행사 기획자의 업무를 실제로 배우고, 요양원의 환자들을 직접 만나며 그들의 생활을 몸소 체험하는데 공을 아끼지 않았다. 이 밖에도 리얼리티를 살리기 위한 제작진의 노력은 곳곳에 숨어있다. 영화 속 광고대행사에서 쓰이는 기획서의 모든 페이지는 실제 캠페인을 진행 할 수 있을 만큼 디테일이 살아있고, '기가포스' 제품의 광고모델로 등장하는 주인공 또한 실제 일본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야마다 유우'가 깜짝 등장했다. 제작진은 '알츠하이머병'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주고 싶었기 때문에 시나리오 단계부터 도쿄 노인종합연구소 '혼마 아키라' 연구원의 특별 감수를 받았다. <내일의 기억>은 원작을 바탕으로 오랜 기간 시나리오 작업을 거치며 더욱 생생한 감동이 살아있는 탄탄한 드라마로 탄생하였다.

배역에 몰입하기 위한 배우의 노력은 더욱 투철하고 힘든 과정이었다. 와타나베 켄은 서서히 기억을 잃어가는 '사에키'의 모습을 연기하기 위해 한달 반 동안 몸무게를 8kg 감량하기도 했다. 영화가 시간 순으로 촬영됐기 때문에 중간에 체중을 감량 해야 하는 건 배우에게 큰 부담일 수 있지만 와타나베 켄은 역할에 완전히 몰입, '사에키'의 변해가는 눈빛과 작은 몸동작까지 완벽하게 표현해냈다.

<내일의 기억>의 제작진과 배우들은 감정의 흐름을 잘 살리기 위해 거의 모든 장면을 시간 순서에 맞춰 촬영하기로 했다. 특히 '알츠하이머병'에 걸린 주인공을 연기하는 와타나베 켄은 증상이 진행되는 단계에 맞춰 자신의 연기 강도를 높여갔다. 요양원 등을 견학한 경험을 바탕으로 스스로 생각하는 기억에 관한 '레벨'을 정하고 변화를 몸소 익혀간 것. 예를 들어 '이번은 직장 레벨2' '다음은 집에서 레벨 3'와 같이 서서히 기억을 잃어가는 강도를 높여갔던 것. 그러나 '사에키'의 증상은 가끔씩 상상을 뛰어넘는 것이어서 아무리 배우로서 연구를 해도 여러 번 한계에 부딪히기도 했다. 와타나베 켄은 <내일의 기억>을 연기하는 동안 자신 안에 '사에키의 시간축'이라는 것을 만들었다고 한다. 회사의 로비를 걷다가 '나, 지금 여기 왜 있지…'라는 의문을 스스로에게 던진다. 그리고 메모를 보면 '10월 29일(금) 퇴사'라고 적혀져 있다. 그제서야 '아, 그렇구나!'라고 확인하는 것이다. 와타나베 켄은 주인공의 혼란과 변화를 아주 자연스럽게 익히며 자신만의 연기를 보여줬다.

<내일의 기억>에는 배우들의 빛나는 열연이 만들어낸 감동적인 명장면이 많다. '사에키'가 자신의 병명을 알게 되면서 부인과 병원 계단에 앉아 슬피 우는 씬은 리얼한 감정을 표현하기 위해 사전 리허설 없이 촬영되었다. 부부가 두 손을 꼭 잡고 우는 모습은 물론 아내 '에미코'의 눈물을 직접 닦아주는 와타나베 켄의 연기는 모두 즉흥적으로 나온 것이다. 실제 부부라는 착각이 들 만큼 서로의 슬픔을 공유하며 애절한 연기를 보여줬다. 이 밖에도 배우들이 가장 좋아하는 장면으로 꼽는 엔딩씬은 영화 <내일의 기억>의 하이라이트이다. 황혼의 해질녘, 숨이 막힐 것 같은 신록을 배경으로 스쳐가던 두 사람의 눈빛이 교차한다. 많은 의미를 내포하는 이 장면은 기억을 잊는 슬픔 보다 다시 '내일'을 만들어 갈 것이라는 희망을 갖게 만든다. 살아간다는 것은 때론 힘겹지만 이들에겐 강인함과 따뜻함이 함께 있다는 사실을 느끼게 해준다.

<내일의 기억>은 알츠하이머 병에 걸려 변해가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지만, 개인의 고통 보다 주변 사람들과 어떤 변화를 겪고 또 서로에게 어떤 의미를 남기는지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주변 인물들을 연기하는 조연배우들의 활약이 매우 중요하다.

부인 '에미코'역을 맡은 히쿠치 카나코는 드라마로 데뷔해 야마지 후미코 영화제 여우주연상, 일본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등을 수상한 미모와 연기력을 갖춘 배우이다. <내일의 기억>에서 와타나베 켄과 진짜 부부 같은 자연스러운 연기를 선보여 츠츠미 감독이 촬영하는 내내 따로 연기를 주문할 게 전혀 없었다고 말할 정도이다.

'사에키'에게 삶의 의미를 깨닫게 하는 의미심장한 말을 전하는 도예 공방 장인 역에 40년 연기인생을 살아온 '오타키 히데지'가 출연한다. 잠깐의 등장이지만 존재감만으로도 영화의 깊이를 더욱 풍부하게 만든다. 병원에서 '사에키'를 치료하는 의사 역에 '오이카와 미츠히로'. 냉정하고 침착하게 병명을 설명해주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큰 인기를 누린 드라마 <하얀거탑>의 일본편에서 의사로 출연한 적이 있어 더욱 눈길을 끄는 캐스팅이다. 일본영화에서 감초 연기를 보여주는 개성파 연기자 '와타나베 에리코'는 '에미코'의 친구 역으로 등장한다. 이 밖에도 '사에키'의 딸과 사위, 그리고 직장 동료들에 일본에서 맹활약중인 배우들이 총출동해 눈물과 웃음, 그리고 잊을 수 없는 감동의 하모니를 선보인다.

"병을 알게 된다고 해서 결코 '끝'은 아니다.
'다음의 내일'을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라스트 사무라이>로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에 노미네이트 되며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린 와타나베 켄. 일본에서는 이미 유명 배우였지만, 백혈병으로 인해 오랜 시간 활동을 못했던 그에게 <라스트 사무라이>는 배우로서 새롭게 거듭나는 계기가 되었다. 이후 할리우드 영화 <배트맨 비긴즈> <게이샤의 추억> <이오지마에서 온 편지> 등에 연이어 출연하며 세계로 활동 무대를 넓혀가고 있다.

와타나베 켄은 연극무대에서 활동하다가 1982년 < MICHINARU HANRAN >으로 TV에 데뷔했다. 1987년 NHK TV의 사무라이 드라마 <독안류 마사무네>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주며 큰 인기를 얻게 되었다. 영화 데뷔는 84년 <세토우치 소년야구단>. 이후 출연작으로는 <바다와 독약>(86), <웰컴 미스터 맥도날드>(97), <태양은 또 뜬다>(02), <북의 영년>(05) 등이 있다.

*주요작품
영화 <게이샤의 추억>(2006) <배트맨 비긴즈>(2005) <라스트 사무라이>(2004)

"산길에 선 에미코가 자신을 기다려 주는 남편의 얼굴을 본 순간,
매우 아름다운 빛이 서로를 이어주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미술대학 재학 시절 스카우트되어 드라마 <귀뚜라미 다리>로 데뷔했다. 그 후 여러 편의 드라마와 영화에서 다양한 활약을 보여주었다. 91년에 출연한 <시만토 강>으로 야마지 후미코 영화제 여우주연상, 마이니치 영화 콩쿨 다나카 키누요상, 2002년 <아미타 불당 소식>으로 제26회 일본 아카데미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히구치 카나코는 국내에서 낯선 배우이나 일본에서 오랫동안 활동하며 연기뿐만 아니라 미용, 패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선구자적인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스타이다. 여전히 아름다운 외모와 단아한 매력으로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는 그는 최근 <히구치 카나코의 기모노 이야기>를 출간하며 자신만의 패션감각, 라이프스타일의 노하우를 소개, 남성 팬뿐만 아니라 여성들 사이에서도 동경의 대상이 되고 있다.

1955년 생. 법정대학인 호세이 대학을 중퇴하고 문화 예술계의 많은 인재를 배출한 도호 학원에서 영상을 전공했다. 졸업 후 TV프로그램 제작사에 입사해 버라이어티 프로그램부터 뮤직비디오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했다. 1988년 <바보자식! 나 화났어요. 영어가 뭐라고>라는 독특한 제목의 영화로 데뷔했고, 이후 뉴욕으로 떠나 그 곳에서 만난 존 레논의 연인 '오노 요코'의 뉴욕 생활을 그린 영화 <홈리스>를 연출하기도 했다. 다시 일본으로 귀국해 1995년 TV드라마 <김전일 소년 사건부>로 큰 주목을 받기 시작한다. 1999년부터 2002년, 그리고 2004년까지 무려 다섯 차례 일본 TV드라마 아카데미 감독상을 수상할 만큼 다양한 히트작을 만들었고 현재까지 드라마, 영화, 뮤직비디오, 공연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일본의 문화 아이콘이다. 영화로도 만들어진 <케이조쿠> <트릭> 등 히트 드라마를 연출하며 '츠츠미 월드'라는 신조어를 탄생시키기도 했다.

<내일의 기억>은 주로 젊은 층의 방황과 고뇌를 그렸던 츠츠미 감독이 처음으로 자신 또래의 주인공 이야기를 그린 영화이다. 컷의 분할, 극적인 사운드, 잦은 코믹 요소 등 이전의 작품에서 볼 수 있던 연출 방식을 배제하고, <내일의 기억>은 좀 더 정석에 가까운 연출 방식을 택했다. 단순한 비극이 아니라 현대성을 담으면서도 영상적으로도 뛰어난 작품을 만드는 데 주력했다.

영화 <사이렌>(2006), <연애사진>(2003), <2LDK>(2002), <트릭>(2002), <케이조쿠>(2000), <하나코>(1998), <김전일 소년 사건부-상하이 인어 전설>(1997)

드라마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2004), <사랑 따윈 필요없어, 여름>(2002), <트릭>(2000), (2000), <케이조쿠>(1999), <김전일 소년 사건부>(1995),

1956년 생. 광고제작사를 거쳐 1997년 <오로로 밭에서 붙잡다>로 '소설 스바루 신인상'을 수상하며 데뷔했다. 세련되고 고급스런 유머가 돋보이는 문장으로 많은 팬을 확보하며 현재 일본에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작가이다.

자신의 머릿속을 헤집는 심정으로 저술했다는 <내일의 기억>으로 가장 뛰어난 대중소설에 수여되는 제18회 야마모토 슈고로상을 수상하고 전국 서점 직원들이 가장 팔고 싶은 책을 선정하는 '2005년 서점 대상' 2위를 차지, 문학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전직 은행원이었던 택시운전수 이야기 <어느 날의 드라이브>로 신인작가에게 수여하는 제134회 나오키상 후보에 오른바 있다.

*주요작품:
소설 <소문> <유괴 랩소디> <콜드 게임> <신의 한마디> <우리들의 전쟁> <어느 날의 드라이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