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제이콥스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자 리처드 기어, 다이앤 키튼, 수잔 서랜든 등 할리우드 레전드 배우들이 뭉친 로맨틱 코미디 <스위칭 로맨스>가 4월 11일 개봉을 확정 짓고 메인 예고편과 보도스틸 9종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결혼을 원해 친구의 결혼식에서 부케를 잡으려는 '미셸'과 결혼을 원하지 않아 꽃다발을 잡을 수 없도록 가로챈 '앨렌'이 비춰지고, 미셸은 앨렌에게 결혼을 하거나 혹은 헤어지거나 결정하라며 24시간을 주고 밖으로 나가는 장면으로 예고편이 시작된다.

그다음 장면으로, 4개월간 고급 호텔에서 몰래 만남을 가져온 '하워드'와 '모니카', 혼자 극장에서 영화를 보다, 서로의 외로움을 발견하고 모텔로 향하는 '샘'과 '그레이스'의 모습이 순차적으로 등장한다. 사실 이들은 30년 이상 지속된 부부생활의 권태로움에 지쳐 몰래 새로운 설렘을 찾고자 엇갈린 사랑을 하는 중이었다. 그러던 중 앨런은 미셸과 결혼을 하겠다고 결심하였고, 하워드의 집에서 상견례를 진행하기로 약속을 잡는다. 그렇게 샘과 모니카 부부는 상견례를 위해 하워드의 집으로 향하게 되고, 초인종을 누른다. 이들은 맞이한 건 하워드 부부였고 엇갈린 사랑을 해왔던 이들은 당황하며 서로를 마주 보게 되는 웃픈 상황에 처하게 된다.

설레고 새로운 사랑과 익숙하고 편한 사랑의 기로에 놓여있는 위태로운 중년부부의 이야기를 담은 로맨틱 코미디 <스위칭 로맨스>는 4월 11일 개봉 예정이다. (2024.04.09)

코리아필름 편집부